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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포스코 성과급 1300%의 비밀...직원들 불만 폭주 [산경투데이 = 한대기 기자] 고금리·고물가로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유회사와 금융업계는 지난해 최대실적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팍팍 쐈다. 기본급의 1000%에 가까운 성과급을 지급한 곳도 다수다. 그런데 지난해 물난리를 겪었던 포스코의 성과급이 1300%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포스코 직원들은 "정유업계나 여타 금융회사와 단순비교하는 것은 사실왜곡"이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포스코는 기본급의 1300%를 상여금을 포함한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매년 수익이 나면 상여금 400%와 성과급 800%을 합해 기본급의 1200%를 지급한다. 포스코는 다른 대기업에 비해 기본급이 낮고, 성과급을 한번에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매달 나눠서 주기 때문에 사실상 월급이나 다름없다. .. 2023. 2. 12.
[단독] 포스코 광양제철소 용광로에 무슨 일이? 포스코 "노황이 좋지 않을 뿐 사고는 아니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강인해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주철을 만들어 내는 가마인 고로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광양제철소 5고로(용광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제철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가 강타한 포스코는 고로가 멈춰서 이를 복구하는데만 수개월이 걸렸다. 그런데 또 다시 고로에 문제가 생긴 것이어서 업계는 이번 문제의 규모와 원인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고로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으면 자동차, 선박, 건설업체 등 철강 가격에 민감한 산업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포스코는 현재 문제의 정확한 이유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 홍보실은 "냉입사고는 절대 아니다. 노황이 계속 업다운에 .. 2023. 2. 6.
[단독] 환경미화원은 버거, 유관기관 관계자는 '육회 파티' [산경투데이 = 한승수·강인해 기자] 지난해 8월 12일 인천 광역시 이행숙 부시장은 무더위에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버거를 사 이들에게 돌렸다. 이를 위해 업무추진비로 19만5000원을 사용했다. 나흘 후 이 부시장은 말복 맞이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다과를 준비하기 위해 업무추진비 45만5000원을 지출했다. 산경투데이가 관련 문서를 확보해 내역을 확인해보니 버거는 미화원 25명에게 지급됐다. 그러나 기자 간담회 관련 문서에는 참여 인원이 나와 있지 않았다. 앞서 이 부시장은 같은 달 4일, 문화복지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명과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업무추진비 43만8000원을 사용했다. 취재진이 간담회 장소를 찾아가 보니 육회 전문 술집이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 혹은 관련인들을 .. 2023. 2. 3.
[기획] 매입임대 비리 터진지 얼마나 됐다고...정신 못 차린 LH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지난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거복지사업부에서 근무하던 이모 부장을 매입임대 관련 비리 사업으로 직위해제했다. 이 부장은 브로커들을 통해 건설사의 미분양 오피스텔을 매입하면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LH 감사를 받았다. LH의 한 관계자는 "LH 매입임대사업 담당자들은 민간 업체들로부터 원활히 매입을 진행해주는 명목으로 지속적으로 수수료를 챙겨왔다"고 전했다. 주택 매입시 감정평가 업체에 의뢰해 주택가격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건설업체들은 LH의 매입을 담당하는 관리자들을 매수하려 한다는 것이다. LH는 다세대 주택만을 매입 대상으로 했지만 5년 전부터는 오피스텔을 매입하게 되면서 미분양 오피스텔을 매입하기 시작했고, 이는 브로커들에게는 큰 먹잇감이 될 수 있다. 한 업.. 2023. 2. 2.
[단독] 인천시, 부정지출된 밥값 수백만원 환수처리 [산경투데이 = 김병관·강인해 기자] 인천시가 시간외 근무 등을 하면서 허위 혹은 과다하게 지출된 밥값 예산을 환수처리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감사를 통해 급량비 부정집행을 확인했고, 678만원여원이 환수됐다. 앞서 시는 산경투데이가 인천시와 산하 기관에서 밥값을 부풀려 지출하고 이를 허위로 청구하는 실태를 보도하자 잘못을 인정하며 회계원칙에 맞게 급량비를 지출해야 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이미 부당하게 지출된 세금에 대한 환수조치 등은 없었다. 이에 시민단체가 감사를 청구한 것이다. 감사결과, 1인당 8000원으로 정해져있는 급식비를 초과해 사용해 잘못 집행된 예산은 268만여원이었고, 야근도 하지 않으면서 야근을 한 것처럼 속여 밥 값을 타내는 등으로 사용한 돈은 240여만원이었다. 또, .. 2023. 2. 1.
