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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연 거래 100억건 목표 설정...‘금융비서’로 서비스 확장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카카오페이가 3년 안에 연간 거래 100억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5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만 15세 이상 국민이 1년간 하루 한 번은 카카오페이에서 금융 니즈(수요)를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사용자 수 3000만명, 거래액 118조원, 거래 건수 32억건에 달했는데 2026년까지 거래 건수를 기준으로 현재의 3배 넘게 키우겠다는 목표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압도적인 데이터와 앞서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결제·송금부터 금융 거래까지로 이어지는 ‘생활 밀착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카카오페이는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위치와 .. 2023. 5. 15.
금감원 연봉, 금융사 중간 수준...직원들 ‘이직 러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과거 고액 연봉으로 ‘신의 직장’이라 불렸던 금융감독원의 직원 연봉이 국내 금융사의 중간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감원 경영정보 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006만원이었다. 금감원 평균 연봉은 10년 전인 2012년에는 9196만원으로 은행 등 금융사들을 압도했고 현대자동차나 삼성전자 등 대기업 보다 많아 ‘고액 연봉’의 대명사로 불렸다. 하지만 2018년 금감원 정규직의 평균 연봉이 1억538만원을 기록한 이래 2019년 1억517만원으로 줄었고 2020년 1억657만원, 2021년 1억673만원으로 최근 5년간 연봉 인상액이 468만원에 그쳤다. 이는 일반 기업에 비하면 높지만 금감원의 피감기관인 금융사와 비교하면 중위.. 2023. 5. 15.
농협생명·DGB생명, 자구 노력 통했다...적기 시정 조치 유예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지난해 지급여력이 미흡해 금융당국의 적기 시정 조치 대상이 됐던 NH농협생명과 DGB생명이 자구 노력을 인정받아 유예 조치를 받았다. 1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제5차 정례회의에서 농협생명과 DGB생명에 대한 적기 시정 조치 유예를 의결했다. 농협생명과 DGB생명은 지난해 10월 수시검사에서 지급여력비율(RBC)이 기준치를 미달해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요구) 대상이 됐다가 그간 자구 노력을 인정 받은 것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를 적용한 RBC가 제출되는 6월 말까지 적기 시정 조치가 유예된다. RBC 제도는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보더라도 이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기자본을 보유하도록 하는 건전성 감독규제다. 보험업 감독규정은.. 2023. 5. 12.
개편 첫날부터 오류...우정사업본부 "고객 불편 사과"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금융 시스템 개편 첫날부터 오류가 발생했던 우체국 스마트폰 뱅킹 시스템이 9일 낮부터 정상화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스마트뱅킹 간편인증 오류 등의 해결을 위해 지난 8일 오후 11시 긴급조치를 시행한 결과, 오늘 정오부터는 우체국 금융 시스템이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고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앞으로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로그인을 위한 본인인증 등에서 접속 장애가 계속되면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차세대 금융 시스템 도입을 위한 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어린이날 연휴 78시간 동안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타 금융기관에서 우체국 계좌를 이용한 입금·출금·이체 등을 중단했다. 이후.. 2023. 5. 9.
이복현·금융권 CEO, 동남아 3국 동반 출장...‘K-금융’ 위상 전파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국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해외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동남아 3개국 출장에 나섰다. 9일 금감원은 이 원장이 전날 부터 12일까지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3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금감원과 금융권이 싱가포르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해외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금융사들의 해외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동남아 3개국 금융감독기구 수장 등 최고위급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해외 IR에서 이복현 원장은 KB·하나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 회장, 삼성화재 대표이사 등과 함께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금융산업의 건전성과 성장성,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노력을 알렸다. 이 날 행.. 2023. 5. 9.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 신한은행 본점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신한은행이 사모펀드 부실판매 의혹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9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 있는 인적자원부 그룹, 자산관리 그룹, 투자상품서비스 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사모펀드 판매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델리스 무역금융펀드 판매사인 신한은행은 수익 구조나 원금 손실 가능성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일 펀드의 운용사인 피델리스자산운용도 압수수색했다.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운용사와 판매사의 공모 여부, 실제 부실 판매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피델리스 펀드는 싱가포르 무역회사의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코로나19로 무역 상황이 어려워지자 유동성 확보가.. 2023. 5. 9.
