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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ETRI, 세계 최초 200Gbps 6G 무선링크 시연 성공

by 산경투데이 2025.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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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세계 최초로 200Gbps급 무선링크 시연에 성공하며 6G 이동통신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성과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6G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TRI는 10㎓의 광대역폭을 활용한 초고주파(Sub ㎔) 대역 기술과 다중점 송·수신 무선전송기술을 통해 200Gbps 전송속도를 구현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연구진은 4개의 기지국 무선유닛(RU)을 통해 동일 주파수 대역으로 동시전송하고 단말은 빔형성 기술을 활용해 4개의 RU로부터 오는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 했다.

이를 통해 각각 50Gbps 속도의 RU 네 대를 묶어 200Gbps 전송속도를 달성했다.

200Gbps의 전송속도는 초고화질 4K UHD 영화 한 편(약 50GB)을 단 2초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연구진은 대용량 채널의 코딩, 복호화 기술을 개발해 데이터 전송량을 4배로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서브 테라헤르츠(Sub ㎔) 대역은 기존 이동통신 주파수보다 매우 높은 주파수를 활용하며, 전파 도달거리가 짧아 실내 소형 셀(피코셀)이나 대역폭을 활용한 센싱 기술 등에 적합하다.

이번에 개발된 개념증명(PoC) 시스템은 다중점 송·수신 기술, 초고주파 편파 MIMO 기술, 대용량 코딩 기술 등 6G의 핵심 기술들로 구성됐다.

이 기술들은 향후 글로벌 6G 표준화 및 상용화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ETRI는 오는 3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25에서 이번 개발한 기술 포함 ETRI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6G 기술들을 대거 전시한다.

대표적으로 △200Gbps급 Sub THz 6G 기술 △O-RAN 기반 E-MIMO △vRAN △AI 무선액세스 △저궤도 위성통신 △모바일코어네트워크 △종단간 초정밀 서비스 네트워크 기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6G는 2030년경 상용화를 목표로 전 세계적으로 연구와 개발이 진행 중이다.

초실감 메타버스, 초연결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공중 이동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 된다.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한국이 6G 기술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며, "향후 글로벌 표준화, 산업화를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315

ETRI, 세계 최초 200Gbps 6G 무선링크 시연 성공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세계 최초로 200Gbps급 무선링크 시연에 성공하며 6G 이동통신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이번 성과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을 특징으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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