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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수금 감소에 외환보유액 7천만달러↓…5년여 만에 최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한국은행은 5일 발표한 ‘2024년 5월 외환보유액 동향’에서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04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월 말(4,046억7,000만달러) 대비 7,000만달러 줄어든 수치로,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은 물론 2020년 4월(4,039억8,000만달러) 이후 5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한은은 "운용 수익은 증가했으나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감소하면서 전체 외환보유액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달러 약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1,300원대)을 고려하면, 보유액이 4,000억달러 밑으로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자산별로는 유가증권(국채·회사채 등)이 3,599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4억8,000만.. 2025. 6. 5.
국내 증시, 현충일 앞두고 숨 고르기…美 고용지표·무역 변수에 관망세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5일 국내 증시는 6일 현충일 휴장과 한국시간 6일 밤 발표되는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질 전망이다.전날 대통령선거 이후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코스피가 급등한 영향도 단기 차익 실현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고용 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2%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1%, 0.32% 상승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협상에 대해 “극도로 어렵다”고 언급하며 양국 정상 간 관세 협상을 둘러싼 긴장을 부추겼다.미국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고용은 3만7천 명 증가하며 2023년 3월 이후 최저치.. 2025. 6. 5.
뉴욕증시 혼조 마감…미·중 협상 불확실성·지표 부진에 상승 동력 약화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협상 관련 발언과 예상치를 밑돈 경제지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국채금리 하락과 금리인하 기대는 일부 기술주를 지지했다.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22%(91.90포인트) 하락한 42,427.74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1% 상승한 5,970.81, 나스닥종합지수는 0.32% 오른 19,460.49로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주목했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협상을 “극도로 어렵다”고 표현하며 양국 정상 간 대화를 앞두고 긴장감을 키웠다. 이에 따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 2025. 6. 5.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증가…K-배터리 3사 점유율 하락세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국내 주요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4%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세계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308.5GWh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다.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3사의 점유율은 17.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포인트 낮아졌다.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31.4GWh로 전년 대비 16.3%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고, SK온도 24.1% 증가한 13.4GWh로 4위를 유지했다.반면.. 2025. 6. 4.
흥국화재, 대출 연계 보험 ‘끼워팔기’ 제재…금감원 1억 과태료 부과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금융감독원이 흥국화재의 대출 연계 보험 강매 행위에 대해 기관주의 및 1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에 대한 주의 조치도 병행됐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일 흥국화재에 기관주의, 퇴직자 포함 임직원 6명에 대한 제재, 과태료 1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흥국화재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중소기업 및 저신용자 대출과 동시에 보험계약을 체결하거나, 대출금 대비 과도한 보험료를 부과한 사실이 드러났다.현행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대출 계약 체결 시 대출금 지급일 전후 1개월 이내 보험계약을 맺는 것을 제한하고 있으며, 특히 기타 금융소비자에 대해서는 월 보험료가 대출금의 0.1%(천분의 1)를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흥국화재는 이를 .. 2025. 6. 4.
검찰, 尹 ‘허위사실 공표’ 혐의 수사 속도…김건희 재직 진위 집중 조사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과거 경력 기재와 관련해 논란이 된 한국게임산업협회 재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협회 간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조민우)는 이날 오전 최승훈 전 한국게임산업협회 사무국장을 소환 조사했다.최 전 국장은 김 여사가 2007년 수원여대 교수 초빙 지원서에 ‘2002년부터 3년간 게임산업협회 기획이사로 근무했다’고 기재한 것과 관련해, 과거 김 여사의 재직 사실을 부인한 인물이다.최 전 국장은 2021년 개인 SNS에 “김씨가 협회에 근무한 적이 없다”며 “재직증명서의 진위가 반드시 확인돼야 한다”고 지적한 바 .. 2025. 6. 4.
