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8767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정부는 운송개시명령 발동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24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정부는 운송개시명령까지 발동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갈등이 더 커지고 있다. 운송개시명령이 발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운송 거부와 방해가 계속된다면 국토부는 국민이 부여한 의무이자 권한인 운송 개시명령을 국무회의에 상정할 것임을 미리, 분명히 고지해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적용 차종과 품목을 확대하라는 화물연대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은 운송사업자나 운수종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화물운송을 집단거부해 화물 운송에 커다란 지장을 주는 경우 국토부 장관이 업무개시를 명령할 수 있도.. 2022. 11. 24. [단독] 권익위, '선거 출장비' 이중수령 지자체에 조사 지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 지원업무를 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당을 받은 직원들에게 출장비까지 따로 챙겨준 지방자치단체에 자체조사를 지시했다. 지난 8월 산경투데이는 지난 3월 대통령선거와 지난 6월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지원을 나선 지자체 공무원들이 선관위 수당을 받고도 출장비까지 챙긴 사실을 보도했다. (관련기사 [단독]'선거 지원' 지자체 공무원들, 수당 '이중 수령' 논란:http://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618807439921) 이후 타매체들의 후속보도와 함께 행정안전부 등 관련기관들이 '이중 수령' 이 맞다고 판단했고, 일부 시민단체는 이를 권익위에 신고하기도 했다. 권익위는 신고된 46개 지자체 가.. 2022. 11. 24. 윤 대통령·일론 머스크 화상 면담…”우주산업 논의”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와 화상으로 만나 우주 관련 협력과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공장의 국내 건설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동남아시아 순방 때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머스크와 만날 예정이었으나, 머스크가 개인 사정으로 인도네시아에 오지 못해, 이날 화상 면담이 대체됐다. 면담은 30분간 이어졌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은 “화상 면담은 윤 대통령이 머스크 CEO와 글로벌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과 동시에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한국에서의 투자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화상 면담에서 윤 대통령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를 언급하며 “한국이 본격적인 우주 .. 2022. 11. 24. 북한 김여정 "윤석열 저 천치바보를 왜 보고만 있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천치바보”라는 등 막말을 쏟아냈다. 김 부부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였다"며 "미국과 남조선 졸개들이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에 필사적으로 매여달릴수록 우리의 적개심과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며 그것은 그대로 저들의 숨통을 조이는 올가미로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부부장의 발언은 대북 독자 제재 조치 추진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지난 8월에도 김 부부장은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 2022. 11. 24. 월드컵 또 '이변'...독일 일본에 충격의 역전패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는 대이변에 이어, 일본이 우승후보 독일에 역전승을 거뒀다.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은 패널티킥으로 일본에 선제골을 얻었지만 후반에 2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독일은 일본에 패배하면서 남은 스페인과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한 게임이라도 질 경우 16강 탈락 위기에 놓였다. 독일은 일카이 귄도안이 전반 33분 PK(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뒤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슈팅들이 연이어 골대를 빗나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전반전을 1실점으로 막은 일본은 후반전 역습에 나섰다. 후반 30분 미나미노.. 2022. 11. 24. '노영민 취업 청탁' 의혹 CJ 자회사 등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수감 중)의 취업에 개입했다는 의혹 관련, 검찰이 이 전 사무부총장이 1년 동안 근무했던 CJ의 자회사와 국토교통부, 전 청와대 직원을 23일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사무실과 한국복합물류 본사 사무실,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인사수석비서관실 관계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등 10억여 원을 수수한 혐의로 이 전 부총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중 이 전 부총장이 2020년 8월부터 1년 동안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재직하며 1억여 원을 받은 사실을.. 2022. 11. 24. 고소전으로 확대된 포항 청하 의료폐기물소각장 갈등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을 놓고 주민들과 사업자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23일 청하 의료폐기물반대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 지역 의료폐기물소각장 사업자가 반대대책위 이태경 위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반대대책위가 걸어놓은 현수막에 해골 그림과 생물, 화학, 세균, 바이러스 등의 문구가 담겨 있어 오해를 불러 사업 추진에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고소했다는 것이다. 