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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941

SK·GS·HS효성·코오롱 오너家, 샘 올트먼과 AI 협력 논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한국을 방문해 주요 그룹 오너들과 만나 인공지능(AI)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지난 4일 연합뉴스·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SK·GS·HS효성·코오롱그룹 등 주요 그룹의 차세대 경영진들과 만났다.이번 간담회는 벤처캐피털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주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행사에는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조현상 HS효성 대표, 허윤홍 GS건설 대표,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또한, LG전자와 CJ ENM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하며 AI,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BVA의 모회사 디에지오브를 이끄는 손태장 대표도 동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2025. 2. 5.
쌍방울그룹, 독립 경영 체제 전환…사실상 해체 수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쌍방울그룹이 계열사들의 독립 경영 체제를 확립하며 조직 개편에 나섰다.쌍방울그룹은 광림과 엔에스이엔엠 등 주요 계열사가 독립적인 의사결정 기구를 통해 경영을 진행한다고 4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그룹의 핵심 계열사였던 쌍방울은 사명을 ‘TRY(트라이)’로 변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쌍방울 관계자는 "쌍방울 매각과 함께 각 계열사가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이는 그룹 해체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쌍방울은 지난달 25일 서울 신당동 본사 사옥의 외부 구조물에서 '쌍방울그룹'이라는 명칭을 '쌍방울'로 변경하며 변화를 가시화했다.또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본사에서도 ‘그룹’이라는 단어를 삭제했다.이번 변화는 쌍방울이 지난달 화장품 기업 네이.. 2025. 2. 5.
이재용, 샘 올트먼·손정의와 3자 회동…AI 협력 가속화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전격적으로 3자 회동하며 AI 협력 논의를 진행한다.이번 만남은 전날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 회장이 첫 공개적으로 나서는 자리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AI 산업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행보로 주목된다.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서초사옥에서 진행될 회동에서는 AI 반도체 및 인공지능 기술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특히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5천억 달러(약 720조 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삼성전자가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샘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카카오와의 기자 간담회에서 “스타게.. 2025. 2. 5.
포스코홀딩스, 철강·이차전지 부진...4분기 순손실 7천억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실적이 철강산업과 이차전지 사업의 부진으로 크게 감소했다.지난 3일 포스코홀딩스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5% 감소한 2조174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 역시 48.6% 줄어든 9480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비핵심 자산 매각, 구조 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손상차손 등의 영향으로 703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4분기 매출은 17조8050억원으로 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69% 줄어든 950억원에 그쳤다.포스코홀딩스는 저수익 사업, 비핵심 자산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해 총 125개 사업 중 45개를 구조 조정해 6625억원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 2025. 2. 5.
남양유업, ESG 경영 강화로 실적 개선…환경·사회 등급 상승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남양유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최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남양유업은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인정받았다.남양유업은 탄소배출 저감, 친환경 포장 도입 확대, 신재생 에너지 활용 등 환경경영을 지속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반영되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받았다.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시대에 남양유업은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천하며 ESG 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사회 부문에서는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했다.특히 희귀질환을 앓는 아동을 위한 특수 분유 ‘케토니아’와 ‘임페리얼드림XO 알레기’를 꾸.. 2025. 2. 5.
김동선, 테마파크·아이스크림 사업 확장…한화 내 입지 강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화그룹 3세 경영인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빠른 속도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아이스크림 사업에도 진출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 부사장은 지난달 15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부지에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해당 부지는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그가 승마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장소지만, 이후 활용도가 낮아지며 개발이 지연된 곳이다.김 부사장은 이를 민간투자 방식으로 개발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테마파크 계획 발표 후 불과 이틀 만인 지난달 17일, 그는 한화갤러리아를 통해 아이스크림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이후 지난 8일 신설법인 ‘베러스쿱크.. 2025. 2. 5.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2심도 무죄 판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과정에서 부당행위를 저질렀다는 혐의에 대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3일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삼성 전·현직 임원 13명에게도 무죄를 선고하며, 검찰이 제시한 23개 공소사실 모두를 인정하지 않았다.재판부는 검찰이 압수한 서버, 휴대전화, 외장하드 등 핵심 증거에 대해 "탐색·선별 절차와 실질적 참여권 보장이 부족했다"며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검찰이 2심에서 새롭게 제출한 증거도 법적 효력을 인정받지 못했다.. 2025. 2. 4.
