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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198

코카콜라, 유럽서 염소산염 검출로 대량 리콜… 국내는 "문제 없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카콜라가 유럽 일부 지역에서 염소산염 초과 검출로 인해 대규모 제품 회수에 나선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최근 3년간 국내에 수입된 바 없다고 밝혔다.28일 식약처는 "유럽에서 문제가 된 코카콜라 사의 제품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3년간 국내에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확인했다.앞서 27일(현지 시간) 유럽에서는 코카콜라 유럽 병입 사업부가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등 제품의 리콜을 진행 중이다.회수 대상 제품은 지난해 11월부터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에 유통된 코카콜라, 환타, 미닛메이드, 스프라이트, 트로피코 캔과 유리병 등이다.염소산염은 요오드 흡수를 방해해.. 2025. 2. 1.
농심, 동대문에 K라면 체험매장 '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농심이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2층 글로벌 특화존에 K라면 체험매장인 '너구리의 라면가게' 동대문점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타겟으로 한 체험형 매장으로,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선택해 즉석조리기로 직접 조리해 먹는 독특한 방식이 특징이다.농심 관계자는 "동대문 지역에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현대아울렛이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하며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K라면 체험매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너구리의 라면가게' 동대문점은 같은 층에 위치한 K팝, K뷰티 매장과 함께 K컬처를 홍보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은 이번 매장을 통해 K라면 쇼핑과 체험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 2025. 1. 27.
서울 빌라 전세가율 하락세 지속, 매매가 상승이 주원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서울 지역 빌라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는 비(非)아파트 시장의 회복세 속에서도 매매가격 상승이 전세가격 상승폭을 앞질렀기 때문이다.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연립·다세대(빌라)의 평균 전세가율은 65.4%로, 1년 전보다 3.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22년 12월 기록한 68.5%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한 결과다.특히, 지난해 10월 전세가율은 2022년 8월 부동산원이 전세가율 집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전세가율의 하락은 전셋값이 다 떼일 위험을 줄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깡통전세’로 분류돼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빌라 전세.. 2025. 1. 27.
배달·대리기사, 세금 환급 63% 증가…3년 만에 1조 원 넘어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3년간 배달 기사와 대리기사 등 인적용역 제공자들에게 환급된 세금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인적용역 제공자 270만명이 총 6,369억원의 세금을 환급받아 1만명당 평균 23억6천만원의 세금을 돌려받았다.이후 2022년에는 환급 대상자가 336만명으로 늘고 환급액은 8,128억원(1만명당 24억2천만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에는 환급 인원이 378만명에 달하며 총 환급액도 1조362억원(1만명당 27억4천만원)으로 급증했다.인적용역 제공자들은 세법상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소득세율 3%와 지방소득세 0.3%를 합쳐 소득의 3.3%가 원천징수되지만, 연말정산 과정에서 일부 세금을 환급받는.. 2025. 1. 27.
설 물가 0.5% 상승…과일 가격 급등, 전통시장 가장 저렴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21∼22일 실시한 설 물가 조사 결과, 차례상 평균 비용이 30만3천845원으로 집계돼 3주 전보다 0.5% 상승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조사는 서울 25개 자치구의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일반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총 90곳에서 이루어졌으며, 설 제수 23개 품목의 가격을 분석했다.품목별로는 과일 가격이 평균 7.3%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사과(5개) 가격은 13.7%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단감(8.4%)과 시금치(5.9%)가 뒤를 이었다.쇠고기(탕국용·양지)는 4.0%, 두부는 3.6% 상승했다. 반면 수산물(-3.0%), 가공식품(-1.9%), 축산물(-0.8%), 채소·임산물(-0.4%)의 가격은 .. 2025. 1. 26.
중대재해처벌법 1심 판결 87% 중소기업… 실효성 놓고 논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의 1심 판결 중 대부분이 중소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지난 23일 발표한 '중대재해처벌법 판결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법 시행 이후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31건의 1심 판결이 나왔으며, 이 중 중소기업 관련 사건이 27건(87.1%)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중견기업 사례는 4건(12.9%)이었으며 대기업 사례는 없었다.31건의 판결 중 유죄가 선고된 건수는 29건으로, 이 중 실형이 4건, 징역형 집행유예가 23건, 벌금형이 2건이었다. 무죄는 단 2건에 불과했다.대표이사에게 실형이 선고된 경우 형량은 징역 1~2년 수준이었으며, 법인의 벌금액은 최소 2,000만 원에서 최대 20억 원까지 다양했다.한 건.. 2025. 1. 26.
