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9081

11시간 조사 끝 이재명 "정치권력 위한 사적 보복"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위례·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에 대해 2차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밤 10시36분쯤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사 밖으로 나왔다. 이 대표는 취재진에게 "진술서 단어의 의미나 문장의 해석 이런 것으로 절반의 시간을 보냈고 또 의견을 묻는 질문이 또 상당히 많았다. 왜 다시 불렀나 의심이 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 제시된 증거도 없고 검찰에 포획된 대장동 관련자들의 번복된 진술 말고 아무 근거 찾을 수 없었다"며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럴 시간에 '50억 클럽'을 수사하든지 전세 사기범이나 주가 조작 사건을 조사하는 것이 진정한 검찰 역할"이라며 "국민이 맡긴 권력을 특정 정치권력을 위해 사적 보복에 사용하는 것.. 2023. 2. 11.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당대표 본선 진출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윤상현·조경태 후보는 탈락했다. 순위와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8~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방식의 예비경선을 치렀다. 이를 통해 당대표 후보 4명,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이 선정했다.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후보 13명 중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민영삼, 정미경, 조수진, 태영호, 허은아 후보 등 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박성중, 이만희, 이용 등 친윤계 후보들, 안철수 후보와 가까운 문병호 후보, 그리고 천강정 .. 2023. 2. 11.
[분석]'냉천 참사' 수사 경찰, 이번에는 구속영장 받아낼까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는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갔다. 특히 물폭탄을 맞은 경북 포항에서는 지역 하천인 '냉천'이 불어나면서 인근 아파트 주차장이 잠겨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는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오르자 주민들이 차를 이동하려다 발생했다. 유족들은 협의회를 구성하고 포항시청과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민형사 조치에 나서면서 각종 시위를 벌였다. 사고 아파트 주민들은 "포항시가 2012년부터 2020년 1월까지 '고향의 강' 하천 정비를 하면서 냉천 일대 수변·정비사업을 한 바람에 하천이 범람해 침수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유족들도 "포항시는 진실규명 검찰조사를 성실히 임할 것과 관리사무소 지하주차장 부실대응을 철저히 조사해.. 2023. 2. 10.
[심층분석] 로켓 시장 ‘게임 체인저’ 스타십이 온다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세계 우주발사체 시장의 판도를 흔들 스페이스X의 차세대 로켓 스타십(Starship)이 첫 궤도 비행을 목전에 두고 있다. 3월 중 진행하는 것이 스페이스X의 목표로 현재 발사를 위한 최종 준비가 진행 중이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 9일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장에서 로켓의 1단 추진체인 ‘슈퍼 헤비’(Super Heavy)의 지상 연소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 스페이스X는 슈퍼 헤비에 장착된 랩터 엔진 33기 중 31기를 동시에 약 15초간 점화했다고 밝혔다. 지금껏 가장 많은 랩터 엔진을 동시에 점화한 것으로, 스페이스X는 가까운 시일 내에 엔진 33기 모두를 동시에 점화하는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https://youtu.be/6ghTUwwgZPE .. 2023. 2. 10.
[분석]'노조설립 추진' 괘씸죄로 계약종료? 다이소 "사실무근" '약자 탄압' 꼬리표에 전문가 "공룡 다이소 상생길 모색해야"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에서 10년 가까이 물품운송을 하던 김모(54)씨는 지난해말 회사로부터 계약종료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김씨는 노동조합을 설립하려다가 괘씸죄에 걸린 것이라고 주장한다. 김씨는 지난해 용인시청에 '용인 다이소 지입 노동조합'으로 설립신고를 냈다 반려됐다. 용인시는 다이소 기사들이 특수고용직이란 이유등을 들었다. 그러자 김씨는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김씨는 다이소에서 재계약을 언급하며 행정심판 청구 철회를 종용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은 노조신고를 반려한 용인시에 대해 적정성을 따지려는 것 뿐인데 다이소가 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씨는 다이소가 자신의.. 2023. 2. 10.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정황...경찰,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배우 유아인(37)씨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 시내 성형외과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틀동안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 병·의원 다수를 압수수색해 관련 의료 기록을 확보했다. 유씨는 여러 병원을 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우유주사’로 알려져 있는 프로포폴은 짧은 시간에 빨리 회복되는 정맥 주사용 마취제다. 투약 후 짧은 시간 내에 푹 자고 일어난 개운함을 느낄 수 있고 부작용도 적어 과거에도 일부 연예인들이 상습적으로 투약해 처벌을 받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서 유씨를 포함해 50여 명이 프로포폴을 오·남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경찰에 수.. 2023. 2. 10.