오픈AI, AI 단말기·반도체 개발 착수…글로벌 인프라 확장 나선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오픈AI가 인공지능(AI) 전용 단말기와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기업과 협력해 AI 전용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협력사로는 애플 제품 디자인을 총괄했던 조너선 아이브가 창립한 ‘러브프롬’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앞서 아이브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오픈AI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올트먼 CEO는 "AI는 인간과 컴퓨터 간 인터페이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이를 위한 새로운 단말기가 필요하다"며 "음성 기반 조작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닛케이는 시제품 출시까지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오픈AI가 AI 전용 기기를 개발하는 이유에 대해, 챗G.. 2025. 2. 4.
주택건설업 신규 등록 15년 만에 최저… 경기 침체 여파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주택건설업에 신규로 진입한 업체 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 수는 421곳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이는 2009년(363곳)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주택시장이 활황이던 2021년 신규 등록 업체는 2,191곳에 달했으나, 2022년 1,086곳으로 반 토막 났고, 지난해 429곳으로 급감했다.이는 금리 상승과 주택경기 침체가 맞물려 민간 부문의 주택 수주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다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중심으로 한 공공부문 발주가 일정 부분 시장을 지탱한 것으로 평가된다.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 2025. 2. 4.
한전, 4년 만에 흑자 전환…막대한 부채로 배당 재개 불투명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국전력(한전)이 전기요금 인상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8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4년 만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막대한 부채와 이자 부담으로 인해 주주 배당 재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2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증권사 실적 전망치(컨센서스)에 따르면, 한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9,105억 원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은 8조8,56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 흑자를 기록하는 것이다.앞서 한전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과 원가 이하의 전력 공급으로 인해 43조 원의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그러나 2022년부터 가장 최근인 작년 10월까지 전기요금이 단.. 2025. 2. 4.
국내 정유업계, 지난해 휘발유·경유 수출 사상 최대 기록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정유업계가 지난해 휘발유와 경유 수출량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대한석유협회는 2024년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정유사의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휘발유 1억1,189만 배럴, 경유 2억166만 배럴을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9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또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히는 항공유 역시 전년 대비 3% 증가한 8천826만 배럴이 수출됐다. 이로 인해 전체 석유제품 수출량도 4억9천45만 배럴에 달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출 기록을 달성했다.하지만 수출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제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451억7천만 달러(약 61조6천억 원)에.. 2025. 2. 4.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 '차명유산 소송서' 153억 원 승소 확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선친의 차명 유산을 두고 누나 이재훈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이 전 회장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그대로 유지하며 지난달 9일 상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누나 이재훈 씨는 이 전 회장에게 153억 5천만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이번 소송의 발단은 1996년 선친인 이임용 선대 회장이 남긴 유언에서 비롯됐다.유언장에는 아들과 아내에게만 재산을 상속하고, 남은 재산은 유언집행자인 외삼촌 이기화 전 회장(이호진 전 회장의 외삼촌)의 뜻에 따르도록 명시됐다. 이후 2010년부터 2011년 사이 검찰과 국세청 조사 과정.. 2025. 2. 4.
오픈AI, 고급 추론 AI 'o3 미니' 출시…딥시크 'R1'과 경쟁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오픈AI가 고급 추론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AI) 모델 'o3 미니'를 31일(현지시간) 공식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표된 'o1'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o3'의 소형 버전으로, 보다 정교한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제공한다.'o3' 모델은 'o1'과 마찬가지로 응답 전에 먼저 생각하도록 훈련된 AI로, 물리학, 과학, 수학 등의 분야에서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오픈AI는 'o3 미니' 역시 이러한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빠르고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이번 'o3 미니' 출시는 예정된 일정에 따른 것이지만,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추론 모델 'R1'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이루어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딥시크의 'R1'은 애.. 2025. 2. 4.
