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제1175 스타벅스, 음료·케이크 함께 구매 시 추가 별 적립 이벤트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3월 4일까지 제조 음료와 케이크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가 별을 증정하는 ‘테이스티 저니 위크(Tasty Journey Week)’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테이스티 저니 위크’는 고객의 푸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테이스티 저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밸런타인데이 시즌의 슬로건인 ‘Where All Love Comes Together(모든 사랑이 모여 특별한 기억이 되는 곳)’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음료와 푸드를 소개하는 행사다.이번 행사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제조 음료와 케이크를 함께 주문하면 별 3개를 즉시 적립받을 수 있다.또한, 이달의 테이스티 저니 협업 푸드인 ‘키친205 딸기.. 2025. 2. 21. KT&G, '릴 솔리드 3.0' 일부 제품 무상 교체 리콜 실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KT&G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생산된 '릴 솔리드 3.0' 일부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자발적인 무상 교체 리콜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KT&G는 따르면, 해당 기간에 생산된 일부 제품에서 가열부 핀이 이탈하는 문제가 확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제품 사용에 불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한 고객은 전국 '릴 미니멀리움' 매장 및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정상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KT&G는 이번 조치와 함께 '릴 솔리드 3.0'의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기존에 유통된 제품 전량을 회수할 계획이다.KT&G 관계자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며.. 2025. 2. 20. 국제 유가 상승 여파… 1월 생산자물가 17개월 만에 최대 상승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제 유가 상승의 여파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내 공급 물가도 넉 달 연속 오르며, 향후 소비자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커졌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18(2020년 수준 100)로 전월(119.52) 대비 0.6% 상승했다. 이는 2023년 8월(0.8%)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1.7% 상승해 18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농림수산품 가격은 전월 대비 4.0% 상승했다. 농산물(7.9%)과 수산물(1.4%)의 출하 물량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공산품도 0.6% 올랐으며, 특히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및석유제품(4.0%)과 1차금속제품(1.2%)의 가격.. 2025. 2. 20. 국세청, 법인세 신고·납부 3월 31일까지…기한 준수 당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국세청은 12월 결산법인의 2024년 법인세 신고·납부 기한이 오는 3월 31일까지라고 18일 밝혔다.이번 신고 대상 법인은 총 115만여 개로, 지난해보다 4만 개 증가했다. 대상에는 영리법인, 수익 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이 포함된다.법인세 신고는 3월 1일부터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전자 신고할 수 있으며, 납부 기한은 3월 31일까지다. 단, 납부 세액이 1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외부감사 대상 법인의 경우, 감사 종료 전 결산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신고 기한 종료 3일 전까지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이 승인되면 1개월 범위에서 기한이 연장되지만, 연장 기간 동안 이자 상당액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한편, 동업 기.. 2025. 2. 18.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점, 개점 이틀 만에 매출 44억 원 신기록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지난 14일 문을 연 마곡점에서 이틀 연속 하루 매출 20억 원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16일 밝혔다.개점 첫날 20억 원, 이튿날 2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트레이더스 역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16일 트레이더스에 따르면 첫날 1만3천 명이 계산을 마쳤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 수를 고려하면 약 2만5천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개점 이틀 동안의 방문 고객 수는 5만 명에 달했다.특히, 마곡점은 오피스 상권과 인근 거주 지역을 겨냥해 최대 규모(562㎡)의 'T-카페'를 운영하며 첫날에만 5천 명의 고객이 다녀갔다.또한, 딸기 4톤, 수입육 10톤(와규, 양갈비 등), 대용량 초밥 1천 판, 연어회 500kg 등이 빠르게.. 2025. 2. 16. 고금리·내수 부진에 자영업자 채무불이행 급증…고령층 타격 심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고금리와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빚을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급증하고 있다.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채무불이행 증가세가 가파르며, 이들의 대출 부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사업자의 금융기관 대출금액은 1,122조7,9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7,719억 원(0.1%) 증가한 수치다.그러나 개인사업자 중 3개월 이상 연체한 채무불이행자는 15만5,060명으로 전년 대비 35%(4만204명) 급증했다. 