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금융1568 NH농협생명, 보험업 경력 없는 ‘낙하산’ 이사 선임...경영유의 처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NH농협생명이 보험업 경력이 없는 이사를 다수 선임했다가 금융당국으로 부터 경영유의를 통보 받았다. 8일 금융권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농협생명에 대한 검사에서 경영진의 보험업 전문성 제고 등을 요구하며 경영유의 사항 3건, 개선 4건을 지적했다. 금감원은 농협생명의 이사 대부분이 보험업 관련한 경력이 없거나 미흡한 수준이라면서 향후 보험업 경력 등을 고려해 이사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농협생명 전체 이사의 평균 보험업 경력은 4.8년에 불과했다. 특히 대표이사 1명, 사외이사 2명, 비상임이사 2명 등 이사 5명은 최초 선임 당시 보험업 경력이 전무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선임된 농협생명의 업무 집행 책임자 대부분은 농협중앙회.. 2023. 6. 8. 러시앤캐시 연내 사업 철수...OK저축은행에 흡수·합병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국내 1위 대부업체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올해 연말 사업을 철수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계열사 러시앤캐시의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신청서가 통과되면 러시앤캐시는 OK저축은행으로 흡수·합병되고 러시앤캐시가 보유한 자산과 부채도 OK저축은행으로 넘어간다. 양수 완료 시점은 올해 말이다. 당초 OK저축은행은 내년 6월 말까지 러시앤캐시를 양수하려고 했지만 예정 보다 6개월 앞당겨 신청서를 제출했다. OK금융그룹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2024년 말까지 대부업을 철수하기로 금융당국과 약속한 바 있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 2023. 6. 7. [인뱅 NOW] 인터넷은행, 1분기 금리경쟁력 돋보여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인터넷은행 3사는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대손비용률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 상승 영향이 큰 토스뱅크 중심으로 건전성 관리 역량 능력 증명이 필요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중 자본비율이 가장 높은 카카오뱅크의 당기순이익은 101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3.4% 상회했다. 케이뱅크는 104억원로 타행대비 높은 금리 경쟁력을 내세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고 토스뱅크는 28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및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로 업권 내 유일하게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대비 22bp 크게 개선됐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은행들은 금리 경쟁력을 바.. 2023. 6. 5. 신한은행, 서울시와 청년 정책 고도화를 위한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 개발 협약 체결 [산경투데이 = 박형준 기자] 신한은행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 개발·분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상대적 기회의 박탈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대를 위해 ▲자산 형성 ▲청년 일자리 ▲주거 안정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 개발을 통해 청년들의 특성과 현황을 분석하고 청년 정책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0~30대 고객들의 유형별 금융상품 가입현황, 자산, 소득, 부채, 소비추이 등의 금융 데이터와 서울시 및 타 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의 청년 지원 사업 고도화를 위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의사결정에 함께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2023. 6. 2. “빅데이터로 청년 문제 해결 지원”...우리은행, 서울시와 협약 체결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우리은행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년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빅데이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 개발’은 현재 추진 중인 청년 금융 지원 정책 사업(자산형성 지원사업, 금융교육 등)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향후 정교한 지원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 복지재단과 4개 민간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협력하는 연구 분석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희망두배청년통장’ 등 서울시 청년 금융 지원 상품 가입자의 금융 자산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해 청년 금융 정책을 고도화하는 데 참여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지난 3월부터 데이터 협업을 위한 실무 회의를 수차례 진행했으며 기존 정책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데이.. 2023. 6. 2. KB국민은행-서울시, ‘청년 금융 데이터’ 공동 개발 맞손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KB국민은행이 서울시와 함께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를 공동 개발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 등과 함께 자산형성 지원사업 및 금융교육 등 서울시 청년 정책 수립에 필요한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를 개발을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지속 가능한 청년 자산형성 지원책 마련을 위해 ‘금융 데이터 실무 협의’를 대면·비대면으로 상시 운영해왔으며 공공·복지·신용평가·금융상품 등 데이터 영역으로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년 가구 특성(혼인 여부, 부모 동거, 1인 가구 등)별 소득·소비 현황 분석 ▲청년 자산·부채 ▲금융상품 가입 패턴 등을 분석해 청년 금융 변화 연구, 정.. 2023. 6. 2. [인뱅 NOW] 카카오뱅크 카카오웹툰 26주 적금,10만좌 돌파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 with 카카오웹툰’이 출시 하루 만에 누적 개설 계좌수 10만좌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6주적금 with 카카오웹툰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에 카카오웹툰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시 쿠폰 혜택을 담은 상품으로 오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이다. 26주 연속으로 자동이체 납입에 성공하면 카카오웹툰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상당의 캐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비눗방울 스틱 춘식’ 굿즈가 포함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을 기반으로 유통,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제휴사와 파트너적금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 26주적금 with 카카오웹툰은 카카오뱅크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제.. 2023. 6. 2. 하나은행, 남다른 대환대출 시장 공략법...