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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지방 중소형 저축은행, 부동산 PF 대출 위험으로 연체율 급상승

by 산경투데이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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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최근 저축은행 부문에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대출의 위험이 증대되며 전국의 연체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금융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방 중소형 저축은행의 경우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면서 자산 건전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오기형 의원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광주·전남·전북 지역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8.1%로 집계되어 전년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광역지역을 포함한 전국 평균 6.55%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또한, 대구·경북·강원 지역과 대전·충남·충북 지역 역시 각각 7.8%의 연체율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에서도 부동산 대출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부동산 시장 침체의 직격탄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와 인천의 저축은행들도 7.6%의 연체율을 기록하며 건전성 악화가 심각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연체율 상승은 부동산 담보 및 PF 대출의 비중이 높은 저축은행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비수도권 지역 중소형 저축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 4개의 저축은행 소유를 허용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였지만, 이러한 조치가 현재의 부실 위기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로, 매물로 나온 여러 저축은행들이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금융권에서는 저축은행의 인수 매력도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매수 측에서도 지방 저축은행보다 수도권 저축은행을 선호하면서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지방 중소형 저축은행, 부동산 PF 대출 위험으로 연체율 급상승 < 금융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지방 중소형 저축은행, 부동산 PF 대출 위험으로 연체율 급상승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최근 저축은행 부문에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대출의 위험이 증대되며 전국의 연체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금융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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