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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115

농심, 신라면 힘입어 해외사업 성장…작년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 기록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농심은 해외사업의 성장과 신제품 출시로 인해 작년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냈는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을 통해 거뒀다. 해외법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131.4% 증가했다. 중국법인은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411% 증가했다. 한편, 국내사업에서는 신제품 출시가 큰 효과를 냈다. 먹태깡, 신라면 더레드, 빵부장 등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화제를 모았고, 이로 인해 국내사업 매출의 절반 이상이 신제품 매출에서 기록되었다. 농심은 올해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2024. 3. 14.
동아쏘시오홀딩스,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 발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1일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친화경영 행보를 이어나간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별도 잉여현금흐름을 기준으로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3년간 현금배당 규모는 300억원 이상이며, 매년 3% 주식배당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식 거래량 증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식배당 후 남은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하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기 위해 중간배당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1년에도 3년간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때는 연결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현금 배당금으로 300억원 .. 2024. 3. 11.
서울 아파트, 대출 가능액 축소 전 '대란'…거래량 반짝 증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 시장이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회복세를 보이며 강남과 잠실 등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거래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말 특례보금자리론이 중단된 이후 신생아 특례대출이 이어지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전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주로 선도지역인 송파구 잠실 일대와 서초구 반포동, 그리고 강북지역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잠실 일대 주요 아파트 단지들은 최근 거래가가 상승하여 실거래가가 1억∼2억원 상승했다. 서초구 반포동 일대 고가 아파트 단지들도 상승 거래가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에는 선도지역의 매수 문의가 감소하고 매물도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아.. 2024. 3. 10.
이창용 한은 총재, BIS 회의 참석...금융·경제 현안 논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7일 출국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전체 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 아시아지역협의회(Asian Consultative Council)에서 다양한 국가의 중앙은행 총재들과 함께 최근의 세계 경제 및 금융 시장 동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Committee on the Global Financial System) 의장으로서 세계 주요 중앙은행 당국자들과 함께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재는 지난해 11월에.. 2024. 3. 7.
농·축·수산물 물가 급등에도 가공식품은 역전 현상 지속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최근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외식 물가는 전체 평균을 33개월째 웃돌고 있다. 특히 과일 가격 상승이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과일 중에서는 귤이 78.1%, 사과 71.0%, 복숭아 63.2% 등으로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11.4%로 전체 평균의 3.7배에 이르고, 과일은 40.6%로 13.1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공식품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1.9%로 내려가 전체 평균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27개월 만에 처음으로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소금, 설탕, 스프 등의 세부 품목이 낮은 물가 상승률을 보이며 가격 부담을 덜고 있다. 이로 인해 먹거리 .. 2024. 3. 7.
동국제약, 아론티어와 AI 기반 신약 공동 연구 협약 체결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동국제약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아론티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아론티어는 2017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주력 사업은 AI 기반의 신약 개발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신약후보 물질을 신속하게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동국제약 송준호대표는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첨단의약품을 개발하여 시장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아론티어 대표인 고준수는 "동국제약의 의약품 개발 및 허가 경험과 아론티어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이 상호 협력을 통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 2024. 3. 6.
1,100억원 미청구 퇴직연금, 정부와 금융기업이 찾아주기 캠페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퇴직연금 미청구 적립금이 1천100억원 이상 쌓여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금융기관이 미청구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 폐업한 기업의 근로자들이 수령하지 못한 퇴직연금이 1천106억원에 달하며, 이를 찾아가지 않은 근로자는 2만1천330개 사업장에서 6만8천324명에 이른다. 미청구 퇴직연금 적립금은 2021년과 2022년 말에도 1천200억원을 넘어가며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은행에 맡겨진 미청구 적립금이 1천77억원으로 9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증권사와 보험사에도 각각 16억원(1.5%), 12억원(1.1%)이 있다. 미청구 퇴직연금이 발생하는 주요 이유는 근로자가 자신의 퇴직연금 가입 여부를 알지 못한 채 회사가 .. 2024. 3. 4.
