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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쿠팡, '쿠팡 랭킹순' 부당 우대 의혹, 공정위 심의…소비자 기만 논란

by 산경투데이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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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쿠팡의 자사 브랜드 상품에 대한 부당 우대 의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중점 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번 논란은 쿠팡이 제공하는 '쿠팡 랭킹순' 상품 정렬 방식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소비자를 기만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정위는 쿠팡이 자체 브랜드인 PB 상품을 일반 상품보다 우선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공정위는 이미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곧 전원회의에서 이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쿠팡 측은 해당 랭킹 시스템이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라 주장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쿠팡은 자사 플랫폼의 특성상 상품 진열 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번 심의에서는 '쿠팡 랭킹순'이 어떤 기준으로 상품을 배열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소비자 오인의 여지가 있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가 쿠팡의 상품 진열 방식을 어떻게 평가할지에 따라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의 운영 규칙에 중대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공정위는 내달 중으로 해당 사안에 대한 심의를 완료하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결정은 다른 온라인 플랫폼들에 대한 규제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준점이 될 수 있으며, 시장 내 공정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쿠팡, '쿠팡 랭킹순' 부당 우대 의혹, 공정위 심의…소비자 기만 논란 < 유통·소비자 < 경제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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