이에 청하 주민들은 "사업자의 독선과 적반하장이 도를 넘어 생존권을 지키려는 선량한 주민들을 겁박하고 있다"며 "인명을 경시하는 사업자가 청하 주민들의 생명보다 영리 추구에 혈안이 돼 반대 주민들에게 재갈을 물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천문학적인 손해배상을 청구할.. 2022. 11. 24. 벌써부터 월드컵 '최대 이변'...아르헨 격파 사우디 '국경일 선포'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시작부터 '최대 이변'으로 꼽을 경기결과가 나왔다. 사우디는 22일(한국시간) 밤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전반 10분 메시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3분에 살리흐 샤르히가 왼발 슛으로 1-1 균형을 맞췄고, 8분에 살림 다우사리가 아르헨티나 역전골을 작렬했다. 그야말로 ‘루사일의 기적’을 만들었다. 사우디는 이날 경기 전까지 월드컵 역사상 단 세 번 밖에 승리하지 못한 팀이었다. FIFA 랭킹은 51위이다. 1978년과 1986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는 FIFA 랭킹 3위로 올해 우승 후보 중 하나였다.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격파한 사우디아라비아는 다음날인 23일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 2022. 11. 23. LH 아파트 부실공사로 26만8000세대 피해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실시공으로 지난 5년간 26만838세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만399건, 2018년 7142건, 2019년 6306건, 2020년 7176건, 2021년 25만4468건 등 LH 공급 아파트에서 최근 5년간 총 28만5761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하자발생 유형별로 살펴보면 2017년에는 도배와 관련한 하자가 가장 많았다. 2018년에는 오배수 관련, 2019~2020년에는 타일공사와 관련한 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일반 하자는 창호공사 4만9653건(19.5%), 바닥공사 2만9676건(11.7%), 도배공사 2만6663건(10.5%).. 2022. 11. 23. 제주항공, 버드스트라이크로 오사카로 긴급회항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가 일본 상공에서 ‘조류충돌(Bird Strike)’로 긴급회항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 간사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김포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7C1381편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와 부딪혀 곧바로 회항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과 승객 187명 총 19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을 타고 귀국했다. 버드스트라이크는 엔진 손상, 동체 파손 등 항공기 기체안전에 위협을 가하기 때문에 항공기 운항에 가장 큰 위험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해당 기체는 외관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제.. 2022. 11. 23. 원숭이두창 4번째 확진자 발생...3번째 환자 치료 의료진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국내 네 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국내 세 번째 원숭이두창 환자가 입원해 있던 의료기관의 의료진이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세 번째 원숭이두창 환자가 검사를 받기 위해 입원했던 격리병상의 의료진 A 씨가 이날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앞서 당국이 세 번째 확진자의 고위험 접촉자로 분류한 7명 중 1명이다. 확진자는 지난 14일 피부 병변 검체를 채취하다가 주사 바늘에 찔린 후 즉시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한 뒤 능동감시 중이었다 사고가 발생한 직후 A 씨는 원숭이두창 신형(3세대) 백신을 접종했다.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은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고위험 및 중위험 접촉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2022. 11. 23. '불법 정치자금' 혐의 노웅래 의원 출국금지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검찰이 사업가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노 의원은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2020년 2~12월 물류센터 인허가, 발전소 납품, 폐선로 부지 옆 태양광 설비 설치 등 사업 관련 청탁과 함께 총 5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씨가 정치인들의 로비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어 다른 야권 인사로까지 수사 확대가 불가피하다. 검찰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수감 중)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 씨가 노 의원에게 뇌물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결백하다. 그렇게 살지 않았다”고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또 출국금지 조치.. 2022. 11. 23. [시론] 유럽우주국 회의가 한국에 주는 교훈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유럽 우주발사체 스타트업들이 공동성명을 최근 발표했다.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우주국(ESA) 22개 회원국의 우주 담당 장관급 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다. 성명서 내용을 보면 발표에 동참한 기업들의 다급함과 절실함이 느껴진다. 이들이 성명서를 낸 취지는 간단하다. 