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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가계예대금리차 줄었다 우리은행 1.22%P ‘이자장사’ 1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축소됐다. 5대 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다. 23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 공시에 따르면 4월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뺀 5대 시중은행의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1.15%포인트였다. 지난달 기록한 1.16%포인트 대비 0.01%포인트 줄었다. 5대 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1.22%포인트로 가장 컸다. 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1.20%포인트), NH농협은행(1.18%포인트), KB국민은행(1.13%포인트), 신한은행(1.02%포인트) 순으로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2023. 5. 23.
개인정보 건당 1000원...불법 대부중개플랫폼 대거 적발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개인정보를 단돈 몇 천원에 판매하거나 불법 대출 업체 광고를 대행해준 지방자치단체 등록 온라인 대부업자가 대거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경기도청, 경찰청, 금융보안원 등과 지난달 경기도 등록 대부중개 플랫폼 7곳(대출고래, 대출나라, 대출브라더스, 대출세상. 돈조이, 머니투머니. 365헬프론)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다수의 법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A대부중개 업체는 약 20만명의 개인신용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대부업자뿐 아니라 불법 사금융업자에게 건당 1000~5000원에 판매했다. A업체는 개인 식별 정보(주소, 연락처, 생년월일, 직장, 연봉, 가족관계, 부동산 현황 등)뿐 아니라 신용정보(대출·연체 이력·신용점수 등)도 보유.. 2023. 5. 23.
신한은행 캄보디아 법인, 금융사고 내부통제 미흡 ‘경영유의’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신한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신한캄보디아은행이 금융사고 관련 내부통제 부실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유의를 통보 받았다. 2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신한캄보디아은행에 대한 검사를 통해 금융사고 관련 내부 통제 강화와 더불어 감사·리스크관리 업무의 독립성 강화, 손실 흡수능력 강화 등 경영유의 사항 4건을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사고예방대책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아 모행에서 정한사고예방대책이 각 업무별 규정에 산재돼 있어 통합적으로 관리 및 운영되지 않았다. 특히 금융사고 대응과 무관한 부서가 금융사고를 접수하고 금융사고 발생 인지 후 6개월이 지나서야 본점에 보고한 사례가 있었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지난해 9월 말 현재 대손충당금 적립 수.. 2023. 5. 22.
국회 정개특위 소위 '가상자산 이해충돌 방지법' 의결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국회의원 당선인의 재산에 가상자산도 명시하도록 해서 관련 의정 활동에서 이해충돌을 방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의 소위를 통과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22일 오전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등록해야 하는 국회의원 당선인의 재산에 가상자산도 명시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현행법이 규정한 국회의원의 ‘사적 이해관계 등록’ 대상에 코인과 같은 가상자산도 포함해 관련 의정 활동에서 이해충돌을 방지하도록 한 것이 주 내용이다. 개정안은 정개특위 소속인 김성원·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을 병합 심사한 것이다. 앞서 ‘수십억 가상자산 보유 의혹’.. 2023. 5. 22.
위조 신분증에 카드 발급한 국민카드, 피해자에 결제대금 떠넘겨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위조 신분증으로 발급된 신용카드에서 수천만원이 결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대부분은 이상거래로 확인돼 카드가 정지됐지만 한 카드사에서 결제액 중 일부를 피해자에게 받으려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개인정보 도용사건 피해자의 가족인 A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위조 신분증으로 발급한 신용카드비용 3000만원 피해자가 갚아야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누군가 장인어른 신분증 위조해 비대면으로 신용카드 발급 받아 7000만원 결제해 4000만원은 취소 처리됐다”며 “배송까지 완료된 2900만원 중 2500만원은 일단 카드사에서 범인 잡히기 전까지 채권 보류 처리가 됐다”고 말했다. 문제는 위조 신분증으로 카드를 발급해준 카드사 중 KB국민.. 2023. 5. 19.
