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8510 공정위, SK케미칼·애경 가습기살균제 "거짓광고" 검찰 고발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애경산업 등 3개사가 유해성분을 함유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 판매하면서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거짓·과장해 과징금 1억1000만원과 시행명령을 받았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와 동시에 애경 법인과 안용찬 전 대표, SK케미칼 법인과 홍지호, 김창근 전 대표 등 모두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SK케미칼과 애경은 지난 2002년 10월과 2005년 9월 CMIT/MIT 성분을 함유한 가습기살균제 ‘솔잎향’과 ‘라벤더향’을 각각 출시했다. SK케미컬과 애경은 2002년10월과 2005년10월 신제품이 ‘인체에 무해한 향균제를 사용한 것이 특징’ ‘인체에 안전한 성분으로 온 가족의 건강을 돕는다’ 등으로 인체에 안전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보.. 2022. 11. 1. '크레인 사고' 삼성중공업에 정부 "책임경영 이행" 권고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지난 2017년 하청노동자 6명의 목숨을 앗아간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한 삼성중공업에 대한 기업책임경영 이행 권고가 떨어졌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OECD 한국 국내연락사무소(NCP) 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의 피신청인 삼성중공업에 대해 "산업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기업책임경영을 이행할 것"을 권고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타워크레인 사고 관련 국제 지침 위반 건에 대한 정부의 조정 작업이 최종 마무리된 것이다. 주요 권고사항은 추가 피해자 확인 시 구제 조치, 산업안전 사고에 대한 구제조치 방안 수립, 이미 수립한 사고 방지 대책의 성실한 이행, 6개월 뒤 권고사항에 대한 이행 실적 제출 등이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한국 NCP의 .. 2022. 11. 1. SPC 계열 샤니 안전책임자 '손가락 절단 사고'로 경찰 입건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SPC그룹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근로자가 손가락이 끼어 다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공장의 관계자를 입건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성남 소재 샤니 제빵공장 관리책임자 A씨 등 2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입건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A씨 등은 지난 23일 오전 6시 10분께 성남시 중원구 소재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남성 근로자 B씨의 우측 검지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간 불량품 상자를 빼내려다가 기계에 손이 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2인 1조로 근무하던 또 다른 근무자는 B 씨와 근처에서 함께 작업 중이었고, B .. 2022. 10. 31. SPC 제품 불매운동 확산에 SPC그룹, 빵 반품 허용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SPC 제품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는 SPC그룹이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일부 빵 종류에 대한 반품을 받기로 했다. 25일 SPC그룹과 업계에 따르면 SPC는 소보루빵·단팥빵·식빵 등 13종의 빵에 대한 반품을 허용하기로 했다. 반품 허용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상황에 따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불매 운동이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 SPC그룹이 운영하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SPC그룹에서 빵을 납품 받는 곳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SPC 가맹점주들의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햄버거집 빵 어디 거 쓰는지 알아보는 법’이라는 게시물이 공유되기도 했다. 맥도날드, 맘스터치를 제외하고 KFC, 버거킹, 롯데리아, 노브랜.. 2022. 10. 31. 신한은행 지난 5년 반 전자금융사고 44건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신한은행에서 지난 5년 반 전자금융사고가 4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 7월까지 국내 13개 은행에서 발생한 전자금융사고는 421회 발생했다. 이 가운데 10% 가량이 신한은행에서 터진것이다. 시중은행에서는 우리은행이 72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자금융사고는 프로그램 오류나 시스템 장애 등에 의해 발생한다. 지난 15일 '카카오 먹통'사태로 카카오 금융계열사가 차질을 빚은바 있다. 앞서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국내 암호화폐거래소에서 은행을 통해 해외로 송금된 ‘수상한’ 외화규모는 신한은행이 23억6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금융감독원은 10조원에 달하는 은행권의 수상한 외환거래와 관련한 검사를 이달 중으로 마무리한 뒤 위반 사항이.. 2022. 10. 31. SPC 허영인 회장 대국민사과 이틀만에 또 다시 안전사고 발생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SPC그룹의 계열사 공장에서 또 다시 근로자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경기 성남시 샤니 제빵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빵 상자를 옮기는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샤니는 SPC 그룹 계열사 중 하나다. SPL 제빵공장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 8일 만이다. SPC 허영인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이틀만에 또 다시 산재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허 회장은 23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안전 시스템을 보강하겠다는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지만 이런 약속이 무색해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SPC 계열사인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삼립 등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SPC 브랜.. 2022. 