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제도 전면 재검토…TF 구성해 첫 회의 개최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삼성전자 사측은 전날 경기 용인 기흥캠퍼스에서 ‘성과급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의 첫 회의를 열고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노사 각각 4명씩 총 8명이 참석했다.

성과급 TF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보상 제도인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목표달성 장려금(TAI)의 지급 기준과 재원 구조 등을 전면 재검토하기 위해 구성됐다. 노사는 향후 총 6차례의 회의를 통해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OPI는 사업부 실적이 연초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경우, 초과이익의 일정 비율(최대 20%)을 기준으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되는 성과급이다. TAI는 상·하반기 각각 실적을 기반으로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차등 지급되는 인센티브다.

이와 함께, 개인 연금, 의료비, 식대 등 복리후생 항목에 대해 직원 선택권을 확대하는 선택적 복리후생 TF도 별도로 운영된다. 두 TF는 매주 화요일을 기준으로 격주로 회의를 열며, 오는 6월까지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번 TF를 통해 구성원들의 만족도 제고는 물론, 보상 시스템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267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제도 전면 재검토…TF 구성해 첫 회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