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제1015 정부 '코로나 엔데믹' 선언 할듯...7일 격리의무 해제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방침을 발표한다.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 됐다는 '코로나 엔데믹' 선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어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해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 방역 지침을 발표한다. 당초 코로나19 방역 단계를 3차에 걸쳐 완화할 계획이었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결정 이후 1단계와 2단계 완화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7일 격리 의무 해제' 이외에도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 감염병 등급을 현재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내리는 방안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 2023. 5. 11. 취업자 늘었지만 제조업은 28개월만에 최대 감소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4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만 명 이상 늘었다. 그러나 증가폭은 한달만에 줄었고, 청년층 취업자와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세가 계속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3만2000 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4000명이 늘었다. 2021년 3월 이후 26개월 연속 증가세다. 증가폭은 줄었다. 지난해 5월 취업자 증가폭 93만5000명을 기록한 이후 증가폭은 9개월째 둔화하다 지난 3월에는 46만9000명을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다시 35만4000명으로 둔화 된 것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취업자가 44만2000명 늘었고 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8만 8000명 줄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 2023. 5. 10. 전기 팔수록 손해...전기요금 인상 폭 이번 주 결정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는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에만 영업 손실이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2일 한전의 1분기 실적이 나오는데 시장에선 영업손실을 5조487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2분기 전기·가스요금 조정 발표는 현재 한달 넘게 지연되고 있는데 정부와 여당은 이번 주 당정협의를 열 예정이다. 전기요금 인상요인 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은 여론악화와 물가에 미칠 악영향에 고심하고 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제때 반영되지 못한 것이 컸다. 지난 1~2월 한전의 kWh당 전기 구입 단가는 165.6원이었는데 판매 단가는 15원 이상 낮은 149.7원이었다. 전기를 팔면 팔 수록 손해가 쌓이는 구조다. 4월 기준 누적 회사채 발행 규모가 77조 1530억 .. 2023. 5. 9. 먹거리물가 비상...31년만의 평균치와 최대 격차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치를 크게 웃돌아 3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특정품목은 30% 넘게 올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지난해 2월(3.7%) 이후 14개월 만에 첫 3%대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대표적인 먹거리 물가 지표인 외식 물가 상승률은 7.6%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지난달 반등했다. 외식 및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률은 전체 평균치를 각각 23개월, 17개월 연속 웃돌고 있다. 특히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체 평균치보다 3.9%포인트 높았는데, 이는 1992년 5월 이후 30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격.. 2023. 5. 8. 일본 맥주 수입 1년만에 두 배 증가...수출규제 이후 최대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올 1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이 1년 만에 두 배 가량 늘어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관세청이 공개한 무역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은 662만6000달러로 148.4% 증가했다. 이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직전인 2019년 2분기(1901만달러) 이후 최대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있기 전 수입액의 40%가량이 회복된 것이다. 동 기간 한국 맥주의 일본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늘어난 327만9000달러로, 지난 2019년 1분기보다 9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일본은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반발해 2019년 7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과 관련해 한국 수출 규제에 나섰.. 2023. 5. 8. 외식물가 29개월간 오름세...햄버거 27.8% · 피자 24.3%↑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외식 물가가 지난 2년 5개월 동안 매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물가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외식 물가는 잡히지 않고 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지수는 117.15(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0.7% 상승했다. 