국회 법사위, 대법관 증원 법안 심사 착수…여야 온도차 속 병합 논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인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대법관 수를 대폭 늘리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 심사에 착수했다.법사위는 이날 오전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대법관 정원을 현행 14명에서 최대 100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정청래 법사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는 국회대로 해야 할 일을 한다”며 개정안 처리 의지를 밝혔고, 실제로 김용민 의원 발의안(30명 증원)과 장경태 의원 발의안(100명 증원)이 병합 심사 안건으로 상정됐다.당초 민주당 선거대책위는 장 의원안의 철회를 지시했으나, 일단 심사 대상으로 포함된 것이다.개정안 추진 배경으로는 대법원 업무 적체가 거론된다.그러나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지난달 14일 법사위에서.. 2025. 6. 4.
홈플러스 노조, '대규모 폐점은 국가적 재난'…이재명 대통령에 공개 호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가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의 대규모 점포 폐점을 중단시켜달라고 요청했다.노조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국 126개 점포 중 36곳의 폐점을 추진 중이다.노조는 이를 통해 최대 33만명의 고용 위기와 함께 약 10조원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대형마트 1곳 폐점 시 직접고용 945명, 간접고용 7,898명의 임금 손실이 발생한다”며 “주변 상권 매출 감소, 공급망 단절까지 고려할 경우 점포 1곳당 손실은 2,7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이번 서한에서 노조는 MBK파트너스가 주도하는 구조조정 방식에 대해 “단기적 폐점과 자산 매각에 의존할 경우 국민연금이 투자한 9,000.. 2025. 6. 4.
HMM 육상노조, "본사 부산 이전 시 전면 투쟁 불사"…정부 방침 정면 반박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국내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 HMM의 육상노조가 이재명 대통령의 ‘본사 부산 이전’ 공약을 강하게 비판하며, 추진 시 전면적 반대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HMM 육상노조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 지분이 많다고 해도 본사 이전과 같은 중대한 사항은 구성원의 동의와 충분한 검토를 전제로 해야 한다”며 “노조와의 협의 없이 강행할 경우 전면적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일 부산 유세 현장에서 “노동자들을 설득해서 동의받되, 끝까지 안 하면 그냥 해야지 어떻게 하겠냐”고 발언한 바 있다.노조는 이를 “상장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정치적 압박”으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노조는 본사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경영 효율성과 글로벌 .. 2025. 6. 4.
이재명 대통령 “완전히 새로운 나라 만들겠다”…'통합·개혁 강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며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대한 국민의 선택이었다”며, “정파와 이념을 넘어 통합과 혁신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국민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정 운영의 중심은 국민이고, 국가의 방향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정치권 안팎에선 이 대통령이 취임 일성으로 ‘국민 통합’을 앞세운 데 대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안정적 개혁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향후 이 대통령은 민생경제 회복과 .. 2025. 6. 4.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50%로 인상…韓 수출업계 부담 가중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인상이 4일(현지시간) 발효됐다.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은 기존 25%에서 50%의 관세를 적용받게 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를 공식 승인했다.백악관은 “이번 조치는 외국산 저가 제품의 유입을 차단해 미국 철강 산업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영국은 지난달 무역협정을 통해 기존 관세에서 예외 지위를 확보했지만, 이번 인상분 25%는 적용받는다. 반면 한국 철강업계는 전체 50%의 관세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펜실베이니아주 US스.. 2025. 6. 4.
자산운용사 펀드 의결권 행사 ‘소극적’…연기금 대비 반대율 여전히 낮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감독원이 자산운용사들의 펀드 의결권 행사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체 의결권 행사율은 91.6%에 달했으나 반대의견 비율은 6.8%에 그쳐 주요 연기금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은 4일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자산운용사 273곳이 공시한 2만8,969건의 의결권 행사 내역을 분석한 결과, 찬성 82.9%, 반대 6.8%, 중립 1.9%, 불행사 8.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다소 개선된 수치이나 국민연금(반대율 20.8%)이나 공무원연금(8.9%)과 비교해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다.의결권 반대가 집중된 안건 유형은 합병·분할 등 조직 변경(21.5%), 정관 변경(9.0%), 이사 선·해임(7.9%)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72개 운용.. 2025. 6. 4.