[단독] 동대문구 의장의 '여행사 찍어내리기' 경찰수사 받는다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장이 자신의 지인이 운영하는 여행사를 특정해 의회 연수를 맡겼던 일로 경찰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단독] '꽃집' 몰아주기 동대문구 의장, 이번엔 여행사 '찍어내리기' http://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567926000710) 29일 이 사건을 조사했던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따르면,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33조 3항 등에 따라 동대문구의회 의장이 부정청탁 등을 한 것으로 판단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다양한 비위 의혹에 연루되어 있는 이태인 동대문구 의장의 행보에 제동이 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동대문구의회는 흑산도와 홍도로 국내연수를 진행했다. 상당 수 의원들은 연수를 갔다온지.. 2023. 1. 29.
[단독] '비상경영' 포스코 "회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비상경영 체제로 돌입한 포스코가 직원들에게 현 상황이 굉장히 심각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25일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현재의 위기는 기존에 겪어온 위기와는 다르게 회사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상황임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비상경영 활동에 동참해주기실 당부드립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임직원 모두가 회사가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는것이 아니라, 회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으로 생각됩니다"라고 전했다. 또 "금번 위기를 전 임직원이 힘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헤쳐나간다면 회사가 더욱 강건해지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회사.. 2023. 1. 25.
[단독] 교육청도 밥값 예산 내 맘대로...회계원칙 위반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교육청에서도 시간외로 근무하는 직원들의 식사를 위해 지급하는 특근매식비 등이 회계원칙을 어기고 사용되는 등 허점이 드러났다. 인천교육청 직원들은 시간외 근무를 하면서 개인카드로 결재를 하고 다음달 교육청으로부터 현금을 자신들의 개인계좌로 받았다. 이럴 경우 예산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증빙이 어렵고, 유용 혹은 남용될 여지도 많다. 무엇보다도 회계규정 위반이다. 이에 대해 인천 교육청 담당자는 "업무를 맡은지 얼마되지 않아 다소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산경투데이가 입수한 인천교육청 특근매식비 지출금액을 보면 지난 4년간 7억원이 넘게 지출됐다. 한 시민단체는 2021년도 특근매식비가 갑자기 급증한 것에 대해 "정원과 취식단가 변동이 없.. 2023. 1. 19.
[단독] 근거없는 사실로도 노동자 해고하는 '무소불위' 포스코 취재진 판정문 입수해서 살펴보니...노동위, 포스코 주장에 "근거 없다"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포스코가 근거없는 사실과 주장으로 노동자를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경투데이 취재진이 확보한 '포스코 부당해고 구제 재심신청 사건' 판정문을 보면 중앙노동위원회 위원들은 "포스코가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이 사건 근로자의 어떠한 행위가 이 사건 사용자가 주장하는 '미행'이나 '공포심유발 행위'이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실상 포스코가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 "근로자가 주주총회 정상적 개최를 무작정 방해하기 위해 진입을 시도한 것이라고 볼 자료가 없다"고도 판단했다. 지난해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차를 미행하고, 노무협력실 직원 업무를 방해했다는 등.. 2023. 1. 16.
[단독] '선거 출장비 부당수령' 지자체 12곳, 환수완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지난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당을 받은 직원들에게 별도로 출장비를 지급해 '중복 수령' 논란을 빚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2곳이 지급한 예산을 환수했다. 앞서 지난 8월 산경투데이는 선거를 지원한 지자체 공무원들의 수당 '이중 수령' 논란을 최초로 보도했다. 이후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태파악과 조사에 들어갔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문제의 소지가 있는 서울 노원구, 성남시청, 인천시청 등 50여곳에대한 자체조사도 진행됐다. 13일 권익위에 따르면 대전시는 부정수급 408건이 발견돼 818만원이 환수됐고, 서울 송파구는 141건에 대한 247만원을 반납했다. 경남 거제시도 296건이 적발돼 567만원을 환수처리했다. 이처럼 환수처리가 .. 2023. 1. 13.
