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8498 [심층분석] 우주탐사의 경제적 효과는?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우주탐사의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 한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들이 달 탐사에 뛰어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우주개발 선진국은 화성과 소행성 탐사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탐사선과 각종 탐사장비 개발 및 제작에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되고 있고 각 나라를 대표하는 핵심 브레인들도 이 작업에 동원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우주탐사가 당장 어떤 경제적 이득을 주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합리적 의문이다. 달에 아무리 귀한 광물이 있다고 해도 그것을 상업적 가치가 있는 규모로 채굴해 지구로 가져오는 것은 아직 먼 미래의 일이기 때문이다. 기술적으로도 해결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 그러면 우주탐사는 단지 ‘돈 먹는 하마’일까? 미 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 따르면 결코 그렇.. 2022. 11. 3. SPC그룹 불매운동에 인기 많던 포켓몬빵 매출 10% 감소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지난달 SPC그룹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 이후 SPC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며 포켓몬빵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형마트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5~31일 A대형마트의 포켓몬빵 매출은 사고 이전인 9월 28일∼지난달 14일 매출에 비해 10% 감소했다. 포켓몬빵은 SPC그룹 계열사 SPC삼립이 출시한 제품으로 ‘띠부띠부씰’(뗐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수집 열풍이 불며 품귀 현상을 빚었다. 같은 기간 이 대형마트의 가공빵류 자체브랜드(PB) 상품의 매출은 5% 증가했다. 빵류 제조업은 SPC그룹 계열사 5곳의 점유율이 80%가 넘을 정도로 독점적인 시장 구조인데 불매운동으로 인해 다른 제조사 제품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 2022. 11. 2.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울릉도 공습경보 발령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2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인 8시55분쯤 경북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초기 궤적은 울릉도 방향으로 나타났고, 이중 울릉도 부근 공해상에 한 발이 떨어진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북한이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북한이 몇 발을 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8일 낮 군사분계선(MDL) 인근 강원 통천군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후 5일 만이다.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합참에 따르면 미사일 1발은 울릉.. 2022. 11. 2. 10월 소비자물가 5.7% 상승...3개월만 상승폭 확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7%대 올라 석 달 만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공공요금 인상 여파에 전기·가스·수도의 오름폭이 커지며 전체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5.7% 올랐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6.0%, 7월 6.3%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은 뒤 8월 5.7%, 9월 5.6%로 둔화하다가 석 달 만에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가 10.7%, 가공식품은 9.5% 각각 오르면서 공업제품이 6.3% 올랐다. 다만 석유류 상승률은 둔화세다. 농축수산물은 5.2%가 올라 상승 폭이 둔화됐고, 전기·가스 요금 등은 2.. 2022. 11. 2. [단독] 포스코, '부당해고' 지노위 판정 불복 재심 신청 복직한 노조간부 또 다시 해고..."노동조합 활동 혐오해서 벌인 일" [산경투데이 = 경북·포항]한대기 기자 포스코가 노조간부를 부당해고 해고했다는 지방노동위 판정에 불복해 중앙노동위에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앞서 지난 9월 경북지방노동위는 포스코가 임직원 미행과 주주총회 폭행 등을 이유로 민주노총 포스코지회 한대정 수석 부지회장을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며 복직판정을 내렸다. 포스코의 주장에 근거가 없음도 명시했다. 하지만 포스코는 이 판정을 따르지 않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 2018년 한 수석을 업무방해와 폭행등으로 한 차례 해고했고, 대법원은 이를 부당해고라고 판결해 한 수석은 올해 복직 했다. 그런데도 포스코는 다시 한 수석을 해고했다 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2022. 11. 2. 김지안 BNK 회장, 자녀 특혜 논란에 조기 사퇴설 [산경투데이 = 부산·경남] 강민정 기자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다음 주 중에 사퇴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임기까지 4개월 정도가 남았지만 최근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자녀와 관련한 의혹으로 조기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BNK금융 계열사들이 김 회장의 자녀가 다녔던 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의혹이 연이어 제기됐다. 