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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48조원 ‘역대 최대’…SK하이닉스 첫 1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지난해 국내 매출 상위 1천개 상장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148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영업이익 1위에 올랐다.9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매출 기준 상위 1천대 상장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총 148조2,865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76조9,245억원) 대비 92.7%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지난해 이익 급증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전년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반도체 업황 회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다만, 전체 영업이익 규모가 역대 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7.4%에 그쳐.. 2025. 6. 9.
LG家 유산 분쟁 형사고발 ‘무혐의’…경찰 “금고 개봉, 범죄 성립 어려워”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유산을 둘러싼 가족 간 분쟁에서 형사 고발 건이 무혐의로 종결됐다.경찰은 구본무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하범종 LG 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 건에 대해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서울 마포경찰서는 9일 "구 회장과 하 사장을 상대로 한 특수절도, 재물손괴, 위증 혐의에 대해 지난 4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구본무 회장의 곤지암 별장과 LG트윈타워 집무실에 있던 금고를 무단 개봉해 유언장을 가져간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그러나 경찰은 당시 구본능 회장이 모녀에게 금고 개봉 사실을 알렸으며, 이에 대한 문제 제기나 반환 요구가 없었던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5. 6. 9.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매각 소회 밝혀…“자식을 떠나보내는 기분”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한양증권의 매각 절차가 재개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임재택 대표이사가 회사를 떠나보내는 심경을 밝혔다.9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임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강남의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북토크 행사에서 “마치 자식을 떠나보내는 기분”이라며 “7년간 심혈을 기울여 일군 조직의 변화를 지켜보며 복잡한 감정이 든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임 대표가 지난 3월 펴낸 저서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를 주제로 열린 것으로, 조직 혁신과 리더십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임 대표는 2018년 취임 이후 조직 내 변화를 ‘팝콘 효과’에 비유하며 “가장 먼저 튀는 옥수수알처럼 한 사람의 변화가 전체의 변화를 이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한양증권은 임 대표 체제 하에서 영업이익이 10배 이상 증가하.. 2025. 6. 9.
지역화폐 재도입 기대감에 관련주 급등…서영교 의원 발언이 기폭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과 함께 전 국민 재난지원금 및 지역화폐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오전 9시 24분 기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 거래일보다 24.06% 상승한 1만1천600원에 거래 중이다.코나아이는 18.58%, 웹케시는 9.30%, 유라클은 7.18% 각각 오르며 시장의 강한 기대를 반영했다.서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및 지역화폐 지급을 검토해 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추경이 집행되면 경제성장률을 1%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력한 재정 투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시장에서는 여당 내 재난지원금 및 지.. 2025. 6. 9.
코스피, 11개월 만에 2,860선 돌파…외국인 매수·정책 기대에 랠리 지속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국내 증시가 새 정부 출범 후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피가 9일 장 초반 2,860선을 돌파하며 11개월 만의 고점을 경신했다.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와 정책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9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 오른 2,847.60을 기록했다.장중 한때는 2,863.19까지 오르며 지난해 7월 17일(2,868.5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59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기관도 484억원을 순매수했다.개인은 570억원 규모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다.삼성전자는 1.69% 오른 6만1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3.56% 급등한 23만2,500.. 2025. 6. 9.
尹 전 대통령, 대선 이후 첫 법원 출석…‘내란 혐의’ 재판 6차 공판 열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조기 대선 이후 처음으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열리는 6차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다.윤 전 대통령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서울중앙지법 지상 출입구를 통해 포토라인을 통과하며 입장할 것으로 보인다.앞선 공판들에서도 그는 언론의 질문에 일절 응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직행했다.이번 공판에서는 핵심 증인으로 거론되는 이상현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예비역 준장)에 대한 추가 증인신문이 이어진다.이 전 준장은 지난 5월 26일 공판에서 “비상계엄 당시 곽종근 특전사령관으로부터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의.. 2025. 6. 9.
삼성전자, 7거래일 연속 상승…두 달 만에 6만원선 회복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삼성전자 주가가 9일 장 초반 6만원선을 회복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이는 지난 3월 말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다시 회복한 심리적 저지선으로, 투자심리 개선과 국내외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9일 오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9% 오른 6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5월 28일부터 이어진 7거래일 연속 상승의 연장선이다.개장 직후 한때 6만400원까지 오르며 저점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시장에서는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며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 기술주 전반의 강세가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1.24%), 암홀딩스(+2.75%),.. 2025. 6. 9.
