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금융1585 소득 높을수록 학원비 지출↑...영유아까지 고액 학원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학원비 지출이 크게 증가한다는 카드사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5일 신한카드가 자사 회원의 학원 매출과 자체 보유한 소득 모형 추정치를 통해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소득 상위 20%의 인당 학원 이용 금액은 2019년 대비 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당 학원 이용 금액은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4년 전보다 증가했으나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증가율은 더 높았다. 소득 상위 20~40% 고객은 2019년 대비 올해 학원 이용 금액이 20.3% 늘었다. 이어 소득 상위 60~80% 고객 19.3%, 상위 40~60% 고객 17.7%, 상위 80~100% 고객 15.8% 등의 순이었다. 이는 고소득 가정을 중심으로 영유아 대상 학원이나 학습지 교육이 일반화.. 2023. 7. 5. 카카오페이 불법 리베이트 수수 의혹...경찰, 본사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카카오페이의 불법 지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위법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수시검사에서 카카오페이가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가맹점 우회 지원을 통해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경찰에 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카카오페이 결제 가맹점 모집을 위해 국내 1위 VAN(밴·부가통신사업자) 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에 대행 업무를 맡겼는데 카카오페이가 가맹점 모집인 대리점에 줘야 할 모집 대행비를 나이스정보통신이 대신 지급한 것으로 금감원 검사에서 확인됐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서는 카카오페이 같은 대형 신용카드가맹점은 신용카드 부가통신서비스 이용을 이유로 밴사에 부당하게 보상금 등을 요구하.. 2023. 7. 4. 4월 은행 연체율 0.37%...2년 8개월 만에 최고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4월 국내은행 연체율이 전월 대비 상승하며 3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7%로 전월 말 0.33%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이는 2020년 8월 0.38%을 기록한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은행의 연체율은 지난해 6월 역대 최저수준(0.20%)을 기록한 후 상승 추세에 있다. 코로나19 기간중 기준금리 하락 및 정책지원 등으로 장기추세 대비 하락했던 연체율이 글로벌 통화정책 등의 정상화 과정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 측면이 있다. 4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8000억원은 전월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9000억원.. 2023. 7. 3.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기업금융 강화로 국가 발전과 동행"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이 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조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기업과 함께하고 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은행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2000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뒤 기업금융부, 재무기획부, 글로벌사업부 등에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2017년부터는 우리은행 부행장을 맡아 기업금융을 총괄해왔다. 조 행장은 취임식에서 "기업금융을 강화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은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가 경제가 새로운 모멘텀, 신성장 산업으로 개혁하고 있는데 시중은행으로서 역할을 잘 준비해 국가 발전과 동행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 2023. 7. 3. 카드사, 수익성 악화에 ‘알짜’ 카드 무더기 단종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상반기 카드사들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알짜’ 신용·체크카드를 무더기 단종시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BC 등 8개 카드사는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신용카드 139개, 체크카드 20개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신용카드 79개·체크카드 37개) 단종 상품 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신한카드는 교육비 할인 혜택으로 유명한 ‘더 레이디 클래식’을 최근 단종시켰다. KB국민카드는 인기 쇼핑 카드였던 ‘탄탄대로’ 시리즈 신규 발급을 중단했고 롯데카드는 ‘인터파크·벨리곰 카드’ 를, 현대카드는 ‘제로 모바일 에디션2’ 등을 단종했다. 알짜카드 축소는 카드사 수익성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드업계에서는 부가서비스 축소.. 2023. 7. 3. [인뱅 NOW] 카카오뱅크 “여권만으로 계좌 개설 OK”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카카오뱅크가 입출금통장 신규 및 재발급시 여권을 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입출금통장 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통장 발급, 인증서 발급, 휴대폰 분실신고 해제, 비밀번호 재설정, 기기변경, 지연이체 서비스 신청 등 그동안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으로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여권 인증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촬영방식의 광학문자판독(OCR) 뿐 아니라 여권 뒷면(차세대 여권은 앞장 개인정보 페이지)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깅을 통해서도 인증이 가능하다. 