조합비 횡령 YTN 노조위원장 2년6개월 실형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4억 원대 노동조합비를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YTN 전임 노조위원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재판부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1년 7개월여간 총 41차례에 걸쳐 조합비 4억여원을 빼돌려 쓴 혐의로 기소된 YTN 노조위원장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횡령한 돈이 크고 돈의 일부만 갚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의 횡령 사실은 지난해 7월 당시 YTN 노조 집행부가 조합원 전용 융자사업을 준비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18~2020년 노조위원장으로 있던 A씨는 별도의 계좌를 만들어 조합비를 이체한 뒤 통장을 직접 관리하면서 돈을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이 돈을 개인 대출 변제와 .. 2023. 2. 10.
오뚜기 직원들, 마케팅 상품 빼돌려 10억 횡령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협력업체에서 제공하는 마케팅 상품을 빼돌려 수년간 10억원 어치를 횡령한 오뚜기의 직원들이 적발됐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전·현직 직원 3명의 횡령 관련 제보를 받고 지난 연말부터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 결과 전현직 직원 3명의 횡령을 확인했다. 이들은 전임, 후임 관계로 횡령 수법을 서로 공유하며 수년간 10억원 이상 상품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수출용 송장에 제품 정보를 기재하지 않고, 수출 물량을 개인 창고에 보관하다가 되파는 방법으로 횡령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뚜기는 퇴직 직원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두 명에 대해 파면 조치를 했고, 관련 내용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리 사각지대에도 시.. 2023. 2. 10.
구현모, KT 대표이사 연임 결국 좌절되나?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최대주주 국민연금의 거센 반대에 부딪쳤던 구현모 KT 대표이산의 연임에 적색등이 켜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사회를 열어 재공모를 논의하고 있다. 기존 공모 결과를 원점부터 다시 하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후보를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공모 안이 의결되면 기존 공모 결과를 무효화하고 후보자 선정 과정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 앞서 KT 이사회는 연임 의사를 밝힌 지난해 12월 구현모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하기로 의결했지만,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절차의 투명성을 이유로 들어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주주명부 폐쇄일(지난해 12월 27일) 기준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10.13%다. 지난주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포스코, KT와 거대 금융.. 2023. 2. 9.
하남시장 "LH가 시민 고통에 빠뜨리고 시 재정 위협"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하남시는 미사지구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 문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진행 중인 소송에 대형 로펌과 고법 수석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로 변호인단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심 소송에서 시는 패소한바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LH는 미사·감일·위례지구 개발 당시 친환경기초시설 설치에 대해 협의하고, 시에 원인자부담금 납부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시 계획에 동의하는 의견을 표명했다”며 “그런데도 시에 소송을 제기해 시민을 고통에 빠뜨리고 시 재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최영락(연수원 20기) 변호사와 수원고법 수석부장판사 출신의 김승표(연수원 20기) 변호사로 새 변호인단을 구성, 2심 재판에 대응하기로 .. 2023. 2. 9.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1만명 넘어서...구조 난항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우려가 쉴새 없이 현실로 변화고 있다. 규모 7.8 강진이 강타한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서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현지에서는 악천후로 구조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인명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지진 발생 사흘째인 8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당국은 사망자가 857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리아에서 사망자 수치가 2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은 이를 토대로 양국을 합친 사망자는 1만12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사망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전망도 점차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펴낸 새 보고서에서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가능성을 14%로 추산했다. 사망자가 1만∼10만명일 가.. 2023. 2. 9.
