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선두 속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기록…가상화폐 시장 기대감 고조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력한 승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활력이 더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폐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표명해온 만큼,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양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와 발전 가능성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6일(현지 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동부 기준 오후 2시 40분 현재 7만5천487달러에 도달하며 전일 대비 7.42% 상승했다.

전날에는 7만5천 달러를 처음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오늘도 강세를 보이며 7만5천600달러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의 급등뿐만 아니라 이더리움과 솔라나도 각각 9.02%와 11.97% 상승세를 기록했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지지하는 도지코인도 11.5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화폐 친화적 발언이 가상화폐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앞으로 미국의 가상화폐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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