기존 신분증을 분실한 고객, 신분증이 심하게 훼손된 고객, 해외 여행으로 여권만 보유한 고객 등에 여권이라는 대안을 제공해 인증서비스 다양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카.. 2023. 6. 30. NH농협은행, ‘착한 임대인’ 우대 대출 출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NH농협은행이 부동산 임대업을 주로 영위하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 대상 ‘착한 임대인 우대 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의 경우, 갱신 계약서 및 갱신 직전 계약서와 세금계산서·금융거래내역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착한 임대인 우대금리 0.30%를 포함해 최대 1.60%포인트 금리를 우대 받을 수 있다. 이연호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착한 임대인과 함께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농협은행이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https://sankyungtoday.com/n.. 2023. 6. 30. 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주 취임...기업금융·준법감시 역량 주목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체제 첫 신임 우리은행장인 조병규 내정자가 내주 취임을 앞뒀다. 임 회장이 기업금융의 명가 부활과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를 추진 중인 만큼 조 내정자의 준법감시와 기업금융 역량이 주목 받는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병규 우리은행 내정자는 내달 3일 주주총회에서 선임 절차는 거친 뒤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금융지주 자회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지난달 26일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 같은 날 우리은행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조 후보를 우리은행 차기 행장으로 추천했다. 우리은행 임추위는 “(조 내정자는) 전략, 재무, 심사, 준법감시 등 은행의 주요 업무를 두루 수행했고 은행 업무에 대한.. 2023. 6. 30. “한일 금융협력 강화”...수은-JBIC 업무협약 체결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과 일본국제협력은행(이하 JBIC)이 한일 양국기업이 참여하는 제3국 인프라사업에 관해 금융협력 강화에 나섰다. 수은은 윤희성 수은 행장은 29일 일본 재무성에서 노부미츠 하야시 JBIC 총재와 만나 ‘수은-JBIC 금융협력 MOU’에 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JBIC는 일본 재무성 산하 공적수출신용기관이다. 추경호 부총리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의 임석 하에 체결된 이날 업무협약은 한일 경제교류 재개에 따라 2016년 이후 7년 만에 개최된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의 성과 중 하나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제3국 인프라 사업 개발 ▲공급망 다변화 및 회복탄력성 강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 ▲공동 사후관.. 2023. 6. 30.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국내 스타트업 일본 진출 적극 지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진 회장은 오랜 기간 일본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한일 관계 개선과 투자 확대의 민간 교두보 역할을 위해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 회장은 취임 이후 일본 공영방송 NHK와 만나 신한금융의 핀테크 육성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일본 은행, 증권사 등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과 일본 현지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한일 크로스보더 펀드를 조성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현재 양국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펀드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펀드 조성이 완료되면 신한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과 일본 현지 스.. 2023. 6. 30. 2금융권 중금리 대출 금리 오른다...업권별 최대 1.49%P↑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의 중금리 대출 금리 상한선이 1%포인트 가량 오른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조달금리 변동 폭을 반영해 민간 중금리 대출 금리 상한이 조정된다고 밝혔다. 변동된 중금리 대출 상한선은 하반기부터 반영된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의 중금리 대출 금리 상한은 상반기 9.01%에서 하반기 10.5%로 높아진다. 카드는 11.29%에서 12.14%로, 캐피탈은 14.45%에서 15.5%로, 저축은행은 16.3%에서 17.5%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금융위는 2021년 말 대비 올해 5월 2금융권의 조달금리가 1.15~2.07%포인트 높아진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2016년부터 중금리 대출 제도를 운용하고 있.. 2023. 6. 30. ‘대환대출 플랫폼’ 도입 열흘...고신용자만 혜택 독식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금융소비자들의 고금리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환대출 플랫폼이 도입됐지만 1금융권을 이용하는 고신용자만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이후 열흘간 이동한 금액 3844억원 중 1금융권 내에서 이동한 금액 비율이 94.6%(3636억원)이었다. 반면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금액은 147억원(3.8%)에 불과했다. 이동 건수 기준으로도 1금융권 내에서 이동 비율은 84.7%(9895건)인데 반해 2금융권에서 전환한 비율은 8.9%(1042건)에 불과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올해 한도액은 총 1조8667억원이고 그 중 14.. 2023. 6. 