한화투자증권 “네이버·카카오 저평가…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화투자증권은 9일 인터넷 업종 전반의 주가 조정이 과도하다는 판단을 내리며, 네이버와 카카오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김소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AI와 이커머스를 둘러싼 경쟁 심화로 일부 구조적 디레이팅(Valuation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주가는 이미 AI 본격 도입 시점 대비 15∼30% 하락한 상태”라며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대부분 업체는 1분기 영업이익이 바닥일 가능성이 크고, 추가적인 구조적 악재도 제한적”이라며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긍정적’을 유지했다.실적 측면에선 두 기업의 펀더멘털 회복 가능성을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올해 네이버와 카카오의 합산 영업이익은 약 2조8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 기대된다”며 .. 2025. 6. 9.
LH, 국내 비금융 공기업 중 부채 1위…2028년까지 증가세 지속 전망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비금융 공기업 중 가장 많은 부채를 보유한 기관으로 집계됐다.국회예산정책처가 9일 발간한 '2025 대한민국 공공기관'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LH의 부채 총액은 136조9,975억원으로, 107개 비금융 공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부채 상위 공기업으로는 LH에 이어 ▲한국전력공사(118조6,569억원) ▲한국가스공사(46조2,942억원) ▲한국도로공사(37조3,81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특히 LH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비금융공기업 중 부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같은 기간 부채는 25조8,000억원 넘게 늘었으며, 지난해에만 7조3,000억원 증가했다.국책 주도 하에 진행된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주택 사업이 차입 확.. 2025. 6. 9.
코스피, '허니문 랠리' 지속…상법 개정·외인 순매수에 2,810선 돌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 기대감이 커지며 국내 증시가 ‘허니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여당이 일반주주 권익 강화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을 재발의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코스피는 11개월 만에 종가 기준 2,810선을 회복했다.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 오른 2,812.05로 마감하며 투자심리 회복세를 입증했다.외국인은 이틀 연속 일일 1조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바이 코리아' 흐름을 주도했다.환율 안정세도 긍정적으로 작용, 원/달러 환율은 1,360원 이하로 떨어지며 수급 여건을 개선시켰다.정부의 내수 활성화 및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시장은 상법 개정 추진에 주목하고 있다.여당은 감사위.. 2025. 6. 9.
사천시, ‘한국판 NASA’ 구상 전환점…정주 여건 개선이 핵심 과제로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경남 사천시가 ‘한국판 NASA’를 표방하며 추진해온 우주항공특화도시 구상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전환점을 맞고 있다.그러나 우주항공청 출범 1년이 지나도록 지역 내 체감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주 여건 개선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우주항공 과학영재학교 설립, 항공 MRO산업의 제도화 등을 포함한 핵심 정책들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사천을 ‘세계적 우주항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이 대통령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국산 항공부품 산업 강화, 우주항공 철도 연결망 구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 등을 약속한 바 있다.하.. 2025. 6. 9.
김홍택, KPGA 부산오픈 우승…스크린골프·정규투어 동시 석권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김홍택이 정규투어와 스크린골프 무대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증명했다.김홍택은 8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2위를 차지한 양지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승리는 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1년 만의 정규투어 우승이자, 2017년과 2018년에 이은 개인 통산 세 번째 KPGA 타이틀이다.특히 KPGA 투어 6번째 출전 만에 거둔 우승이어서 의미가 크다.김홍택은 최근 허리 부상과 연이은 컷 탈락으로 부진을 겪었지만, 지난달 31일 열린 스크린 골프 신한투자증권 G투어 4차 대회에서 우승하.. 2025. 6. 8.
정부, 2차 추경 본격 검토…‘20조+α’ 규모 유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한다.대통령실은 9일 오전 10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부처와 금융위원회를 포함한 유관 기관의 차관급 이상 정책 실무자들이 참석한다.회의에서는 추경의 구체적 규모와 재원 조달 방안, 편성 일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차 회의에서 추경 필요성과 민생대책에 대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으며, 이번 회의에서 추가 보고가 이뤄질 것”이라며 “아직은 파악과 보고 단계지만 향후 일정과 규모가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 직후 ‘.. 2025. 6. 8.