무더기 하한가 후폭풍...키움·교보도 CFD 계좌 일시중단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무더기 주가 폭락사태로 홍역을 치른 키움증권과 차액결제거래(CFD) 시장 1위 교보증권이 CFD 계좌 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8일 키움증권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국내와 해외주식 CFD 계좌 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존 CFD 계좌 보유 고객은 정상적으로 거래할 수 있지만 신규 가입은 막았다. 당초 키움증권은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대규모 주가조작 의혹이 드러난 이후에도 CFD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불공정거래 연루 의혹 등 오너 리스크가 불거지며 금융당국의 검사까지 받게 되고 대규모의 미수채권까지 떠안게 되자 결국 CFD 계좌 개설 중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CFD 시장 1위인 교보증권은 이달.. 2023. 5. 8.
KB금융, 금융지주 중 1분기 ESG경영 관심도 ‘1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올해 1분기 10개 금융지주사 가운데 KB금융지주가 ESG 경영에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뉴스·커뮤니티·유튜브·트위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사의 ESG 경영 관심도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KB금융지주가 186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ESG 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KB금융지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56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시행했다. 더불어 대한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가능연계대출 등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금융지주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열매에 이웃사랑 성금 10.. 2023. 5. 8.
금융노조·시민단체 “산은 부산 이전은 불법·탈법적 행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정부가 KDB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는 근거를 고시하면서 노동조합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일방적인 산은 이전기관 지정을 불법·탈법적 행위로 규정했다. 4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정의연대 등은 이날 오전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일방적 산업은행 이전기관 지정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산은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결정했다고 고시했다. 이로써 산은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행정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고 국회의 산업은행법 개정만 남겨뒀다. 이날 노조와 시민단체는 “현행법 상 ‘한국산업은행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로 둔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대통령 말 한마디에 ‘이전공공기관’으로 고시.. 2023. 5. 4.
미 연준, 고물가에 또 금리 인상...한국 시장에 경고등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올렸다.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데 3차례 연속 '베이비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았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 올린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현재 4.75∼5.00%인 미국 기준금리가 5.00∼5.25%로 올랐다. 우리 시장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과의 금리 차가 최고 1.75% 포인트로 역대 최대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자본이 미 시장으로 빠져나갈 우려가 높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리를 동결했는데 글로벌시장에 또 다시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또 다시 고심에 빠지게 됐다. 연준이 작년 3월부터 10회 연속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2023. 5. 4.
산업은행,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지정...노조는 반발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정부가 3일 KDB산업은행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산업은행법을 개정해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한다는 것을 명시하면 되지만 야당인 민주당과 산업은행 노조가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산업은행을 부산 이전공공기관으로 결정했다고 이날 고시했다. 또 “이번 이전공공기관 지정에 따라 2005년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의 잔류기관에 포함된 한국산업은행은 수도권 잔류기관에서 제외한다”고 명시했다. 앞서 지난 3월27일 산업은행 경영협의회에서 '이전공공기관 지정 방안'을 의결해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부산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산업은행 노조는 산업은행법 개정도 없이 행정절차만 관철시킨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산.. 2023. 5. 3.
금감원, 키움증권 검사 착수...김익래 회장 주가조작 의혹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주가 폭락 사태 배경으로 지목된 장외파생상품인 차액결제거래(CFD)과 관련해 키움증권에 대해 검사에 착수한다. 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주가 폭락 사태에 대한 현안 보고를 통해 금감원의 CFD와 관련된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 방침을 보고했다. CFD는 주식 등 기초자산의 직접 보유 없이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계약이다. 증거금(40%)을 납부하면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용융자와 유사하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키움증권에 대한 CFD 검사에 착수하고 나머지 주요 증권사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감원은 증권사를 대상으로 CFD와 관련한 개.. 2023. 5. 3.