자본시장 단체들, 이재명 정부에 정책 일관성과 제도 개선 촉구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임기를 맞아 금융투자업계를 비롯한 자본시장 주요 단체들이 증시 활성화와 제도적 뒷받침을 요청하고 나섰다.이들은 정부의 일관된 정책 추진과 자본시장 중심 경제정책을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4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자본시장은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자산 증식의 기반이자 경제 양극화 해소의 수단”이라며 “정책 불확실성은 자본시장에 ‘보이지 않는 세금’으로 작용하는 만큼, 일관된 정책 추진이 필수”라고 말했다.서 회장은 또한 범정부적 정책 조율을 위한 대통령 직속 자본시장 총괄기구 신설을 제안하며,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새 정부가 기업 성장과 국민 자산 증식에 기여할 .. 2025. 6. 4.
오픈AI, 이재명 정부에 AI 협력 의지…“한국과 동행할 준비 돼 있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오픈AI가 이재명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을 맞아 AI 정책에 대한 전폭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지난주 방한 당시 대통령 측과 만나 AI 분야에서의 강한 비전과 국민 모두를 위한 기술 접근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며 “오픈AI도 그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AI 투자 100조원 시대’, ‘모두의 AI’ 프로젝트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세계 3대 AI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한 국가 전략을 강조해왔다.오픈AI는 최근 한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 지사 인력 채용에도 착수했다. 현재 엔지니어링, 파트너십 등 6개 직군에 대한 .. 2025. 6. 4.
SPC삼립 사망 사고 수사, 압수수색 영장 두 차례 기각…이례적 지연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지난 5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사당국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두 차례 연속 기각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수사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고용노동부·검찰로 구성된 합동 수사팀은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달 중순 첫 번째 압수수색 영장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이후 보완을 거쳐 같은 달 말 재청구했지만 또다시 기각 결정을 받았다. 법원의 구체적인 기각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수사팀 관계자는 “한 번 정도의 기각은 드물지 않지만, 보완 후에도 연달아 기각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노동부와 검찰 내부에서도 이례적인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법원의 반복.. 2025. 6. 4.
증권주, ‘코스피 5000’ 기대에 급등 마감…정책 수혜 기대감 반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증시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업종이 급등세를 보였다.시장은 중장기 수혜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단기 조정 우려도 병존하는 양상이다.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대비 13.25% 오른 17,69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장중 한때 18,100원까지 상승했다. 부국증권(22.67%), SK증권(11.34%), 신영증권(12.62%), 유안타증권(6.01%) 등도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했다.증권업종 지수는 이날 하루 동안 8.14% 상승하며 코스피 업종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지주사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한화는 20.98% 급등했고 CJ(12.19%)와 LS(7.78%)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는 새 정부가 기업 지.. 2025. 6. 4.
주건협, 새 정부에 “주택 규제 완화·PF 유동성 지원 시급” 촉구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주택업계가 이재명 정부에 과도한 규제 완화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는 4일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주택정책’ 자료를 통해 “현재 주택사업은 각종 규제로 인해 공급 차질과 유동성 경색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주건협은 특히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건축물의 비주거 비율 조정 △표준건축비 정례 인상 △민간 건설임대주택의 조기 분양전환 허용 △학교시설 기부채납 완화 등 공급 기반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세제와 금융 측면에서는 미분양 주택 매입 시 양도세 면제와 함께 아파트 매입임대사업 등록제도 재도입, 대출 규제 완화 등이 포함됐다.협회는 “지방 중소건설사 상당수.. 2025. 6. 4.
대선 이후 증시 급등…코스피 10개월 만에 2,770선 회복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제21대 대통령 선거일 직후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가 3% 가까이 급등하며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정치 불확실성 해소, 상법 개정 추진, 자본시장 육성 공약 등 정책 기대감이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로 이어지며 시장을 밀어올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6%(71.87포인트) 상승한 2,770.84에 마감했다.장중 고점은 2,771.03으로, 지난해 8월 1일(2,777.68) 이후 약 10개월 만에 2,770선을 회복했다.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06억원, 선물시장에서 7,97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총 1조8,478억원 규모의 자금을 쏟아부었다.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 2025. 6. 4.
