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다음달부터 해제한다. 인천공항 이외에 제주공항이나 김해공항 등 지방공항과 중국을 잇는 직항편도 재개된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2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1월 1주 18.4%에서 2월 3주 0.6%로 떨어져 방역 조치의 추가적인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3월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하고, 인천공항 외의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방공항과 중국 현지를 잇는 직항이 재개되면서 제주 등의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1월 2일부터 제주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에 도착하는 중국발 항공편을 중단하고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했다.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 입력 의무화는 3월 10일까지 연장해 다른 조치들 중단에 따른 영향을 확인한 후 평가를 거쳐 종료할 예정이다.
큐코드는 입국자에게 국내 주소지와 연락처를 등록하게 하는 앱이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한국에 입국하고 싶은 내·외국인은 3월 10일까지는 현지에서 출발 48시간 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후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항공사들도 변화에 맞춰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진에어는 3월 9일부터 제주와 중국 시안(西安)을 왕복하는 항공편 좌석을 예약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지난주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1,599명으로 전주보다 14.4% 감소해 8주 연속 감소 추세를 이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약 7개월 만에 100명대에 진입했으며, 사망자도 2월 들어 지속 감소해 일 평균 18.7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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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 다음달부터 PCR 검사 해제 (sankyungtoday.com)
중국발 입국자 다음달부터 PCR 검사 해제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다음달부터 해제한다. 인천공항 이외에 제주공항이나 김해공항 등 지방공항과 중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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