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제1129 뉴욕 지하철 사건, 서울시 안전문 중요성 재조명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최근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발생한 '묻지마 밀치기(subway pushing)' 사건이 큰 충격을 주며,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설치의 필요성을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뉴욕 지하철은 승강장 안전문이 없어 범죄와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반면, 서울시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오세훈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지하철 1~8호선 262개 전 역사에 승강장 안전문 설치를 완료하며 시민 안전을 강화했다.이로 인해 지하철 사고 사망자 수는 연평균 37.1명에서 2010년 이후 0.4명으로 크게 감소했다.안전문은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와 소음을 줄이고, 냉방 효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왔다.특히 승강장 안전문 설치 이후 미세먼지 농도는 20%, .. 2025. 1. 11. 비만, 대장암 위험 높인다… 성별·연령 따라 영향 달라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대장암은 국내에서 암 발생률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암이다.최근 연구들은 비만이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성별과 연령에 따라 그 영향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고려대와 고신대 연구팀이 1,033만여 명의 10년간 체질량지수(BMI) 변화를 추적한 결과, BMI가 증가한 남성의 대장암 위험이 상승했다.특히 BMI가 20% 이상 증가한 40세 미만 남성은 대장암 위험이 65%까지 증가한 반면, BMI가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한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아졌다.여성의 경우 BMI 증가와 대장암의 명확한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BMI가 감소한 경우 대장암 위험이 줄어드는 경향이 뚜렷했고, BMI가 20% 이상 감소한 .. 2025. 1. 11. 한국전력 본사 인근 정전 발생...나주시 3천여 가구 피해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11일 오전 5시 14분,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 본사 인근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약 3,230가구가 피해를 입었다.이번 정전은 빛가람동뿐 아니라 금천면과 산포면 지역에도 영향을 미쳤다.한국전력(한전)은 사고 발생 약 2분 뒤인 오전 5시 16분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자체 설비가 정상화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한전 측은 사고 원인을 지중 케이블 훼손으로 파악했으며, 임시 조치를 통해 전력 공급을 복구한 상태다. 한전 관계자는 "오는 13일 정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고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한국전력 .. 2025. 1. 11. 휘발유·경유 가격 13주 연속 상승, 국제유가·환율 상승 영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과 고환율 기조가 맞물리며 기름값 안정세는 요원한 상태다.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L)당 15.7원 상승한 1,686.7원을 기록했다.서울은 평균 1,747.2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658.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평균가인 1,660.5원을 보였다.경유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가는 L당 17.2원 오른 1,533.5원으로 나타났다.기름값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이 꼽힌다.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2025. 1. 11. 정용진 회장,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 이마트 지분 전량 인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를 시간외거래를 통해 전량 인수 받는다.이마트는 이날 정 회장 모자의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10일 이마트는 정 회장이 모친 보유 이마트 보통주 278만7,582주(10%)를 시간외거래를 통해 인수한다고 밝혔다.거래는 이날부터 3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주당 거래가는 7만6,8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약 2,140억 원에 달한다.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기존 18.56%에서 28.56%로 상승한다. 이는 이마트의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이마트 관계자는 "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입해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것은 불확실한 경제.. 2025. 1. 10. 독감 환자 급증…아동·청소년층 중심으로 확산세 지속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질병관리청은 최근 기온 급강하와 함께 인플루엔자와 호흡기 감염병 동시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질병청이 집계한 올해 첫째 주 통계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99.8명으로 전주 대비 1.4배 증가했고, 지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주(86.2명)를 훨씬 넘어선 수치다.질병청은 현재의 감시체계가 2016년 이후 더욱 강화되었음을 감안해도 이번 유행이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지난달 20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지 불과 20일 만에 환자 수가 13.7배 증가한 것은 유례없는 속도로 평가된다.모든 연령대에서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7~12세 환자는 1,000명당 161..6명, 13~18세는 177.4명으로 타 연령.. 2025. 