함영주표 ‘투트랙’ 전략 시동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하나은행이 대환대출 등 신사업에서 제휴 중심의 플랫폼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자체 플랫폼 육성과 빅테크와 협업이라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투트랙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에 맞춰 빅테크 플랫폼과 제휴를 넓히고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타 시중은행들이 고객 유출을 우려해 대환대출 인프라 참여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하나은행은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등 가장 많은 4개 플랫폼과 제휴를 맺었다. 반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카카오페이 1곳과 제휴를 맺는 데 그쳤다. 우리은행은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NH농협은행은 카카오페이와 토스 .. 2023. 6. 2. “은행권 ‘이자장사’ 여전하네”...국내은행, 1분기 순이익 7조원 육박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국내 은행들이 올해 1분기 7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냈다. 고금리 대출에 따른 이자익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원 후반대로 전년 동기의 5조6억원보다 1조원 가까이 늘었다.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 이자 이익이 늘었고 채권 평가 손실도 전년 동기 대비 줄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8595억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었다. 하나은행 9742억원, 신한은행이 9316억원으로 각각 45.5%, 7.9% 증가했다. KB국민은행도 올해 1분기 순이익이 9219억원에 달했고 NH농협은행은 전년 동기보다 29.6% 늘어난 409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특수은행인 IBK기업은행은 올해 .. 2023. 6. 2. 대환대출 서비스 이틀간 1055억원 이동...연 이자 14.8%→6.5%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 한 저축은행에서 8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았던 A씨는 14.8%의 금리로 이자를 내고 있었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해 여러 대환 상품을 비교한 A씨는 6.5%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었다. 스마트폰 앱으로 더 낮은 금리의 신용대출로 갈아타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출시 이틀간 1000억원이 넘는 대출이 이동했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금융회사 간 2068건의 대출이동으로 약 581억원의 대출자산이 옮겨갔다. 이는 개시일인 지난달 31일 대비 건수는 13%, 금액은 23% 각각 증가한 수치다. 개시 후 이틀간 누적으로는 총 3887건, 1055억원이 이동했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스마트폰 앱으로 기존에 받은 .. 2023. 6. 2. 신한은행, 외환 관련 서비스 장애 수시간 지속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오전 한 때 신한은행의 외환 관련 서비스가 3시간 가까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는 복구가 완료됐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30분경부터 환율 관련 전산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해외 송금이나 일부 법원 공탁금 납부 등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3시간 가까이 지속된 장애는 오후 12시부터 복구되기 시작해 30분 뒤 모든 업무가 정상화됐다. 현재 신한은행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환율 변동에 따른 고객 피해가 없도록 원하는 고객에게는 현재 시각 기준으로 환율을 확정한 뒤 시스템 복구 후 거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 2023. 6. 1. [인뱅 NOW] 토스뱅크 ‘비대면 비과세종합저축’, 취약계층 기회 열어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2월 선보인 ‘비대면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 이용객이 1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약 70% 수준을 차지했다. 비과세종합저축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은행이 취급한 저축 상품에 대해 최대 5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발생하는 이자 등 소득에 대해 만기까지 비과세 혜택(일반 과세의 경우 15.4% 부여)을 부여하는 상품이다. 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인 고객이 대상이다. 이들 가운데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만 65세 이상) 등 사회취약계층이나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 등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포함된다. 그동안 비과세종합저축의 경우 대부분 금융사의 영업점 창구 등 대면 채널을 통해 개설이 .. 2023. 6. 1. [인뱅 NOW] 카카오뱅크, 한투증권 발행어음 투자 서비스 선봬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카카오뱅크가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약속한 수익 받기’는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6개월 혹은 1년 만기의 발행어음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소 투자 금액 100만원으로 24시간 투자가 가능하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1년 이내 단기금융 상품이다. 자기자본 4조원이 넘는 대형 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은행 예금보다 금리 수준이 높다. 이날 기준 1년 만기 기준 연 4.35%(세전)의 특판 금리로 제공되며 특판 한도 소진 시 조기 판매 종료될 수 있다. 금융상품 가입을 위해서는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한 한국투자증권 주식 계좌가 필요하다. 미 보유 고객은 카카.. 2023. 6. 1. ‘BTS 활동 중단’ 미리 알고 주식 매도한 하이브 직원들, 검찰 송치 하이브 직원들이 작년 방탄소년단(BTS)의 단체 활동 중단 사실을 미리 알고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한 결과 하이브 소속 팀장 등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이브 내 레이블에서 아이돌그룹 관련 업무를 담당한 직원들로 BTS가 단체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정보를 알게 된 후 이 정보가 공표되기 전에 보유주식을 매도했다. BTS는 지난해 6월 14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데뷔 9년 만에 단체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하이브 주가는 이튿날 24.87% 떨어졌다. 소속사 직원 3명은 총 2억3000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2023. 5. 31. 10조여원 대환대출 시장 열렸다...온라인 대환대출 오늘 개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스마트폰 앱을 통해 더 유리한 조건으로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가 31일부터 가동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개시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에서는 53개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과 조건을 비교해 한 번에 갈아탈 수 있다. 