헌정사 초유의 탄핵...대통령실 "의회주의 포기"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결국 국회를 통과했다. 헌정 사상 장관 탄핵안 가결은 처음이다.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상민 장관은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그 권한이 정지된다. 야당은 경찰국 신설과 10.29 참사 대응 문제로 이 장관에게 지속적으로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우리나라 헌정 역사상,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건 모두 3차례다.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2021년 임성근 전 부장판사다. 이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 유일하게 탄핵이 인용됐다. '탄핵소추'는 고위공무원이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했을 경우 책임을 묻는 절차다. 탄핵소추안이 발의.. 2023. 2. 9.
신임 신한은행장에 정상혁 자금시장 그룹장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8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차기 신한은행장 후보로 정상혁 신한은행자금시장 그룹장을 추천했다. 자경위 회의에는 위원장인 조용병 회장과 박안순·성재호·윤재원·허용학 4명의 사외이사가 참석했다. 은행의 자금시장그룹에서 재무와 전략 담당인 정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지난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지점장과 커뮤니티장 등을 역임하면서 리테일과 기업금융등을 경험했다. 또 지난 2019년엔 신한금융 회장으로 내정된 진옥동 전 신한은행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해 진 내정자의 핵심 측근으로 전해진다. 본사 주요 보직 경험은 짧아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은행장 후보로 추천된 정 부행장은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일주일 내로 신한은행장에 최.. 2023. 2. 9.
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 30주기 추도식 거행 [산경투데이 = 박형준 기자] 종근당은 7일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30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이날 추도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촌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평범하게 소시민적으로 기업을 창업하고 운영하신 경영인”이라며, “‘환자의 곁에는 항상 종근당 의약품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국내 제약업계 최초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창업주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인류를 치료할 수 있는 ‘글로벌 신약’을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종근 회장님은 약.. 2023. 2. 8.
곽상도, 뇌물 무죄, 정치자금법만 유죄...벌금 800만원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대장동 일당들로부터 아들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이 1심에서 벌금 8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에 대해 이 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곽 전 의원에 대해 뇌물·알선수재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지만,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남욱 변호사에게 정치자금 5000만 원을 받아 정치자금법을 어긴 혐의는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후 핵심 관련자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다. 곽 전 의원은 2021년 4월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다가 퇴사한 아들의 퇴직금과 상여금 명목으로 50억(세금 등 제외 2.. 2023. 2. 8.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7800명 넘어...3개월 비상사태 선포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지진 사망자가 7800명을 넘어섰다. 구조 및 수습작업이 진행될수록 피해규모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를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1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첫 번째 지진 이후 튀르키예에서 455건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AP·APF·로이터 등 외신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800명을 넘어섰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이 지역을 뒤흔든 규모 7.8과 7.5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는 5894명이 사망하고 3만4000명 이상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에르도안 .. 2023. 2. 8.
11년만에 경상수지 최저...지난해 298억달러 흑자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29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554억달러 감소했다. 한국 경제의 주종목인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뛰면서 수입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국내 경상수지는 26억8000만달러(약 3조3822억원)로 흑자다. 63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던 1년 전보다 36억9000만달러나 줄었다. 상품수지는 전년 동월 44억3000만달러 흑자에서 4억8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8월(-29억1210만달러) 적자 전환한 이후 9월 2.. 2023. 2. 8.
김정은, 딸 김주애와 인민군 방문 "세상에서 제일 강한 군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인민군 창건 75주년에 맞춰 딸 김주애와 함께 인민군 간부 숙소를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7일 인민군 창건 75주년을 맞아 "인민군 장령들의 숙소를 축하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존경하는 자제분과 함께 숙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존경하는 자제분'은 딸 김주애를 말한다. 김정은은 숙소 방문 이후 건군절 기념연회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 김정은은 "새세대 지휘관들과 병사들은 준엄한 혁명전쟁이나 혁명의 간고한 시련기는 겪어보지 못했지만, "인민군대 특유의 절대적 충실성, 전 세대들의 특질을 그대로 유전받았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또, "개척도 위대했지만 계승 또한 위대하기에 우리 군대는 .. 2023. 2. 8.