외식 물가는 전월비 기준 2020년 12월부터 29개월 동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비 기준 작년 9월 9.0%까지 오른 뒤 지난달 7.6%로 둔화했지만, 외식 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은 매달 커졌다. 29개월간 누적된 외식 물가의 상승률은 16.8%다. 품목별는 햄버거(27.8%), 피자(24.3%), 김밥(23.2%), 갈비탕(22.5%), 라면(21.2%)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2023. 5. 7. 물가 상승세 주춤...원유가·환율 등 불안요소 여전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4개월만에 3%대로 내려오면서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국제원유가와 수입물가라는 불안요소가 여전히 도사리고 있어 아직은 안심하기에 이르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로 작년 동월대비 3.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3%대로 떨어진 것은 작년 2월(3.7%) 이후 14개월 만이다. 전기·가스요금 인상 시기, 국제유가 인상, 환율 등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여지는 있다. 먼저 환율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원·달러 환율은 1342.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37.7원) 대비 4.5원 오른 1342.2원으로 출발했다. . 석.. 2023. 5. 2. 두산, 美 최대 자동화 솔루션 기업과 협동로봇 개발·공급 맞손 [산경투데이 = 박형준 기자] 두산이 미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북미에서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두산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두산 문홍성 대표,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이하 로크웰) 에드 몰랜드 (Ed moreland) 부사장, 로크웰 오토메이션코리아 이용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크웰은 북미 최대의 산업 자동화 및 정보화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제조업 생산시설 자동화에 사용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 100개 이상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중 북미시장 매출 비중이 60%에 이른다. 이번 협약에 .. 2023. 5. 1. "직장 '3대갑질'은 직장내 괴롭힘·야근·징계해고"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직장갑질 신고로 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피해가 가장 많았다. 30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올 1월부터 지난 26일까지 받은 이메일 제보 607건 가운데 직장내 괴롭힘이 372건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직장 내 괴롭힘의 구체적 유형은 따돌림과 차별·보복이 196건(52.7%)으로 가장 컸다. 폭행·폭언 159건(42.7%), 부당 지시 125건(33.6%), 모욕·명예훼손 110건(29.6%), 업무 외 강요 31건(8.3%) 있었다. 후속조치는 제대로 되지 않았다. 회사나 노동청에 신고한 건수는 163건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107건은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조사·조치 의무'가 지켜지지 않았고, 75건은 신고 이후 '보복 갑질'까지 당했다는 제보였다. .. 2023. 4. 30. 30대 퇴직금 평균 1179만원...남성, 여성의 1.9배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여성이 퇴직시 퇴직금을 남성의 절반 수준으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21년 귀속 연령별·근속연수별·성별 퇴직소득 자료’를 보면 2021년 여성 퇴직자 135만9167명의 퇴직급여는 13조4774억원으로 1인 평균 991만 5953원이었다. 같은 해 남성 퇴직자는 194만4018명이었고, 이들의 퇴직급여는 36조1151억원, 1인 평균 1857만7552원으로 여성 퇴직자 보다 1.9배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50대(54만5828명)의 1인당 평균 퇴직금이 303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56만6483명) 1792만원, 60대(100만690명) 1219만원, 30대(66만3040명) .. 2023. 4. 30. '학원비 2만원 인상 담합' 태권도장에 공정위 '경고'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인천 청라지구에 있는 8개 태권도장이 학원비를 월 2만원씩 올리기로 담합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경고를 받았다. 29일 공정위에 따르면 인천 서구 청라동에 있는 8개 태권도장 대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교육비를 주 5회 기준 1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2만원(12.5%)씩 올리기로 합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로 아는 사이였던 이들은 전반적인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학원비를 다 같이 올려받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라동에는 24개 태권도장이 있는데 8개 도장이어서 전체의 30%가 된다. 공정위는 이들의 사업장 규모가 영세하고 담합의 파급 효과가 특정 지역에 한정된 점 등을 고려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 통계청 소비자물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운동학원비 물가는 1년 전보다.. 2023. 4. 29. 유류세 인하에도 휘발유 판매가 4주 연속 상승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유류세는 떨어졌지만 휘발유 판매값은 4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경유는 2주 연속 오르다 하락세로 전환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기준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65.1원으로 전주 대비 5.3원 상승했다.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5원 20전 상승한 1749.1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6원 하락한 1634.1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엑손모빌의 나이지리아 석유 수출 터미널 운영 재개,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등의 요인으로 떨어졌다. 