경기 침체 속 소상공인 폐업 증가, 정부 지원책에도 '효과 의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최근 경기 침체로 폐업하는 소상공인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기요금 감면 등의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현장에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노란우산 폐업 사유 공제금 건수가 전년 대비 20.7% 증가한 11만15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또한, 공제금 지급액 규모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각 시도별로도 폐업 사유 공제금이 최대로 늘어났는데, 특히 경기도, 서울, 인천, 경남, 부산 등에서 소상공인의 폐업이 급증했다. 중소기업부는 이러한 영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요금 지원책 등.. 2024. 2. 24.
국내 주유소 기름값 4주째 상승세...휘발유 1천700원 돌파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는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4주째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8∼22일)의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에 비해 L당 17.6원 상승한 1천627.5원으로 기록됐다. 서울은 최고가로 집계되며, 직전 주 대비 13.5원 상승한 1천709.0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2월 이후 11주 만에 서울의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1천700원을 넘어선 것이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2.0원 상승한 1천600.1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며 L당 16.9원 오른 1천529.5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소폭 상승했지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하락세를 유.. 2024. 2. 24.
GTX-A 수서~동탄, 3월 30일 개통 예정…국토부, 영업시운전 시작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23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이 내달 30일 개통 예정이며, 영업시운전을 위한 착수를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 20일간 실시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12월부터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하여 사전점검과 시설물검증점검을 큰 문제 없이 완료했다. 이제 시작된 영업시운전은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로, 실제 개통 상황을 모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열차운행계획의 적정성과 종사자의 업무숙달을 점검하기 위해 '운전'과 '영업' 2개 분야에서 총 45개 항목이 점검될 예정이며, 발견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여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는 화재, 탈선, 테러 등의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비상대응훈련을 실.. 2024. 2. 24.
쿠팡·CPLB, 하도급거래 허위단가 발급...공정위 제재 결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쿠팡과 CPLB가 자체 브랜드 상품(PB) 제조를 하도급 업체에 위탁하면서 실제 거래와는 상이한 단가를 적은 허위 서면을 발급하여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과 CPLB에 대해 2019년 3월부터 2022년 1월까지의 218개 수급사업자에게 PB 상품 제조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허위 단가를 포함한 발주 서면을 발급한 혐의로 시정명령과 1억7천8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CPLB는 쿠팡의 PB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31,405건에 달하는 허위 단가를 포함한 발주 서면을 발행했으며, 총 발주 금액은 약 1천134억원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쿠팡은 이에 대해 PB 상품 납품 단가의 민감성을 고려하여 발주서.. 2024. 2. 23.
중·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금리 7% 이상에서 '4.5%'로 전환…5천억원 규모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중·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소상공인 대환대출'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이 보유한 민간 금융기관의 고금리 대출이나 상환 애로가 있는 대출을 저금리 장기 분할 상환 조건의 정책자금으로 대환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5천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대출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여 소상공인의 경영을 지원하고자 한다. 지원 대상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지며,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보유한 고금리 대출 및 은행에서 발급한 '만기 연장 애로 확인서'가 있는 대출이 해당한다. 대출금 이자율은 연 4.5%로 고정되며, 10년 동안 분할 상환 조건이 제공된다. 각 업체당 최대 5천만.. 2024. 2. 23.
신생아 특례대출 3주 만에 3조4천억원 돌파, 대환대출 수요 급증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된 지 3주 만에 신청 금액이 3조4천억원에 이르렀다. 정부가 배정한 32조원의 예산 중 약 10%에 해당하는 이 금액은 구입자금과 전세자금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1만3천458건의 대출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에서 83%가 구입자금 대출에 해당한다. 대출 신청자 중 63%가 대환대출을 원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대출을 낮은 금리의 신생아 특례대출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평균 금리 측면에서는 구입자금 대출이 2.41%, 전세자금 대출이 2.32%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보다 각각 1.88%포인트와 2.0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대출 대상은 출산 또는 입양으로 인해 2년 이내에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로 .. 2024. 2. 21.