검찰, '백현동 비리' 압수수색...전방위로 이재명 압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추진했던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성남시청 등 40여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 대표가 연루된 각종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한 층 더 이 대표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7일 오전 성남시청, 성남도시개발공사, 부동산 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2006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 때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주거지와 회사 사무실, 정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의 주거지 등이 포함됐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20.. 2023. 2. 7.
롯데그룹이 신생 벤처기업 기술 훔쳤나?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롯데헬스케어가 스타트업 기업 '알고케어'의 사업 아이디어를 탈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6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알고케어는 롯데헬스케어가 자사의 영양제 공급기 아이디어를 도용했다고 신고했다. 공정위는 이날 롯데지주와 롯데헬스케어, 롯데그룹 계열사 캐논코리아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현장 조사에 캐논코리아가 포함된 이유는 롯데헬스케어가 지난 2021년 알고케어와 투자 논의를 종료한 이후 자체 디스펜서를 제작하기 위해 캐논코리아에 해당 작업을 의뢰했기 때문이다. 영양제 공급기를 둘러싼 두 회사의 공방은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됐다. 롯데헬스케어와 알고케어는 지난 2021년 알고케어가 개발 중이던 카트리지 방식의 영양제 .. 2023. 2. 7.
김성태 해외도피 도운 수행비서 국내로 압송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국외 도피를 도운 박모씨가 7일 오전 국내로 압송됐다.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이자 운전기사 역할을 했던 박씨는 과거 김 전 회장이 쌍방울을 인수할 때 활용한 레드티그리스 법인의 대표로 당시 김 전 회장의 지분 40%를 위탁받은 심복이기도 하다. 검찰이 수사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사건 등이 한층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지방검찰청은 김 전 회장 수행비서 박 모 씨가 7일 새벽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비행편을 타고 아침 7시 반쯤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귀국하는 대로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인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씨는 김 전 회장 검거 당시 캄보디아.. 2023. 2. 7.
얼굴 공개 조민 "난 떳떳"...정유라 "웃고 간다"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유튜브에 출연해 "자신은 떳떳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씨는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했다. 이날 조씨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걸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고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됐다"며 "자신은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고, 그래서 이제 조국의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의사 자격을 두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선 "표창장으로만 의사가 될 순 없고 입시에 필요한 항목들에서 제 점수는 충분했고 어떤 것들은 넘치기도 했다"며, "의사로서 2년간 일하면서 자질이 충분하다고 주변에서.. 2023. 2. 7.
눈덩이처럼 부는 피해...튀르키예 강진 사망 3700명 넘어서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를 직격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7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부상자는 1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규모 7.8과 7.5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 2300명 이상, 인접국인 시리아에서 최소 1444명이 넘게 숨지는 등 37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노후한 건물들이 대거 완파돼 붕괴하고 많은 주민이 매몰되면서 사상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6일 오전 4시17분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 지하 17.9㎞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가지안테프는 튀르키예의 제조 중심지로 남쪽으로.. 2023. 2. 7.
[심층분석] 재정난에 발사 실패…위기의 버진 오빗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우울한(dismal) 재무상황." "이대로면 3월 넘기기 어려울 것." 영국 버진그룹 산하 인공위성 발사업체인 ‘버진 오빗’(Virgin Orbit)과 관련해 세간에 떠도는 말들이다. 버진 오빗은 2021년 12월 SPAC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그 후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회사는 존폐기로에 서 있다. 상장 직후 주당 10달러를 넘던 주가도 2달러 이하로 추락했다. 굉음을 내며 우주로 치솟아 올라갔던 우주발사체 ‘런처원’(LauncherOne)의 가동도 잠시 멈춘 상태다. 그동안 회사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산경투데이가 살펴봤다. 버진 오빗에게 가장 최근에 있었건 경영상 타격은 1월 9일에 있었던 로켓 발사 실패다. 개조된 보잉-747기 날개에 매.. 2023. 2. 7.