업계에서는 대환대출 시장 규모가 연간 10조~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출 갈아타기는 크게 대출 비교 플랫폼 앱(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등)과 주요 금융회사 앱(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등 2가지가 있다.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는 기존에 받은 대출 금리 및 갈아탈 수 있는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 금융위는 “과거 소비자가.. 2023. 5. 31. 4월 은행 예금·대출금리 하락...작년 9월 이후 최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시장금리 하락과 은행별 가산금리 인하 등이 맞물리며 지난달 은행권의 대출·예금 금리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43%로 한 달 새 0.13%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9월 3.38%을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41%)가 0.12%포인트 내렸고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50%)도 0.20%포인트 하락했다. 4월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도 연 5.01%로 0.16%포인ㅌ 내려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9월 4.71% 이후.. 2023. 5. 30. “15분 만에 갈아탄다”...31일 ‘온라인·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개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31일부터 은행 등 금융회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금융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에서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조회해 유리한 조건으로 한 번에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옮길 수 있는 기존 대출은 53개 금융사에서 받은 10억원 이하의 직장인 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 및 담보가 없는 신용 대출이며 기존 대출에서 갈아탈 수 있는 새로운 대출 역시 동일하다. 다만 기존 대출을 새희망홀씨대출, 징검다리론, 햇살론 등 서민·중저신용자 대상 정책 대출로 갈아타는 것은 보증 여부와.. 2023. 5. 30. 증권가 “금융권, 부동산PF발 대손비용 상승 압력 지속될 것”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로 인한 금융권의 대손 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30일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 3월 이후 금리 안정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폭 둔화와 부동산 PF 대주단 협약 효과 등으로 가파른 연체율 상승세는 일단락됐다”면서도 “고금리와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시장 연착륙이 가시화하기 전까지 2금융권을 중심으로 높은 건전성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은행 연체율은 0.33%로 전년 동기 대비 11bp 상승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은 각각 5.07%, 2.42%를 기록해 과거 2016년 및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카드사와 캐피탈.. 2023. 5. 30. 하나은행, 금융사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사 경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속성장과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작년 12월 기준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금융사 123곳(자산 2조원 이상 또는 상장사)을 대상으로 경영 평가를 한 결과 하나은행이 300점 만점에 264.7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CEO스코어는 매년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글로벌 경쟁력 등 5개 부문에 걸쳐 금융사 종합 평가를 하고 있다. 초기에는 국내 500대 기업 평가에 금융사를 포함했으나 2020년부터 별도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하나은행은 고속성장,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2023. 5. 30. JP 모건에 인수된 퍼스트퍼블릭 은행, 직원 1000명 해고 JP모건도 이번 주 500명 해고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지난달 미국 금융 위기의 도화선이 됐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JP모건에 인수된 뒤 직원 1000여명이 해고했다. 현지시간 26일 AP 통신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새 주인이 된 JP모건은 직원 1000명에 대한 최근 해고를 통지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은 연방예금보험공사로부터 이 은행 인수 대상에 자산 대부분은 포함됐지만, 전체 직원에 대한 승계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전체 직원은 7200명이었다. 15%에 가까운 직원을 해고했다는 것이다. 해고된 직원들은 60일 동안의 추가 급여와 함께 의료보험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근무연수에 따라 추가 급여가 지급된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한 JP모건.. 2023. 5. 27. 우리은행장에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내정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58)가 우리은행장으로 최종 추천됐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는 26일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기준을 ‘영업력’에 최우선적으로 두었다”며 “이러한 선임기준에 따라 조병규 은행장 후보가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1965년생으로 경희대를 졸업한 뒤 상업은행에 입행한 조 대표는 우리은행 전략기획부장, 준법감시인 집행부행장보,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3월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올랐다. 조 .. 2023. 5. 26. 검찰, ‘곽상도 50억 클럽 의혹’ 하나금융·하나은행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을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26일 오전 하나금융지주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컨소시엄 구성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곽 전 의원의 알선수재·뇌물 1심 무죄 판결 뒤 보강수사에 착수한 이후 하나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5년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 와해 위기를 막아주고 그 대가로 아들 퇴직금 등 명목으로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50억원(세후 25억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한다.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 2023. 5. 26.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직무정지 중징계 처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차명투자 의혹을 받는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중징계를 받았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오후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존리 전 대표에게 직무정지와 총 10억여원의 과징금·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 존리 전 대표는 P2P(개인 간 금융) 업체에 배우자의 명의로 지분 6%가량을 투자한 의혹을 받았다. 