2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 역대 최저… 전월 대비 81% 급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대폭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7개 단지, 1만9,486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이 중 수도권 입주 물량은 3,481가구로, 전월 대비 81.2% 급감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 줄어든 수치다.서울의 입주 물량은 484가구에 불과해 전월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경기는 72% 줄어든 2,594가구, 인천은 90.5% 감소한 403가구로 집계됐다.수도권 주요 입주 단지로는 서울 강동구 ‘천호역 마에스트로’(77가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531가구)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 .. 2025. 1. 26.
구제역 방역 강화… 예방접종 미흡 농가, 항체 검사 연 3회 의무화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가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 관리가 미흡한 양돈농가는 앞으로 항체 검사를 연 3회 받게 된다.검역본부는 지난 23일, '구제역 혈청예찰사업 세부실시요령'을 전국 가축방역기관에 전달하며, 최근 1년간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을 기준으로 농가를 우수(80% 이상), 저조(30∼80%), 미흡(30% 미만)으로 분류했다.미흡 농가의 항체 검사 횟수를 기존 연 2회에서 3회로 늘려 방역 관리를 강화했다.저조 농가는 기존처럼 연 2회 검사를 유지하며, 우수 농가는 농가의 절반만 무작위로 검사를 진행한다.또한, 접경 지역에 위치한 농가는 백신 항체 양성률과 상관없이 연 1회 이상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는다.김종완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2025. 1. 25.
주유소 기름값 15주 연속 상승…설 연휴까지 계속될 듯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제유가 상승 흐름이 맞물려 15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서울과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각각 1,800원대와 1,700원대로 진입하며 고유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19∼23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L)당 20.1원 상승한 1,726.2원으로 나타났다.특히 서울은 26.7원 상승한 1,800.5원을 기록해, 202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800원대를 돌파했다.대구 역시 1,701.6원으로 23.0원 상승하며, 지난 2023년 10월 (1천700.48원) 이후 처음 1천700원을 돌파했다.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 2025. 1. 25.
설 연휴 귀성 시작…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KTX 할인 시행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이 귀성 행렬로 북적일 전망이다.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올해 설 연휴는 25일부터 시작되며, 연휴 기간 동안 약 3484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수치로, 하루 평균 약 489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귀성길은 설날 전날인 28일 오전, 귀경길은 30일 오후 출발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주요 구간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4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 7시간, 서울에서 강릉까지 5시간 10분 등이다.정부는 연휴 특별교통대책으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고속도로 갓길 차로 63개 구간을 개방하고, 27일부터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또.. 2025. 1. 24.
트럼프, 가상화폐 규제·AI 혁신 동시 추진… 국가 전략 본격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책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디지털 자산 관련 국가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조치로 재무부, 법무부,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주요 정부 기관이 참여하는 가상화폐 실무그룹이 신설된다.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신설된 실무그룹은 가상화폐 규제와 디지털 자산 비축 방안을 검토하고, 약 6개월 이내에 관련 입법 제안을 포함한 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에 대해 “미국 경제에 큰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특히 행정명령에는 가상화폐 기업의 은행 서비스 보호 조치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발행 금지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5. 1. 24.
트럼프 유가·금리 인하 요구…뉴욕증시 상승, S&P 500 최고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가, 금리 인하 요구 발언에 힘입어 23일 상승세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4포인트(0.53%) 상승한 6,118.71을 기록하며 한 달여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08.34포인트(0.92%) 오른 44,565.0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34포인트(0.22%) 상승한 20,053.68로 거래를 마쳤다.트럼프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WEF) 화상 연설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유가 인하를 요청할 것"이라며 "유가가 떨어지면 기준금리도 즉시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전 세계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 1. 24.
