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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미 증시 하락 여파로 2,620선 약세…반도체·2차전지 부진

by 산경투데이 202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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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코스피가 25일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을 받아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장 초반 2,620대로 밀려났다.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75포인트(0.71%) 하락한 2,626.5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27.63포인트(1.04%) 내린 2,617.64로 출발한 후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상승한 1,43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2억 원, 1,34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으나, 개인이 2,403억 원을 순매수하며 하방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1,738억 원어치를 매도 중이다.

국내 증시는 미국 기술주 약세와 함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더해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부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에 1.03% 하락했고, 엔비디아 역시 실적 발표를 앞두고 3% 이상 급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 떨어졌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21% 내렸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49% 하락하며 8거래일 만에 20만 원 선이 무너졌고, 삼성전자(-0.87%)와 한미반도체(-1.88%)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테슬라 주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2.46%), 삼성SDI(-2.23%) 등 2차전지 관련주도 동반 하락했다.

이외에도 현대차(-1.45%), 기아(-1.05%) 등 자동차주와 KB금융(-0.37%) 등 금융주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바이오 업종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87%), 셀트리온(0.17%) 등이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방산, 조선 업종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0%), HD현대중공업(1.17%)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2%), 의료정밀(-1.34%), 운송창고(-1.38%) 등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제약(1.30%)과 건설(0.81%) 업종은 상승 중이다.

한편, 코스닥지수 역시 5.83포인트(0.75%) 내린 767.50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장 초반 766.85까지 밀린 후 일부 회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5억 원, 48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1,129억 원을 순매수하며 대응하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3.55%), 에코프로(-3.50%) 등 2차전지 관련주와 HLB(-2.27%), 리가켐바이오(-1.78%) 등이 하락하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0.77%), 휴젤(2.92%), 클래시스(1.72%) 등 일부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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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증시 하락 여파로 2,620선 약세…반도체·2차전지 부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25일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을 받아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장 초반 2,620대로 밀려났다.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75포인트(0.71%) 하락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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