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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비트코인 1억3400만원 돌파, 현물 ETF 옵션 효과로 사상 최고가 경신

by 산경투데이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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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비트코인이 1억3400만원을 돌파하며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상품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2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4% 상승한 1억341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도 비슷한 상승폭을 기록하며 1억3410만원에 거래 중이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70% 상승한 9만477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소폭 하락하며 비트코인의 상승세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0.53% 하락한 436만원을 기록했고, 업비트에서도 0.69% 하락한 435만원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이더리움이 1.37% 떨어진 3084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가상자산 중 가장 큰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알트코인으로, 이번 비트코인 상승 흐름에 동참하지 못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전날 거래를 시작한 현물 ETF 옵션 상품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하루 만에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7962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비트코인 시장의 활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는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비트코인 관련 금융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이다.

이 중에서도 내달 만기되는 행사가 100달러 콜옵션이 전체 거래량의 40%를 차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글로벌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IBIT 옵션 상품 거래가 시작된 이후, 12월 12일 만기 행사가 100달러 콜옵션이 3만2000건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가장 인기를 끌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크립토퀀트 연구원 샘닛 체팔은 "IBIT가 5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100달러 콜옵션에 투기적인 베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향후 몇 달 안에 두 배로 오를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도 비트코인 상승세에 따라 급등하며 장중 한때 1000억 달러(한화 약 139조원)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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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3400만원 돌파, 현물 ETF 옵션 효과로 사상 최고가 경신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비트코인이 1억3400만원을 돌파하며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이는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상품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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