1. 9. 온라인 판매 닭가슴살 샐러드, 위생·표시 기준 위반 43% 적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는 닭가슴살 샐러드 제품에서 위생과 표시 기준 위반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에서 구매한 닭가슴살 샐러드 30종을 조사한 결과를 9일 밝혔다.조사 대상 제품 중 13개(43.3%)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업체는 딜리셔스샐러드, 마법 같은 샐러드, 슬림쿡 등 13곳으로 나타났다.이 중 4개 업체는 문제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으며, 9개 업체는 품질 개선을 약속했다.저염식 및 저열량을 강조한 5개 제품은 기준치를 초과한 나트륨 및 열량 함량으로 인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예를 들어, 팜에이트의 훈제닭가슴살샐러드는 소금 함량이 799㎎/100g으로, 저염 기준(305㎎/100.. 2025. 1. 9. 설 연휴 고속도로 무료, 숙박·관광 혜택 쏟아진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정부가 올해 설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숙박 할인 쿠폰 배포 등 내수 활성화와 국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9일 발표했다.정부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면 면제되며、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될 경우, 총 나흘간 무료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설 연휴 기간 동안 27일부터 31일까지 설 당일(29일)을 제외하고, KTX·SRT 역귀성 티켓이 30~40% 할인되며、인구 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철도 여행상품은 반값에 제공되고、고속버스·철도·항공·여객선 등 주요 교통수단은 증편 운행될 예정이다.다자녀 · 장애인 가구를 위한 특별 혜택이 28일부터 30일까지 국내선 공항 주차장의 주차료가 기존 50% 감면에서 전액 면.. 2025. 1. 9. 부동산 침체 속 경매 급증…낙찰가율 84.5%로 하락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부동산 시장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출 규제와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가 급증했다.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1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510건으로, 2020년 11월(3593건) 이후 49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이는 전월(3408건) 대비 3% 증가한 수치다.대전은 115건의 경매가 진행되며 2013년 4월(125건)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고, 대구(288건), 충남(260건), 충북(154건) 역시 지난해 월별 최대치를 갱신했다.서울에서는 낙찰률이 전월 48.3%에서 39.8%로 9개월 만에 40% 밑으로 떨어졌고, 낙찰가율도 91.8%로 3.1%p 하락했다. 경기는 낙찰률이 소폭 상승(45.8.. 2025. 1. 9. 설 성수품 공급 1.5배 확대…KTX·SRT 역귀성 최대 40% 할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과 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발표했다. 성수품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소비 진작책을 강화해 국민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9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정부는 배추, 무, 사과 등 16대 성수품의 공급 물량을 평상시보다 1.5배 늘리겠다고 밝혔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작년 이상기후로 농산물 수급이 어렵지만 정부 비축 물량과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공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축산물의 경우 주말 도축장 운영 확대를 통해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소비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천억 원의 온누리 상품권이 발행된다.카드형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최대 15%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환급 행사 등도.. 2025. 1. 9. 정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설 연휴 최대 6일로 확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정부와 국민의힘이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주말과 설 연휴를 포함해 최대 6일간의 연휴가 가능해졌다.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이후 브리핑을 통해 "내수 경기 활성화와 국민 휴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25일과 26일 주말에 이어 27일 임시공휴일, 그리고 28일부터 30일까지의 설 연휴가 이어져 총 6일간의 연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번 결정이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혜택에서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설 연휴가 모두에게 따뜻하고.. 2025. 1. 8. 고려아연 주주들, 유상증자 논란 최윤범·경영진 고소…배임·사기 혐의 제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고려아연의 소수주주들이 최근 유상증자 발표와 관련된 손실을 이유로 최윤범 회장과 경영진을 고소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법무법인 강한은 7일 서울남부지검에 최윤범 회장과 경영진을 자본시장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고소에는 고려아연의 소수주주 3명이 참여했으며, 회사 법인과 박기덕·정태웅 공동 대표도 함께 고소됐다.고소인들은 고려아연이 유상증자와 관련해 공개된 증권신고서에서 중요한 내용을 허위로 기재했다고 주장한다.특히,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상장폐지 위험이 없다고 명시했으나 이후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서 입장을 뒤집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고소를 대리한 김준태 변호사는 "유상증자 .. 