키움증권·김익래 회장, 라덕연 대표 ‘명예훼손’ 고소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키움증권과 그룹사 오너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회장은 2일 H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일 키움증권과 김 회장은 이날 서울경찰청에 라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라씨는 지난달 24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삼천리 등 9개 종목의 주가가 폭한 사태의 핵심 인물이다. 라씨는 투자를 일임한 투자자들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주식 계좌를 만든 뒤 통정거래로 수년간 주가를 끌어올린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라씨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김 회장을 이번 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했다. 김 회장은 다우데이타 주가가 폭락하기 직전인 지난 20일 시간외.. 2023. 5. 2.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유발 CFD 개인투자자 급증 ‘경고등’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최근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배경으로 지목된 장외파생상품인 차액결제거래(CFD)를 하는 개인전문투자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작성한 ‘2022년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CFD 거래가 허용된 개인전문투자자는 2020년 말 1만1626명에서 2021년 말 2만4365명으로 1년 사이에 두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CFD는 실제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해 진입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액을 당일 현금 정산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다. 2021년 중 CFD 거래 규모는 70조1000억원으로 2020년의 30조9000억원 대비 2.3배로 늘었다. 2021년 말 기준 CFD 거래 잔액은 5조4000억원으로 2020년.. 2023. 5. 2.
JP 모건, 파산 위기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미 최대 은행 가운데 하나인 JP 모건 체이스가 파산 절차에 돌입했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하기로 연방 예금공사와 합의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1일(현지시간) JP모건 체이스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모든 예금과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기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총자산은 2291억달러, 우리 돈으로 307조2231억원에 달하며 총예금은 1039억달러, 우리 돈 139조3300억원이다. 앞서 미국 중소형급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 지난 3월 실리콘밸리뱅크(SVB)가 파산한 뒤 뱅크런 위기를 겪었다. 예금자들이 잇달아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서 돈을 뺏고 주가가 폭락하면서 파산위기를 맞은 것이다. 지난 3월에만 실버게이트, 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 2023. 5. 2.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기막힌 매도’ 주가조작 사건 책임론 불가피 [산경투데이 = 박형준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드러난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 안팎에서 제기되는 다우데이타 지분을 대량 매도해 이익을 거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검찰·금융당국의 조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 회장에 대한 의심의 시선은 '시세조종은 대주주를 포섭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증권가의 경험칙에서 비롯한다. 주가 폭락사태 직전인 지난 20일 시간외매매로 그룹 지주사 격인 다우데이터 140만주(3.65%)를 주당 4만3245억원에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간담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매각 시점이 우연이다"라고 말했다. 수년 전부터 투자자를 대거 모집.. 2023. 5. 1.
신한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여 -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ADB 최대 행사에 후원은행으로서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 디지털전환을 소재로 홍보관 운영,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디지털 경험 제공 - 인천광역시 제1금고 은행으로서 셔틀버스 및 이동점포 제공, 참가자 편의 제고 [산경투데이 = 박형준 기자] 신한은행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후원은행으로서 다양한 형태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ADB는 1966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인 아시아의 경제 성장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로 회원국의 극심한 빈곤퇴치를 위해 대출, 기술 지원, 보조금 및 지분 투자 등을 제공하고 있다. ADB 연차총회는 회원국 거버너들이 ADB의 행정, 재정 및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ADB의 최대 행사다. 이.. 2023. 5. 1.
‘주가폭락’ 미리 알았나...김익래 회장 지분매각 논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최근 ‘주가폭락 사태’ 직전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급락 종목 중 하나인 다우데이타 주식을 대거 처분해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익래 회장은 지난 20일 시간외매매로 다우데이타 140만주(3.65%)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해 605억원을 현금화했다. 김 회장의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은 26.66%에서 23.01%로 줄었다. 문제는 김 회장이 지분을 매각하고 2거래일 뒤인 24일부터 다우데이타 주가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다우데이타 주가는 27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 17일 5만원에서 1만6000원대로 66% 넘게 떨어졌다. 다우데이타는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을 통해 매물이 쏟아지며 연일 하한가를 기록한 .. 2023. 4. 28.