미래에셋 생명, '불합리한 운영'으로 금융감독원 제재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대출금리 산정과 금리인하요구권 등을 불합리하게 운영했다가 금융당국의 개선 요구를 받았다. 19일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검사에서 대출금리 산정 및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개선과 사외이사의 대주주 견제 기능 강화, 시재 관리 업무 강화, 개인정보 관리 강화 등을 요구하며 경영유의 사항 9건과 개선 사항 17건을 통보했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계약대출에서 객관적인 가산금리 산출체계를 마련하지 않고 임의로 정한 목표 마진으로만 가산금리를 산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금리인하요구권 제도를 운용하면서 대출자의 신용등급이 상승하는 경우에만 금리인하요구권이 수용되도록 심사기준을 운영하고 취업, 승진, 재산 증가 등에 의한 금리인하 요구 시에는 모두 거절한 .. 2023. 5. 19.
우리금융, 부동산 PF시장 안정화 나선다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약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론펀드를 조성해 사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블라인드 부동산 PF 론펀드란 주요 출자자의 투자자금을 모집해 펀드를 설립하고 자산운용사가 PF사업장을 선별해 대출을 집행하는 펀드를 말한다. 우리금융은 50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을 위해 계열사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등을 통해 블라인드 펀드를 설정하고 우리은행 등 계열사로부터 출자받을 예정이다. 이번 유동성 지원은 최근 공사비 증액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정비사업 신규자금지원 3000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을 약정한 임대주택 사업장 자금지원 2000억원으로 등으로 진행된다. 최근 한·미 기준금리 인상 기조 지속과 경기침체 우.. 2023. 5. 18.
디스커버리펀드 2심 첫 공판 연기...피해자들 “사법부 태도 유감”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디스커버리펀드 고등법원 항소심 재판 첫 공판이 내달 28일로 연기됐다. 투자 피해자들은 재판 기일변경에 유감을 표명했다. 17일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는 성명서에서 “디스커버리펀드 고등법원 항소심 재판 첫 공판이 이달 17일에서 6월 28일로 기일변경됐지만 서울 고등법원은 기일변경의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1심 선고 이후 6개월이 지나도록 재판이 열리지 않고 있어 사법부의 태도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수천억원대 부실 펀드를 판매하고 환매를 중단한 혐의로 기소된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 등에 무죄를 선고했다. 대책위는 “1심 판결은 피고인들에 대한 확증편향을 갖고 불필요한 기초사실과 변호인측의 논리를 적극 .. 2023. 5. 17.
새 회계제도 도입 실적 부풀렸나...손보사 이어 생보사도 ‘역대급 실적’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손해보험사에 이어 생명보험사도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일각에서는 새 회계제도(IFRS17) 적용을 둘러싸고 실적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FRS17을 처음으로 적용한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연결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7068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684억원에 비해 163.4%나 뛰었다. 삼성생명의 1분기 보험서비스 순익은 3837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3914억원에 비해 2% 줄었으나 투자 서비스 순익은 지난해 1분기 2769억 적자에서 올해 1분기 2992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또한 1분기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 규모는 8460억원이었으며 올해 연간 3조원에서 3조5000억원 정도의 신계약 CSM 유입을 전망.. 2023. 5. 17.
[속보] '박영수 50억' 수사 검찰,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16일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의 주거지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이 전 은행장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2014년말까지 우리은행장으로 재직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사외이사회 의장에 있으면서 ‘대장동팀’의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고, 프로젝트펀드(PF) 대출을 청탁하는 대가로 민간업자들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땅과 상가 등을 받기로 약속한 것으로 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당초 대장동팀의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2015년 3월 회사 내규 등을 이유로 불참 결정을 내렸다.. 2023. 5. 16.
차기 우리은행장 숏리스트 추린다...내주 ‘최종 1인’ 선정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우리은행을 이끌 차기 은행장이 다음 주 결정된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예정된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차기 우리은행장이 선정될 예정이다. 차기 은행장 롱리스트 명단에 오른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평판조회, 업무역량평가 등이 이뤄졌으며 외부 전문가 심층인터뷰는 이번 주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내주 초 심층인터뷰 평가 결과가 전달되면 나머지 프로그램의 평가 결과와 합계해 자회사 대표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거쳐 2명의 숏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2차 후보군에 대한 마지막 심층면접 및 경영계획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한 뒤 오는 26일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뽑는다. 앞서 이원덕 현 은행장은 지난 3월 우리금융 및 자회사 조직.. 2023. 5. 16.