금감원, 유사투자자문업체 112곳 위법 적발…신설 규제 위반 급증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유사투자자문업자 74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업 실태 점검에서 총 112개 업체의 130건에 달하는 위법 혐의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해 8월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법규 준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첫 전면 점검으로, 양방향 투자상담 금지와 광고표시 의무 등 신설 규제 위반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점검 유형별로는 암행점검 대상 45개사 중 9개사(10건), 장기 미점검 대상 700개사 중 103개사(120건)가 적발됐다.이는 전년 대비 적발 건수(2023년 58개사 61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주요 위반 유형은 ▲준수사항 미이행(44.6%) ▲보고의무 미이행(35.4%) ▲미등록 투자자.. 2025. 6. 8.
광주 시내버스 노조, 9일부터 전면파업 재개…운행률 70% 목표로 비상수송 돌입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광주광역시 시내버스 노조가 현충일 연휴 기간 일시 중단했던 파업을 오는 9일부터 재개한다.노사 간 임금 및 정년 협상에 접점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시민 불편이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8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9일 첫 차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앞서 지난 5일 시작된 파업은 연휴를 앞두고 중단됐으나, 사측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음에 따라 재개가 결정됐다.노조는 4호봉 기준 월 34만원(연 8.2%) 수준의 임금 인상과 정년을 65세로 연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운송 수익 감소와 구조적 적자 등을 이유로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전체 시내버스 기사 약 2,400명 중 조합원 1,400명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2025. 6. 8.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안 임박…전환 비율 놓고 소비자 반발 우려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대한항공이 오는 12일까지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 계획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전환 비율을 둘러싼 소비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항공기 탑승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는 1:1 전환이 유력한 반면, 신용카드 등 제휴처를 통한 마일리지는 가치를 둘러싼 차이로 인해 동일 전환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항공업계에 따르면 탑승 마일리지는 비행 거리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두 항공사 간 적립 규모에 큰 차이가 없다. 글로벌 항공사 합병 선례 역시 대부분 탑승 마일리지를 1:1로 통합해왔다.반면, 제휴 마일리지의 가치는 큰 차이를 보인다. 시장에서는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가치를 1마일당 약 15원, 아시아나는 11~12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카드 적립 .. 2025. 6. 8.
강남·용산 아파트 거래 반등…신고가 속출에 시장 과열 우려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정부가 지난 3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하며 급감했던 거래가 5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일부 지역에선 최고가 갱신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량 증가와 가격 급등이 지속될 경우, 정부가 추가 규제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6일까지 신고된 5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5,478건으로, 이미 4월 전체 거래량(5,368건)을 넘어섰다. 거래 신고 기간이 아직 한 달가량 남은 점을 감안하면 최종 거래량은 7,000건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주목되는 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이후 크게 위축됐던 강남 3구와 용산구에서도 거래가 다.. 2025. 6. 8.
대통령실, 정무·홍보·민정수석 동시 인선…“국민통합·검찰개혁에 방점”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8일 대통령실 핵심 참모진 인선을 단행하며 국정 운영의 방향성과 인사 기조를 분명히 했다.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 우상호 전 의원을, 홍보소통수석에 JTBC 보도 책임자 출신 이규연 전 고문을, 민정수석에는 검찰 특수통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인사는 국민 통합과 개혁 의지를 구현하기 위한 대통령의 뜻이 담긴 인선”이라며 “국정 전반에 걸쳐 안정과 균형, 개혁의 조화를 꾀했다”고 밝혔다.우상호 정무수석은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4선 중진으로, 여야 협상과 대국민 소통에 강점을 가진 인물로 평가된다.강 비서실장은 “우 수석은 여야를 넘나드는 통합적 리더십과 정무 감각을 갖춘.. 2025. 6. 8.
