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

한전, 지난해 영업손실 30조 넘어...사상 최대

by 산경투데이 2023. 2. 24.
반응형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30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지난해 영업적자가 32조60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영업손실 5조8463억원의 6배의 달하는 손실이 발생했다.

 

연료비와 전력구입비만 전년 동기 대비 35조원 이상 늘어난 영향이다. 한전은 지난해 4분기에만 10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전은 "전력 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늘어나고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 연료 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전력도매가격(SMP·계통한계가격)이 2배 이상으로 상승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매출이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조정 등으로 10조 5983억원 늘었지만 영업비용이 이를 훨씬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영업비용은 연료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해 37조3552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한전의 매출액은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조정 등으로 전년보다 17.5% 늘어난 71조 2719억 원이다.

 

한전은 올해 1분기 전기 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13.1원 인상한 바 있습니다.

 

한전은 비핵심자산 매각, 비용 절감 등을 포함해 향후 5년간 20조 원 규모의 재무 개선을 목표로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전기 판매 수익이 지난해 9조원 가까이 늘었고, 자회사 연료비는 15조1761억원 늘어난 34조6690억원,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20조2981억원 늘어난 41조9171억원에 달했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한전, 지난해 영업손실 30조 넘어...사상 최대 (sankyungtoday.com)

 

한전, 지난해 영업손실 30조 넘어...사상 최대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30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지난해 영업적자가 32조60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영업손실 5조8463억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