카카오페이, 연 거래 100억건 목표 설정...‘금융비서’로 서비스 확장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카카오페이가 3년 안에 연간 거래 100억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5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만 15세 이상 국민이 1년간 하루 한 번은 카카오페이에서 금융 니즈(수요)를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사용자 수 3000만명, 거래액 118조원, 거래 건수 32억건에 달했는데 2026년까지 거래 건수를 기준으로 현재의 3배 넘게 키우겠다는 목표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압도적인 데이터와 앞서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결제·송금부터 금융 거래까지로 이어지는 ‘생활 밀착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카카오페이는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위치와 .. 2023. 5. 15.
금감원 연봉, 금융사 중간 수준...직원들 ‘이직 러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과거 고액 연봉으로 ‘신의 직장’이라 불렸던 금융감독원의 직원 연봉이 국내 금융사의 중간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감원 경영정보 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006만원이었다. 금감원 평균 연봉은 10년 전인 2012년에는 9196만원으로 은행 등 금융사들을 압도했고 현대자동차나 삼성전자 등 대기업 보다 많아 ‘고액 연봉’의 대명사로 불렸다. 하지만 2018년 금감원 정규직의 평균 연봉이 1억538만원을 기록한 이래 2019년 1억517만원으로 줄었고 2020년 1억657만원, 2021년 1억673만원으로 최근 5년간 연봉 인상액이 468만원에 그쳤다. 이는 일반 기업에 비하면 높지만 금감원의 피감기관인 금융사와 비교하면 중위.. 2023. 5. 15.
농협생명·DGB생명, 자구 노력 통했다...적기 시정 조치 유예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지난해 지급여력이 미흡해 금융당국의 적기 시정 조치 대상이 됐던 NH농협생명과 DGB생명이 자구 노력을 인정받아 유예 조치를 받았다. 1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제5차 정례회의에서 농협생명과 DGB생명에 대한 적기 시정 조치 유예를 의결했다. 농협생명과 DGB생명은 지난해 10월 수시검사에서 지급여력비율(RBC)이 기준치를 미달해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요구) 대상이 됐다가 그간 자구 노력을 인정 받은 것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를 적용한 RBC가 제출되는 6월 말까지 적기 시정 조치가 유예된다. RBC 제도는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보더라도 이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기자본을 보유하도록 하는 건전성 감독규제다. 보험업 감독규정은.. 2023. 5. 12.
개편 첫날부터 오류...우정사업본부 "고객 불편 사과"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금융 시스템 개편 첫날부터 오류가 발생했던 우체국 스마트폰 뱅킹 시스템이 9일 낮부터 정상화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스마트뱅킹 간편인증 오류 등의 해결을 위해 지난 8일 오후 11시 긴급조치를 시행한 결과, 오늘 정오부터는 우체국 금융 시스템이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고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앞으로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로그인을 위한 본인인증 등에서 접속 장애가 계속되면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차세대 금융 시스템 도입을 위한 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어린이날 연휴 78시간 동안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타 금융기관에서 우체국 계좌를 이용한 입금·출금·이체 등을 중단했다. 이후.. 2023. 5. 9.
이복현·금융권 CEO, 동남아 3국 동반 출장...‘K-금융’ 위상 전파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국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해외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동남아 3개국 출장에 나섰다. 9일 금감원은 이 원장이 전날 부터 12일까지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3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금감원과 금융권이 싱가포르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해외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금융사들의 해외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동남아 3개국 금융감독기구 수장 등 최고위급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해외 IR에서 이복현 원장은 KB·하나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 회장, 삼성화재 대표이사 등과 함께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금융산업의 건전성과 성장성,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노력을 알렸다. 이 날 행.. 2023. 5. 9.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 신한은행 본점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신한은행이 사모펀드 부실판매 의혹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9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 있는 인적자원부 그룹, 자산관리 그룹, 투자상품서비스 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사모펀드 판매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델리스 무역금융펀드 판매사인 신한은행은 수익 구조나 원금 손실 가능성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일 펀드의 운용사인 피델리스자산운용도 압수수색했다.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운용사와 판매사의 공모 여부, 실제 부실 판매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피델리스 펀드는 싱가포르 무역회사의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코로나19로 무역 상황이 어려워지자 유동성 확보가.. 2023. 5. 9.