2월 중순까지 무역수지 적자, 중국 수출 10% 감소, 반도체는 40% 성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2월 중순까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로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은 10% 이상으로 크게 줄었으며, 이는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반도체 수출은 40% 가까이 증가하여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의 누적 수출액은 307억2천1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9.9% 증가했다. 조업일수는 설 연휴가 작년보다 2.5일 적은 13.0일로 집계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12.8% 감소하였고, 미국, 유럽연합, 베트남 등에 대한 수출도 감소했다. 다만 홍콩은 129.1% 증가하였는데, 이는 선박 수출과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39.1% 증.. 2024. 2. 21.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경영권 프리미엄 논란으로 또다시 마찰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오너인 임종윤과 임종훈 형제는 OCI그룹과의 통합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에서 또다시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경영권 프리미엄 문제가 중심이 되었다. 한미약품그룹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사이언스가 통합 과정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충분히 챙기지 못했으며, 이는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울회계법인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2월부터 5년간 100억원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의 양수도 사례에서 경영권 프리미엄 평균은 약 239%인데,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이와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되고 있다. 그러나 한미약품그룹은 이에 대해 반박하여, 한울회계법인의 통계는 단순한 인수·합병 사례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이번 통합은 양 그룹이 각자 경영권을 유.. 2024. 2. 19.
BHC 치킨, 브라질산 닭고기 사용과 가격 인상 논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bhc치킨의 대주주로 알려진 MBK 파트너스가 국내산 대신 저렴한 브라질산 닭고기로 메뉴를 일부 변경하고 가격을 올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해 5월, 7종류의 순살 치킨 메뉴의 닭고기를 국내산에서 브라질산으로 바꿨다. bhc치킨은 국내산 닭고기 공급이 어려워져서 변경했다고 설명했지만, 반년이 넘은 현재도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임대료 등을 이유로 85개 메뉴의 가격을 500~3천원 올리면서 국내산 대신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하는 7개 메뉴의 가격도 함께 올렸다. 경쟁사들도 일부 메뉴에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작년 하반기의 가격 인상에는 참여하지 않.. 2024. 2. 19.
의료대란에 따른 수술 지연과 환자 불만 증폭…빅5 병원 대비에 분주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반발로 인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의료대란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주요 병원들은 대응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일부 진료과에서는 이미 수술 스케줄을 연기하고 있어 환자들의 불만과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서울 시내의 대형병원인 '빅5'로 불리는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의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은 오는 19일까지 집단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 중단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수술 스케줄 조정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빅5 병원들은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전공의 부재로 수술이 감축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다수의 병원에서 이미 수술 스케줄이 조정되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 2024. 2. 19.
지난해 전국 지방공공요금 최대 폭 상승, 5년 만에 3.7% 인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지난해 전국 지방공공요금이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상하수도,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 쓰레기봉투 요금 등 6가지 항목의 지방공공요금은 전체적으로 3.7% 인상되었다. 도시가스 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도매가격 관리로 행안부 집계에서 제외되었지만, 기타 항목에서는 상당한 인상이 있었다. 특히, 전국 지하철 요금은 평균 현금 가격이 12% 증가한 1천541원으로 나타났으며, 카드 가격도 12.6% 상승한 1천422원으로 기록되었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진 2022년에는 행안부가 지자체에 지방공공요금 인상 폭을 최소화하도록 요청했지만, 여전히 일부 항목에서는 상승이 눈에 띄게 이루어졌다. 특히, 가정용 하수도료와 상수도.. 2024. 2. 18.