국내 경차 시장 ‘붕괴’ 위기…연간 판매량 7만대선도 위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경차 시장이 장기 침체에 접어들고 있다.불황기에 수요가 늘던 경차가 최근에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대형차 선호와 신차 부재 영향으로 급격한 판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5월 국내 경차 신규 등록 대수는 5,626대로 전년 동월 대비 37.4% 급감했다.올해 1~5월 누적 판매량도 3만809대로, 전년 동기(4만6,517대) 대비 33.8% 감소했다. 현재 추세라면 연간 판매량은 7만대 선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실제 국내 경차 시장은 2012년 21만6,221대라는 정점을 찍은 후 매년 하락세를 이어왔다.2021년에는 9만8,781대로 10만대 아래로 추락했으며, 2022년 캐스퍼와 2023년 레이EV 출시로 일시 반등했지.. 2025. 6. 8.
2025학년도 수능, N수생 강세 지속…국·영·수 평균 12점 이상 앞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도 이른바 'N수생'(졸업생)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국어·수학에서 평균 12~13점의 표준점수 차이를 기록하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크게 앞질렀고, 영어 절대평가에서도 1등급 비율이 2배 이상 높았다.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성적 분석에 따르면, 졸업생의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108.9점으로 재학생 평균 95.8점보다 13.1점 높았고, 수학에서도 졸업생은 108.4점으로 재학생(96.2점)보다 12.2점 높았다.검정고시 출신 수험생은 국어 99.2점, 수학 95.7점을 기록했다.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 과목에서 1등급(90점 이상) 비율은 졸업생이 9.6%로 재학생(4.7%)의 2배를 넘었고, 검정고시 수험생은 5.. 2025. 6. 8.
李 정부, 소상공인 ‘빚탕감’ 대책 예고…코로나 대출 조정범위 확대 검토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이재명 정부가 코로나19 시기 확대된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부담을 구조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채무조정 및 탕감 대책을 예고했다.채무범위는 기존 상환유예·만기연장 대출에 국한하지 않고, 연체·부실 대출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진다.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9월 말까지 만기 연장이 적용된 규모는 약 47조4천억원이며, 원리금 상환이 유예된 금액은 2조5천억원 수준이다.정부와 금융권은 2020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만기를 연장했고, 2022년에는 최대 3년 유예를 시행하며 코로나 피해를 완화해왔다.그러나 만기 도래가 임박하면서 실질적인 채무조정과 일부 채권 탕감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금융당국은 "채무조정 대상 대출은 단순히.. 2025. 6. 8.
계엄 혼란기 틈탄 식품업계 가격 인상…가공식품 10개 중 7개 올라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6개월간의 정치·사회적 혼란기를 틈타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면서, 가공식품 전반에 걸친 소비자 부담이 급격히 가중되고 있다.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가공식품 74개 품목 중 53개(72%)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11월 대비 상승했다. 이 가운데 19개 품목은 5% 이상 올랐다.가격 인상 품목은 초콜릿(10.4%), 커피(8.2%), 빵과 햄류(6%), 고추장·생수(5% 내외) 등 다양하다.소비자단체는 “곡물가나 환율 등 원가 상승 요인이 완화된 상황임에도 기업들이 계엄 정국의 국정 공백을 틈타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며 비판했다.실제로 대상은 드레싱·후추 가격을 각각 23%, 19.. 2025. 6. 8.
예금금리 3년 만에 최저…기준금리 밑도는 상품 속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 여파로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주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기준금리(연 2.50%)를 밑도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고령층의 자산 운용에 적신호가 켜졌고, 투자 대기자금은 증시·부동산으로 빠르게 쏠리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9일부터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KB스타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기본금리를 2.40%에서 2.1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 IBK기업은행 역시 같은 날 정기예금·적금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내리는 등 시중은행 전반에 금리 인하가 확산되는 양상이다.은행권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연 3.50%→2.50%)와 함께 은행채 등 시장조달 비용이 낮아졌다는 점을 배경으로 들.. 2025. 6. 8.
윤석열, 내란 혐의 6차 공판…6·3 대선 후 첫 법원 포토라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조기 대선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인 법원 포토라인에 모습을 드러낸다.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은 오는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6차 공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오는 9일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 사건의 공판을 진행한다.윤 전 대통령은 앞선 공판들처럼 지상 출입구를 이용해 포토라인을 통과할 예정이며, 지난 3차~5차 공판과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이번 재판에서는 계엄령 선포 당시 국회 진입 명령과 관련된 군 내부 지시가 핵심 쟁점이다.지난 기일에 이어 이상현 전 육군 특전사 1공수여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이 전 준장은.. 2025. 6. 8.
