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서 ‘경차 역주행’…신차 부진 속 가성비 인기 급등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신차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경차가 중고차 시장에서는 오히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경기 침체 속 비용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가 신차가 아닌 중고 경차로 몰리면서, 시장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국산 중고차 시장에서 판매량 1~3위를 차지한 차량은 모두 경차였다.기아 모닝(3,497대), 쉐보레 스파크(3,189대), 기아 뉴 레이(2,709대)가 그 주인공이다. 기아 레이(2,043대)까지 포함하면 중고차 판매 상위 10개 모델 중 4종이 경차였다.1~5월 누적 기준으로도 기아 모닝, 쉐보레 스파크, 기아 레이는 각각 2위, 6위, 7위에 올라 중고차 시장 내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판매 속도에서도 ..
2025. 6. 20.
국내 완성차 5사, 5월 글로벌 판매 0.3% 증가…두 달 연속 상승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내수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르노코리아와 KGM의 수출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M 등 5개사의 5월 국내외 판매량은 총 68만9,311대로, 작년 동월 대비 0.3% 늘었다. 완성차 수출에는 반조립제품(CKD)도 포함됐다.내수 판매는 2.9% 감소한 11만3,261대를 기록한 반면, 해외 판매는 0.9% 증가한 57만6,050대로 집계됐다.현대차는 내수(5만8,966대)와 해외(29만2,208대) 모두 부진해 총 35만1,174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기아는 내수(4만5,125대)는 줄..
2025. 6. 3.
이재용 회장, 호암상 시상식 4년 연속 참석…“인재 중시” 경영철학 강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이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의 인재중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제35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행사에 4년 연속 참석해 수상자들을 직접 격려하며 선대 철학의 계승 의지를 재확인했다.호암재단은 이날 과학, 공학, 의학, 예술, 사회봉사 등 6개 부문 수상자에게 상장과 메달, 각 3억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총 상금 규모는 18억 원이다.올해 수상자는 과학상(물리·수학) 신석우 UC버클리 교수, 과학상(화학·생명과학) 정종경 서울대 교수, 공학상 김승우 KAIST 명예교수, 의학상 글로리아 최 MIT 교수, 예술상 구본창 사진작가, 사회봉사상 김동해 비전케어 이사장이다.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들은 학..
2025.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