주유소 기름값 3주연속 상승 흐름... 다음주도 오름세 전망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3주째 상승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13.2원 상승하여 1천609.5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최고가로, 직전 주 대비 9.8원 올라 1천695.5원을 기록하였고, 최저가인 대구는 12.6원 상승한 1천578.1원이었다. 경유의 경우에도 L당 평균 11.7원 상승하여 1천512.7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과 우크라이나 지정학 리스크가 계속되면서 상승했다. 두바이유의 경우 배럴당 81.6달러로 직전 주보다 2.8달러 상승하였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3.7달러 상승하여 97.9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2.9달러 상승하여 109.8달러로 나타났다. 국.. 2024. 2. 18.
유류세 인하, 연장 발표…물가상승 대응으로 4월까지 지속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유류세 인하를 4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국제 유가와 국내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가면서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물가가 3% 내외로 움직이다가 하반기에는 2% 초반대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의 유류비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또한 유류세를 포함한 재정지원 규모를 계획보다 늘렸다고 밝히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대책으로 소통과 전방위적인 물가 안정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21년 11월부터 국제 유가 대응을 위해 유류세를 감면했으며, 이번에는 총 8차례에 걸쳐 유류세를 연장.. 2024. 2. 16.
반도체 수출물가 6개월 연속 상승, 지난달 17% 급등 '환율 상승 영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D램 반도체의 가격이 6개월째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에는 17.0%나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때 D램 반도체가 9.4%, 플래시 메모리가 45.0%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물가지수는 135.44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11월과 12월의 하락세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상승한 것이다. 특히 광산품을 비롯한 원재료의 상승이 3.5%로 이뤄졌으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 중간재도 1.6%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2%, 1.8% 상승했다. 환율 측면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평균 환율은 1,323.57원으로, 전월보다.. 2024. 2. 16.
국세청, 세무조사 규모 '역대 최저'로 결정...영세 사업자 지원 확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올해 세무조사 규모를 '역대 최저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국세청의 결정과 함께,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자들을 위해 부가가치세·법인세·소득세 납부 기한이 연장되는 내용이 발표되었다.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에 따르면, 국세청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목별 납부 기한을 직권 연장하고, 압류·매각 유예 등의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가가치세 납기 연장 대상인 사업자는 법인세와 소득세 납기도 3개월 연장되며, 일시적인 체납에 대한 압류·매각 조치도 최대 1년간 유예된다. 부가가치세 연장 대상은 건설·제조 중소기업과 연 매출액이 8천만원 미만인 음식·소매·숙박업 등 128만명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세사업자·수출기업의 부가가치세·법인세 환급금도 .. 2024. 2. 14.
설 연휴 조업일 감소로 2월 초 수출 15%↓, 반도체 수출은 42% 증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2월 초순 수출이 설 연휴와 조업일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 이상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150억1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7% 증가했으며,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이 기간에 42.2%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반면에 석유제품, 승용차, 철강제품, 선박 등의 주요 품목은 수출이 감소한 반면, 반도체는 석 달째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2024. 2. 14.
지방공기업·출자 출연기관, 올해 8,765명 신규 채용한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지방공기업 및 출자 출연기관에서는 올해에 신규 채용을 통해 총 8,765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6% 증가한 규모로, 이 중에서도 지방공기업은 159개 기관에서 지난해보다 8.6% 늘어난 5,039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채용은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을 합쳐 3,722명이며, 나머지 1,317명은 청년체험인턴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지방출자 출연기관은 837개에서 작년보다 2.5% 늘어난 3,726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주요 기관의 채용 규모를 살펴보면, 서울교통공사는 344명, 서울의료원은 247명, 경기도의료원은 195명, 세종도시교통공사는 146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48명 등이다. 또한, 서울교통공사는 청년체험형 인턴으로 160명.. 2024. 2. 13.