2025. 1. 7. 이복현 금감원장, '정치적 이해관계로 경제 부담 줘선 안 돼'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여야 정치권을 향해 “정치적 이해관계가 경제 운영에 부담을 주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날 금감원 출입기자단과의 신년인사 자리에서 “정치 영역과 사법 절차는 분리돼야 하며, 과도한 정치적 요구로 행정의 기능을 저해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정치권의 압박을 언급하며 “권한대행 체제라는 점을 감안해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현재의 외환시장과 경제 상황은 매우 민감하다”며 “환율이 급변하면 국민 경제에 부담이 되고, 이는 통화정책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환율 안정과 경제 신뢰 확보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2025. 1. 6. 세제 혜택 연장, 친환경·안전 규제 강화…2025년 달라지는 자동차 정책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2025년부터 시행되는 세제 혜택, 환경 규제, 안전 기준, 관세 등 자동차 관련 주요 제도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기·수소전기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 혜택이 연장되는 한편 하이브리드차의 개별소비세 감면 한도는 기존 10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축소되며, 취득세 감면 혜택은 일몰된다.또한 2023년 6월 종료됐던 개별소비세 인하(30%, 100만 원 한도)가 재시행된다.경차, 장애인 구매차, 국가유공자 구매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이 연장된다.특히 다자녀 가구의 취득세 감면 조건이 기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되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자동차 환경 규제도 강화된다.. 2025. 1. 6. 서울 강남 아파트 증여 급증… 감정평가 과세와 시장 침체 영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서울 강남 지역 아파트 증여 거래가 지난해 4분기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감정평가 과세 확대, 아파트 가격 하락, 거래량 감소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과 11월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4%와 13.6%로, 2022년 12월(29.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증여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았다.서초구는 지난해 10월 거래 아파트 중 55%가 증여였으며, 송파구는 9월 1.4%였던 증여 비중이 10월 17.0%, 11월 36.0%로 급증했다.지난해 말 증여 거래가 .. 2025. 1. 5. 코레일, 설 연휴 승차권 환불 위약금 대폭 인상…빈 좌석 줄인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설과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승차권 선점과 예약 부도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대폭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코레일은 설 특별 수송기간인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기존 대비 2배로 인상한다. 이는 명절 연휴 기간 빈 좌석 문제를 줄이고, 열차 이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이번 조치에 따라 열차 출발 시각 기준으로 환불 위약금은 ▲2일 전까지 400원 ▲1일 전까지 영수 금액의 5% ▲당일 3시간 전까지 10% ▲3시간 후부터 출발 시각 전까지 20% ▲출발 후 20분까지 30%로 책정된다.예를 들어, 서울∼부산 KTX 일반석 승차권(5만9,800원)을 출발 3시간 이내에 취소하면 기존에는 6,000원.. 2025. 1. 5. 국내 기름값 12주 연속 상승…환율·국제유가 동반 상승 영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이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 상승과 국제유가의 오름세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12월 29일~1월 2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671.0원으로, 직전 주 대비 8.8원 상승했다.서울은 가장 높은 평균 가격인 1,729.6원을 기록했으며, 대구는 1,643.1원으로 가장 낮았다. 알뜰주유소의 평균가는 L당 1,645.2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유 가격도 L당 9.0원 오른 1,516.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8월 넷째 주 이후 약 4개월 만에 1,500원대를 유지하는 수준이다.국제유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가격의 .. 2025. 1. 4. 종근당, 2025년 '혁신과 효율화'로 글로벌 도약 선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종근당은 2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시무식을 개최하며 새해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시무식은 효종연구소와 천안공장에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됐다.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경영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 수립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회장은 “자원과 역량을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AI 등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한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이 회장은 합성신약뿐만 아니라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종근당만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해제항체접합체(DAC), 면역 ADC 등.. 2025. 1. 2.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멈춰… 41주 만에 보합 전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41주 만에 멈췄다.