김 회장은 이와 같은 의혹으로 금융감독원(금감원)의 현장검사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이 물러나면 BNK금융그룹은 이사회를 통해 직무대행을 정하고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전까지 대행 회장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룹 회장 후보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그룹 내 계열사 9곳의 대표로 제한하고 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이 .. 2022. 11. 2. 6200억원 달 착륙선 개발, 예타 대상사업 선정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2031년 발사를 목표로 하는 달 착륙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제8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달 착륙선을 포함한 예타 대상사업 5개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부가 구상하고 있는 달 착륙선은 발사중량 1.8톤으로 달 착륙 시 장애물 탐지와 회피, 그리고 달 표면 연착륙 실증을 목표로 한다. 착륙선 발사는 국내에서 개발된 차세대 한국형 우주 발사체를 사용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착륙선과 관련된 총사업비는 6184억4600만원이다. 전액 국고로 지원되며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32년으로 설정됐다. 예타 대상은 국가재정법상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정부 사업.. 2022. 11. 2. 중국 우주정거장 완성…마지막 모듈 1일 도킹 성공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중국의 독자적 우주정거장이 1일 사실상 완성됐다. 작년 4월 우주정거장 본체를 구성하는 ‘톈허’ 모듈을 발사한 후 18개월 만에 본체 1개와 실험실 2개로 구성된 유인 우주정거장을 가진 나라가 됐다. 우주정거장을 구성하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모듈인 ‘멍톈’은 31일 발사됐다. 이 모듈을 실은 창정-5B Y4 로켓은 중국 남동부 하이난에 있는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한국시간 오후 4시 37분에 이륙했다. 그리고 13시간 후 궤도에 있던 정거장 본체와 결합에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우주 정거장의 기본 구조가 완성됐다”며 멍톈 모듈은 앞으로 90도 회전하며 최종 위치로 이동할 것이라고 했다. 최종 완성은 올해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톈궁 우주정.. 2022. 11. 1. 원자재 수익성 악화에 동국제강, 3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국내외 원자재 가격 변동폭이 커지고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동국제강의 2022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반토막 났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2% 감소한 148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6.7% 증가한 2조35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393억원으로 29.9% 줄었다. 동국제강은 “국내외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커져 제품 가격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며 “매출의 약 50% 비중을 차지하는 봉형강 부문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냉연과 컬러강판은 가전·건설 등의 수요 부진으로 판매가 위축됐다”며 “후판은 시황 변동 상황에도 적극적인 영.. 2022. 11. 1. 택시 강제휴무제 49년만에 해제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택시 강제휴무제가 49년 만에 해제되고 법인택시의 차고지 외 근무교대도 허용된다. 또 카카오T 택시의 심야 시간대(오후 10시∼다음 날 오전 3시) 호출료가 3일부터 최대 5000원으로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발표한 ‘심야 택시난 완화대책’의 후속조치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택시 승차난 발생 지역은 부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했고 22일 공포와 함께 시행된다. 국토부는 1973년부터 시행된 석유 파동 이후 에너지 절약을 위해 도입된 개인택시 부제가 지금까지 유지되며 택시 공급력을 떨어뜨렸다고 보고 이번에 해제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부제를 시행하려면 택시 수급 상황과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해 부제 운영 결과를 종합 평가하고 .. 2022. 11. 1. 일본, 극초음속 미사일 감시위성 50기 개발한다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일본이 적국의 미사일 공격을 사전 탐지하기 위해 소형위성 50기로 구성되는 군사용 '군집위성' 개발을 추진한다. 이 위성들은 해발고도 600-2000 킬로미터에 있는 지구 저궤도에서 꼬리물기 형태로 지구 주변을 돌며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일본은 중국과 러시아의 킬러(killer) 위성의 공격을 막는 우주기반 감시 시스템도 구축한다. 30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방위성이 소형위성 50기로 구성되는 미사일 감시용 군집위성 구축을 2023~2027년 중기 방위 전략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말까지 안전보장과 관련한 주요 문서 세 개를 개정해 자위대에 '반격능력'을 부여할 예정이다. 