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1조1022억원 ‘깜짝실적’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은 2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10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2.1%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리변동성의 적절한 대응을 통한 유가증권 매매이익 시현, 수수료이익 증대, 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 등에 힘입어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3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5% 늘려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했다. 그룹 이자이익은 2조1750억원을 기록해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7.8%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년 전보.. 2023. 4. 27.
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3880억원 달성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신한금융은 2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38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 늘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상생 금융지원 확대로 전 분기보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하락하고 불확실한 경기 대응 차원에서 추가 충당금도 많이 적립했다”며 “유가증권·수수료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개선되면서 그룹 전체로는 이익 창출 기초체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룹과 신한은행의 1분기 NIM은 각 1.94%, 1.59%로 직전 분기 대비 0.04%포인트, 0.08%포인트씩 떨어졌다. 이자이익은 2조5401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0% 감소했다... 2023. 4. 27.
KB금융, 1분기 순익 1조4976억원...역대 최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KB금융그룹이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7일 KB금융은 공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1분기 중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증권·보험 계열사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 호조와 지난해 여신(대출) 성장, 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 등으로 그룹 이익이 늘었다”며 “특히 그룹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 비중이 41%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룹과 KB국민은행의 1분기 NIM은 각 2.04%, 1.79.. 2023. 4. 27.
미 은행위기설 확산...퍼스트리퍼블릭 주가 폭락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미국 은행위기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퍼스트리퍼블릭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현 상황에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산송장(Living Dead)'이라고 지칭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 주가는 전날보다 49.37% 급락한 8.10달러(1만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예금 보유액이 지난해 말보다 720억 달러 감소했다는 1분기 실적보고 직후 하루 만에 시장 가치가 절반으로 줄었다. 이 은행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여파로 위기설이 돌았는데 수익성도 나빠져 1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33%, 13% 줄었다. 지난달 JP모건 등 대형 은행 11곳으로부터 300억달러(약 40조원)를 지원받은 것까지 감안하면 1000억달러.. 2023. 4. 26.
삼성 금융복합기업, 내부통제 미흡 ‘경영유의’ 조치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내부통제 개선을 요구받았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내부통제와 위기관리 체계 부실을 지적하며 경영유의 6건, 개선 사항 8건을 통보했다.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소속돼 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이 내부 통제 업무를 위한 별도 전담 조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은 관련 법 시행 이후에도 별도 전담 조직 없이 대표회사인 삼성생명 직원들이 내부 통제 업무를 수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금융회사간 공동업무에 대한 내부통제 필요성도 지적됐다. 현재는 대표회사의 점검 대상이 주요 소속금융회사.. 2023. 4. 26.
'테라·루나 사태' 신현성 등 8명 재판 넘겨져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권도형 대표와 테라폼랩스를 공동 설립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를 8일 불구속 기소했다. 신 전 대표는 몬테네그로 당국에 체포·구금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테라·루나 사태의 주요 인물이다. 이들은 거래 조작 등으로 테라 코인 가격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5월 가격 고정이 깨지면서 4629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테라폼랩스 임직원 7명도 신 전 대표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티몬 전 대표 유모씨 등도 테라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빌미로 부정한 청탁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신 전 대표 등이 불가능한 가격 고정 알고리즘으로 투자자를 끌어모아 피해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테라폼랩스 .. 2023. 4. 26.
'테라·루나 사태' 신현성 등 8명 재판 넘겨져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권도형 대표와 테라폼랩스를 공동 설립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를 8일 불구속 기소했다. 신 전 대표는 몬테네그로 당국에 체포·구금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테라·루나 사태의 주요 인물이다. 이들은 거래 조작 등으로 테라 코인 가격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5월 가격 고정이 깨지면서 4629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테라폼랩스 임직원 7명도 신 전 대표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티몬 전 대표 유모씨 등도 테라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빌미로 부정한 청탁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신 전 대표 등이 불가능한 가격 고정 알고리즘으로 투자자를 끌어모아 피해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테라폼랩스 .. 2023. 4. 25.