배민·쿠팡이츠, 중개수수료 인하 2월·3월 순차 시행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주요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업주들에게 부과하는 중개수수료를 인하하고, 플랫폼과 업주 간 상생을 도모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춘 조치로, 배달의민족은 2월 말, 쿠팡이츠는 3월 말부터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배달의민족은 2월 26일부터 업주의 매출 규모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하여 중개수수료를 차등 적용한다. 매출 상위 35% 이내는 7.8%, 상위 35~80%는 6.8%, 하위 20%는 2%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배달의민족은 이를 6월까지, 쿠팡이츠, 요기요 역시 3월 말부터 수수료율을 인하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부는 배달 플랫폼 영수증에 중개수수료, 결제수수료, 배달비 등을 표기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다.배달 플랫폼이 입점 점주.. 2025. 1. 23.
서울 원룸 전·월세 동반 하락…전세 보증금 2억 원 붕괴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지난해 12월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전세 보증금과 월세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23일 발표한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의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평균 전세 보증금은 1억9,977만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월 대비 2.7%(547만 원) 감소한 수치로, 다방이 지난해 5월부터 관련 데이터를 집계한 이후 8개월 만에 평균 전세 보증금이 처음으로 2억 원 아래로 떨어졌다.월세도 감소세를 보였다. 보증금 1천만 원 기준 평균 월세는 73만 원으로, 전월보다 4.4%(3만 원) 낮아졌다.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평균 전세 보증금 126%로 가장 높았으며, 서초구(125%)와 용산구(112%)가 뒤를 이었다.서울 .. 2025. 1. 23.
내수 부진·정치 불확실성...지난해 韓경제 성장률 2.0%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지난해 한국 경제는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 부진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연간 성장률 2.0%를 기록했다.이는 전년 성장률 1.4%보다는 높지만, 한국은행의 예상치(2.2%)를 밑도는 수준이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분기 대비 0.1%로, 한은의 전망치(0.5%)보다 0.4%포인트 낮았다.4분기 부문별 성장률을 보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각각 0.2%, 1.6% 증가했으며, 정부소비도 0.5% 늘었다.반면 건설투자는 건물과 토목 부문 동반 부진으로 3.2% 감소하며 성장률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0.3% 증가했으나, 수입은 자동차와 원유를 중심으로 0.1%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순.. 2025. 1. 23.
서울 아파트 매물 9만 건 넘어, 강남 3구 중심 상승세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서울 아파트 매물이 다시 9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1년 전 대비 1만5000건 이상(약 19.9%) 증가한 수치다.특히 강남 3구를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매물이 크게 늘어나며 시장 침체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물량은 9만1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0일 전(8만8675건)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서울 아파트 매물은 작년 9월 대출 규제가 시작된 이후 급증해, 12월 4일에는 9만340건으로 최근 3년 내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이후에도 8만 건대 후반을 유지하다가 약 한 달 반 만에 다시 9만 건을 돌파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매물 증가율이 두드러졌다.서초구는 1년 전 59.. 2025. 1. 22.
24일 오후 5시 귀성길 정체 절정...서울-부산 7시간 예상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올해 설 연휴 기간 귀성길 교통 정체가 설 연휴 전날인 24일 오후 5시경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22일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은 설 명절을 앞두고 티맵(TMAP)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서울에서 광주, 부산, 대전, 강릉 등 주요 도시로 향하는 귀성길은 24일 오후 5시경 극심한 정체를 기록할 전망이다.2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6시간 51분, 서울-광주 구간은 5시간 18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서울-대전 구간도 오후 2시부터 혼잡이 시작되며 최대 4시간 37분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에서 강릉으로 이동하는 경우, 24일보다 26일 일요일에 더 큰 혼잡이 예상되며, 점.. 2025. 1. 22.
배달의민족, 소상공인 위한 수수료 최대 7.8% 인하 상생 요금제 도입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내달 26일부터 중개 수수료를 최대 7.8%포인트 인하하며,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상생 요금제를 도입한다.이번 상생 요금제는 지난해 배달 플랫폼 상생협의체에서 타결된 상생안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배달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적용해, 매출 하위 20% 업주는 기존보다 7.8%포인트 낮은 수수료를 적용받게 된다.배민은 ‘배민1플러스’ 요금제 가입 업주를 대상으로 매출 구간을 4단계로 나눠 수수료와 배달비를 차등 적용한다.매출 상위 35%: 수수료 7.8%, 배달비 2,400~3,400원, 상위 35~80%: 수수료 6.8%, 배달비 2,100~3,100원, 상위 80~100%: 수수료 2.0%, 배.. 2025. 1. 22.