여기서 반격 능력은 일본을 공격하려는 적국의 미사일 동향을 사전 탐지하고.. 2022. 11. 1. 대한항공 또 다시 안전문제 발생...호주행 여객기 엔진과열로 회항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대한항공에 또 다시 안전문제가 발생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후 엔진 이상이 감지돼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사고 발생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또 문제가 발생하면서 승객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승객 271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한 A330-300 여객기는 30일 오후 6시 45분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여객기는 오후 7시 40분쯤 이륙 후 상승하는 과정에서 2번 엔진 과열 이상 메시지가 표출됨에 따라 오후 8시 18분 인천공항에 다시 착륙했다. 대한항공은 동일 항공기(A330-300)로 교체해 예정보다 4시간 늦은 이날 밤 10시45분쯤 다시 호주 시드니로 출발했다. 일부 .. 2022. 11. 1. 대기업까지 확산하고 있는 SPC 불매운동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SPC에 대한 불매운동이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까지 확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31일부터 간식 납품업체를 SPC에서 롯데제과로 변경하겠다고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최근 SPC와 계약 종료를 앞두고 직원들의 교체 요구를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창립기념일 SPC 조각케익을 주문하려고 했으나 여론악화에 이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는 사고 발생 이후 파리바게뜨 가맹점의 매출액은 20~30% 감소했다고 밝혔다.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SPC그룹은 가맹점이 유통기한 내에 판매하지 못한 빵을 반품 받는 등 지원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파리바게뜨를 비롯한 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파스쿠찌 등 가맹점에 대한 지원 조치.. 2022. 11. 1. [단독] 회계원칙 위에 있는 동작구청장 업무추진비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이 취임후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면서 회계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산경투데이 취재결과 확인됐다. 취재진이 입수한 박 구청장 업무추진비 관련 서류들을 보면 예산을 집행한 뒤 결재를 올리는 식으로 회계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모든 예산은 경비를 집행할 때 배정된 예산 범위내에서 교부를 받은 후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 피치 못한 사정으로 먼저 예산을 사용하고 이를 입증하는 경우에도 일정기간내에 증빙자료를 갖춰야 하지만 이 또한 지켜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동작구청 관계자는 "구청장님이 갑작스레 일정이 잡혀 부득이하게 법인카드를 쓰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박 구청장은 취임후 사전품위와 원인행위부 기재일 원칙을 단 한차례도 지키지 않았다. 시민단.. 2022. 11. 1. 제빵공장 사고 유족, SPC 허영인 회장 고소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 사고의 유족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유족 측은 27일 허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소했다고 대리인 오빛나라 변호사를 통해 밝혔다. 앞서 노동부는 앞서 강동석 SPL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유족 측은 허 회장이 이번 사고가 발생한 SPC 그룹 계열사인 SPL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그러나 SPL에 경영책임자가 따로 있어 모기업인 SPC에까지.. 2022. 11. 1. 과기부 장관 "우주전문인력 3만명 양성”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정부가 우주‧항공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적극 추진한다. 2030년까지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을 100개 추가로 육성하고 성공사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러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2030년까지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을 100개 추가로 육성하고 성공사례를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이어 ”우주 분야 전문인력 3만명을 양성해 이 사업들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회의에 동참한 최성목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은 국내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우주항공청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만간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2022. 11. 1. 