16조원 ‘이상 외화송금’ 연루 은행들, 중징계 전망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16조원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에 연루된 시중은행들이 내달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은행권의 이상 외화송금 안건을 상정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 달 중 심의위원회를 다시 열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금감원은 국내 은행 12곳과 NH선물 등 13개 금융사를 검사한 결과 122억6000만달러(약 15조9000억원)가 넘는 규모의 이상 외화 송금 거래를 통한 외국환거래법 등 위반 혐의를 확인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금융회사별로는 NH선물이 50억4000만달러(약 6조5000억원)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23억6000만달러), 우리은행(16억2000만달러), 하나은행(10억8.. 2023. 4. 25.
5대 은행, 채용 규모는 줄이고 연봉은 올리고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신입직원 채용이 코로나19 이전 보다 30%가량 감소했다. 반면 은행 평균연봉과 중위값은 지속 상승해 1억원을 넘었다. 24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주요 시중은행의 채용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입직원 채용 수는 총 1662명이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301명보다 27.8% 감소한 규모다. 5대은행 신입직원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 2153명, 2018년 3121명, 2019년 2301명으로 2000~3000명을 기록했으나 2020년 1077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후 2021년 1248명, 2022년 1662명으로 늘었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못 미.. 2023. 4. 24.
'불건전 영업' 하나은행, 금융위 과태료 179억 처분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사모펀드 판매 등 관련 불건전 영업 행위로 하나은행이 금융위원회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제4차 정례회의에서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조치를 논의한 결과 자본시장법상 불건전 영업 행위의 금지 등을 이유로 과태료 179억4700만원을 부과했다. 하나은행은 사모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설명 확인 의무 위반 ▲녹취 의무 위반 ▲무자격자에 의한 주가연계증권(ELS) 신탁 등이 적발됐다. 하나은행 일부 영업점은 금융투자상품의 내용, 투자에 따르는 위험 등을 설명한 내용에 대해 일반 투자자가 이해했음을 서명 등의 방법으로 확인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설명서 수령 거부 의사를 확인하지도 않고, 설명서를 주지 않았.. 2023. 4. 23.
'불건전 영업' 하나은행, 금융위 과태료 179억 처분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사모펀드 판매 등 관련 불건전 영업 행위로 하나은행이 금융위원회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제4차 정례회의에서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조치를 논의한 결과 자본시장법상 불건전 영업 행위의 금지 등을 이유로 과태료 179억4700만원을 부과했다. 하나은행은 사모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설명 확인 의무 위반 ▲녹취 의무 위반 ▲무자격자에 의한 주가연계증권(ELS) 신탁 등이 적발됐다. 하나은행 일부 영업점은 금융투자상품의 내용, 투자에 따르는 위험 등을 설명한 내용에 대해 일반 투자자가 이해했음을 서명 등의 방법으로 확인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설명서 수령 거부 의사를 확인하지도 않고, 설명서를 주지 않았.. 2023. 4. 23.
‘장애인 고용’ 외면하는 은행권...고용 부담금만 207억원 납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국내 주요 은행의 장애인 고용률이 의무 기준에 한참 못 미쳤다.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못해 지난해 납부한 부담금만 200억원이 넘었다. 20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이 지난해 장애인 의무 고용 미달로 인해 납부한 장애인 고용 부담금은 총 206억9000만원이었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지난해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45억원 내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은행 44억8000만원, 우리은행 43억5000만원, 하나은행 39억6000만원, 농협은행 30억9000만원, 기업은행 3억1000만원 순이었다. 지난해 기준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전체 인력의 3.6%, 민간기업은 3.1%다. 지난해 장애인..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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