10. 31. '레고랜드' 사태 정부 진화에도 금융권은 '꽁꽁' [산경투데이 = 춘천·강원] 강민정 기자 레고랜드 사태가 심상찮다. 채권시장 변동성이 요동치며 금융당국이 급진화에 나서고는 있지만 역부족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21일 출석해 레고랜드발 자금 경색 상황에 대해 필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증권사 IB(투자은행) 부문 주요 수익원이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이 난항을 겪고 있다. 금리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일부 건설사의 부도설, 일부 금융사의 매물설까지 돌고 있다. 투자 수요까지 사라지는 분위기다. 강석훈 산업은행장은 운영 중인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1조6000억 원을 조속히 투입해 최근 자금시장 불안정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레고랜드 사태 여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2022. 10. 31. 스카이72 골프장 수상한 거래정황 포착...최대주주 지분 1억에 넘겨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스카이72 골프장과 관련 최대 주주 지분이 1억원에 인수되는 등 수상한 거래 정황이 나왔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실 등에 따르면 스카이72 대표이사 김모 씨는 인천공항공사와의 민간투자사업 계약 기간 종료를 앞둔 2018년 1월 자본금 1억 원에 ㈜오엔에스글로벌을 설립해 290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 한 달 뒤 이 회사는 333억 원에 스카이72 지분 49.9%를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 김씨는 이 지분을 또다시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네스트홀딩스로 하여금 57억원에 인수토록 했다. 지난 2020년 당시 스카이72의 연매출은 850억원에 이른다. 김씨가 자신의 지배권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했다는 의혹도 제기 됐다. 오앤에스글로.. 2022. 10. 31. [단독] 포항제철 복구 작업자 또 부상...끊이지 않는 포스코 사고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지난달 6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공장 전체가 침수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또 다시 작업 근로자가 사고를 당했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냉연부 도금기술개박섹션 소속 조모(29)씨가 도금공장 CGL 설비에서 복구작업중 마대자루에 담긴 메쉬 철망조각에 우측 허벅지를 베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복구작업 중 부상한 근로자만 4명으로 포스코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에는 3후판공장 전기실에서 고압차단기 연결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 A씨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치솟은 불길에 화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A씨는 포항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전신화상을 입어 대구의 화상전문병원으로 다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11일에는 포항.. 2022. 10. 31. 새마을금고 직원 국감장 나와 "성희롱 이후 조용히 합의하지 않으면 처벌하겠다고 협박" \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새마을금고 직원이 국정감사장에 나와 자신의 피해사실을 털어놓았다. 최근 드러난 문제들은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고도 요청했다.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새마을금고 여직원 A씨는 이사장에게 성희롱을 당한 뒤 합의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금고 측은 저와 저를 도왔던 선배 여직원에게 조용히 합의하지 않으면 모두 처벌하겠다고 협박했다”며 “결국 선배 여직원은 다른 누명으로 면직됐다”고 전했다. A씨는 “너무 억울했지만 수십 년 다닌 직장을 포기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전북 남원의 동남원새마을금고에서 성희롱과 성차별,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했다는 조사 .. 2022. 10. 31. [단독] 포항제철소 근무자 작업중 화상으로 긴급이송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한대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이 5일 오전 작업중 화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포항제철소 후판정비파트 직원 A씨(45)는 3후판 엔트리전기실에서 작업중 좌우측 다리 및 목 부위 화상을 입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고압차단기 인입중 아크(Arc)가 발생해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A씨는 포항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대구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2022. 10. 31. 아들부터 며느리까지 함께 근무...새마을금고 임원진 친인척 채용 50곳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새마을금고의 지역 금고 현직 임직원의 친인척이 같은 지역 금고에 채용돼 함께 근무하는 사례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경기도 100개 지역 금고 가운데 27개(27%), 인천 52개 지역 금고 가운데 5개(10%), 서울 212개 지역 금고 가운데 18개(9%)에서 임직원과 친인척 관계인 직원이 현재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50곳이다. 