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해태제과의 매출 부풀리기에 이어 계열사인 크라운제과에서도 매출 부풀리가 있었다는 케이블 채널 YTN의 보도에 대해 크라운해태가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크라운해태는 산경투데이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크라운제과는 회사차원에서 비정상적 영업방법을 통한 가공매출이나 허위매출로 매출 부풀리기를 한 사실이 없으며, 회사의 분할상장이나 계열사 상장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도 결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해당 보도는 크라운제과 영업사원이 자사 제품을 153상자나 구입하는 등 매출을 부풀렸고, 이는 재상장을 위한 '밑 작업'이 아니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크라운해태는 "2017년 크라운해태홀딩스와 크라운제과 분할상장은 분할전 최종거래일(2017년 2월 24일)의 종가와 전년도(2016년)에 이미 결정된 순자산비율을 기준으로 진행된 자산분할방식이었기 때문에 일시적인 매출 증가를 활용해 인위적으로 조정할 수도 없고, 전체 매출액 대비 극히 미미한 매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또 "2017년 당시 어려운 영업환경을 고려해 연간 매출목표를 전년 보다 하향조정해 현실화했고, 성과급 지급율도 조정해 영업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영업전략을 실행하였으나, 일부 영업조직원들이 자신들의 목표 달성을 위해 회사의 규정과 지침에 맞지 않은 비정상적 영업방법을 사용하였다"며 "회사는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즉시(2017년 6월) 철저한 사실관리를 기반으로 한 정도영업 대책을 실행해 ‘기타판매 5’ 코드를 신설하여, 전체매출 대비 극히 소액이지만 문제가 된 비정상 매출을 단기간(5개월) 내에 정상화하였고, 이후 엄격한 사실관리 영업시스템을 구축해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보도에 활용된 주장과 근거자료는 횡령과 유용혐의로 법적 소송중인 전직 영업사원들이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합리하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태제과는 이에 묵과하지 않고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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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https://sankyungtoday.com/news/view/1065575564837005
크라운해태 "매출 부풀리기 없었고, 상장과도 무관"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해태제과의 매출 부풀리기에 이어 계열사인 크라운제과에서도 매출 부풀리가 있었다는 케이블 채널 YTN의 보도에 대해 크라운해태가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크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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