대출 규제와 정치적 불안정, 그리고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다수 지역에서 집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다섯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3월 넷째 주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서울에서는 송파구(0.06%), 서초구(0.03%), 용산·강남·종로·성동·강서구(0.02%), 양천구(0.01%) 등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강동구(0.00% → -0.02%), 동작구(0.00% → -0.01%)는 하락으로 전환됐다. 금천구(-0.03% → .. 2025. 1. 2. 국토부, '다자녀 가구 K-패스로 교통비 최대 50% 환급 혜택'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올해부터 자녀가 둘 이상인 다자녀 가구가 K-패스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최대 50%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이 시행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다자녀 가구 혜택을 추가하고, 참여 지자체와 카드사를 늘린다고 2일 밝혔다.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일 최대 2회)까지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주는 교통카드다.기존에는 일반인이 20%, 청년층(만 19~34세)이 30%, 저소득층이 53.3%의 환급 혜택을 받았다. 다자녀 가구는 이번 개정을 통해 자녀가 2명일 경우 30%, 3명 이상일 경우 50%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예를 들어 자녀가 3명인 다자녀 가구가 대중교통 요금 1,500원을 기준으로 월 60회를 이용하면 기존.. 2025. 1. 2. 지난해 수출 6,838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44% 증가로 견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지난해 경기 침체와 비상계엄 사태 등 불확실한 경제·정치적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2024년 수출입 동향’에서 지난해 한국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6,838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의 6,836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1,41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이는 전년 대비 43.9%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가 한국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출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자동차와 선박 수출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자동차는 708억 달러로 2.. 2025. 1. 2. 국세청, 홈택스 대대적 개편…자동 신고서 작성·맞춤형 포털 도입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세청이 납세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홈택스 개편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신고서 자동 작성, 개인 맞춤형 포털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며 납세 환경이 크게 변화할 전망이다.국세청은 부가가치세 전자신고 시 신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서비스를 내달부터 시행한다. 납세자가 로그인하면 신고 유형과 시기에 따라 적합한 신고 화면이 자동으로 제공되며, 신고 과정에서 신용카드 사용내역, 현금영수증, 전자세금계산서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으로 신고서를 채운다.특히 매출과 공제항목을 수정하면 부가가치세가 실시간으로 재계산돼 납부세액을 미리 계획할 수 있다. 기존의 복잡한 서식 대신, 모든 항목이 한눈에 들어오는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해 신고 과정을 더욱 단순화했다.연.. 2025. 1. 2. 산재보험료율, 내년에도 1.47% 유지…기업 부담 완화와 근로자 보호 고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고용노동부는 내년도 산재보험료율을 올해와 동일한 1.47%로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기업의 경제적 부담과 근로자의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산재보험료율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1.70%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8년 소폭 상승한 1.80%를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져 현재의 1.47%에 이르렀다.이 같은 결정은 보험급여 지급과 재해 예방,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한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고용노동부는 내년에도 노무 제공자 직종별 산재보험료율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산재보험은 근로자 보호의 핵심 수단"이라며, "2024년 경제 상황에서 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산재기금의 안.. 2024. 12. 30. 자영업자 대출 1,064조 돌파…금리·연체율 상승에 경제 비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최근 자영업자들의 대출 부담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경제적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29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자영업자들의 전체 대출 잔액은 1,064조 4천억 원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동시에 18조 1천억 원 이상의 연체 규모 역시 기록적인 수준에 달하며 금융 안정성에 심각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자영업자 대출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고금리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3분기 말 현재 사업자 대출 711조 8천억 원, 가계대출 352조 6천억 원을 기록했다.특히 다중채무자의 평균 대출액은 4억 3천만 원에 달하며, 사실상 추가 대출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연체율 또한 1.70%로 2015년 이후 9년 만.. 2024. 