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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대만 우주청, '중국 침공' 대비 자체 우주 인터넷망 구축

by 산경투데이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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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대만이 자체 우주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있다.

우종신(Wu Jong-shinn) 대만우주국(TASA) 사무총장은 최근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중국의 침공이나 지진 같은 자연재해 등에 대비해 스타링크 같은 저궤도 통신용 군집위성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사무총장은 “통신 위성은 긴급한 시기에 통신 회복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것은 대만우주국에서 가장 민감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는 우주인터넷 프로젝트가 “실험적 개발 단계”(experimental development stage)에 있다고 말했다. 단, 완성된다고 해도 그 규모는 스타링크와 비교하면 “훨씬 작을 것”(a much smaller scale)이라고 말했다.

대만이 자체 우주인터넷망 구축에 얼마나 많은 통신위성을 투입할지는 알려진 바 없다. 호주 국립대학교의 천체 물리학자 브래드 터커(Brad Tucker)는 그 수를 최소 50기로 추정했다.

자체 개발 대신 스타링크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대만 정부는 자체 우주인터넷망 구축을 고집하고 있다. 대만법은 해외 통신사가 대만에 설치한 자회사의 지분을 50% 이상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스타링크는 50% 이상의 지분 소유를 원하기 때문이다.

대만은 자체 통신위성을 개발하는 동안 우선 원웹의 우주인터넷망을 이용해 통신 안전성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대만 최대 통신사인 청화 텔레콤(Chunghwa Telecom)은 2023년 11월 ‘유텔샛 원웹’(Eutelsat OneWeb)과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말까지 전국에 통신위성 수신기 700대를 설치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우 사무총장은 “향후 대만의 자체 우주인터넷망이 해외 서비스를 대체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관련하여 CNN은 현지 전문가들을 인용해 오는 5월 20일 대만의 차기 총통으로 취임하는 라이칭더(Lai Ching-te)가 업데이트된 대만 우주개발 계획과 프로그램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대만 우주청, '중국 침공' 대비 자체 우주 인터넷망 구축 < 우주 정책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대만 우주청, '중국 침공' 대비 자체 우주 인터넷망 구축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대만이 자체 우주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있다.우종신(Wu Jong-shinn) 대만우주국(TASA) 사무총장은 최근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중국의 침공이나 지진 같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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