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은 사우디 서부 지역의 전력망 확충을 위한 것으로, 총 5천125억 원(약 3억8천9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메디나 지역과 젯다 지역에서 각각 380kV(킬로볼트)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 두 건을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소와 주요 변전소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메디나 지역에서는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 사업은 사우디 서부 내륙 후마이지에 건설될 태양광 발전소와 메디나 인근 변전소를 연결하는 총 311km의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젯다 지역에서는 ‘쿨리스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 프로젝트가 시행된다. 이는 사우디 서부 해안 지역인 쿨리스에 들어설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카 인근 기존 전력선로까지 180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들은 사우디 서부 전력청이 발주했으며, 경쟁 입찰을 거쳐 현대건설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50여 년간 사우디에서 총 40건의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수행한 경험과 사우디 전력청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두 프로젝트의 총 공사금액은 3억8,900만 달러(한화 약 5,125억 원)이며,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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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서 5,125억 원 규모 송전선로 건설 수주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이번 계약은 사우디 서부 지역의 전력망 확충을 위한 것으로, 총 5천125억 원(약 3억8천900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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