SPC삼립, 시화공장 일부 라인 가동 재개…생산 차질 완화 기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근로자 사망 사고로 전면 가동 중단됐던 SPC삼립 시화공장이 일부 생산라인의 운영을 재개하며 정상화 수순에 들어갔다.3일 SPC삼립에 따르면,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10개 라인을 제외한 19개 생산라인의 가동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했다.이는 지난달 19일 발생한 사망 사고로 공장 전체에 셧다운 조치가 내려진 지 약 2주 만이다.해당 사고는 50대 여성 근로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 상반신이 끼어 숨진 중대재해로, 고용노동부는 사고와 관련된 8개 라인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과 함께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SPC삼립은 사고 직후 자발적으로 공장 전체 가동을 멈추고, 노사합동 및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 점검과 설비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이번에 재가동된 .. 2025. 6. 3.
창원 시내버스 파업 6일 만에 타결…임금 3% 인상·정년 연장 합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경남 창원 시내버스가 6일간의 파업을 끝내고 2일 오후부터 정상 운행에 돌입했다.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9개 시내버스 업체 노사는 2일 오후 창원시의 중재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했다.이번 협상에서 노사는 ▲임금 3% 인상 ▲정년 만 63세→64세 연장 ▲자녀 1인당 출산장려금 20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다만, 정기 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여부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의 1심 판결을 따르기로 했다.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이번 파업은 창원 시내버스 역사상 최장기 파업으로 기록됐다. 총 669대, 전체 버스의 95%가 멈춰서면서 시민들은 출퇴근길과 등·하굣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이번 사태는 준공영제 운영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다시 불러일으켰다. 창원시는 2021년 준.. 2025. 6. 3.
국내 완성차 5사, 5월 글로벌 판매 0.3% 증가…두 달 연속 상승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내수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르노코리아와 KGM의 수출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M 등 5개사의 5월 국내외 판매량은 총 68만9,311대로, 작년 동월 대비 0.3% 늘었다. 완성차 수출에는 반조립제품(CKD)도 포함됐다.내수 판매는 2.9% 감소한 11만3,261대를 기록한 반면, 해외 판매는 0.9% 증가한 57만6,050대로 집계됐다.현대차는 내수(5만8,966대)와 해외(29만2,208대) 모두 부진해 총 35만1,174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기아는 내수(4만5,125대)는 줄.. 2025. 6. 3.
고정금리 주담대 90% 육박…기준금리 인하에도 역전현상 지속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기준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는 고정금리 대출이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출금리 역전현상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차별화가 고정금리 선택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예금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89.5%에 달했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11월(81.4%) 이후 다시 90%에 근접하고 있다.현재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고정금리 주담대 금리는 연 3.370∼5.516%로, 변동금리(연 3.880∼5.532%) 대비 상·하단 모두 낮은 수준이다.통상 장기금리와 연동되는 고정금리가.. 2025. 6. 2.
SKT 해킹 여파에 번호이동 급증…5월 한 달간 94만명 이탈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지난 4월 발생한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여파로 5월 한 달간 통신 시장에서 번호이동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이동통신 3사 및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시장의 번호이동 건수는 평소 대비 77% 이상 증가하며 100만명에 육박했다.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총 93만3,509명으로, 사고 발생 전인 3월(52만5,937명) 대비 77.5% 급증했다.최근 5년간 월간 번호이동 건수가 60만명을 넘은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치다.SK텔레콤에서 이탈한 이용자들은 주로 경쟁사로 이동했다.KT는 5월 한 달 동안 SK텔레콤으로부터 약 19만6,000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이는 평소 월 3만~4만.. 2025. 6. 2.
노태악 선관위원장 “갈등 넘어 화합으로… 한 표로 미래 결정”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노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사회적 갈등을 넘어 화합의 길로 나아가는 분기점”이라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한 표가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했다.노 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법정 일정에 따라 짧은 기간 내에 치러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후보자 간 정책 경쟁과 검증 시간이 충분치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선거일을 앞둔 오늘 하루만이라도 각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또한 노 위원장은 “정당과 후보자, 그리고 유권자 모두가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승복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을 당부했다... 2025. 6. 2.
코스피, 대선 전날 2,720선 재돌파 시도…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2,72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이날 오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19.49포인트) 오른 2,717.16을 기록 중이다.지수는 장 초반 2,692.91로 출발한 이후 상승세로 방향을 틀어 한때 2,719.87까지 오르기도 했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655억 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45억 원, 111억 원 규모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1.51%)와 SK하이닉스(+1.22%) 등 대형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68%), LG에너지솔루션(+0.52%)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방산 및 조선 .. 2025. 6. 2.