이달 초 국제 휘발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선으로 오른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 값도 4주 연속 올랐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값이 최근 배럴 당 80달러 대로 하락.. 2023. 4. 29. '노조 탄압' 의혹 다이소 "부당노동행위 없었다"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아성다이소가 노조를 탄압한다는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아성다이소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노조 활동을 이유로 어떠한 불이익을 준 바 없다"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부당노동행위 주장을 부인했다. 앞서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1월 다이소물류센터지회를 설립하고 다이소 취업규칙에 문제를 제기했다. 취업 규칙에 노조 활동을 제한하는 조항을 삽입한 점, 12년 간 28건의 임금체불 신고가 접수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러나 아성다이소는 "지난 12년간 28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이 발생한 부분은 매우 유감”이라며 “다만 임금체불 신고는 고의적 체불이 아닌 계산상 또는 해석상 차이로 발생한 문제로 시정지시를 수용해 갈등·오해 없이 지급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 "다이소물류센터지회와(다이소 .. 2023. 4. 28. '진균 허용치 이상 검출' 챔프시럽, 강제회수 조치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최근 갈변 현상이 확인된 동아제약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 제품이 강제 회수된다. (동아제약 제조정지 처분 받나...타격불가피 http://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56930382354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시중에서 갈변 우려가 있는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개 제조번호 제품에서 부적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제 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번호는 '2210043'과 '2210046'이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에서 진균이 정해진 기준 보다 많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챔프시럽은 무균 주사제와 달리 일정 수준 이하의 미생물을 허용하지만 그 기준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나머지 전체 제조번호의 제품에 대해서도 제조사인 동아제약에 자.. 2023. 4. 26. 민간소비 살아나면서 1분기 경제성장률 0.3%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 1분기 한국경제가 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했던 우리 경제가 한 분기 만에 다시 소폭 성장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0.3%) 이후 최고치인데 전년 동기 대비로는 0.8% 성장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설비투자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 등이 증가하면서 GDP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에도 수출과 투자 부진이 이어졌지만, 민간소비가 살아나면서 성장률 반등을 이끌었단 것이다. 분기별 성장률은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에 마이너스를 .. 2023. 4. 25. 기름값 상승세 지속...서울 휘발유 평균가 1744.0원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휘발유 값이 3주 연속 올랐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 당 1600원으로 전주보다 28.7원 올랐다. 20주 연속 하락했던 경유값도 전주보다 12원 오른 리터당 1546원이었다. 가장 가격이 비싼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33.9원 상승한 1744.0원, 반면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인 광주는 26.8원 오른 1636.2원이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69.9원으로 가장 비쌌다. SK에너지(1666.5원), HD현대오일뱅크(1662.7원), S-Oil(1659.2원) 순이다. 알뜰주유소는 1624.9원으로 가장 쌌다.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 결정으로 이.. 2023. 4. 22. 반려동물에 1인당 35만원 지출...'펫보험' 앞다퉈 출시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애견·애묘인들이 1300만명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17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사 고객의 동물병원, 애견 호텔, 애견 카페, 애견 미용 가맹점 등에서 1인당 연평균 이용액이 지난해 35만3000원이었다. 2019년, 26만2000원, 2020년, 28만3000원, 2021년, 31만3000원으로 매년 1인당 연평균 카드 지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4인 가구에 1마리 정도의 개나 고양이를 키운다고 계산하면 연평균 반려동물에 141만여원을 카드로 지출하는 셈이다. 지난해 반려동물과 관련해 카드 지출한 고객 중 연평균 30만원 이상 지출한 고객의 비중이 전체의 28%로 전년의 25%보다 3%포인트(p) 증가했다. 20.. 2023. 4. 17. 치솟는 물가에 채소·과일도 값 싼 냉동식품 인기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탓에 소비자들이 채소와 과일까지도 값 싼 냉동식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냉동 채소 매출이 22.4% 증가해 전체 채소 매출 신장률(2.4%)을 큰 폭으로 뛰어넘었다고 16일 밝혔다. 고물가에 채소 가격도 오르자 상대적으로 싼 냉동식품에 대한 수요가 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청양고추(상품/10kg) 평균 도매가격은 9만6542원으로 1년 전보다 97.4% 비쌌다. 