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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뉴욕증시 반등…기술주 강세, 다우 1.65%↑ 금값 첫 3천달러 돌파

by 산경투데이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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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나스닥 종합지수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674.62포인트(1.65%) 상승한 41,488.19로 거래를 마쳤으며, S&P 500 지수는 177.42포인트(2.13%) 오른 5,638.9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51.08포인트(2.61%) 급등하며 17,754.09에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하루 변동 폭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미 대선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최근 10% 하락한 조정 국면을 벗어났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주초 급락장을 촉발했으나, 과매도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기술주 반등이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다음 주 GPU 기술 콘퍼런스를 앞두고 5.3% 급등했으며,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 Y의 저가형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3.9% 상승했다.

메타(2.96%), 아마존(2.09%), 마이크로소프트(2.58%), 넷플릭스(3.13%) 등 주요 대형 기술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여전히 2%대 하락을 기록하며 4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야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창업자는 "트럼프의 관세 발언이 없는 날은 시장에 긍정적"이라며 "향후 트럼프가 추가적으로 관세 관련 발언을 하더라도 시장이 반응하지 않는다면 증시가 바닥을 다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국제 금값은 현물 가격 기준으로 사상 처음 온스당 3천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0.3% 오른 온스당 3,001.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물 가격 역시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6시 온스당 3,004.86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상승했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63달러(0.95%) 오른 배럴당 67.1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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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등…기술주 강세, 다우 1.65%↑ 금값 첫 3천달러 돌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했다.이날 뉴욕 증시는 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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