이들이 보유한 연체 대출액도 30조7,248억 원으로, 1년 새 7조804억 원(29.9%) 증가하며 30조 원을 넘어섰다.특히.. 2025. 2. 16.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 국제유가 변동성 지속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이번 주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對)러시아 제재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등으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국내 유가의 큰 폭 하락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730.9원으로, 직전 주 대비 2.2원 하락했다. 이는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서울이 직전 주보다 8.0원 내린 1,793.9원을 기록하며 1,700원대로 내려왔고, 대구는 1,702.9원으로 3.5원 하락해 가장 저렴한 지역으로 조사됐다.브랜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739.7원으로 가.. 2025. 2. 15. 배달앱 수수료 부담에 메뉴 가격 인상…자영업자들 ‘이중 가격’ 도입 확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배달앱 수수료를 가장 큰 경영 부담으로 느끼면서 상당수가 메뉴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외식업 점주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외식업 점주들이 사업장에서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요소는 배달앱 수수료(7점 만점에 5.68점)로 나타났다.이어 세금(5.46점), 식재료비(5.41점), 공과금(5.38점), 고용인 인건비(5.34점), 임차료(5.30점) 순으로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카페·베이커리·디저트 업종에서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가장 높았으며, 해당 업종의 점수는 6.07점에 달했다.설문에 응답한 점주의 47.6%는 배달앱 수수료 상승으로 인해 메뉴 가격을 올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34... 2025. 2. 15. 금값 폭등에 실버바까지 품귀…시중은행 판매 중단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실버바(은괴)까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한국금거래소(이하 금거래소)가 이날 금에 이어 은도 공급을 중단하며 주요 시중은행들은 실버바 판매를 중단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은 이날 한국금거래소로부터 실버바 공급이 어렵다는 공문을 받았다.한국조폐공사가 12일 골드바 공급을 중단한 데 이어, 금거래소도 실버바 공급이 어려운 상황을 통보한 것이다.최근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골드바 품귀 현상이 벌어졌고, 이에 대한 대체재로 실버바 수요가 급증했다. 일부 은행들은 재고 소진을 앞두고 있으며, 대체 공급처를 찾고 있으나 수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골드바를 구매하더라.. 2025. 2. 14. 원/달러 환율·유가 상승에 1월 수입물가 2.3%↑…넉 달 연속 상승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수입물가가 넉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2020년 수준 100)는 145.22로,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된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품목별로는 원재료(4.4%), 중간재(1.6%), 자본재(0.8%), 소비재(1.0%)가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광산품(4.5%), 석탄 및 석유제품(3.5%), 화학제품(2.0%)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개별 품목으로는 원유(11.4%), 벙커C유(5.7%), 수산화알루미늄(7.9%), 이차전지(6.1%), 선박용 엔진(4.5%) 등이 크게 올랐다.한국은행은 이 같은 수입물가 상.. 2025. 2. 14. 패션업계, 다운·캐시미어 함량 허위 표기 논란 확산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패션업계에서 다운과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의 함량 표기 오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무신사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삼성물산 패션몰(SSF), 네이버 스토어 등에서도 일부 고가 제품이 실제 함량과 다른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2일 무신사는 자사에서 판매하는 다운, 캐시미어 제품 7000여 개를 조사한 결과, 42개 브랜드 165개 상품에서 함량 표기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롯데백화점 온라인몰과 SSF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드러났다. 롯데에서 판매된 A브랜드의 131만 원짜리 캐시미어 코트는 50% 캐시미어 함유로 표기됐으나 실제 함량은 17.5%에 불과했다.이에 롯데는 해당 브랜드 판매를 즉각 중단했다. 같은 브랜드의 SSF 판매 제품도 표기(30%)보다 훨.. 2025. 2. 14. 영세·중소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인하… 최대 0.1%p 낮아진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오는 14일부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이 인하된다.이에 따라 전국 305만 9천 개의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평균 8.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위원회는 13일 올해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에 따른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수수료율이 조정된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에 따라 연 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은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0.1%p 낮아지고, 10억∼30억 원 이하 가맹점은 0.05%p 인하된다.구체적으로, 연 매출 3억 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기존 0.5%에서 0.4%로 조정된다. 또한, 연 매출 3억∼5억 원 가맹점은 1.10%에서 1.00%로, 5억∼10억 원은 1.25%.. 2025. 2. 13. 