무더기 하한가 후폭풍...키움·교보도 CFD 계좌 일시중단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무더기 주가 폭락사태로 홍역을 치른 키움증권과 차액결제거래(CFD) 시장 1위 교보증권이 CFD 계좌 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8일 키움증권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국내와 해외주식 CFD 계좌 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존 CFD 계좌 보유 고객은 정상적으로 거래할 수 있지만 신규 가입은 막았다. 당초 키움증권은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대규모 주가조작 의혹이 드러난 이후에도 CFD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불공정거래 연루 의혹 등 오너 리스크가 불거지며 금융당국의 검사까지 받게 되고 대규모의 미수채권까지 떠안게 되자 결국 CFD 계좌 개설 중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CFD 시장 1위인 교보증권은 이달.. 2023. 5. 8.
KB금융, 금융지주 중 1분기 ESG경영 관심도 ‘1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올해 1분기 10개 금융지주사 가운데 KB금융지주가 ESG 경영에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뉴스·커뮤니티·유튜브·트위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사의 ESG 경영 관심도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KB금융지주가 186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ESG 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KB금융지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56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시행했다. 더불어 대한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가능연계대출 등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금융지주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열매에 이웃사랑 성금 10.. 2023. 5. 8.
금융노조·시민단체 “산은 부산 이전은 불법·탈법적 행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정부가 KDB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는 근거를 고시하면서 노동조합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일방적인 산은 이전기관 지정을 불법·탈법적 행위로 규정했다. 4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정의연대 등은 이날 오전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일방적 산업은행 이전기관 지정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산은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결정했다고 고시했다. 이로써 산은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행정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고 국회의 산업은행법 개정만 남겨뒀다. 이날 노조와 시민단체는 “현행법 상 ‘한국산업은행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로 둔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대통령 말 한마디에 ‘이전공공기관’으로 고시.. 2023. 5. 4.
미 연준, 고물가에 또 금리 인상...한국 시장에 경고등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올렸다.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데 3차례 연속 '베이비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았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 올린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현재 4.75∼5.00%인 미국 기준금리가 5.00∼5.25%로 올랐다. 우리 시장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과의 금리 차가 최고 1.75% 포인트로 역대 최대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자본이 미 시장으로 빠져나갈 우려가 높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리를 동결했는데 글로벌시장에 또 다시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또 다시 고심에 빠지게 됐다. 연준이 작년 3월부터 10회 연속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2023. 5. 4.
산업은행,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지정...노조는 반발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정부가 3일 KDB산업은행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산업은행법을 개정해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한다는 것을 명시하면 되지만 야당인 민주당과 산업은행 노조가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산업은행을 부산 이전공공기관으로 결정했다고 이날 고시했다. 또 “이번 이전공공기관 지정에 따라 2005년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의 잔류기관에 포함된 한국산업은행은 수도권 잔류기관에서 제외한다”고 명시했다. 앞서 지난 3월27일 산업은행 경영협의회에서 '이전공공기관 지정 방안'을 의결해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부산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산업은행 노조는 산업은행법 개정도 없이 행정절차만 관철시킨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산.. 2023. 5. 3.
금감원, 키움증권 검사 착수...김익래 회장 주가조작 의혹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주가 폭락 사태 배경으로 지목된 장외파생상품인 차액결제거래(CFD)과 관련해 키움증권에 대해 검사에 착수한다. 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주가 폭락 사태에 대한 현안 보고를 통해 금감원의 CFD와 관련된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 방침을 보고했다. CFD는 주식 등 기초자산의 직접 보유 없이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계약이다. 증거금(40%)을 납부하면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용융자와 유사하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키움증권에 대한 CFD 검사에 착수하고 나머지 주요 증권사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감원은 증권사를 대상으로 CFD와 관련한 개.. 2023. 5. 3.