앞으로 유럽연합이 공동으로 사용할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낼 발사체를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하자는 것이다. 현재는 유럽 국가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아리안스페이스'가 이러한 위성들의 발사를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족한 부분은 미국의 스페이스X에 의뢰해 발사하고 있다. ESA는 이번 회의에서 복수의 대규모 위성 프로젝트 추진을 승인할 예정이다. 유럽 대륙 전체와 아프리카 .. 2022. 11. 23. 검찰, 경기도청 압수수색...정진상 이메일 확보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구속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은 22일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정 실장이 2018년∼2021년 도지사 비서실 정책실장으로 일했을 당시 도청 직원들과 주고받은 이메일 기록 등을 확보했다. 정 실장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네 가지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됐다. 정 실장은 2013∼2020년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에게서 각종 청탁 명목으로 총 1억 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장동 사업 특혜 제공 대가로 김만배 씨와 보.. 2022. 11. 22. 농식품부 "국내 계란 공급 부족하면 수입 검토"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계란 가격이 치솟으면서 정부가 계란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국내 공급 부족해지면 지난 겨울과 같이 신선란을 직접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후 산란계 농장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3건으로 산란계 살처분 규모는 35만 마리다. 지난 9월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586만 마리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현재까지 살처분 마릿수는 0.5% 수준이다. 계란 공급은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수준이다. 지난달 말 기준 하루 계란 생산량은 약 4550~4600만개 수준으로 평년 9월에 비해 약 200만개가 많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2분계 산란계 입식과 도축 마릿수를 고려할 때 12월 계란 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 2022. 11. 22. '아르테미스' 오리온 우주선 달 궤도 도착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아르테미스 1 미션으로 SLS 로켓에 실려 발사된 오리온 우주선이 21일 달 궤도에 진입했다. 지난 16일 지구를 떠난지 5일 만이다. 미항공우주국(NASA)는 우주선 오리온이 현지시간 21일 오전 7시57분 달 표면에서 81마일(130km) 떨어진 지점까지 갔다고 밝혔다. 당시 우주선의 속도는 시속 8200km 였다. 이번 근접 비행은 우주선이 달의 중력을 이용해 달의 자전과 반대방향인 '원거리 역행궤도'(Distant retrograde orbit, DRO)로 달을 돌기 위한 것 이었다. 이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후면을 통과하는 비행이라, 우주선이 이 지역을 통과하는 약 35분 동안 지구와 우주선의 교신이 끊어졌다. 앞서 NASA는 19일 달 궤도 진입을 위한 오리.. 2022. 11. 22. '국방우주전문기업' 지정제 도입...금융, 국산화 지원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정부가 안정적인 우주개발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방우주전문기업' 육성에 나선다.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21일 '국방우주전문기업 육성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며 "안정적 우주사업 추진 동력 확보 및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3개 추진 중점과 9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역량 있는 우주분야 기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본 계획의 목표다. 방사청은 우선 해외에서 시행된 우주인증시스템을 참고하여 국내 상황에 맞는 '국방우주분야 정부주관 인증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증시스템 구축은 군수품 품질관리 및 신뢰성 전문연구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이 담당한다. 2025년까지 우주체계 표준을 정립하고 인증기준을 세울 예정이다. 방사청은 "선진국에서 시행 중인 우주 .. 2022. 11. 22. [단독] '꽃집' 몰아주기 동대문구 의장, 이번엔 여행사 '찍어내리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구의회 행사에 사용되는 꽃 수 백만원을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꽃집에서 구매토록 한 서울 동대문구의회 이태인 의장이 이번엔 자신의 지인이 하는 여행사에 의회 연수 일정을 맡겨 논란을 빚고 있다. 동대문구의회는 지난 1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흑산도와 홍도로 국내연수를 다녀왔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이 연수에 반대했다. 이태원참사로 연수를 자제하는 분위기에다 최근 구의회 의장과 또 다른 의원이 자신의 가족들이 하는 꽃집에 일감을 몰아준 사건이 드러나는 등 구의회가 자중해야 한다는 이유였다. 동대문구의회 의원 19명 가운데 7명은 연수일정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의장은 연수 반대 목소리에도 이를 강행했다. 이번 연수로 여행사에 지급해야하는 비용은 2000만원이 넘는다.. 2022. 11. 22. 남제자와 성관계한 40대 여교사에게 2000만원 배상 판결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자신이 담임을 맡았던 남자 고등학생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40대 여성 교사가 그 부모에게 수천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인천지법 민사22단독(성준규 판사)은 A군과 그의 부모가 전직 교사 B(46·여)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A군에게 1500만원, 그의 부모에게 500만원을 각각 배상하라"고 B씨에게 명령했다. 