인천 A지역 금고에선 이사장의 며느리가 2018년 12월 채용됐고 8개월 뒤 외손녀가 채용됐다. A금고에선 현직 이사진의 친인적 2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현직 임원과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B지역 금고에선 현직 이사장의 딸이 부장급으로, 경기 C지역 금고는 이사장의 아들이.. 2022. 10. 31. [단독] 부산은행, 직원이 5개월동안 횡령하는데도 까맣게 몰랐다 [산경투데이 = 부산·경남] 박우진 기자 BNK 부산은행은 직원 A씨가 5개월 동안 10회에 걸쳐 19억여원을 횡령했지만 이를 전혀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산경투데이가 확보한 BNK 부산은행 횡령직원 A씨의 범죄일람표를 보면 A씨는 올 2월 3억6476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시작으로 지난 7월27일 7389만원까지 19억2018만5203원을 가로챘다. 부산은행에서 외환업무를 담당했던 A씨는 고객들의 도장이 찍힌 외환 예금 해지 신청서 등을 보관하고 있다 허위로 예금해지 신청서를 작성하고 허위의 전산정보를 입력해 계좌를 해지한 후 부산은행 다른 계좌로 이체해 해외 선물거래 투자금 등으로 임의로 사용했다. 또 고객들의 예금 거래 관련 전자기록을 위작하고, 이를 부산은행 업무시스템에 저장해 조회할 수 있게 하.. 2022. 10. 31. 새마을금고 최근 6년간 금융사고 피해액 641억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최근 6년간 새마을금고에서 횡령·배임·사기 등 금융사고로 641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용혜인 의원실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횡령·배임·사기·알선수재가 85건이며 피해액은 641억원이다. 특히 회수된 금액은 225억8천만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35%에 불과했다. 유형별로는 횡령 60건, 배임 12건, 사기 8건, 알선수재 5건이다. 피해금액은 횡령 385억6천만원, 사기 144억3천만원, 배임 103억4천만원, 알선수재 8천만원 순이었다. 금융비리에 가담한 임직원은 110명으로 이 가운데 46명이 이사장·상무·전무 등 임원이었다. 용 의원은 "1천300개 금고, 240조 자산 규모로 증가한 새마을금고만 .. 2022. 10. 31. 포항시민단체 "최정우 지도력 한계"... 포스코 회장 퇴진 촉구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포항참여연대, 포항환경운동연합 등 포항과 경북 시민단체 8곳이 29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성명서를 내고 "총체적 난국 속에서 재무전문가 출신인 최정우 회장의 경영능력과 재난 대응 능력에 분명한 한계가 드러났다"며 "우리는 지역사회에서 그동안 최정우 회장이 보인 행보를 통해 그의 지도력으로는 더 이상 이 사태를 책임 있게 헤쳐 나가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으로 조속한 퇴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코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기전 전체공정 가동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과거 박태준 회장이 어려운 고비마다 직접 현장에서 노동자들과 함.. 2022. 10. 31. [단독] '포항 참사' 주민들, 피해 소송 추진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었던 포항 주민들이 국가와 시를 상대로 소송을 추진중이다. 지난 태풍으로 포항은 하천이 범람해 10명이 숨을 거두는 등 인명피해와 함께 1000여명의 이재민과 함께 각종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유족들과 피해자들은 포항시의 부실한 초기 대응과 냉천 정비사업 전반의 졸속 행정으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주민들은 소송을 위해 최근 로펌과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소송과정에서 피해인단 규모와 피해범위,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포항 참사' 유족들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며 국가 차원의 감사를 요구했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 2022. 10. 31. [단독] LH의 '오락가락' 징계...근무지 이탈·횡령은 '주의', 개인활동은 '해임'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근무지이탈과 횡령 등 중대한 비위에 대해 주의조치만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LH가 지난 8월 제출한 감사위원회 감사보고서를 보면 LH 임직원 5명은 출장을 잘못 신청해 출장비를 수령했다. LH 감사실은 이들이 "출장비 등 업무수행을 위한 예산을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해 '주의' 조치를 하고 관련금액을 회수할 것을 요청했다. 사실상 예산을 유용내지 횡령한 것이 적발된 것인데 주의 처분을 받은 것이다. 또 다른 직원 A씨는 근무시간 중 소속 상위자의 허가 없이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한 사실이 확인됐다. 감사실은 A씨가 속한 본부의 장에게 '주의'조치를 취할것을 요청했다. 이처럼 근무지이탈과 예산횡령에 대해서는 경징계.. 2022. 10. 31.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선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5선의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주 전 비대위원장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국민의힘 의원 10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주 전 비대위원장은 61표를 얻어 42표를 득표한 재선의 이용호 의원을 따돌렸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대구 수성구를 지역구로 국회 정보위원장과 바른정당 원내대표 등을역임했으며, 2년 전 초대 원내대표에 이어 두 번째로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지난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됐지만, 이준석 전 대표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며 직에서 내려왔다. 주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민주당과의 원내 협상 지휘는 물론 이준석 전 대표 가처분 소송으로 내홍 중인 당 분위기도 추.. 2022. 9. 19. 