적자 늪 빠진 면세업계…환율·임대료 부담에 돌파구 모색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면세업계가 지난해 연이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고환율과 중국 보따리상(다이궁) 수수료 부담, 인천국제공항 임대료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 실적 부진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1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매출 3조2,81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9% 증가했지만, 69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됐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의 영업손실이다.신세계면세점 역시 매출이 2조60억 원으로 4.7% 증가했으나, 866억 원 흑자였던 전년도와 달리 359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현대백화점면세점도 9,721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28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지속의 늪.. 2025. 2. 13.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예고…한국 철강업계 긴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25% 추가 관세 부과하는 계획을 오는 10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존에는 국가별 또는 특정 무역 협정을 기반으로 관세를 부과했으나, 이번에는 모든 국가에 동일한 조건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현재 한국은 2018년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이후 협상을 거쳐 263만t의 철강 제품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다.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하면서 이러한 체제 유지가 불확실해질 전망이다. 만약 일괄 25% 관세가 적용되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들은 가격 경쟁력 약화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5. 2. 10. 성남금토 공공분양, 발코니 면적 논란…C타입 입주자 반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 조성되는 공공분양주택 ‘성남금토 A-4블록’에서 실평형 차이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동일한 전용면적(55㎡)을 계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코니 서비스 면적이 타입별로 큰 차이를 보이며, 특히 C타입 입주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지난 9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되며, 2021년 사전청약을 거쳐 지난달 본청약이 완료됐다. 총 766가구 중 55A~55F까지 6가지 타입이 존재하는데, 문제는 타입별 발코니 면적 차이가 상당하다는 점이다.특히 C타입의 발코니 면적은 18㎡로 가장 작아, 가장 넓은 F타입(31.76㎡)과 비교할 때 13.76㎡(약 4.2평) 차이가 난다. 실사용 공간에서 상당한 차이가 발생함에도, 동일한 전.. 2025. 2. 10. 이디야커피, 3년 새 3번째 대표 교체…경영 불안·실적 악화 속 논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또다시 대표이사를 교체했다.최근 3년 사이 3명의 대표가 연이어 물러나면서, 내부 혼란과 경영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디야커피는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조규동 유통사업·SCM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 대표는 2018년 이디야커피에 합류한 이후 가맹사업본부장, R&D본부장 등을 거친 내부 인사로, 문창기 회장과 공동 대표 체제를 이루게 됐다. 이는 지난해 4월 취임한 김상수 전 대표가 8개월 만에 물러난 데 따른 후속 조치다.이디야커피는 2001년 창업 이후 오랜 기간 문창기 회장의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됐으나, 브랜드 성장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2022년부터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그러.. 2025. 2. 10. 휘발유 가격 17주 만에 소폭 하락…경유는 상승 폭 둔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7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733.06원으로 직전 주 대비 0.04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것은 약 4개월 만이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801.8원으로 직전 주보다 4.1원 올랐다.반면, 대구는 1,706.4원으로 1.4원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유소 브랜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706.6원으로 가장 낮았다.경유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이 축소됐다. 이번 주 전국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597.7원으로 전주 대비 1.1원 상승.. 2025. 2. 8. 정부, 유류세 인하 4월까지 연장…휘발유·경유 인하폭 유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등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4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기획재정부는 6일 “국제 유가 상승과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고려해 기존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현행 15%, 경유와 부탄은 23% 인하된 세율이 유지된다.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 적용으로 휘발유는 리터당 698원, 경유는 448원이 부과되고 있다. 유류세 인하 전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L당 122원, 경유는 133원 저렴하다. LPG 부탄 역시 L당 47원 인하된 156원의 세금이 적용된다.이번 연장은 2021년 11월 처음 시행된 유류세 한시 인하 이후 14번째다.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2022년 7월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2025. 2. 6. 