메리츠자산운용은 P2P 투자 4개 사모펀드를 존리 전 대표의 배우자가 지분 일부를 소유한 P사 상품에 투자했다. 자본시장법 제84조상 집합투자업자는 집합투자재산을 운용할 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이해관계인과 거래행위를 해선 안 된다고 정하고 있다. 존리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금감원의 조치 대상은 이해상충 관리 의무,.. 2023. 5. 26.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이석태·조병규로 압축...26일 최종 선정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2차 후보에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선정됐다. 25일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자추위)는 차기 우리은행장 숏리스트 명단에 이 부문장과 조 대표를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말 자추위를 개최해 우리은행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4명을 차기 은행장 1차 후보 명단에 올렸다. 이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조회, 업무보고 평가 등을 거쳐 이 부문장과 조 대표를 2인 후보에 선정했다. 자추위는 26일 경영계획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2명에 대해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 2023. 5. 26. 금감원 “증권사 임원, 주가폭락 전 대량매도 포착”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SG증권발 주가 급락 사태와 관련해 차액결제거래(CFD)를 취급한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미공개정보 이용혐의 등 다수의 위법 혐의를 적발했다. 25일 금감원은 지난 3일 키움증권 검사를 착수한 이래 다른 CFD 취급 증권사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해 실시 중이라면서 검사 기간을 연장해 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수료 지급 관련 특이 사례, 비대면 계좌 개설 및 투자위험 고지 업무에 있어 일부 문제점이 확인됐다”면서 “위법 사항으로 확인된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하고 수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히 검찰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A사의 CFD 담당 임원의 경우 백투백 거래 상대방인 외국 증.. 2023. 5. 25. [속보] 한은, 기준금리 3.50% 동결...경기완화에 주력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5일 오전 통화정책방향결정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로 유지했다.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은 1.4%로 당초 예상보다 낮게 잡았다. 금융시장에서도 금통위가 다시 동결 결정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앞서 금통위는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준금리를 올리다 2월부터 인상을 멈췄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한 것은 그동안 이어온 인상의 효과를 더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3.7%)이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져 물가 상승 동력이 다소 줄어든데다, 무리한 금리 인상으로 위축된 경기에 부담을 줄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비 1.6%.. 2023. 5. 25. UNEP FI 기조연설 나선 금융지주 회장들...‘지속가능금융’ 약속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국내 금융지주 수장들이 전 세계 450여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파트너십인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금융 추진을 약속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UNEP FI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UNEP FI의 공식 국내 행사로 한국은행,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자연기금(WWF), 싱가폴거래소(SGX) 등의 기관과 함께 HSBC, MUFG 등 UNEP FI의 국내외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회원사 및 주요 참가자들은 지속가능금융 확산을 위한 공시 강화 등 규제 관련 논의.. 2023. 5. 25. 검찰 'SG발 폭락' 키움증권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24일 키움증권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 수사관을 보내 지난달 말 폭락한 종목들의 차액거래결제(CFD) 관련 기록을 확보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투자컨설팅업체 H사 대표 라덕연(42·구속)씨 등이 시세조종 수단으로 악용한 CFD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조사도 받고 있다. 김익래(73)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을 폭락 직전 처분해 주가조작 정황을 알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이달 초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 2023. 5. 24. 삼성페이 유료화 논란...소비자 89% “간편결제 유료화 시 안 쓸 것”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1위인 삼성페이에서 서비스 유료화를 검토 중인 가운데 소비자 10명 중 9명은 간편결제 서비스가 유료화되면 사용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간편결제 서비스 유료화 시 사용 의향’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8.5%가 ‘간편결제 서비스 유료화 시 사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간편결제 서비스가 유료화되더라도 계속 사용하겠다고 답한 인원은 11.5%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12일부터 22일까지 약 10일간 실시했으며 총 2147명이 참여했다. 앞서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 이후 현대카드로부터 건당 약 0.15%의 수수료를 받는다는 내용에 이어 삼성전자가 .. 2023. 5. 24. KB·하나증권, 평가손실 숨기려 자전 거래 했나...금감원 검사 돌입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KB증권과 하나증권이 불법 영업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는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주까지 하나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조만간 KB증권에 대한 검사에 나선다. 금감원은 KB증권과 하나증권의 불법 자전 거래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KB증권은 평가손실을 숨기기 위해 하나증권에 있는 KB증권 신탁 계정을 이용해 자사 법인 고객 계좌에 있던 장기채를 평가손실 이전 장부가로 사들여 수익률을 높이는 불법 자전 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KB증권은 머니마켓랩(MMW) 등 랩어카운트 상품을 판매하고 자산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불법 영업 행위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 2023. 5. 23.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