야당 '노란봉투법'에 '맞불' 전경련 "쟁의 행위에 대한 사용자 방어권 부족, 대체근로 허용해달라"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9일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직장점거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균형적 노사관계 확립을 위한 개선 방안'을 고용노동부에 건의했다다. 전경련은 파업 발생 시 사용자가 신규채용이나 도급, 파견 등의 대체근로제를 활용할 수 없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로 인해 기업들이 생산 차질, 계약 미준수에 따른 페널티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노조행위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범위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 을 추진하는 데 대해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경련은 세부적으로 △쟁의행위 시 대체근로 허용 △직장점거 금지 △부당노동행위 제도 개선 △비(非)종사근로자 사업장 출입 시 관련 규칙 준수 △단체협약 유효기간 실효.. 2022. 9. 19. 엎친데 덮치나?...태풍 '난마돌' 대비 포스코 복구작업 중단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태풍 '난마돌'이 접근함에 따라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을 중단했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부터 복구작업을 중단하고 풍수해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포스코는 18일 포항제철소 냉천 제방 유실부위 긴급 보강(복구구간 56m, 물막이용 대형백), 수전변전소 침수 예방조치, 공장내 침수우려 개소 방수벽 배치 등 사전 조치를 마쳤다. 강풍에 대비하기 위해 태풍 힌남노로 파손된 구조물과 폐자재를 결속하고 소방관과 협력사등의 임시 천막을 철거했다. 간이 화장실 등 임시 구조물 결속 상태 점검도 마쳤다. 포스코는 난마돌 통과 이후 시설물을 재점검하고 복구작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현재 포스코 압연공장 가운데 3전기강판공장이 제품.. 2022. 9. 19. 포스코 초유의 사태 책임공방 속 현장에선 전문가 부재 한탄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49년 만에 고로가 멈추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아직 포항제철소의 정상화까지 상당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책임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정부는 포스코가 태풍 대비를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조사하고 있다. 포스코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던건 아닌지, 피해상황을 축소해 보고한 것은 아닌지 따져볼 방침이다. 이런 분위기를 읽은 포스코는 피해 원인을 인근 하천 '냉천'에 돌렸다. 포스코 측은 "냉천 바닥 준설, 불필요한 구조물 제거 등 하천을 재정비해 물길의 흐름을 원활히 해야 냉천 범람을 구조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전 정권에서 선임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쫓아내기 위한 포석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2022. 9. 19. [단독] 인천유나이티드 코치들의 수상한 영수증...카드깡 의혹도 제기돼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인천시가 한해 100억원을 지원하는 K리그1 구단 인천유나이티드가 부적절하게 시 보조금을 사용한 것 아니냔 지적이 또 다시 나왔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020년 실시한 태국전지훈련에 시보조금으로 사용했는데 상세내역이 없는 영수증이 복수로 포착되면서 예산 부정집행 의혹을 낳고 있다. 특히 2020년 2월 코치와 지원 스태프들이 시에 제출한 영수증을 보면 1만6910바트, 우리돈으로 66만 여원을 사용했는데 상세내역이 없다. 유나이티드 법인카드를 이용했는데 사용시간은 밤 10시38분이다.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영수증에 상세내역이 없는 것은 잘못이지만 코치들이 해산물식당에서 회식을 했다고 하니 우리는 믿을 수 밖에 없다"며 "당시 동선을 보면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 2022. 9. 19.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이용호 2파전 확정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경선이 5선의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과 재선의 이용호 의원 간 2파전으로 확정 됐다. 두 의원은 17일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 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진 3~4선 중진 의원들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기호 추첨 결과 이 후보가 1번, 주 후보가 2번으로 각각 결정됐다고 국민의힘은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이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의원들의 투표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언론인 출신의 이 후보와 법조인 출신의 주 후보가 맞붙게 됐다. 주 의원은 이날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2년 전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2022. 9. 19. '신당역 사건' 보복살인 혐의 적용...신상 공개 19일 결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경찰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을 찾아가 근무 중이던 전 직장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의 혐의를 형량이 더 높은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살인으로 변경했다. 경찰은 17일 이 남성 A씨(31)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7일 오후 1시간 동안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A씨와 동행해 자택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태블릿PC 1점과 외장하드 1점을 압수했다.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를 토대로 범행의 계획성 등을 놓고 수사 중이다. 