29. [인뱅 NOW] 케이뱅크, 마이체크카드에 알뜰교통카드 기능 탑재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케이뱅크가 대표 체크카드인 ‘MY체크카드’의 대중교통 관련 혜택이 대폭 늘어난다. 케이뱅크는 다음달 3일부터 마이(MY)체크카드에 알뜰교통카드 기능 등 대중교통 혜택을 추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공동으로 캐시백 형태의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마이체크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이용 전후 도보 및 자전거 이동거리가 합산 800m 이상인 경우 1회 교통비가 2000원 미만인 경우 최대 250원, 2000원 이상인 경우 최대 350원, 3000원 이상인 경우 최대 4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교통카드 이용자가 만 19~34세 청년층인 경우 건당 마일리지 금액은 최대 650원, .. 2023. 6. 28. [인뱅 NOW] 카카오뱅크,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올해 말까지 면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당초 이달 말까지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해주기로 했었다. 대상 상품은 주담대 변동금리·혼합금리 상품으로 처음 출시한 지난해 2월부터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조치를 이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주담대 출시 이후 지난 4월까지 고객이 면제받은 중도상환수수료는 약 43억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17년 7월 이후 모든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수수료, 이체 수수료 등 수수료 면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https://sankyungtoday.. 2023. 6. 28. SKT-하나금융, 찾아가는 AI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전국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AI·소프트웨어 교육인 ‘행복코딩스쿨’을 공동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코딩스쿨은 디지털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과 장애 청소년들이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코딩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학년별 수업을 진행하는 SKT의 대표 ESG 프로그램이다. SKT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128개 학교를 방문해 1,294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행복코딩스쿨 수업을 진행했으며, 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장애유형별 코딩 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등 방문 학교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올해 행복코딩스쿨은 SKT와 하나금융그룹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협력.. 2023. 6. 28. 속 터지는 금감원 분쟁조정 처리 기간...전년 대비 117일↑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금융감독원의 금융 분쟁조정 처리 기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금융업권별 분쟁조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 금융분쟁을 ‘인용’ 처리하는 데까지 평균 416일 걸렸다. 이는 전년 대비 117일 늘어난 것이다. 인용 결정까지 평균 소요된 시간은 2017년 27일, 2018년 30일, 2019년 91일, 2020년 183일, 2021년 299일, 작년 416일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분쟁조정 ‘기각’에는 평균 279일, ‘각하’에는 390일이 걸렸는데 이 역시 전년보다 각각 66일, 225일 늘었다. 금감원 분쟁조정 규정에서는 민원이 제기된 날부터 30일 이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갈등 해결 기구인 ‘.. 2023. 6. 28. KB국민은행, 소상공인대출 최저금리 5.12→4.62% 전격 인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KB국민은행은 금리상승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연말까지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의 우대금리를 최대 0.50%p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은 최대 1억까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365일 24시간 신청이 가능한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신용대출이다. 국민은행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앱 가입 또는 영업점 방문 없이 휴대폰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기존 KB 비대면소상공인대출의 최저 금리는 5.12%(2023.6.26일 은행 신용등급 1등급 고객 기준)였으나 이번 0.5%p의 우대금리 확대로 4.62%까지 낮아졌다. 1억원의 대출을 받은 고객은 기존보다 연간 50만원의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우대금리 확대와 함께 오는 7월 .. 2023. 6. 27. 삼성페이, 카드사에 수수료 부과하되 공동 마케팅 지원 검토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삼성전자가 카드사들에 삼성페이 수수료를 받는 대신 공동 마케팅을 지원하는 상생 방안 추진을 검토한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카드사들에 삼성페이 관련 수수료를 받되 각 사 기여도에 따라 일부 금액을 공동 마케팅 금액으로 지원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10여개 카드사에 삼성페이 관련 계약의 자동연장 종료를 통보하면서 수수료 부과 방침을 공식화했다. 경쟁서비스인 애플페이가 국내 출시 후 카드사에 0.15%의 수수료 책정하면서 삼성페이도 유료화 검토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논의 과정에서 카드사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수수료를 받은 만큼 공동 마케팅 방식을 검토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결제 기술 업체.. 2023. 6. 27.