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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SES, 인텔샛 31억 달러에 인수…정지궤도 통신 강자 합병으로 시장 지각 변동 예상

by 산경투데이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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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정지궤도 통신위성 분야의 두 강자인 SES와 인텔샛(Intelsat)이 합병에 합의했다.

SES가 인텔샛을 31억 달러에 인수하는 것으로, 정지궤도 사업자 간 합병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스타링크와 같은 저궤도 위성 사업자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양사는 4월 31일 합병 합의를 발표했다. 합병을 위해서는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며, 양사는 2025년 하반기에 합병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ES는 3월 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26억 달러의 현금과 부채를 이용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2024년 통합 매출은 약 41억 달러,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19억 달러로 예상된다.

합병된 회사의 본사는 SES의 본사가 있는 룩셈부르크에 그대로 유지되지만, 인텔샛의 본사가 있는 미국 워싱턴 DC에도 사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델 알 살레(Adel Al-Saleh) SES 최고 경영자는 31일 성명에서 “위성통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인수로 SES는 다중 궤도 우주 네트워크, 스펙트럼 포트폴리오, 전 세계 지상 인프라, 시장 진출 역량, 관리형 서비스 솔루션, 재무 프로필을 확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현재 100기 이상의 정지궤도 통신위성을 보유하고 있다. SES는 중궤도에 O3b 통신용 군집위성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SES는 중궤도에 O3b mPower 통신위성 6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4월 말 서비스를 시작했다) 

두 회사가 현재 주문을 해 놓은 위성은 총 13기로, 인텔샛은 정지궤도 위성 4기를 주문한 상태이고, SES는 정지궤도 위성 2기와 중궤도 O3b mPOWER 위성 7기를 주문한 상태다.

SES 대표는 4월 30일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비정지궤도 위성과 관련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탤샛은 자체 중궤도 위성을 연구하고 있다.

위성시장의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전략적 목적으로 추진되는 위성회사 간 M&A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3년 6월 미국의 위성통신사 비아샛(Viasat)은 영국의 인말샛(Inmarsat)을 인수합병 했다. 프랑스의 유탤샛은 영국의 원웹을 2023년 합병해 사명을 유텔샛·원웹으로 바꿨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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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인텔샛 31억 달러에 인수…정지궤도 통신 강자 합병으로 시장 지각 변동 예상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정지궤도 통신위성 분야의 두 강자인 SES와 인텔샛(Intelsat)이 합병에 합의했다.SES가 인텔샛을 31억 달러에 인수하는 것으로, 정지궤도 사업자 간 합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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