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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서비스 품질·글로벌 경쟁력 강화 최우선

by 산경투데이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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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앞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서비스 품질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1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비스 질이 떨어질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통합 항공사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항공업계 독과점 우려에 대해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모든 국가의 항공사들도 한국 시장에 취항할 수 있어 외항사와 경쟁이 치열하다"며 독점 구조가 아니라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통합 후 항공사의 규모는 세계 11위권으로 예상되지만, 규모보다는 안전과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항공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화학적 결합 과정에 대해서는 "30년간 경쟁 관계였기에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의 반응을 보면 원활한 통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저비용항공사(LCC) 통합과 관련해서도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시스템이 다르고, 에어부산은 부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통합 방향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

마일리지 통합 계획에 대해서는 "모든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합리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6월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보고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신규 기업 이미지(CI) 발표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들이 통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자신감이 높아진 시점에서 방향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CI를 미리 발표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항공기 도색 작업은 3~4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통합이 완료된 후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통합 승무원 유니폼은 실용성과 디자인을 개선해 완전한 통합 시점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끝으로, 조 회장은 글로벌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환율 변동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코로나19 초기보다 나은 상황이다.

직원들이 뜻을 모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1323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서비스 품질·글로벌 경쟁력 강화 최우선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앞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서비스 품질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11일 서울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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