오픈AI, 'AI-네이티브 대학' 본격 추진…고등교육 패러다임 전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오픈AI가 인공지능(AI)을 대학 교육 전반에 통합하는 'AI-네이티브 대학'(AI-native universities) 구상을 본격화하면서 고등교육의 혁신 패러다임이 전환점에 들어섰다.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학생의 입학부터 졸업, 나아가 직장생활까지 AI 조력을 일상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학생들은 개인 AI 계정을 통해 학습·진로 설계는 물론, AI 조교와 음성 기반 구술 시험까지 활용하게 되며, 교수들은 과목별 맞춤형 챗봇을 제공한다.대학 취업센터 역시 AI 기반 면접 연습 툴을 운영하는 형태다.오픈AI 교육 부문 부사장 레아 벨스키는 “과거 대학이 이메일을 제공했던 것처럼, 미래의 대학은 AI 계정을 핵심 인프라로 제공할 것”이라고.. 2025. 6. 8.
광주 시내버스 파업에 시민 발 묶여…“예고 없는 중단, 혼란만 가중”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광주광역시 시내버스 노조가 5일 새벽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시민들은 파업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채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발길을 돌리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정류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전광판, 앱, 실제 버스 도착 정보가 제각각”이라며 “제때 오지 않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출근길이나 등교길 시민들은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으로 몰리며 혼잡도 가중됐다.광주시가 비노조원 기사 1천여 명을 투입해 비상 수송체계를 가동했으나, 전체 시내버스 운행의 약 30%가 감소한 상태다. 시민들은 “정류장에 간단한 공지만 붙이고 끝낼 일이 아니다”며 사전 고지 부족에 대한 불만도 쏟아냈다.한편 이번 파.. 2025. 6. 5.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장중 2,820선 돌파…10개월 만에 최고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일 장중 2,820선을 돌파하며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오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48.51포인트) 상승한 2,819.35를 기록 중이다.장 초반 2,79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이내 2,800선을 상향 돌파한 데 이어 2,820.50까지 오르며 지난해 7월 18일(2,824.3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18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기관도 1,161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반면 개인은 5,19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5.40%), 삼성전자(+2.08%) 등 반도체주가 .. 2025. 6. 5.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쌍방울 대북송금 공모’ 징역 7년 8개월 확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대법원이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뇌물과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800만 달러에 달하는 대북 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의 실형을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외국환거래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에게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형량은 징역 7년 8개월에 벌금 2억 5천만 원, 추징금 3억 2,595만 원이다.이 전 부지사는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재직 중이던 2018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쌍방울 그룹 측으로부터 약 3억3천만 원 상당의 뇌물과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다.또한, 경기도가 추진한 북측 스마트팜 사업 지원금(500만 달러)과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 2025. 6. 5.
동국제약, 센텔리안24 위조품 유통 확인…“법적 대응 착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동국제약은 5일 자사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주요 제품을 모방한 위조품이 일부 오픈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위조된 제품은 마데카 크림 액티브 스킨 포뮬러, 더 마데카 크림, 멜라캡처 앰플 프로 등으로, 정품과 외관이 거의 동일해 일반 소비자들이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다.이에 따라 제품 성분이 불분명한 위조품 사용 시 피부 트러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동국제약은 “온라인 유통망을 중심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조품 판매자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공식 판매처에서의 구매를 권장한다”고 강조했다.동국제약은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 2025. 6. 5.
코스피, 정책 기대에 상승세 지속…외인 '사자'에 기술적 강세장 진입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5일 코스피가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현충일(6일) 휴장을 앞두고 차익실현 부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강세장을 지속 중이다.이날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61포인트(0.92%) 오른 2,796.45를 기록 중이다.개장 직후 2,790선을 돌파하며 정책 수혜 기대가 반영된 흐름이다.외국인은 1,659억 원을 순매수하며 전날에 이어 '사자' 기조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4억 원, 1,304억 원을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중 SK하이닉스(+3.45%)와 삼성전자(+0.35%)가 동반 상승 중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5%), NAVER(+1.83%), HD현대중공업(+1.64%) 등도 강세다.체코 원전 수주..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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