삼성·LG·네이버, 파리 AI 정상회의 참석…글로벌 AI 기술 논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삼성전자, LG, 네이버 등 국내 정보통신(IT)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10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전 세계 AI 기술의 미래와 안전한 사용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며, 글로벌 기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네이버의 최수연 대표는 기업 대표로 회의에 참여하고, 삼성전자의 전경훈 디바이스경험(DX) 부문 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도 행사에 참석해 업계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또한 LG의 배경훈 AI 연구원장과 전략 부문장도 초청을 받아 참석하게 된다.이번 AI 정상회의는 지난 2021년 런던에서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각국의 정부,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AI.. 2025. 2. 6. 지난달 경상수지 123억7천만달러 흑자…연간 990억달러 돌파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지난달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120억달러를 넘는 흑자를 기록하며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23억7천만달러(약 17조9천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12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흑자 기록이다.이에 따라 2024년 연간 누적 경상수지는 990억4천만달러를 기록해 2023년(328억2천만달러)의 3배를 웃돌았으며, 한국은행의 연간 전망치(900억달러)도 초과 달성했다.수출 증가와 상품수지 개선이 주된 요인12월 상품수지는 104억3천만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86억6천만달러)과 전월(98억8천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수출은 633억달러로 1년 전보다 6.6%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특히 반도.. 2025. 2. 6.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마무리…4자 연합 과반 확보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4자 연합 측에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서, 그룹의 지배 구조가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 이사는 지난달 31일 한미사이언스 주식 341만9578주를 장외 매도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12월 체결된 지분 계약에 따른 것으로, 주식은 한양정밀과 킬링턴 유한회사로 넘어갔다.이번 매각으로 4자 연합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라데팡스 등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54.42%에 도달하며 과반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그룹의 지배권이 4자 연합 측으로 확고히 기울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업계에서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2025. 2. 6. 한은, 금 보유량 세계 38위…10년째 제자리걸음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한국은행의 금 보유량 순위가 지난 1년 사이 두 계단 하락해 세계 38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적극적으로 금을 사들이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2013년 이후 추가 매입을 하지 않아 보유량이 정체된 상태다.6일 세계금위원회(WG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은 104.4t으로, 중앙은행 기준 세계 38위에 머물렀다. 국제통화기금(IMF, 3위)과 유럽중앙은행(ECB, 13위)을 포함하면 40위로 밀려난다.한국의 외환보유액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로, 주요 40개국 중앙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반면, 각국 중앙은행은 금 매입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추세다. 지난해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량은 총 1,186t에 달했으며, 특히 4.. 2025. 2. 6. "자본시장법 개정 여파… 빙그레, 지주사 전환 계획 철회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빙그레가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지난해 11월, 경영 효율성 제고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내세우며 지주사 체제 전환을 추진했지만, 불과 두 달 만에 이를 번복한 것이다.이에 시장에서는 최근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지난해 12월 31일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개정안은 인적분할 시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에 신설 법인의 신주를 배정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과거에는 인적분할을 통해 오너 일가가 추가 자금 투입 없이 지배력을 강화하는 방식이 가능했지만, 이번 법 개정으로 그러한 구조가 사실상 차단됐다.빙그레는 앞서 인적분할을 추진하며 10.25%에 달하는.. 2025. 2. 5. 씰리침대, 전자파 인증 없이 모션베드 판매 논란… 소비자 신뢰 타격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침대 브랜드 씰리(SEALY)침대가 전자파 적합성 평가를 받지 않은 모션베드 제품을 출시·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소비자 안전을 우선해야 할 가구 업체가 기본적인 인증 절차를 지키지 않아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다.씰리침대는 지난해 11월 모션베드 ‘모션플렉스’를 출시했으나, 해당 제품이 전자파 적합성 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를 시작한 사실이 드러났다.전자파 인증은 가전제품, 전자기기에서 필수적인 절차로,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조치다. 그러나 씰리침대는 이를 무시하고 판매를 진행해 논란이 커졌다.