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내 주요 제과업체와 식품기업들이 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전략작물(밀·콩·가루쌀) 제품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기업 60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가루쌀은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으면서도 쌀의 고유한 특성을 유지해 다양한 식품에 활용될 수 있는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기업들이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 대표 제과업체인 성심당은 올해 ‘망고시루’를 출시할 예정이며, 뚜레쥬르는 왕꽈배기, 찹쌀도넛, 식사빵 등의 제품을 새롭게 개발한다. 런던베이글은 가루쌀을 활용한 베이글 6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라면업체들도 가루쌀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 동참한다. 오뚜기와 하림산업은 가루쌀을 주원료로 한 라면을 연구·개발 중이다.
또한 사조동아원과 대두식품은 기름을 덜 흡수하는 가루쌀의 특성을 활용해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한 프리믹스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패밀리 레스토랑과 간편식 브랜드도 가루쌀을 이용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애슐리퀸즈는 가루쌀 피자를, 명랑시대(명랑핫도그)는 핫도그를 개발 중이다. 해남군과 관내 식품업체들은 ‘가루쌀 해남 고구마빵’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산 밀과 콩을 활용한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된다. 빵, 떡볶이, 과자, 국수 등 다양한 국산 밀 제품이 등장할 예정이며, 복순도가는 국산 밀을 넣은 탁주를 개발한다.
또한 국산 콩을 활용한 두유, 간장, 콩기름, 단백질 파우더 등의 신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매일유업은 국산 검은콩을 활용한 ‘콩 함량 99.9% 고단백 두유’를 개발 중이다.
농식품부는 쌀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전략작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해당 사업 예산은 9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1억 원 증액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60개 업체가 개발한 밀·콩·가루쌀 신제품이 연내 출시되면 홍보·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전략작물 가공식품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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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 활용한 신제품 출시, 제과·식품업계 혁신 주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주요 제과업체와 식품기업들이 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전략작물(밀·콩·가루쌀) 제품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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