[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미국의 우주 탐사 기술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즈(Intuitive Machines)’가 NASA와 48억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우주 탐사 인프라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17일 발표된 이번 계약은 인튜이티브 머신즈가 NASA의 '근거리 우주 네트워크(Near Space Network)'를 지원하는 위성 중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근거리 우주 네트워크는 지구와 달 사이의 통신을 위한 NASA의 주요 인프라로, 인튜이티브 머신즈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향후 달 남극 지역 탐사 및 다양한 과학 연구에 필수적인 통신 및 항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튜이티브는 달 통신 중계(lunar relay) 시스템의 역량을 검증하는 첫 작업에 착수하게 되며, 이는 달에 착륙하는 유무인 우주선 및 탐사 로버의 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계약 기간은 기본 5년으로 설정되었으며, 추가로 5년 연장이 가능해 총 10년 동안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계약의 최대 가치는 48억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튜이티브 머신즈는 10월 1일부터 관련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스티브 알테무스(Steve Altemus) 인튜이티브 머신즈 CEO는 “이번 계약은 인튜이티브 머신즈가 우주 통신 및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NASA와 협력하여 아르테미스 캠페인 및 달 경제 확장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NASA와 인튜이티브 머신즈 모두 언급을 자제하고 있어, 향후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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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티브 머신즈, NASA와 48억 달러 규모 달 통신 중계 시스템 구축 계약 체결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미국의 우주 탐사 기술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즈(Intuitive Machines)’가 NASA와 48억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우주 탐사 인프라 개발에 본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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