키움증권·김익래 회장, 라덕연 대표 ‘명예훼손’ 고소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키움증권과 그룹사 오너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회장은 2일 H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일 키움증권과 김 회장은 이날 서울경찰청에 라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라씨는 지난달 24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삼천리 등 9개 종목의 주가가 폭한 사태의 핵심 인물이다. 라씨는 투자를 일임한 투자자들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주식 계좌를 만든 뒤 통정거래로 수년간 주가를 끌어올린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라씨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김 회장을 이번 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했다. 김 회장은 다우데이타 주가가 폭락하기 직전인 지난 20일 시간외.. 2023. 5. 2.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유발 CFD 개인투자자 급증 ‘경고등’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최근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배경으로 지목된 장외파생상품인 차액결제거래(CFD)를 하는 개인전문투자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작성한 ‘2022년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CFD 거래가 허용된 개인전문투자자는 2020년 말 1만1626명에서 2021년 말 2만4365명으로 1년 사이에 두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CFD는 실제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해 진입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액을 당일 현금 정산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다. 2021년 중 CFD 거래 규모는 70조1000억원으로 2020년의 30조9000억원 대비 2.3배로 늘었다. 2021년 말 기준 CFD 거래 잔액은 5조4000억원으로 2020년.. 2023. 5. 2.
JP 모건, 파산 위기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미 최대 은행 가운데 하나인 JP 모건 체이스가 파산 절차에 돌입했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하기로 연방 예금공사와 합의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1일(현지시간) JP모건 체이스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모든 예금과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기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총자산은 2291억달러, 우리 돈으로 307조2231억원에 달하며 총예금은 1039억달러, 우리 돈 139조3300억원이다. 앞서 미국 중소형급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 지난 3월 실리콘밸리뱅크(SVB)가 파산한 뒤 뱅크런 위기를 겪었다. 예금자들이 잇달아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서 돈을 뺏고 주가가 폭락하면서 파산위기를 맞은 것이다. 지난 3월에만 실버게이트, 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 2023. 5. 2.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기막힌 매도’ 주가조작 사건 책임론 불가피 [산경투데이 = 박형준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드러난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 안팎에서 제기되는 다우데이타 지분을 대량 매도해 이익을 거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검찰·금융당국의 조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 회장에 대한 의심의 시선은 '시세조종은 대주주를 포섭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증권가의 경험칙에서 비롯한다. 주가 폭락사태 직전인 지난 20일 시간외매매로 그룹 지주사 격인 다우데이터 140만주(3.65%)를 주당 4만3245억원에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간담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매각 시점이 우연이다"라고 말했다. 수년 전부터 투자자를 대거 모집.. 2023. 5. 1.
신한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여 -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ADB 최대 행사에 후원은행으로서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 디지털전환을 소재로 홍보관 운영,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디지털 경험 제공 - 인천광역시 제1금고 은행으로서 셔틀버스 및 이동점포 제공, 참가자 편의 제고 [산경투데이 = 박형준 기자] 신한은행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후원은행으로서 다양한 형태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ADB는 1966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인 아시아의 경제 성장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로 회원국의 극심한 빈곤퇴치를 위해 대출, 기술 지원, 보조금 및 지분 투자 등을 제공하고 있다. ADB 연차총회는 회원국 거버너들이 ADB의 행정, 재정 및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ADB의 최대 행사다. 이.. 2023. 5. 1.
‘주가폭락’ 미리 알았나...김익래 회장 지분매각 논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최근 ‘주가폭락 사태’ 직전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급락 종목 중 하나인 다우데이타 주식을 대거 처분해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익래 회장은 지난 20일 시간외매매로 다우데이타 140만주(3.65%)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해 605억원을 현금화했다. 김 회장의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은 26.66%에서 23.01%로 줄었다. 문제는 김 회장이 지분을 매각하고 2거래일 뒤인 24일부터 다우데이타 주가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다우데이타 주가는 27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 17일 5만원에서 1만6000원대로 66% 넘게 떨어졌다. 다우데이타는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을 통해 매물이 쏟아지며 연일 하한가를 기록한 .. 2023. 4. 28.
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1조1022억원 ‘깜짝실적’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은 2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10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2.1%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리변동성의 적절한 대응을 통한 유가증권 매매이익 시현, 수수료이익 증대, 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 등에 힘입어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3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5% 늘려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했다. 그룹 이자이익은 2조1750억원을 기록해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7.8%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년 전보..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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