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이자 장사'로 거센 비판을 받았던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에 진입했다. 4%대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보다 더 낮아진 것이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고정형(혼합형) 주담 금리는 전날 기준 3.66~5.85%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3.66%로 지난 17일 대비 0.58%포인트(p) 하락했다. NH농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도 3.95%로 0.17%p 내려왔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가계대출 금리를 0.4%p 인하했고, 우리은행도 가계대출의 상품 금리를 0.7%p 내렸다. 하나은행도 새희망홀씨대출 금리를 1%p 인하했다.
인터넷전문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도 3%대로 진입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각각 3.719~5.33%, 3.70~4.69%였다.
이에 반해 4월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05~4.45%다. 우대형은 4.05~4.35%%, 일반형은 4.15%~4.45%다.
미국 물가상승이 둔화되고 있는데다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압박하고 있어 대출금리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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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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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장사′ 비판에 시중은행들 대출금리 3%대로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이자 장사′로 거센 비판을 받았던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에 진입했다. 4%대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보다 더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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