삼성전자, HBM3E 공급 확대…HBM4 하반기 양산 목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가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HBM3E 개선 제품을 올해 1분기 말부터 주요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6세대 제품인 HBM4는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31일 삼성전자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HBM3E 개선 제품의 양산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고객 수요 증가에 맞춰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최근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등의 영향으로 1분기에는 HBM 제품의 일시적인 판매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HBM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양산했으며, 4분기에는 다수의 GPU .. 2025. 2. 2.
영풍·MBK, 고려아연 최윤범 공정위 신고·임시주총 효력정지 소송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회장 최윤범)과 주요 경영진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신고하고, 임시주주총회 결의의 효력 정지를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31일 영풍·MBK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려아연과 최윤범 회장, 박기덕 사장,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의 이성채 CEO, 최주원 CFO 등을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금지 및 탈법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이번 신고는 고려아연이 22일 임시주총을 앞두고 최 회장 측이 지배하는 영풍정밀과 최씨 일가가 보유한 영풍 지분(10.3%)을 SMC에 매각한 것과 관련이 있다.이에 따라 '고려아연-SMC-영풍-고려아연'이라는 신규 순환출자 구조가 형성되었고, 임시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이 제한되는 결과를 낳았다.영풍·MB.. 2025. 2. 2.
테슬라, 4분기 실적 부진...자율주행·신차로 반등 모색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과 신차 출시를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2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57억700만 달러(약 37조1,466억 원)로 전년 대비 2% 증가했지만, 월가의 평균 예상치(272억6,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당순이익(EPS)도 0.73달러로 시장 예상치(0.76달러)보다 낮았다.특히 자동차 부문 매출은 197억9,800만 달러(약 28조6,081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15억8,300만 달러(약 2조2,874억 원)로 전년 대비 23% 줄었으며, 영업이익률은.. 2025. 2. 2.
SK그룹, 신입사원 교육에 AI 역량 강화…'AI 리터러시' 전면 도입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SK그룹이 인공지능(AI)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삼으며 신입사원 교육 과정에서도 AI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27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2∼15일 약 1,000명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그룹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패기 있는 SK인(人) 양성'을 주제로 신입 구성원 과정을 진행했다.매년 신입 사원은 이 과정을 통해 SK그룹 고유의 경영 철학인 SKMS(Social Value Management System) 를 이해하고 실천뿐 아니라,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인 'AI 리터러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신입사원들은 AI 기술이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배우고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익혔다.조사에 따르면 SK 신입사원의 75%가 1~3.. 2025. 1. 27.
통신 3사, 지난해 영업이익 19% 감소…AI·클라우드로 반등 기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통신 3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 원대에 그친 것으로 예상되면서 3년간 이어온 성장세가 주춤했다. 이는 특히 KT의 대규모 인력 재배치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27일 연합인포맥스와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통신 3사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3조 5,651억 원으로, 전년도 4조 4,008억 원 대비 19% 감소했다.KT는 희망퇴직을 포함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으로 약 1조 원에 달하는 인건비를 지출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8.36% 감소한 8,519억 원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LG유플러스 역시 마케팅 비용 증가와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손실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3.5% 감소한 8,63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025. 1. 27.
美 빅테크, 잇단 분기 실적 발표…투자자 시선 집중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이번 주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4분기 실적뿐만 아니라 올해 전망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실적 발표에 나선다.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60% 급등했지만, 이달 초 발표한 차량 인도량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5% 하락한 바 있다.투자자들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가 개발 중인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 일정과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사다.같은 날 발표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은 인공지능(AI) 분야의 투자 성과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특히 메타의 경우 데이터 센.. 2025. 1. 27.