계엄 사태 여파...경제성장률 하락·GDP 손실 우려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최근 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내수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이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감소가 예상된다.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계엄 사태로 약 0.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지난해 말 발표된 성장률 전망치는 1.9%였으나, 이번 계엄 여파로 이를 1.6~1.7%로 낮추는 수정 전망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실질 GDP는 약 4조6천억 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도 기존 전망치인 0.5%를 크게 밑도는 0.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이로 인해 연간 GDP는 약 1조7천억 원 감소했고, 지난해 4분기와 올해 성장률 전망 하락분을 합치면.. 2025. 1. 21.
지난해 외환거래 사상 최고치, 하루 평균 689억 달러 달성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지난해 국내 외환 거래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활발한 경제활동을 반영했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년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689억6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이는 2023년 대비 4.6%(30억1천만 달러) 증가한 수치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고 기록이다.외환거래 증가는 수출입 규모 확대와 함께 거주자 해외증권투자,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증가,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 헤지 수요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상품별로 살펴보면, 현물환 거래는 하루 평균 256억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0.5%(1억3천만 달러) 감소했으나, 외환 파생상품 거래는 432억9천만 달러로 7.8%(.. 2025. 1. 21.
전국 미세먼지 비상…대기 정체로 나쁨 수준 지속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서풍을 타고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인해 축적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21일에도 기록할 전망이다.제주를 제외한 전국은 나쁜 대기질에 시달릴 것으로 보이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대구, 경북 일부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우려된다.환경 당국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고려해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올겨울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충북과 세종에서는 사전 준비 단계인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국립환경과학원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에 더해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며 농도가 급격히 높아졌다"고 분석하며, 이번 고농도 현상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대기오염에 따른 연.. 2025. 1. 21.
전국 미세먼지 비상…대기 정체로 나쁨 수준 지속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서풍을 타고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인해 축적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21일에도 기록할 전망이다.제주를 제외한 전국은 나쁜 대기질에 시달릴 것으로 보이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대구, 경북 일부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우려된다.환경 당국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고려해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올겨울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충북과 세종에서는 사전 준비 단계인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국립환경과학원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에 더해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며 농도가 급격히 높아졌다"고 분석하며, 이번 고농도 현상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대기오염에 따른 연.. 2025. 1. 20.
논·서술형 수능 도입 논의 본격화…대입 제도 변화 예고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논·서술형 평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논의가 본격화됐다.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주최한 대토론회에서 전문가와 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 개편 필요성이 제기됐다.20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10차 대토론회에서 이용하 이화여대 교수는 "현재의 선다형 중심 수능은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역량 평가에 한계가 있다"며 논·서술형 평가 도입을 제안했다.그는 "수능 문제는 국가 차원에서 공통 출제하고, 채점은 대학별로 진행해 공정성과 주관성 논란을 줄이는 방식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국교위가 공개한 대국민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들은 새로운 대입 전형의 필요성에 평균 3.8점(1~5점)을 부여하며 현행 전형보다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대학별 논술고사는 사교육.. 2025. 1. 20.
스타벅스, 톨 사이즈 음료 200~300원 가격 인상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24일부터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200~3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원두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등 13종 음료는 톨과 숏 사이즈 모두 200원씩 오르며, 인기 품목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는 4,700원이 된다.콜드브루, 밀크티 등 8종은 톨 사이즈만 200원 인상된다.오늘의커피는 톨과 숏 사이즈가 300원,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가 각각 100원씩 오른다.반면, 제주말차라떼 등 일부 음료 가격은 동결되며 아이스커피 1종은 가격이 인하된다.스타벅스는 최근 5개월 동안 세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지난해 8월과 11월에도 주요 음료 가격을 올린 바 있다.스타벅스 관계자는 "환율 .. 2025. 1. 20.
달라진 주택자금 공제 제도...변경사항·유의점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국세청은 2023년 귀속 연말정산에서 달라진 주택자금 소득·세액공제 제도를 안내하며 근로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을 20일 밝혔다.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연말정산 대상 근로자 2,085만 명 중 약 422만 명(20.2%)이 주택자금 소득·세액공제를 신청했다. 이는 근로자 5명 중 1명꼴이다.특히, 올해는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 상환액의 소득공제 한도가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늘어나는 등 일부 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1주택을 보유한 세대의 세대주나 세대원은 주택임차자금 원리금상환액 소득공제나 월세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반면 세대주는 보유 주택에 거주하지 않아도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 상환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올해부터는 총급여 8,000만 원 이하 근.. 2025. 1. 20.