[단독] LH 행정심판 인용률 12.5%...국민 억울함 묵살?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조치로 피해를 입는 등 이를 구제해주는 행정심판 인용률이 12.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경투데이 취재진이 확보한 최근 5년간 LH를 상대로 청구된 행정심판은 47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인용은 60건, 기각은 377건으로 나타났다. 기타 종결건은 5건이었다. 행정심판은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에 대한 국민의 권리구제 제도로서, 법원의 행정소송과 달리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고 절차가 간편하며 처리 기간이 짧아 국민에게 더 효율적인 권리구제 제도다. LH 조치로 피해를 입은 국민의 목소리 10건 중 1건 정도만 들어준 셈이다. LH에 대한 인용률 12.5%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집계한 전체 인용률, 20%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으며 지방.. 2023. 1. 11.
[단독] 동대문구의회 의장의 '수상한 꽃집' 또 나왔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자신의 지인이 운영하는 여행사에 일감을 몰아준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장이 또 다른 가게를 구의회 사무국에 전달해 거래토록 한 것으로 산경투데이 취재결과 드러났다. 지방자치단체에 있던 지자체 의회의 인사권한은 지난해 초 지자체 의회로 넘어갔다. 따라서 의회 사무국 직원들은 의회장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다. 지난해 말 동대문구의회 이태인 의장은 이태원참사로 연수를 자제하자는 일부 의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박3일 일정으로 흑산도와 홍도를 의회 연수를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연수일정을 자신의 지인이 운영하는 여행사를 통해 진행하도록 했다는 사무국 직원의 폭로가 나와 논란을 빚었다. 이 의장은 당시 "여행사는 공개경쟁칩찰로 선정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해명하면서도 이에 .. 2023. 1. 5.
[단독] 엎친데 덮친 LH...인천시, 청라지역 LH 재투자금 산출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1000억원 상당의 땅을 몰래 가져갔다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이를 보상할 처지에 놓인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이번엔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개발이익을 해당지역에 재투자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LH는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거둔 개발이익을 다시 투자해야한다는 결론과 함께 투자금액을 산출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인천연구원에 관련 용역을 의뢰했다. 연구원은 LH가 어느 정도 개발이익을 얻었고 얼마를 재투자해야 하는지를 관렵법인 개발이익환수법에 따라 산정했다. 산정된 금액은 곧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LH는 임대주택 건설과 주거개선사업 등 적자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며 개발이익 재.. 2023. 1. 3.
[단독] 인천시 밥값 부정 사실로 확인...'회계원칙 준수' 공문 발송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 등 인천시 기관들이 '밥값'을 부풀려 지출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앞서 인천시 직원들은 식당 밥값보다 더 많은 금액을 허위로 청구하고, 인원수도 실제와 달라 문제가 제기됐다. ([단독] 인천경제자유청, 이번엔 '밥값' 허위 지출 논란 :https://www.sankyungtoday.com)http://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568364465408). 보도 이후 인천경제자유청 담당자는 구내식당에서 먹은 급량비 장부가 조작됐고, 예산을 과다하게 책정해 지출했음을 인정했다. 이에 인천시는 "최근 부적절한 급량비 집행 사례가 확인되어 유의사항을 안내한다"며 "각 부서에서는 급량비 집행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 2023. 1. 2.
[단독] 최정우 포스코 회장 또 침묵...계열사는 꼬리 자르기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이어 광양제철소, 최근 계열사까지 포스코 그룹의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건이 불거질때마다 포스코는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번번이 지켜지지 않았다. 포스코의 미온적인 태도와 경직된 조직 문화가 원인이라는 지적과 함께 그룹의 수장인 최정우 회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최 회장은 침묵했다. 계열사에서 발생한 이번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도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회장님께서 보고를 받으셨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또 다시 침묵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사건을 제대로 처리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는다. 사건이 발생후 피해자는 이를 회사에 신고했고 포스코는 가해자에게 사직을 권하고 불과 열흘만에 사건을 마무리했다. 면밀한 .. 2022. 12. 28.
