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년 국비 예산 확보 총력전…6조 원대 국비 목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인천시가 2025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시는 국회 예산 심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총 6조 1,900억 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주요 목표는 국고보조사업(일부 국가 직접사업 포함) 5조 3천억 원과 보통교부세 8,900억 원(+α)이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국회 대응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국회 증액 대상 사업을 선정해 우선순위를 확정했다.

이 전략을 바탕으로 분야별 전담책임관제를 운영하고, 중앙협력본부와 연계한 국비확보상황실을 통해 주요 사업에 대한 국회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미반영된 사업과 일부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와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예산 반영을 위한 설득 논리를 보강하고, 기획재정부의 추가 설명에 대비해 국회 심사 내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예산안이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인천시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국비확보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사업을 구체화했고, 3월부터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적극적으로 사업 설명을 진행해 왔다.

또한, 보통교부세 추가 확보를 위해 출산·양육 지원, 접경지역, 해양 쓰레기 수요 강화 등의 제도 개선을 꾸준히 건의하며, 군·구와 협력한 전담팀(T/F) 운영을 통해 자체 노력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2025년 예산은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통해 사업별 예산의 감액과 증액 규모가 결정되고,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된다”며, “심의 기간 동안 국회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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