택배업 산재 신청 4년간 5배 급증…과로사 대책 시급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지난해 택배업 사업장에서 접수된 산업재해 신청이 1,500여 건에 달하며 2020년 대비 약 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실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택배업에서 접수된 산재 신청은 총 4,501건, 이 중 4,163건이 승인됐다.특히 2020년 326건에 불과했던 산재 신청 건수는 지난해 1,556건으로 늘어나며 4년 만에 4.8배 증가했다. 산재 승인은 같은 기간 296건에서 1,424건으로 확대됐다.5년간의 산재 신청 유형을 보면, 사고로 인한 신청이 3,808건(승인 3,665건)으로 가장 많았고, 질병 산재가 519건(승인 338건), 출퇴근 중 산재는 174건(승인 160건).. 2025. 1. 20.
카카오, '선물하기' 논란 자진 시정안 제출…공정위 검토 착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카카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 운영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조사를 받는 가운데, 제재를 피하기 위해 자진 시정안을 제출했다.공정위는 카카오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동의의결 신청을 검토한 결과,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동의의결은 사업자가 스스로 시정방안을 제시해 사건을 신속히 종결짓는 제도로,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으면서도 피해구제와 원상회복이 가능하다.카카오는 입점업체에 배송료를 포함한 가격으로만 무료배송 표기를 강제하고, 이를 기준으로 판매수수료를 산정한 혐의를 받았다.유료배송이나 조건부 무료배송 등의 선택권을 허용하지 않아 공정위 조사의 대상이 됐다.이에 카카오는 입점업체의 배송 유형 선택권을 보장하겠다는 시정방.. 2025. 1. 20.
스타벅스, 오후2시 이후 방문시 무료 음료사이즈↑20~23일 이벤트 진행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스타벅스 코리아가 총 19종의 음료를 한정 시간 동안 무료로 한 사이즈 업그레이드해 제공하는 ‘원 더 사이즈 업!’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1월 20일부터 1월 23일까지 4일간, 오후 2시에서 저녁 8시사이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해 에스프레소 및 콜드 브루 제조 음료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무료로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무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대상 음료는 총 19종으로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 13종의 에스프레소 음료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돌체 콜드 브루 등 6종의 콜드 브루 음료가 포함된다.특히, 에스프레소 음료 13종은 디카페인으로 선택해도 동일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사이렌 오더를 통.. 2025. 1. 19.
환율·국제유가 상승 여파, 휘발유·경유 가격 연속 상승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맞물리며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4주 연속 상승했다.18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L)당 18.0원 오른 1,706.1원을 기록했다.이는 14주 연속 상승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24.5원 오른 1,773.8원에 달했고, 대구는 18.7원 상승한 1,678.6원으로 가장 낮았다.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한 주유소로, L당 평균 1,676.8원을 기록했다.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L당 21.8원 상승하며 1,556.9원을 기록했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러 제재와 미국 주간 원유 재고.. 2025. 1. 19.
롯데·신세계·현대 아웃렛, 설 당일 영업 결정…쇼핑 수요 충족 나선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올해 설날 연휴기간에는 주요 교외 아웃렛들이 설날 당일에도 영업을 진행하며 고객을 맞이한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 유통사들은 설 당일인 29일 일부 교외형 아웃렛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롯데는 김해, 동부산, 파주, 이천, 기흥, 의왕 프리미엄 아울렛 6곳과 아시아폴리스, 부여점까지 총 8개 교외형 매장을 운영한다.현대는 김포, 송도, 스페이스원, 대전 프리미엄 아울렛 4곳의 영업을 확정했으며, 신세계는 여주, 파주, 부산, 시흥, 제주점 5개 매장을 정상 운영한다.도심형 아웃렛은 기존 관례대로 휴업을 유지한다. 현대시티아울렛 가산, 동대문, 가든파이브, 대구점 등 4곳은 설날 문을 닫는다.설 당일 영업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로 통일됐.. 202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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