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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헌재 탄핵 심판 D-1…ICT 업계, 트래픽·보안 총력 대응 돌입

by 산경투데이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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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예고한 가운데, 정보통신업계는 디지털 사회의 ‘긴급 대응 모드’에 돌입했다.

급증할 트래픽과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국내 주요 인터넷·통신 기업들이 총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

3일 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주요 서비스의 트래픽 가용량을 평시 대비 3~10배 수준으로 늘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 당시 발생했던 일시적 접속 장애 사례를 고려한 조치다.

네이버 관계자는 “뉴스, 메인 페이지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용자 불편이 없도록 사전 점검도 철저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또한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비상 운영 체계를 가동 중이다. 서버 인프라를 확충하고, 트래픽 이상 징후에 대한 감시 체제를 24시간 유지 중이다.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도 서울 광화문 등 집회 밀집 예상 지역에 이동기지국과 간이기지국을 설치하며, 현장 대응 인력을 배치했다. 이날만 전국에 총 51기의 이동·간이기지국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최근 주말마다 시위가 이어지면서 실시간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네트워크 대응 체계가 상당히 고도화됐다”며 “4일 오전 11시를 전후로 트래픽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헌법재판소, 정당, 정부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디도스(DDoS) 공격 등 해킹 시도를 대비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네이버와 다음은 탄핵 심판 관련 뉴스, 언론사 생중계 영상 등을 모은 특집 페이지를 오픈하고, 검색 시 바로가기 링크를 제공해 실시간 라이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096

 

헌재 탄핵 심판 D-1…ICT 업계, 트래픽·보안 총력 대응 돌입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예고한 가운데, 정보통신업계는 디지털 사회의 ‘긴급 대응 모드’에 돌입했다.급증할 트래픽과 사이버 위협에 대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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