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한국 우주항공청(KASA)은 10월 30일 미국 NASA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과 관련한 연구협약(Study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2021년 5월 아르테미스 협약(Artemis Accords)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은 미국 주도의 달·화성 탐사 미션에 협력하여 달 탐사 환경 구축과 화성 탐사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KASA에 따르면, 이번 연구협약은 지난 9월 19일 양 기관이 발표한 공동성명과 10월 14일 밀라노에서 열린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국 회의의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우주청은 이번 연구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달 탐사 환경 구축과 화성 탐사 준비를 위한 협력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자 ▲달 착륙선 개발 ▲우주 통신 및 항법 시스템 ▲우주인 지원 도구 개발 ▲우주 생명과학 및 의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은 NASA와 아르테미스 연구협약을 맺은 다섯 번째 국가로, 이번 협약을 통해 NASA와의 협력 기회 확대는 물론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에 연장선으로 미국의 화성 탐사 활동에서도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협력 분야와 주요 협력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달 착륙선 (Lunar landers): 안전한 달 착륙과 임무 수행을 위한 달 착륙선 기술 공동 개발 및 활용 등.
우주 통신 및 항법 (Space communications and PNT): 달과 지구 사이의 원활한 데이터 통신과 정밀한 위치·항법·시간(PNT) 시스템 구축 활용.
우주인 지원 도구 및 응용 시스템 (Astronaut support tools and applications): 우주인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지원 도구 및 응용 시스템 개발.
우주 생명과학 및 의료 운영 (Space-based Life sciences and medical operations): 우주 환경에서의 생명 유지 및 의료 운영 시스템 연구.
달 궤도 및 표면 활용 제고 (Lunar surface science and technology facilities, capabilities, instrumentation, and payloads to enhance utilization in lunar orbit or on the lunar surface): 달 표면 과학 및 기술 시설과 역량, 장비, 탑재체를 활용한 달 궤도 및 표면에서의 활용 제고.
자율 전력, 로봇 및 모빌리티 (Autonomous power, robotics, or mobility systems): 달 탐사에서 자율 전력 시스템과 로봇, 이동 수단 개발.
달 표면 및 시스루나(지구-달) 활동 (Lunar surface and cis-lunar activities): 달 표면 및 지구와 달 사이에서 다양한 임무 수행 연구 등
우주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이 첨단 우주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NASA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달·화성 탐사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한국, NASA와 아르테미스 연구협약 체결…달·화성 탐사 기술 협력 본격화 < 우주 정책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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