이번 사태가 논란이 되자 씰리침대는 뒤늦게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하지만 사전 구매한 소비자들은 배송이 지연되는 피해를 보고 있다. 현재 씰리침대 측은 내달 전자파 인증.. 2025. 2. 5. 비수도권 미분양 대책 논의... 금융위 "DSR 완화 신중히 검토"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위원회가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 요청에 대해 신중한 검토 입장을 5일 밝혔다.국민의힘은 최근 정부에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에 한해 DSR 적용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비수도권에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며 내수 경기와 건설업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또한, 오는 7월 도입될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으로 인해 대출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작용했다.이에 대해 금융위가 이날 발표한 설명자료에서 "DSR 한시 규제 완화에는 필요성, 타당성, 실효성, 정책의 일관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이는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 2025. 2. 5. 소비자물가 5개월 만에 2%대 재진입…국제유가·환율 상승 영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여가며 5개월 만에 다시 2%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물가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5.71(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중반 2~3%대를 유지하다가 9월 1.6%로 떨어졌고, 10월에는 1.3%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11월 1.5%, 12월 1.9%를 기록한 후 1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주요 상승 요인 중 하나는 석유류 가격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 올랐다.이는 지난해 7월(8.. 2025. 2. 5. 코스트코, 5월부터 연회비 인상…창고형 할인점 판도 변화할까?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오는 5월부터 국내 점포의 연회비를 최대 15% 인상한다. 비즈니스 회원권은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프리미엄 등급인 이그제큐티브 회원권은 8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조정된다.코스트코 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6조5301억원, 영업이익 2168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7.6%, 영업이익은 15.8% 증가했다.업계에서는 충성 고객의 높은 비중과 브랜드 락인(lock-in) 효과를 고려한 코스트코의 결정으로 분석하고 있다.코스트코는 1994년 신세계와의 합작으로 국내에 첫발을 내디딘 후 1998년 독자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서울 양재점, 광명점, 상봉점, 일산점 등은 글로벌 코스트코 점포 중에.. 2025. 2. 5. TGI 프라이데이스, 국내 사업 종료… 이달부터 매장 철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패밀리 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가 국내 사업을 종료한다.운영사인 엠에프지코리아는 브랜드 운영을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매장 임대차 계약이 끝나는 대로 영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14개 매장 중 10곳은 이달 중 문을 닫으며, 나머지 4개 매장은 다음 달 영업을 종료한다.TGI 프라이데이스는 롯데백화점 및 롯데아울렛 일부 지점에도 입점해 있으나, 이번 결정에 따라 모두 철수할 계획이다.엠에프지코리아는 이번 결정이 핵심 브랜드인 ‘매드포갈릭’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TGI 프라이데이스, 국내 사업 종료… 이달부터 매장 철수 TGI 프라이데이스.. 2025. 2. 5. LG생활건강, 미국·온라인 사업 확대…글로벌 반등 노린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LG생활건강이 지난해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글로벌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반등을 노린다.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장과 온라인 채널 강화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4일 2024년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발표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6조8,1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590억 원으로 5.7% 감소했다.이는 중국 시장에서의 회복이 더딘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내 소비 둔화와 애국 소비 트렌드(궈차오) 확산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는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다각화 전략을 강화할.. 2025. 2. 5. 무역 갈등·정치 불확실성 여파…한국 성장률 1%대 중반 전망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한국 경제가 글로벌 무역 갈등과 국내 정치 불확실성의 이중 악재로 인해 올해 성장률이 1%대 중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한국은행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이에 따른 교역 위축이 현실화되면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5%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4일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공식화했다.중국산 제품에는 10%,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는 각각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무역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고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미국과 주요국 간.. 2025. 2.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