성과급 시즌, 업종별 희비 교차…반도체 '풍년' 배터리·정유 '한숨'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직장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성과급 시즌이 다가왔지만, 업황과 실적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는 분위기다.반도체·가전 업종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급을 지급하는 반면, 배터리·정유업계는 부진한 실적 탓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기본급의 1,5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이는 연봉 1억 원 기준 약 7,500만 원을 성과급으로 받게 되는 셈이다. 지난해 AI 열풍 속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을 선점하며 매출 66조 원, 영업이익 23조 원을 달성한 성과다.그러나 SK하이닉스 내부에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사업부별로 성과급 지급률에 차이를 뒀다. 반도체 부문(OPI 14%.. 2025. 1. 26.
ETRI, 세계 최초 200Gbps 6G 무선링크 시연 성공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세계 최초로 200Gbps급 무선링크 시연에 성공하며 6G 이동통신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이번 성과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6G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ETRI는 10㎓의 광대역폭을 활용한 초고주파(Sub ㎔) 대역 기술과 다중점 송·수신 무선전송기술을 통해 200Gbps 전송속도를 구현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연구진은 4개의 기지국 무선유닛(RU)을 통해 동일 주파수 대역으로 동시전송하고 단말은 빔형성 기술을 활용해 4개의 RU로부터 오는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 했다.이를 통해 각각 50Gbps 속도의 RU 네 대를 묶어 200Gbps 전송속도를 달성했다.200Gbps의 전송속도는 초고화질.. 2025. 1. 26.
[시승기]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안락한 승차감·경쾌한 가속까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현대차의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한눈에 봐도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준대형 세단보다 크고 대형 세단보다 넓은 수준으로 전장은 5,060mm(캘리그래피 트림은 5,065mm), 축간거리는 2,970mm로 이전 모델보다 길이와 높이가 모두 증가했다.차량 내부에 들어서면 현대차가 강조한 '내 집 같은 편안함'이라는 슬로건이 잘 느껴졌다.크래시패드와 아일랜드 타입 센터 콘솔은 실내를 고급 가구처럼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어주며, 머리와 다리 공간이 확장돼 더욱 여유롭고 개방감 있는 실내를 제공했다.시승한 차량은 2.5L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7인승 캘리그래피 트림이었다.대형 SUV답게 커진 차체와 늘어난 공차중량(1,985kg)이 주행감에.. 2025. 1. 25.
포스코이앤씨,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수주 총력…최적 조건 제안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포스코이앤씨가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나서며, 조합원 부담 경감을 위한 최적의 사업 조건과 혁신적인 설계를 제안했다.이번 재건축 단지는 '더샵 마스터뷰'라는 이름으로 변모하며, 성남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 평당 공사비 698만 원을 제안했다. 이는 기존 시공사가 제안했던 715만 원보다 낮은 금액이다.또한, 조합 사업비 한도를 8,9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이 중 2,400억 원을 무이자로 지원해 조합의 재정적 부담을 한층 경감시킬 계획이다.아울러 발코니 옵션 및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도 조합에 귀속시킨다.신속한 착공을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잔여 인허가 절차인 구조심의 및 굴토심의를 위.. 2025. 1. 25.
검찰, 화정아이파크 붕괴 1심 판결에 항소…법리 오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광주지검은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대해 원청인 현산, 하청업체 가현건설, 감리업체 광장 등 3개 법인과 임직원 17명에 대한 1심 선고 결과에 불복하며 항소를 제기했다고 24일 밝혔다.검찰은 "1심에서 일부 피고인들의 콘크리트 강도 불량, 사고 방지 의무 위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인정되지 않은 것은 사실 오인과 법리적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유죄로 판결된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피해 규모와 죄질에 비춰볼 때 선고된 형량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지적하며, 더 중한 형량을 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20일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붕괴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현산 현장 소장 이모 씨(53)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하청업체와 감리업체 관계자들 또.. 2025. 1. 24.
