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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네이버페이 환전 중단 여파…재무 불안에 소비자 피해 우려

by 산경투데이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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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최근 도서문화플랫폼 예스24가 문화상품권 사용을 중단하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금융 당국의 경고와 더불어 네이버페이와 NHN페이코도 문화상품권 환전 서비스를 중단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예스24는 지난 21일부터 문화상품권의 예스24 상품권으로의 환전을 중단했다. 예스24 측은 "시스템 점검"을 이유로 들었지만, 재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20일 네이버페이와 NHN페이코도 문화상품권 환전 중단을 발표하며, 네이버페이는 제휴계약을 완전히 종료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는 문화상품권 발행사인 ㈜문화상품권이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업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르면 선불전자지급수단을 발행·관리하는 업체는 반드시 선불업으로 등록해야 하지만, ㈜문화상품권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금융 당국은 소비자 피해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문화상품권은 이에 대해 "선불업 등록 의무가 없다"며 법적 대응을 위해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문제는 ㈜문화상품권의 불안정한 재무구조다. 2023년까지 자본잠식 상태를 겪었으며, 지난해 순이익에도 불구하고 자본총계는 겨우 6억원에 불과하다.

부채비율은 2만%에 달해 동종업계인 한국문화진흥(217%)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한 ㈜문화상품권이 가입한 피해보험의 보증 한도는 24억원에 불과하지만, 상품권 예수금은 1,031억원에 달해 파산 시 소비자가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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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네이버페이 환전 중단 여파…재무 불안에 소비자 피해 우려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최근 도서문화플랫폼 예스24가 문화상품권 사용을 중단하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금융 당국의 경고와 더불어 네이버페이와 NHN페이코도 문화상품권 환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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