수도권 분양 활황에 5월 청약 경쟁률 14.8대 1…전월 대비 3배 급등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지난달 전국 아파트 청약 시장이 수도권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크게 활기를 띠며,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14.8대 1까지 치솟았다. 이는 4월의 4대 1보다 세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4.8대 1로 집계됐다. 경기 화성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는 민영주택 공급분에서 75.13대 1, 국민주택 공급분에서 60.69대 1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서울 지역도 고르게 선전했다.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13.52대 1)와 '힐스테이트메디알레'(11.05대 1)가 두 자릿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한편, 5월 예정된 전국 분양 물량 1만7,176가구 중 실제 분양은 1만2,402.. 2025. 6. 2.
[여행칼럼] 고객경험 경쟁의 최전선, 승무원의 역할 재정의할 때다 (Part.5) [산경투데이 = 민소라 칼럼니스트]글로벌 항공업계의 경쟁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팬데믹을 거치며 항공 서비스의 핵심 가치가 단순한 운송에서 ‘경험’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도 최근 보고서에서 “항공 서비스 경쟁력은 가격이 아니라 경험”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고객 여정 전반에 걸친 정서적 만족과 브랜드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런 흐름 속에서 항공 승무원의 역할도 근본적인 재정의가 필요하다. 기존의 ‘감정노동자’라는 표현만으로는 오늘날 승무원이 수행하는 고차원의 역할을 담기 어렵다.이들은 단순히 음료를 서빙하거나 친절한 미소를 짓는 수준을 넘어, 항공사의 브랜드 가치를 고객에게 ‘체현’하는 경험 설계자이자 퍼포머다.항공기라는 제한된 물리 공간 속에서 승무원은 매 순간 고객과.. 2025. 6. 2.
코스피, 대선 전날 강보합…외국인 순매수에도 철강·금융주 약세 부담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코스피가 신중한 분위기 속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외국인의 현물 순매수에도 일부 업종의 낙폭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다.2일 오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2% 오른 2,703.48을 기록 중이다.장 초반 2,692.91까지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반등하며 장중 2,719.87까지 상승했다.다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2,700선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수급 측면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495억 원)과 개인(148억 원)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기관은 78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반면 파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코스피200 선물을 1,660억 원 순매도해 단기적인 수급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시가총액.. 2025. 6. 2.
저궤도 위성통신 상륙 본격화…SK텔링크·인텔리안테크 등 업계 ‘속도전’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정부가 스페이스X 산하 스타링크코리아의 국경 간 통신 서비스 협정(BGAs)과 관련해 본격적인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저궤도 위성통신(Low Earth Orbit·LEO) 시장이 국내에서 본격 개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통신과 장비 산업 전반에서 관련 기업들이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SK텔링크는 2일, 스타링크의 국내 공식 리셀러로서 상용 서비스 확대를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SK텔링크는 위성통신 영업과 기술 지원, 고객 관리 등 전반적 운영을 맡고, 해상·항공 등 기존 고정 수요 외에도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할 계획이다.특히 AI 기반 정보 분석, CCTV 통합 안전관리, 양자암호 기반 보안 솔루션 등과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2025. 6. 2.
SPC삼립 시화공장 중단에 외식업계 공급망 재편…“빵 확보 비상”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SPC삼립의 시화공장이 인명 사고로 가동을 멈추면서 주요 외식업체들이 빵 수급 불안에 직면했다. 생산 재개 일정이 불투명한 가운데 업계는 공급처 다변화와 자체 생산 검토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2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으로부터 번을 공급받는 롯데리아는 일부 매장에서 인기 메뉴 품절 사태를 겪었다. 롯데GRS는 “공급 차질에 따라 롯데웰푸드 등 다른 제조사에서 물량을 추가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도 상황이 비슷하다. 번 공급이 10~15% 줄며 직영점 5곳의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회사 측은 “공급선 추가 확보 또는 자가 생산까지 포함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대표 메뉴인 부시맨 브레드..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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