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위원회 2차 개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2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3년 제2차 범농협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범농협 디지털사업 정보 공유 및 계열사 간 업무 협업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내·외부 디지털혁신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범농협 빅데이터플랫폼(N-Hub) AI 고객센터 데이터비즈니스 등 범농협 디지털혁신을 위한 핵심 안건들이 논의됐다. 특히 농협은 최근 비료, 농약 등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데이터 기반 농업환경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관련 기관과 농협의 데이터 연계 및 활용을 강화하고자 빅데이터 플랫폼인 N-Hub를 종합적인 정보와 분석서.. 2023. 6. 26. “금융 특화 SW 인재 필요해”...4대 은행, 삼성 SSAFY 협력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이 금융 특화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해 삼성전자의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에 총 20억원을 출연했다. 삼성전자는 26일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4대 은행과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4개 은행은 각 5억원씩 총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SSAFY 협력 비정부기구인(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된 금액은 SSAFY에 입과한 청년들이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며 국내 SW 생태.. 2023. 6. 26. ‘취임 100일’ 임종룡, 미래 성장 동력 확보는 제자리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취임 100일을 앞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조직문화를 세워나가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지만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는 아직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내달 1일 취임 100일째를 맞는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 3월 24일 취임 일성으로 ‘새로운 기업문화 수립’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분열과 반목의 정서, 낡고 답답한 업무 관행, 불투명하고 공정하지 못한 인사 등 음지의 문화는 이제 반드시 멈춰야 한다”면서 “인사평가 및 연수제도, 내부통제, 사무처리 과정, 경영승계 절차 등 조직에 부족한 점이 있거나 잘못된 관행이 있는 분야는 과감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을 앞둔 현.. 2023. 6. 26. 은행 연체율 2년 9개월 만에 최고, 한계기업 부실 우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분기 말 연체율이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0.33%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한계 기업들의 부실화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비중이 점차 증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높아졌다"면서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이들이 버티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를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이다.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이면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국은행의 자.. 2023. 6. 25. 만 나이 통일법 시행, 금융 소비자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만 나이 통일법"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면 소비자는 은행과 보험을 이용할 때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은행권의 경우 이미 대부분의 상품 가입 기준에 만 나이를 적용하고 있어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서식 등에서 연 나이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홈페이지와 상품설명서 표기 수정에 나서는 등 막바지 준비에 분주한 상황이다. 보험업계는 현재 보험상품 가입 시 만 나이와 별도로 보험 나이를 적용하고 있다. 보험 나이는 계약일에 만 나이를 기준으로 6개월 미만이면 끝수를 버리고 6개월 이상이면 끝수를 1년으로 계산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996년 10월 9일생과 1997년 4월 9일생은 만 나이가 26세로 같지만 이날 기준으로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 2023. 6. 25. 우리은행, 대출 목표이익률 높이며 ‘상생금융’ 뒷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올해 주요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이 대출 상품 목표이익률을 가장 많이 올렸다. 목표이익률 상향 조정은 서민 대상 대출을 통한 이자 장사를 강화해 더 많은 수익을 챙기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어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비 지난 2월 기준 5대 시중은행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가계 일반 신용대출, 가계 신용한도 대출 등 가계 대출의 목표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우리은행이 가장 많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분할상환방식 주담대의 경우 우리은행은 지난 2월 목표 이익률을 1.95%로 잡아 지난해 12월의 1.64%보다 0.31%포인트 올렸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1.7.. 2023. 6. 23. 금융사 CEO 처벌 근거 마련됐다...내부통제 ‘책무구조도’ 도입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앞으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원별로 내부통제 의무가 명확해 진다.