튀르키예 규모 7.8 강진으로 최소 95명 사망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튀르키예 동남부를 강타한 대형 지진으로 최소 9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당국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튀르키예에서 53명이 숨졌고, 시리아에서도 4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AFP 등 외신은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7분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20도, 동경 36.99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24.08㎞로 관측됐다. 튀크키예 소방당국은 “이날 지카흐라만마라슈 주의 바자르지흐 시를 중심으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지가 얕은데다 많은 건물이 파괴돼 확인되는 사망자 집계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 2023. 2. 6.
민주,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소추안 당론으로 발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놓고 내홍을 겪던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소추안 발의를 당론으로 정했다. 민주당은 6일 오전 끝난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기로 결정 지었다. 지난해 12월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지 2개월 만이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재적 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 가능해, 원내 과반인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처리가 가능하다 해임건의안이 발의되면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탄핵소추 의결을 받은 대상자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이 있을 때까지 권한행사가 정지된다. 만약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이 기각될 경우 민주당도 역풍을 맞을 위험성이 커 .. 2023. 2. 6.
[단독] 포스코 광양제철소 용광로에 무슨 일이? 포스코 "노황이 좋지 않을 뿐 사고는 아니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강인해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주철을 만들어 내는 가마인 고로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광양제철소 5고로(용광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제철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가 강타한 포스코는 고로가 멈춰서 이를 복구하는데만 수개월이 걸렸다. 그런데 또 다시 고로에 문제가 생긴 것이어서 업계는 이번 문제의 규모와 원인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고로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으면 자동차, 선박, 건설업체 등 철강 가격에 민감한 산업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포스코는 현재 문제의 정확한 이유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 홍보실은 "냉입사고는 절대 아니다. 노황이 계속 업다운에 .. 2023. 2. 6.
맥도날드 이번엔 새 주인 찾을까...동원그룹, 인수 추진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동원그룹이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지주사 동원산업은 지난달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지난주 1차 실사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가격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맥도날드의 지분은 현재 본사가 100% 보유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의 매각 추진은 2016년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 글로벌 사모펀드 회사 칼라일이 매일유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를 추진하다가 매일유업이 포기했다. 한국맥도날드는 2021년에 매출 8679억원에 27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당기순손실은 349억원이다. 한국맥도날드는 1986년에 설립돼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임직원수는 1521명이다. .. 2023. 2. 6.
서울대, 3년간 미뤘던 조국 징계 착수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지난주 징역형을 선고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서울대가 자체 징계에 착수한다. 서울대는 이제껏 조 전 장관을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법원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중론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3일 1심 결과가 나오면서 더 이상 징계논의를 지체하기가 힘들게 됐다. 서울대에 따르면 조 전 장관에 대한 교원 징계위원회는 이르면 6일 열린다. 조 전 장관이 지난 2019년 12월 기소되자 서울대는 2020년 1월 그를 서울대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했다. 하지만 징계는 하지 않았다. 서울대 정관에 따르면 총장이 징계 의결을 요구해야 하는데, 당시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검찰의 공소사실만으로 혐의 내용 입증에 한계가 있다”며 선을 그었다. 조 전 장관.. 2023. 2. 6.
'청보호' 수색 진행중 실종자 1명 숨진채 발견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해상에서 전복 사고가 난 어선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8명에 대한 수색은 계속 진행중이다. 6일 서해해경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2분쯤 청보호 내부 선실을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선원 실종자 1명이 발견됐지만 사망한 상태였다. 수중 수색 중 민간 잠수사가 청보호 선실 진입에 성공했고, 이날 새벽 선실 내부에서 사망한 실종자를 찾아냈다. 수색 구조대는 이날 오전 3시24분쯤 시신을 수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19분쯤 침수가 시작돼 전복됐다. 한국인 9명과 베트남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모두 12명의 승선원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 상태였다. 사망자 1명이.. 2023. 2.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