인천 지역 고등학교 교사였던 B씨는 2019~2020년 자신이 담임을 맡았던 학생 A군(당시 17세)과 사귀며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남편과 자녀까지 있던 B씨는 A군에게 자신을 미혼이라고 속이기도 했다. 이 사건은 A군 부모의 신고로 드러났다. B씨는 A군 부모가 자신의 집을 찾아오자 경찰에 신.. 2022. 11. 22. 남욱 "2014년 이재명에 최소 4억 이상 전달"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남욱 변호사가 “2015년부터 (대장동 민간 사업자) 천화동인 1호는 이재명 시장실 지분이라고 알고 있었다”며 "2014년 당시 최소 4억원 이상을 당시 성남시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 자금 명목으로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남 변호사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다. 또 “2013년 유동규 전 본부장이 ‘높은 분’ ‘형들’에 드릴 돈이라며 현금 쇼핑백을 다른 방에 전달했다”며 정진상(54·구속)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56·구속기소)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남 변호사는 2014년 4~9월 위례·대장동 분양대행업자인 이기성.. 2022. 11. 22. 대통령실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야당 "좀스러운 대응"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에 하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사이에서 벌어진 설전 탓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20일 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을 하던 청사 1층 로비에 나무 합판으로 만든 가림막을 세웠다. 대통령실은 21 오전 언론에 도어스테핑 중단을 알리며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인 지난 5월 11일 첫 도어스테핑을 시작으로 이달 18일까지 모두 61차례에 걸쳐 기자들과 즉석 문답을 이어왔다. 즉흥적인 발언이 오히려 국정 지지도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여권 일각의 우려에도 대통령실은 도.. 2022. 11. 21. [단독] 국회 농락하는 수협...수협법 개정안에 입장 돌변, 어깃장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수협중앙회가 회장 선출시기와 방식을 변경하는 수협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법안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산경투데이 취재결과 확인됐다. 수협중앙회는 새 수협회장을 새로 선출되는 조합장들이 검증하고 뽑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수협법 개정안을 국회에 요청해 왔다. 금권선거를 방지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였다. 수협의 요구에 따라 올 초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은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해양수산법안심사소위에서 의결됐고,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상위원회 전체회의 등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정안이 아직 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것이다. 국회 소위에서 통과된 법안은 상임위 전체회의에 상정되는 것이 통상적이다. 이와 관련 상임.. 2022. 11. 21. 코로나19 국내 사망 누적자 3만명 넘어...세계 35번째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국내 코로나19 사망 누적자가 3만 명을 넘어서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누적 사망자 수가 35번째로 많은 국가가 됐다. 지난 4월 사망자 수가 2만명이 된 뒤 7개월여 만에 3만명에 도달한 것으로, 최근 한 달간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을 정도로 아직도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생명을 잃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를 보면 미국이 107만 5951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68만 8764명), 인도(53만 546명), 러시아(38만 3320명), 멕시코(33만 444명) 순이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전체 인구의 절반이 조금 넘는 26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은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많은 반면, 사망자 수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한국의 누.. 2022. 11. 21. 개최국 개막전 무패행진 끝...카타르, 에콰도르에 2-0 완패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각종 논란 속에 열린 사상 첫 '겨울 월드컵' 첫날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가 개최국 카타르를 2-0 으로 꺾었다. 1930년에 월드컵 제 1회 대회가 열린 이후 92년 동안 이어진 ‘개최국 개막전 무패’ 기록이 깨졌다. 카타르는 개최국이 개막전 첫 경기에서 진 첫 사례로 기록됐다. 에콰도르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이자 A조 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전반전에만 2골을 터뜨린 주장 에네르 발렌시아의 맹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카타르는 홈 팬들 앞에서 시종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카타르의 패배로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 이후 이어졌던 '개최국 개막전 무패'기록이 92년만에 깨졌다. 한국과.. 2022. 11. 21. 