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금융사고 발생 시 CEO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 협회장 간담회를 열고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권 내부통제 제도개선은 펀드 불완전판매, 대규모 횡령 등 잇따른 금융사고에 대응해 금융권의 책임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돼 온 국정과제다. 지난해 8월부터 약 10개월에 걸쳐 학계・법조계 등의 전문가들과 금융회사들의 논의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금융회사가 임원별 내부통제 책무를 사전에 명확히 구분하고 각 임원이 금융사고 방지 등 내부통제 의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도록 하는새로운 제도가 도입된다... 2023. 6. 22. 신한은행, 시중은행 최초 ‘예적금·대출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 출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여러 금융사의 예적금·대출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21일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쏠(SOL) 머니버스 메뉴에서 ‘금융상품 비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51개 금융회사의 예적금, 48개 금융사의 대출 등 금융 상품 DB를 매일 업데이트해 고객들이 쏠에서 다양한 금융회사 상품 정보를 비교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특히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금융거래패턴을 분석함으로써 바로 적용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를 반영한 금리 시뮬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대출 중개 수수료 수준을 낮춰 제휴 금융사들이 보다 저렴한 금리의 대출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했다... 2023. 6. 21.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 70만명 육박..4명 중 1명꼴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연 최고 10%대 금리 효과를 내는 정책 상품인 ‘청년희망적금’의 가입자 4명 중 1명은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당시 선풍적 인기를 끌었지만 청년층 주머니 사정이 나빠지면서 중도 해지가 늘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제출한 ‘청년희망적금 운영 현황’에 따르면 해당 상품이 출시된 지난해 2월 당시 최초 가입자는 289만5546명, 지난 5월 말 기준 중도 해지자 수가 68만4878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도 해지율은 23.7%로 나타났다. 납입 금액대별 해지 현황을 살펴보면 ‘10만원 미만’ 납입자의 중도 해지율이 49.2%로 가장 높았다.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 48.1%,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 43.9%, ‘30만원 .. 2023. 6. 21. ‘금리·수수료 담합’ 칼 빼든 공정위...KB·삼성·NH투자증권 등 현장조사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대형 증권사들이 주식 매매 수수료 등을 담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수수료 담합 혐의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부터 KB·삼성·NH투자·키움·메리츠증권 등 5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주식 매매 수수료 담합 협의 등 업무 전반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금융위는 금융권에 대한 전방위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지난 2월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등 6대 은행을 1차로 현장 조사한 데 이어 지난 12일부터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에 대해 추가 현장 조사를 벌였다. 지난 3월.. 2023. 6. 20. 고객 돈 ‘꿀꺽’ 신한라이프 보험설계사...등록 취소 제재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고객이 낸 보험료를 자신의 빚을 갚는 데 쓴 보험설계사 등이 무더기 적발됐다. 20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생명 소속이었던 보험설계사는 2020년 6월 변액연금 보험료 명목으로 7400만원을 개인 통장으로 송금받아 개인 채무를 갚는 방법으로 보험료를 유용했다가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적발됐다. 앞서 리치앤코 보험설계사 28명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변액연금보험 등 85건의 생명 및 손해보험계약을 모집하면서 새로운 보험계약 모집 시점 이전 6개월 이내에 소멸한 87건의 기존 보험계약과 새 보험계약의 중요한 사항을 비교해서 고객에게 알리지 않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금감원은 이런 사실을 적발해 리치앤코 보험대리점에 과태료 9769만원을 부과하고 리치앤코의.. 2023. 6. 20. BNK금융, 2분기 성과 목표 미달...빈대인 회장 “긴축 경영 불가피”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경제 여건과 금융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그룹 차원의 긴축 경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빈 회장은 19일 언론사와 가진 간담회에서 “BNK투자증권을 상대로 경영 점검을 벌인 결과 부동산 사업 관련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채권이 많은 사업장이 많아 자금 회수를 못 할 가능성에 대비,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빈 회장은 그룹 계열사 경영 상황을 점검한 결과 6월 말 성과가 목표 대비 미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BNK투자증권의 경영 상황이 걱정은 되지만 대응(커버) 못 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올해 그룹의 이익 규모가 줄어들어 긴축 경영이 불가피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상생 사업’은 줄이지 않겠.. 2023. 6. 19.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