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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성추행에 폭행, 폭언 등 갑질까지...'종합비위 방송' JTBC

by 산경투데이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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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후배에게 폭언하고 갑질...JTBC는 진상조사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종합편성채널 방송 JTBC에서 또 다시 비위가 발생해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산경투데이 취재결과 확인됐다.

19일 JTBC와 언론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JTBC 윤모기자가 후배에게 폭언을 하고 갑집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회사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윤 기자는 주말 '뉴스룸'에서 경제 코너를 지난달까지도 진행했다. JTBC 구성원들 가운데 일부는 "단순한 폭언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며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JTBC 기자들의 비위소식이 전해지자 내부 구성원들은 참담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구성원은 "이것이 정말 끝인지, 지인들이 관련 (비위)뉴스를 보내올 때마다 부끄럽다"고 전했다.

최근 성추행 및 폭언과 갑질로 논란이 불거진 JTBC 직원들만 5명이다. 몽골 출장을 간 JTBC 전모 기자 등 2명은 타 언론사 여기자들을 성추행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윤모 기자는 후배를 성희롱한 사건등으로 해고를 당했다. 또 다른 임직원 역시 부하직원들에게 갑질 등을 해 징계를 받았다.

JTBC 내부에서는 그동안 각종 비위에 관대했던 조직문화로 인해 향후에도 직원들의 비위사건이 계속 터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020년에도 JTBC 김모 기자가 경비원 갑질 사례를 취재하러 갔다 갑질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기자는 당시  회사 사원증을 보여주며 카페 사장에게 휴대전화 충전기와 보조 배터리를 요구하더니, 전화기가 충전될 때까지 다시 카페 사장의 전화기를 빌려 쓰고, 취재하는 동안에는 누군가에게 전화가 오면 대신 받아달라고 하는 등 이상한 행태를 보였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JTBC와 김 기자는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김 기자에 대한 징계는 없었다.

이 사건 전에도 JTBC 봉모 기자는 술을 마시고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었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 얼굴에 침을 뱉고 폭행하는 등 갑질을 한바 있다. 이 사건으로 봉 기자는 사법처리를 받았지만 봉 기자 역시 사내 징계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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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nkyungtoday.com/news/view/106560467269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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