12. 29. 한미 4인연합, 경영권 분쟁 종결…지속가능 경영 체제 강화 합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미사이언스는 최대주주 그룹 '4인연합'(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라데팡스)과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주주(사내이사)가 경영권 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발표했다.4인연합은 임종윤 주주로부터 지분 5%를 매입하며 경영권 분쟁의 종식, 그룹 거버넌스 안정화, 전문경영인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이라는 주요 합의점을 도출했다.최대주주 측은 이번 합의가 한미사이언스 그룹의 거버넌스 문제를 빠르게 안정화할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주가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던 오버행(대량 매도 가능성) 이슈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경영권 분쟁을 종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룹의 방향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 2024. 12. 26.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난 심화…폐업 공제금·대위변제금 역대 최고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경기 침체 여파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폐업 공제금 지급액과 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업들의 내년도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소상공인 폐업 공제금 지급액이 지난 11월까지 1조3천1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수치다.반면, 폐업 건수는 10만2천940건으로 지난해(10만3천254건)보다 조금 적었다.소상공인이 갚지 못한 대출금을 신용보증재단이 대신 상환한 대위변제금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2022년 5천76억 원에서 2023년 1조7천126억 원으로 급증했으며, 올해 들어 10월까지는 이미 2조578억 원에 달했다.중소기업.. 2024. 12. 25. 은행권, 소상공인 25만 명 대상 연 7천억 이자 부담 경감 추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내년부터 은행권이 소상공인 약 25만 명을 대상으로 연 7천억 원 규모의 이자 부담을 줄이는 등 금융 지원에 나선다.향후 3년간 총 지원 규모는 약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23일 은행연합회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은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지원 방안은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재기 소상공인 대상 상생보증·대출 등으로 구성된다.은행권은 정상적으로 대출을 상환하고 있지만, 상환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금리 감면과 장기 분할 상환을 제공한다.‘개인사업자 119 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대출을 최대 10년간 분할 상환하며, 금리는 평균 2.51%p 감면된다. 이를 통해 연 .. 2024. 12. 23. 한전, 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재무 위기 우려 지속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국전력(한전)이 내년 1분기(1~3월) 전기요금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료비조정단가는 현행 ㎾h당 5원이 유지되며,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다른 항목의 요금도 변동이 없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며, 연료비조정단가는 매 분기 직전 3개월간의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결정된다. 현재는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의 심각한 재무 상황과 전기요금 미조정액 등을 고려해 내년 1분기에도 연료비조정단가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결정했다.한전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 속에서 2021~2023.. 2024. 12. 23. 내년 초고소득자 건강보험료 상한액 인상… 최대 월 450만 원 부담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내년부터 초고소득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의 건강보험료 상한액이 인상된다.이번 인상으로 인해 월 보수 기준으로 약 1억2천700만 원 이상을 받는 직장인은 월 최대 450만4천170원의 건강보험료를 부담하게 된다. 이는 올해 상한액인 424만710원보다 월 26만3천460원 늘어난 금액이다.연간으로는 총 316만1천520원의 추가 부담이 예상된다.보수월액 보험료는 직장인의 월급에 매겨지는 건강보험료로, 회사와 근로자가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이와 더불어 월급 외 금융소득, 임대소득 등 기타 소득에 부과되는 '소득월액 보험료'의 상한액도 동일하게 월 450만4천170원으로 오른다. 이를 월수입으로 환산하면 6천352만8천490원에 해당하며, 연간 기준으로는 약 7억6천234만 원 이상.. 2024. 12. 20. 오스템임플란트,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일·가정 양립 앞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오스템임플란트가 여성가족부 주관의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자녀 출산과 양육, 유연근무제도, 근로자 및 가족 지원 등 모범적인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부여된다.오스템임플란트는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한 직원에게는 축하의 의미로 핑크색 사원증 케이스, 전자파 차단 담요, 태명 자수가 새겨진 애착인형, 배냇저고리 등 맞춤형 선물을 제공한다.사내 캠페인을 통해 임부 직원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며, 식당과 주차장에 임부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임산부 전용 휴게실도 새롭게 조성했다.난임치료 중인 직원에게는 법정 기준을 초과하는 연간 3일의 .. 2024. 12. 20.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