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암흑에너지가 시간에 따라 약해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기존 우주론 모형을 뒤집을 수도 있는 이번 연구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에 의해 이루어졌다.
연구팀은 암흑에너지 분광 장비(DESI) 프로젝트를 통해 우주의 암흑에너지가 45억 년 전보다 약 10% 감소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DESI는 우주의 3차원 지도를 만들기 위해 분광기를 활용하는 대규모 국제 프로젝트로, 우주 에너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흑에너지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우주는 130억 년 전 빅뱅으로 탄생한 후 계속 팽창해 왔으며, 현재의 우주는 보이는 물질이 4%에 불과하고 나머지 96%는 암흑물질(27%)과 암흑에너지(69%)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암흑에너지는 우주의 가속 팽창을 이끄는 힘으로, 지금까지는 시간에 따라 변하지 않는 '상수'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표준 우주론 모형이 틀렸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연구팀은 1,500만 개의 은하와 퀘이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암흑에너지의 밀도가 45억 년 전보다 줄어든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우주의 팽창 속도가 점차 느려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중입자 음향 진동(BAO) 패턴을 비롯해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 초신성, 약한 중력 렌즈 효과 등 다양한 관측 자료를 결합해 분석했다.
그 결과, 암흑에너지가 시간에 따라 변하는 특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샤피엘루 알만 박사는 “암흑에너지가 우주 상수가 아닐 가능성은 이론 물리학의 기반을 뒤흔드는 발견”이라며 “기존 표준 모형을 수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홍석욱 박사는 “암흑에너지의 밀도가 왜 감소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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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팽창 속도 줄어들까? 암흑에너지 밀도 감소 확인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암흑에너지가 시간에 따라 약해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기존 우주론 모형을 뒤집을 수도 있는 이번 연구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국제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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