오픈AI, 웹 작업 자동화 AI '오퍼레이터' 공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오픈AI가 웹브라우저에서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발표하며 AI 에이전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오픈AI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퍼레이터'를 미리보기 형식으로 지난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이 AI 에이전트는 최신 GPT-4o와 고급추론 모델이 결합된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 모델'(CUA)을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 요청에 따라 웹 브라우저에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오퍼레이터는 여행 계획, 숙박 예약, 음식 배달, 온라인 쇼핑 등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 주 뉴욕 여행 숙소를 예약해줘"라고 지시하면 AI가 전용 브라우저를 열어 예약 작업을 완료한다.특히 문제가 발생하면 AI가 스.. 2025. 1. 24.
SK하이닉스, 현금성 자산 14조 돌파…투자 여력 대폭 강화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재무구조를 빠르게 개선하고 있다. 현금성 자산을 대폭 늘리고 부채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확보한 가운데, 차세대 메모리 제품 투자도 강화할 예정이다.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14조2000억 원에 달해 전분기 대비 30.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로, 고수익 메모리 제품 판매에 따른 현금 창출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결과다.반면, 차입금은 22조7000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8600억 원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조8000억 원 줄었다.이에 따라 차입금 비율은 지난해 1분기 53%에서 4분기 31%로 꾸준히 감소했고, 순차입금 비율 역시.. 2025. 1. 24.
MBK·영풍,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고발…경영권 분쟁 격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배임 혐의로 고발하며 경영권 분쟁이 형사사건으로 확대되고 있다.MBK파트너스를 이끄는 김광일 부회장은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아연의 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이 영풍의 의결권을 차단하기 위해 영풍 지분 10.3%를 기습적으로 취득한 행위는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김 부회장은 "공정거래법상 순환출자 규제를 회피하려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으며, SMC를 이용한 주식 취득은 명백히 위법"이라고 지적했다.MBK 측은 SMC가 영풍의 의결권 없는 주식을 취득하는 데 575억 원을 사용하고, 공정위 제재 등으로 손실 위험을 초래했다며 최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김 부회장은 "최 .. 2025. 1. 24.
LG家 장녀 부부,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의 맏딸이자 LG복지재단 대표인 구연경 씨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검찰·연합뉴스에 따르면 구연경 대표 부부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업체 A사의 유상증자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국은 작년 10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이들 부부의 주식거래 의혹을 통보받아 수사에 착수했으며, 구 대표의 자택과 LG복지재단 사무실 등 6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구 대표는 2023년 4월 A사 주식 3만 주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해당 회사의 유상증자,투자유치 정보를 미리 알고 거래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다.A사.. 2025. 1. 24.
에쓰오일, 지난해 영업이익 66% 감소…4분기 실적 반등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에쓰오일이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4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66.0%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매출액은 36조637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634억원에 달했다.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정유 부문에서 245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석유화학 부문은 1348억원의 적자를, 윤활기유 부문은 571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매출액은 판매 물량 증가로 소폭 증가했지만, 정제마진과 석유화학·윤활기유 스프레드의 약세로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반면 지난해 4분기에는 실적이 반등했다. 4분기 매출액은 8조9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60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제마진 개선과 긍정적인.. 2025. 1. 24.
호반건설, 커뮤니케이션실 조직 대대적 개편... 핵심 인사 해고 논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호반건설이 올해 초 커뮤니케이션실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20여 년간 호반건설의 대내외 홍보를 책임져온 핵심 인물을 전혀 다른 부서로 발령한 뒤 단 이틀 만에 해고한 사건은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으로 호반건설의 커뮤니케이션실은 사실상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커뮤니케이션실은 그간 언론 대응을 담당하는 홍보팀과 사회 공헌을 맡는 동반성장팀으로 나뉘어 운영되어 왔다.그러나 이번 인사로 홍보팀 소속 3명이 각각 개발사업실과 호반호텔앤리조트 마케팅팀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기존 조직 구성이 해체 수준에 이르렀다.현재 홍보팀에 남은 가장 높은 직급자는 신입급 주임으로 알려졌다.더 큰 논란은 홍보팀의 실무 책임자였던..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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