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유럽서 염소산염 검출로 대량 리콜… 국내는 "문제 없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카콜라가 유럽 일부 지역에서 염소산염 초과 검출로 인해 대규모 제품 회수에 나선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최근 3년간 국내에 수입된 바 없다고 밝혔다.28일 식약처는 "유럽에서 문제가 된 코카콜라 사의 제품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3년간 국내에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확인했다.앞서 27일(현지 시간) 유럽에서는 코카콜라 유럽 병입 사업부가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등 제품의 리콜을 진행 중이다.회수 대상 제품은 지난해 11월부터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에 유통된 코카콜라, 환타, 미닛메이드, 스프라이트, 트로피코 캔과 유리병 등이다.염소산염은 요오드 흡수를 방해해..
2025. 2. 1.
설 물가 0.5% 상승…과일 가격 급등, 전통시장 가장 저렴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21∼22일 실시한 설 물가 조사 결과, 차례상 평균 비용이 30만3천845원으로 집계돼 3주 전보다 0.5% 상승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조사는 서울 25개 자치구의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일반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총 90곳에서 이루어졌으며, 설 제수 23개 품목의 가격을 분석했다.품목별로는 과일 가격이 평균 7.3%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사과(5개) 가격은 13.7%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단감(8.4%)과 시금치(5.9%)가 뒤를 이었다.쇠고기(탕국용·양지)는 4.0%, 두부는 3.6% 상승했다. 반면 수산물(-3.0%), 가공식품(-1.9%), 축산물(-0.8%), 채소·임산물(-0.4%)의 가격은 ..
2025. 1. 26.
2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 역대 최저… 전월 대비 81% 급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대폭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7개 단지, 1만9,486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이 중 수도권 입주 물량은 3,481가구로, 전월 대비 81.2% 급감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 줄어든 수치다.서울의 입주 물량은 484가구에 불과해 전월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경기는 72% 줄어든 2,594가구, 인천은 90.5% 감소한 403가구로 집계됐다.수도권 주요 입주 단지로는 서울 강동구 ‘천호역 마에스트로’(77가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531가구)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 ..
2025. 1. 26.
배민·쿠팡이츠, 중개수수료 인하 2월·3월 순차 시행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주요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업주들에게 부과하는 중개수수료를 인하하고, 플랫폼과 업주 간 상생을 도모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춘 조치로, 배달의민족은 2월 말, 쿠팡이츠는 3월 말부터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배달의민족은 2월 26일부터 업주의 매출 규모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하여 중개수수료를 차등 적용한다. 매출 상위 35% 이내는 7.8%, 상위 35~80%는 6.8%, 하위 20%는 2%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배달의민족은 이를 6월까지, 쿠팡이츠, 요기요 역시 3월 말부터 수수료율을 인하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부는 배달 플랫폼 영수증에 중개수수료, 결제수수료, 배달비 등을 표기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다.배달 플랫폼이 입점 점주..
2025. 1. 23.
배달의민족, 소상공인 위한 수수료 최대 7.8% 인하 상생 요금제 도입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내달 26일부터 중개 수수료를 최대 7.8%포인트 인하하며,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상생 요금제를 도입한다.이번 상생 요금제는 지난해 배달 플랫폼 상생협의체에서 타결된 상생안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배달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적용해, 매출 하위 20% 업주는 기존보다 7.8%포인트 낮은 수수료를 적용받게 된다.배민은 ‘배민1플러스’ 요금제 가입 업주를 대상으로 매출 구간을 4단계로 나눠 수수료와 배달비를 차등 적용한다.매출 상위 35%: 수수료 7.8%, 배달비 2,400~3,400원, 상위 35~80%: 수수료 6.8%, 배달비 2,100~3,100원, 상위 80~100%: 수수료 2.0%, 배..
2025. 1. 22.
택배업 산재 신청 4년간 5배 급증…과로사 대책 시급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지난해 택배업 사업장에서 접수된 산업재해 신청이 1,500여 건에 달하며 2020년 대비 약 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실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택배업에서 접수된 산재 신청은 총 4,501건, 이 중 4,163건이 승인됐다.특히 2020년 326건에 불과했던 산재 신청 건수는 지난해 1,556건으로 늘어나며 4년 만에 4.8배 증가했다. 산재 승인은 같은 기간 296건에서 1,424건으로 확대됐다.5년간의 산재 신청 유형을 보면, 사고로 인한 신청이 3,808건(승인 3,665건)으로 가장 많았고, 질병 산재가 519건(승인 338건), 출퇴근 중 산재는 174건(승인 160건)..
2025. 1. 20.
롯데·신세계·현대 아웃렛, 설 당일 영업 결정…쇼핑 수요 충족 나선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올해 설날 연휴기간에는 주요 교외 아웃렛들이 설날 당일에도 영업을 진행하며 고객을 맞이한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 유통사들은 설 당일인 29일 일부 교외형 아웃렛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롯데는 김해, 동부산, 파주, 이천, 기흥, 의왕 프리미엄 아울렛 6곳과 아시아폴리스, 부여점까지 총 8개 교외형 매장을 운영한다.현대는 김포, 송도, 스페이스원, 대전 프리미엄 아울렛 4곳의 영업을 확정했으며, 신세계는 여주, 파주, 부산, 시흥, 제주점 5개 매장을 정상 운영한다.도심형 아웃렛은 기존 관례대로 휴업을 유지한다. 현대시티아울렛 가산, 동대문, 가든파이브, 대구점 등 4곳은 설날 문을 닫는다.설 당일 영업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로 통일됐..
2025.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