대파(상품/1kg)는 2464원으로 33.6%, 양파는(상품/15kg) 2만5579원으로 199% 각각 올랐다. 이마트는 냉동 채소가 가격도 저렴하지만 찌개용, 볶음밥용 등으.. 2023. 4. 16. 상용직 청년 취업자 4만명 감소...임시직은 2만명 늘어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청년층에서 임시·일용직 취업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상용직을 구한 청년 취업자는 전년 대비 4만명 넘게 줄었다. 반면 고용 계약이 1년 미만인 임시 취업자는 2만 명 넘게 증가했다. 1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 상용근로자는 249만4000명으로 4만5000명 줄었다. 청년층 취업자는 인구 감소와 경기 둔화 등으로 5개월 연속 감소세다. . 고용계약 기간이 1개월 미만인 청년층 일용근로자도 1만명 늘어난 13만9000명이었다. 고용의 양 뿐 아니라 질도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용원이 없는 청년 자영업자(13만4000명)와 고용원이 있는 청년 자영업자(4만3000명)는 각각 4만2000명, 1만2000명 감소했다. .. 2023. 4. 16. 휘발유에 이어 경유 값도 상승세로 전환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자동차 기름값이 가격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 조치로 이번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값이 함께 올랐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4월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1.1원으로 전주보다 30.2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2주째 오름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29.8원 상승한 1710.1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35.6원 오른 1607.7원을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1641.6원으로 가격이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159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까지 20주 연속 하락세에서 반등.. 2023. 4. 15. 환율상승으로 수입물가 2개월 연속 올랐다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두달 연속 올랐다. 13일 한국은행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8.86으로 한 달 전보다 0.8% 올랐지만 지난 2월 1.9%에 비해 축소됐다. 지난달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78.51달러로 전달 대비 4.4% 내린 반면 지난달 원·달러 환율 평균은 1305.73원으로 전월 대비 2.8% 올랐다. 환율 상승 영향에도 수출물가 상승폭이 컸던 것은 유가 하락으로 분석된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한 달 전보다 1.8% 내렸다. 품목별로 보면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는 전월 대비 1.1% 하락했지만, 중간재인 화학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전월 대비 1.6.. 2023. 4. 13. 3월 취업자 반등...청년층 고용은 여전히 부진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3월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46만 9000명이 늘었다. 통계청은 12일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22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 9000 명 늘었었다고 발표했다. 10개월 만에 전월보다 증가 폭이 커진 것이다. 지난달 고용률은 62.2%로 집계됐는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실업률은 2.9%로 나타나며 역시 3월 기준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6월을 정점으로 9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지난달 반등했다. 돌봄 수요와 외부 활동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건·복지업 취업자는 18만 6000명, 숙박·음식점업은 17만 7000 명 늘었다. 수출 감소 등 경기침체로 제조업은 석 달째 줄어 4만9000명이 감소했다.. 2023. 4. 12. 휘발유가 4개월만에 다시 1600원대...더 오를듯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을 예고하면서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4개월만에 다시 1600원대로 올라 섰다. 가격상승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유 판매가는 20주 연속 하락세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00.9원으로 전주보다 7.3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까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주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휘발유 가격이 1600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석유수출구기구가 지난해 대규모 감산을 시행한 데 이어, 하루 116만 배럴을 추가로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3월 .. 2023. 4. 9. 3월 소비자물가 4.2%...1년 만에 최소 상승폭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지난 3월 소비자물가가 4.2% 상승해 1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통계청이 4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에는 4.1%를 기록한 뒤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 5%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4.8% 상승해 10개월 만에 4%대가 됐다. 한 달 만에 상승 폭이 0.6%p 더 준 것이다. 물가가 상승하되 상승률이 떨어지는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나온다. 통계청은 물가 상승률이 다소 안정세를 보인 것은 석유류가 전년대비 14% 가까이 하락한 것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풀이한다. 