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국외 도피를 도운 박모씨가 7일 오전 국내로 압송됐다.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이자 운전기사 역할을 했던 박씨는 과거 김 전 회장이 쌍방울을 인수할 때 활용한 레드티그리스 법인의 대표로 당시 김 전 회장의 지분 40%를 위탁받은 심복이기도 하다. 검찰이 수사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사건 등이 한층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지방검찰청은 김 전 회장 수행비서 박 모 씨가 7일 새벽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비행편을 타고 아침 7시 반쯤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귀국하는 대로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인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씨는 김 전 회장 검거 당시 캄보디아로 달아났다가 지난달 17일 현지 경찰에 붙잡혔는데, 당시 김 전 회장 것도 포함된 거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여러 대를 갖고 있던 거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할 계획이다.
검찰은 아직 재판에 넘기지 못한 김 전 회장 혐의도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태국 현지에서 송환거부소송을 진행 중인 쌍방울 '금고지기' 재경총괄본부장 김 모 씨와 또 다른 수행비서 서 모 씨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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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해외도피 도운 수행비서 국내로 압송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국외 도피를 도운 박모씨가 7일 오전 국내로 압송됐다.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이자 운전기사 역할을 했던 박씨는 과거 김 전 회장이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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