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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백화점, ‘농약 우롱차’ 논란에 대표이사 공식 사과·환불 조치

by 산경투데이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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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입점 매장 '드링크스토어'에서 판매된 차류에서 유해 농약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고객 환불을 결정했다.

16일 현대백화점 정지영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매장의 영업을 즉시 중단하는 한편, 문제가 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드링크스토어를 검찰에 송치한 데 따른 대응이다.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 내 드링크스토어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 동안 불법 수입된 대만산 우롱차를 판매했으며, 이 과정에서 살충제 성분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디노테퓨란은 인체에 노출될 경우 구토, 설사, 복통,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문제가 된 우롱차를 포함해 해당 기간 동안 드링크스토어에서 판매된 차·음료는 총 1만5890잔에 이르며, 매출액은 약 8000만 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드링크스토어 대표를 불법 수입·판매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식약처 발표 직후 신속히 해당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으며, 고객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환불 조치를 결정했다"며 "추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점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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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농약 우롱차’ 논란에 대표이사 공식 사과·환불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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