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6783억원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연간 목표의 56% 달성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에 계약된 LNG 운반선은 2027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24척, 약 54억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인 97억 달러의 56%에 해당하며, 현재까지 수주 잔고는 319억 달러에 달해 약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까지 수주된 선박은 LNG 운반선 21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이다.

한편, 조선해양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신조선가지수는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인 189.2를 기록했다.

중장기적으로 LNG 수요 증가와 개발 중인 LNG 프로젝트를 고려할 때, 연간 70척 수준의 신조 발주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 운반선에 대한 발주가 꾸준한 가운데, 회사가 압도적 경쟁력을 보유한 해상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를 중심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신제품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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