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금융지주 순익 12조원 넘겼다...전년 대비 7.9% 증가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12조 원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 기준)에 따르면 KB, 신한, 농협, 우리, 하나, BNK, DGB, JB, 한국투자, 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사가 거둔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조 4001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 7.9%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로 보면 상반기 은행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9652억 원) 늘었다. 보험사 순이익은 30.3%(3592억 원) 늘었고,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은 15.6%(3032억 원) 증가했다. 반면 금융투자 부문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순이익이 35.2%(1조325억원) 감소했다. 금융지주사의 자산도 ..
2022.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