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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증권사 ‘갭티드 영업’ 관행 검사 착수...첫 타자는 미래에셋·삼성증권

by 산경투데이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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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캡티브 영업’ 관행에 대한 현장검사에 나선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1일부터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을 대상으로 캡티브 영업 관련 현장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캡티브 영업이란 증권사가 회사채 주관사 역할을 맡을 때 계열 금융사 참여를 약속하며 업무를 수주하는 영업 방식을 말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일부 주관사들이 수요예측이나 인수 과정에서 계열사 참여를 약속하면서 발행사가 원하는 금리에 맞춰주고, 자기자금으로 회사채를 인수한 후 손실을 감수하며 처분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채권 인수 관련 의사결정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현행 법규나 시장 질서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증권사 CEO들과의 간담회 후 “채권시장 캡티브 영업 관련 문제점을 올 상반기 검사 역량을 집중해 밝히고, 채권시장 내 불공정한 부분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시작으로 다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들에 대한 검사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276

금감원, 증권사 ‘갭티드 영업’ 관행 검사 착수...첫 타자는 미래에셋·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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