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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배터리 제조업체 관리자, 구속 심사 당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by 산경투데이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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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로 23명의 사망자를 낸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모회사 에스코넥의 관리자 A씨가 구속 심사 당일 숨진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6일 오전 화성시 장안면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경찰의 품질검사 조작 및 불량 배터리 납품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받아오던 인물로, 당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아 경찰이 소재를 파악하던 중 그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아리셀과 에스코넥은 군납 과정에서 품질검사 데이터를 조작해 불량 배터리를 납품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리셀은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47억원 상당의 불량 배터리를 납품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에스코넥 역시 2017년과 2018년에 국방부에 전지를 납품할 당시 시험 데이터를 조작해 군의 품질검사를 통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리셀과 에스코넥의 전현직 임직원 24명을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며, 이 중 A씨를 포함한 3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였다.

그러나 A씨가 구속 전 심문을 앞두고 자택에서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그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아리셀은 지난 6월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사회적 이목을 끌었다.

화재로 인해 근로자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이에 따라 아리셀의 박순관 대표와 총괄본부장 박중언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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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배터리 제조업체 관리자, 구속 심사 당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로 23명의 사망자를 낸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모회사 에스코넥의 관리자 A씨가 구속 심사 당일 숨진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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