그러나 여전히 전기·가스 요금과 가공식품 등은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서민들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1년 전보.. 2023. 4. 4. 카카오톡 '무차별 단톡방 초대' 사라진다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카카오가 업데이트를 통해 모르는 사람의 그룹 채팅방 초대를 거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는 3일 출시 전 미리 사용할 수 있는 '실험실'에 있던 기능 중 '그룹 채팅방(단톡방) 참여 설정'을 정식 기능으로 반영했다. 이용자 의사와 상관 없이 그룹 채팅방에 초대되는 것을 거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전 버전에서는 친구 목록에 없는 이용자가 그룹 채팅방에 초대를 하면 자동으로 참여할 수 밖에 없었다. 친구 목록에 있는 이용자로부터 초대받을 때는 기존처럼 자동으로 채팅방에 들어가게 된다. 카카오톡 계정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 애플 맥북 카카오톡 채팅방에서도 '대화 내용 캡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맥북을 제외한 다른 운영체제에서만 이 기능을 쓸 수 있었다.. 2023. 4. 3. 고금리·고물가에 서민들 소액생계비대출 몰린다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금리와 물가상승으로 소액생계비 대출에 서민들이 몰렸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소액생계비(긴급생계비) 대출이 지난달 27일부터 불과 닷새만에 5000건을 훌쩍 넘었다. 상담은 5747건 이 있었고, 대출은 5499건, 35억1000만원이 나갔다. 대부업조차 이용이 어려워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최대 100만원을 당일 빌려주는데 1인당 대출금액은 64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금리는 연 15.9%이며, 금융교육을 이수하고 성실 상환 시 연 9.4%까지 낮아진다. 신청을 했지만 저신용·저소득요건 불충족자거나 조세체납자, 금융질서문란자로 지원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대출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는 248건이었다. 대출금액이 50만원인 건은 38.. 2023. 4. 3.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정당"...대법서 패소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가정용 전기요금에 누진제를 적용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전기 사용자에게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고 사회적·정책적으로도 누진제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소송이 제기된지 9년 만이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30일 오전 박 모 씨 등 87명이 한전을 상대로 제기한 전기요금 부당 이득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전기요금 누진제는 전력 사용이 많을수록 요금이 비싸지는 것으로 현재 누진 구간은 3단계로 나뉜다. 그러나 누진제는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철마다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고, 특히 주택용 전기요금에는 적용되고 산업용 전기요금에는 적.. 2023. 3. 30. 이마트 노브랜드, 중국산 카스테라 판매중지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던 중국산 카스테라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 성분이 나와 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식품수입업체 피티제이코리아가 국내에서 유통하는 중국산 '미니 카스테라'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을 명령하고, 회수하기로 했다. 해당 제품은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과 쿠팡,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로 판매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마트는 노브랜드에서 판매된 상품은 생산일자와 수입일자가 달라 회수 대상은 아니지만 적합 판정이 나올 때까지 판매는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회수 대상은 지난 2월 13일에 수입돼 소비기한이 오는 5월 31일까지인 제품이다. 식약처 조사 결과, 해당 제품에서 '안식향산'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 제품과 비슷한 시.. 2023. 3. 28. 휘발유·경유 동반하락...다음주 더 떨어질 전망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596.4원으로 지난주보다 0.4원 하락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4주 연속 오르다 이번 주 약보합세를 보였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3원 하락한 1676.4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0.5원 하락한 1567.5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8원 하락한 L당 1534.3원으로 기록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8주째 내리고 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미국 상업원유 재고 증가, 미국 에너지부의 전략비축유.. 2023. 3. 26. 출생아중 첫째아 비중 63%...저출산 여파로 역대 최고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이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었다. 10명 중 6명이상이 첫째아이일 정도로 아이 둘 이상 낳는 가구가 사라진다는 의미다. 26일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작년에 태어난 아이 중 첫째아는 15만6000명으로 전체 출생아(24만9000명) 가운데 62.7%를 차지했다. 이는 출산 순위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56.8%를 웃돌며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는 2021년(14만8000명)보다 5.5%(8000명) 늘었다. 2015년에 1.4%(3000명) 증가한 이후 7년 만의 반등이다. 코로나19 등으로 미뤄왔던 출산이 이뤄진 것으로 .. 2023. 3. 26.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