한국 스타벅스, 작년 1893개로 세계 4위…일본 추월에 도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스타벅스가 매장 수에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스타벅스 글로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말 기준으로 한국의 스타벅스 매장 수는 1893개로 집계되었으며,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은 3만8587개로 나타났다. 이 중 미국이 1만6466개로 가장 많으며 중국이 6975개로 이들 양국 매장을 합치면 세계의 61%를 차지한다. 매장 수 2000개를 향해가는 3위 일본과 4위 한국 다음으로는 캐나다(1465개)와 영국(1297개)이 뒤를 이었다. 매장이 1000곳 넘는 나라는 영국까지 6개국이다. 한국은 이와 함께 일본을 8개 차이로 추격하고 있어, 곧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가 한국에서 크게 .. 2024. 2. 13.
연휴기에 여행자보험 가입 급증...코로나19 이전 수준 돌파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지난해 설·추석 연휴 동안 여행자보험 가입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웃도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9일, 손해보험협회를 통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에이스, 메리츠화재 등 여행자보험 상위 6개 보험사의 최근 5년 동안의 명절 연휴 동안 여행자보험 가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추석 연휴 동안 여행자보험 가입자 수는 33만8788명으로, 2019년 추석(19만718명)과 2022년 추석(20만6840명), 같은 해 설 연휴(24만9773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여행자보험 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2024. 2. 10.
정부, 소상공인 126만명에 전기요금 최대 20만원 특별지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지원책이 발표되었다. 정부는 연 매출 3천만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에게는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 특별지원이 제공되며, 이는 오는 21일부터 신청이 가능하고 내달 초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이 지원책에는 냉난방기 및 냉장고 등 고효율 기기로의 교체 비용에 대한 40%까지의 지원도 포함돼 있다. 또한, 중소금융권에 납부한 이자에 대해서는 최대 150만원까지 환급이 이뤄지며, 이 혜택은 소상공인 228만명을 대상으로 내달 2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최대 300만원의 은행권 이자 환급은 이미 지난 5일부터 시작되었다. 고금리 상품 이용 중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최대 10년 장기 분할, 4.5% 저금리 상품으로의 대환대출.. 2024. 2. 8.
bhc치킨, 가맹점 동의 요건 미달 배달앱 판촉비 오류 금액 환급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bhc치킨 가맹본부가 배달앱 판촉 행사와 관련된 사전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오류에 대한 분담 비용을 환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향후 유사한 문제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자진 시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에 대해 bhc치킨은 "현행 가맹사업법상 가맹점주 비용분담 행사는 행사 시작 전 전체 가맹점주의 7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며,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 해당 가맹점주들에 대한 환급 조치"라고 설명했다. 가맹본부는 지난 7월 가맹사업법 개정 이후 진행된 배달앱 할인 프로모션 중 15건에 대해 70% 동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을 외부 전문가들의 컴플라이언스 진단을 통해 확인했다. 이 중 13건은 행사가 이미 시작된 후 동의율을 달성했지만, .. 2024. 2. 8.
한샘, 지난해 매출 1조9669억 · 영업익 19억 흑자 전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한샘은 작년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5,020억원과 영업익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23년 연간으로는 매출 19,669억원, 영업익 19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샘은 그간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의 사업전략과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로 24년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현하며 성장 모멘텀을 발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 사업부분에 걸쳐 사업구조를 혁신해 원가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이루고 있으며 원가율은 22년 4분기를 정점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분별로 리하우스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오프라인 접객을 증가시켜 실적을 방어했고, 홈퍼니싱은 중고가 위주의 상품 판매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여 업황 개선을.. 2024. 2. 7.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및 휴게소 '알뜰간식' 판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설 연휴 기간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전체 이동 예상 인구는 2852만명으로 예측되며,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이다. 설 당일의 이동 예상 인구는 663만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 이용 차량 대수는 전년 대비 3.1%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9일 0시부터 12일 24시까지 면제되며, 하이패스 이용자는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 된다. 일반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은 후 진출 요금소에 제출하면 즉시 면제가 된다. 고..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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