[단독] 서울시의회, 동대문구 '비위 제보' 직원 징계 요청 반려 동대문구 감사관실 "징계하기가 애매"...사실상 동대문구 의회가 주장하는 비위사실 부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서울 동대문구 의회가 이태인 의장 등의 비위를 언론에 제보한 고위 간부에 대해 서울시의회에 중징계를 요청했다 반려당한 것으로 산경투데이 취재결과 확인됐다. 구 의회가 고위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면서 절차를 어기고 뚜렷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동대문구 의회는 지난달 직위해제 처분한 의회 사무국 고위간부 A씨에 대한 중징계를 의결해 달라고 시 의회에 요구했다. 고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시 의회가 징계를 의결해야 한다. 그러나 시 의회는 구의회가 보내온 징계의결 요구안에 조사자의 의견서가 첨부되어 있지 않아 반려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조사자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경징계인.. 2022. 12. 23.
[단독] 또 성추행 사건 발생한 포스코...'쉬쉬'하며 권고사직 처리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포스코 그룹에서 또 다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포스코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 그룹 관리자급 남성 간부가 부하 여직원을 수 차례 성추행하다 최근 스스로 퇴사했다. 포스코에서는 지난 6월에도 여직원 집단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가해자 4명이 징계면직 처분을 받았다. 포스코가 재발방지를 약속한지 불과 몇달 사이 또 다시 성폭력 사건이 불거진 것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간부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술을 다 마시고 계산을 끝내고 도로상에서 간단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며 "제가 잘못을 인정했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윤리방침에 따라 '원스트라이크 아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 차례",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2022. 12. 21.
[단독] '비위 공무원' 출석부 없다던 인하대, 교직원 4명 징계 인하대, 출석부 없는데도 문제의 공무원 "출석 확인했다" 주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인하대가 박사과정생이었던 인천시 고위공무원의 '출석부 실종' 사건과 관련, 관련 교직원 4명을 징계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인천시는 비위 의혹이 있는 소속 고위공무원 변모씨에 대한 감사를 위해 인하대에 출석부를 요청했다. 인천시 감사관실은 변씨가 개인적으로 인하대 대학원을 다니면서 업무추진비를 썼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했다. 그러나 인하대측은 출석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이를 제출하지 않았다. 인하대는 출결을 전자출석으로 관리하고 있어 인하대측의 답변이 사실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됐다. 이와 관련, 교육부의 지시로 인하대 자체감사가 진행됐고, 인하대는 관련 교원3명과 직원1명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교원.. 2022. 12. 21.
[단독] 또 다시 무리수 둔 포스코에 중노위 "부당해고"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부당해고를 당했다 복직한 노조간부를 또 다시 해고해 경북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포스코가 중앙노동위 재심에서도 또 다시 "부당해고"판정을 받았다. 중앙노동위원회는 19일 포스코가 해고한 민주노총 포스코지회 한대정 수석 부지회장을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며 복직판정을 내렸다. 당초 노동계에서는 한 수석을 뚜렷한 근거도 없이 또 다시 해고한 포스코가 승산이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포스코는 이 판정을 따르지 않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또 다시 무리수를 던진 것이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 2018년 한 수석을 업무방해와 폭행등으로 한 차례 해고했고, 대법원은 이를 부당해고라고 판결해 한 수석은 올해 복직 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어떤 입장도 내.. 2022. 12. 19.
[단독] 동대문구의회 의장 비위 제보하면 직위해제? 구의회 "사실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보는 공무원법 위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서울 동대문구의회 이태인 의장의 비위를 제보했던 의회 고위간부가 직위해제 처분을 받은 것으로 산경투데이 취재결과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산경투데이는 구 의회 관계자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이 의장이 의회 연수일정을 자신의 지인이 하는 여행사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관련기사: [단독] '꽃집' 몰아주기 동대문구 의장, 이번엔 여행사 '찍어내리기' http://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567926000710) 구 의회는 지난달 이 의장의 지인이 하는 여행사에 흑산도와 홍도 여행일정을 의뢰하고 20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급했다. 이 의장은 자신의 지인이 하는 여행사를 의회 사무..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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