북 최선희, ICM 규탄한 유엔 사무총장 향해 "강한 유감"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규탄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최 외무상은 담화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 그리고 모든 문제에서 공정성과 객관성, 형평성을 견지해야 하는 본연의 사명을 망각하고 형편없는 한심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데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그는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18일 미국의 엄중한 군사적 위협에 대처한 우리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자위권행사를 또다시 '도발'이라고 걸고 들었다"면서 "최근에 나는 유엔 사무총장이 미 백악관이나 국무성의 일원이 아닌가 착각할 때가 많다"고 주장했다. 최 외무상은 "우리는 근래에 유엔사무총장이 .. 2022. 11. 21. 미국, 인공위성 활용한 지구 경제활동 감시 강화한다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미국 정부가 인공위성을 이용한 세계 경제활동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미국 국가지리정보국(NGA)은 지난 15일 발표한 자료에서 상업용 지구 관측 위성과 분석 시스템의 활용을 늘리는 방향으로 모니터링 강화를 할 예정으로 관련 예산도 현재 3000만 달러에서 향후 5년간 6000만 달러로 증액할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활동은 지리정보국이 2021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경제지표 모니터링’(Economic Indicator Monitoring, EI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업용 지구 관측 위성 수백 기가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세계 경제활동 동향과 주요 트렌드, 주요 작물과 원자재의 생산 및 유통 현황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운영 목적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 2022. 11. 21. 금융당국, 가상자산거래소 '자체 코인' 전수조사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인 FTX의 파산 원인으로 '자체 발행 코인' FTT가 지목되자 금융당국이 국내 거래소의 자체 발행 코인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당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자체 발행 코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의심 사례가 알려지자 금융당국이 점검에 나선 것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 17일 전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서면으로 협조전을 보내 자체 발행 코인 취급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특정금융거래정보법 시행령에 따라 국내 거래소의 자체 발행 코인 취급은 제한되는데, 일차적으로는 확인했지만 여전히 관련 의혹이 있어 상세히 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금법 시행령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본.. 2022. 11. 20. 금융당국 "은행, 예금금리 인상 자제해달라"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5%대를 넘어서는 등 최근 대출금리 상승세가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정기예금 등 수신금리 인상 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은행의 예금금리 인상이 제2금융권의 자금을 빨아들이는 ‘머니무브’를 촉발하고 대출금리 상승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은 예금금리가 올라가면서 대출 금리가 따라 올라가는 측면이 있다며 예금금리 인상 경쟁을 자제해줄 것을 은행권에 당부했다. 시장금리 상승 기조로 인한 예금 금리 상승은 거스르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금리 조정을 너무 기계적으로 적용하지 말아 달라는 차원의 설명이다. 지난 15일 공시된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98%로, 공시가 .. 2022. 11. 20. 코로나19 확진 4만6011명...위증증 환자는 두달새 최다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6011명을 기록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51명으로 두달 새 최다수치다. 신규 사망자는 4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51명, 사망자는 41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만5954명, 해외유입 사례는 57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4만6011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 1만2388만 명을 비롯해 서울 8804명, 인천 2792명, 부산 2623명, 경남 2486명 등이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코로나19 확진 4만6011명...위증증 환자는.. 2022. 11. 20. 정신 못 차린 LH, 비위 알린 내부고발자 해고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땅 투기와 비위 사태 관련, 내부고발자가 해고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3월,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 등에 불법 투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국민적 공분을 샀다. 논란은 ‘대구 연호지구’ 불법투기가 의심되는 정황을 내부고발자가 공개하면서 확산됐다. 당시 내부고발자가 밝힌 사내 메신저 글에는 또다른 직원이 "대구 연호지구는 무조건 오를 거라 오빠 친구들과 돈을 모아 공동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는 발언이 담겨 있었다. 이를 계기로 LH 직원 및 공직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던 불법투기 수사가 대구 연호지구로 확대됐다. 그런데도 LH는 이 내부고발자가 한 달 만에 직위해제 하고, 5개월 뒤엔 해임한 것이다. LH는 “지난해 LH 부동.. 2022. 11. 19. 이전 1 ··· 278 279 280 281 282 283 284 ··· 29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