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돈 횡령에 동료 폭행..은행권 ‘사내 윤리강령’ 위반 심각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은행권 사내 윤리 강령 위반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직원의 횡령과 금품 수수뿐만 아니라 동료끼리 폭언, 폭행 사건도 빈번해 은행의 내부 통제 부실 우려가 제기된다. 12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6개 주요 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6년여간 6개 주요 은행 임직원의 사내 윤리강령 위반은 총 298건이었다. 은행별로는 IBK기업은행이 8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NH농협은행 73건, KB국민은행 44건, 신한은행 43건, 우리은행 36건, 하나은행 18건 순으로 많았다. 사내 윤리 강령 위반 사례는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시재금·대출금 횡령, 근무지 무단이탈, 동료 폭언·폭행·고성, 금품 수수, 사적 용무 지시, 고객과 사..
2023.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