오는 19일 피의자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한다고도 밝혔다. 법원은 전날 A씨에게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 2022. 9. 19. '성상납 의혹' 이준석 전 대표 경찰 출석 조사 받는 중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성 접대와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경찰에 전격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해 12월 이 전 대표가 2013년께 사업가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이후 이 전 대표를 고발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김성진 대표도 이 전 대표가 성 접대와 금품, 향응을 받고 그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주장하며, 최근 6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 2022. 9. 19. 금융노조 총파업...참여율 낮아 혼란 없어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했다.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의 총파업이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17개 은행 본점과 전산센터에서 현장 점검을 벌인 결과, 전체 직원의 약 9.4%인 9807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장 인력 참여가 낮아 우려했던 혼란은 없었다. 2016년 총파업 당시 전체 은행권 직원 수 대비 참가율은 15%였다. 금융노조는 영업접 폐쇄 중단, 적정 인력 유지 등을 주장하며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 집결해 대통령실 인근 용산구 삼각지역까지 행진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10만 금융노동자의 9·16 총파업은 사람을 살리는 파업, 금융의 공공성을 .. 2022. 9. 19. 취업자 전년 대비 80만7000명 증가...노인 중심 고용증가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었지만 증가 폭은 석 달째 둔화했다. 여전히 노인일자리 중심의 고용증가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명으로 1년 전보다 80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8월 달 기준으로 2000년 8월(84만8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폭의 증가다. 올해 1월과 2월 100만명을 웃돌았던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3월 83만1000명으로 축소됐다가 5월(93만5000명) 다시 확대됐지만 6월부터 다시 둔화하는 모습이다. 6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8월까지 세 달 연속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45만4000명 늘면서 취.. 2022. 9. 19. '성남FC 의혹' 두산건설 등 20여곳 압수수색...검찰, 이재명 정조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의자인 '성남FC 후원금' 의혹사건 관련 두산건설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이 대표를 정조준하는 모양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16일 오전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성남시 분당구 소재 성남FC 사무실과 두산건설, 성남시청 등 20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 가운데 기업은 두산건설 한 곳이며 의혹과 관련된 사람들의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두산그룹에 자신이 구단주인 성남FC를 후원하게 하고, 두산의 분당구 병원 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해 줬다는 내용을 수사했다. 두산건설은 2014~2016년 성남FC에 55.. 2022. 9. 19. 금리인상·집값 하락에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 19주째 하락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서울 아파트값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매수 심리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2를 기록하며 19주 연속 내렸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9년 6월 24일(78.7)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작년 11월 15일 조사(99.6) 때 기준선인 100이 무너진 이후 10개월째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매수 우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가파른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원인으로 꼽힌다. 권역별로 보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은 73.8,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의 서.. 2022. 9. 19. 벤츠 가로주차한 그 아파트서 또 '주차 무개념' 차주들 나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벤츠 차주가 세로 주차공간에서 가로로 차를 세워 아파트 주차장 3칸을 차지했다 주민들의 ‘참교육’으로 화제가 된 아파트 단지에서 또다시 가로주차 차량이 두 대나 포착됐다. (관련기사: 아파트 주차구역 3칸 차지한 벤츠 응징한 주민들...차 빼려 경찰 불러 http://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607054277241) 지난 14일 논란의 아파트 단지 주민이라고 밝힌 A씨는 “새로운 빌런을 소개한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 2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가로 주차 벤츠가 있던 그 자리에 이번에는 탑차와 한 승용차가 서로 마주 보고 가로 주차한 모습이 담겼다. 이들 차량 역시 문제의 벤츠처럼 각각 주차구역 3칸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 2022. 9. 19. 이전 1 ··· 274 275 276 277 278 279 280 ··· 284 다음 mor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