결국 고발전으로 번진 포철중 논란 [산경투데이=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경북 포항 남구에 있는 포항제철중학교 배정 논란이 결국 고발전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곡주택단지 주민들로 구성된 ‘지곡단지 학습권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지곡 비대위)' 는 27일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명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죄로 고발했다. 포철중은 전국 최대 규모인 60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포철중이 지난 5월 포항교육지원청에 대책마련을 요구하자 지곡동과 효자동 학부모들간 갈등이 빚어졌다. 지곡 비대위는 원칙대로 효자초 졸업생들의 포철중 진학을 금지해달라고 시위를 벌였고, '효자초 중학교 배정 대책위원회'는 포철중에 있는 위장전입 학생을 단속하고 '효자중'(가칭)을 설립해달라고 집회를 열었다. 포항교육청은 효자초 학부모들의 요구를 들어줬.. 2022. 11. 1. SPC 불매운동 여파 수치로 확인...해피포인트 이용자 대폭 감소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SPC 불매운동의 여파가 수치로 확인됐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SPC의 멤버십 '해피포인트' 앱 사용자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SPC 계열사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난 15일 해피포인트 앱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62만 8000여 명이었다가 다음 날 57만 8000 명으로 8%나 줄었다. 평소 60만 대를 유지하는 이 앱 사용자 수가 하루 사이 5만 명이 감소한 것이다. 다음날에는 57만 4000 명으로 더 줄어들었다. SPC는 사망사고 바로 다음 날 천을 둘러놓은 채 공장 라인을 재가동했고, 고인의 빈소에 계열사 빵 제품 상자를 가져다 놓아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2022. 11. 1. 공정위, SK케미칼·애경 가습기살균제 "거짓광고" 검찰 고발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애경산업 등 3개사가 유해성분을 함유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 판매하면서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거짓·과장해 과징금 1억1000만원과 시행명령을 받았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와 동시에 애경 법인과 안용찬 전 대표, SK케미칼 법인과 홍지호, 김창근 전 대표 등 모두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SK케미칼과 애경은 지난 2002년 10월과 2005년 9월 CMIT/MIT 성분을 함유한 가습기살균제 ‘솔잎향’과 ‘라벤더향’을 각각 출시했다. SK케미컬과 애경은 2002년10월과 2005년10월 신제품이 ‘인체에 무해한 향균제를 사용한 것이 특징’ ‘인체에 안전한 성분으로 온 가족의 건강을 돕는다’ 등으로 인체에 안전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보.. 2022. 11. 1. '크레인 사고' 삼성중공업에 정부 "책임경영 이행" 권고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지난 2017년 하청노동자 6명의 목숨을 앗아간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한 삼성중공업에 대한 기업책임경영 이행 권고가 떨어졌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OECD 한국 국내연락사무소(NCP) 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의 피신청인 삼성중공업에 대해 "산업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기업책임경영을 이행할 것"을 권고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타워크레인 사고 관련 국제 지침 위반 건에 대한 정부의 조정 작업이 최종 마무리된 것이다. 주요 권고사항은 추가 피해자 확인 시 구제 조치, 산업안전 사고에 대한 구제조치 방안 수립, 이미 수립한 사고 방지 대책의 성실한 이행, 6개월 뒤 권고사항에 대한 이행 실적 제출 등이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한국 NCP의 .. 2022. 11. 1. SPC 계열 샤니 안전책임자 '손가락 절단 사고'로 경찰 입건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SPC그룹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근로자가 손가락이 끼어 다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공장의 관계자를 입건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성남 소재 샤니 제빵공장 관리책임자 A씨 등 2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입건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A씨 등은 지난 23일 오전 6시 10분께 성남시 중원구 소재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남성 근로자 B씨의 우측 검지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간 불량품 상자를 빼내려다가 기계에 손이 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2인 1조로 근무하던 또 다른 근무자는 B 씨와 근처에서 함께 작업 중이었고, B .. 2022. 10. 31. SPC 제품 불매운동 확산에 SPC그룹, 빵 반품 허용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SPC 제품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는 SPC그룹이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일부 빵 종류에 대한 반품을 받기로 했다. 25일 SPC그룹과 업계에 따르면 SPC는 소보루빵·단팥빵·식빵 등 13종의 빵에 대한 반품을 허용하기로 했다. 반품 허용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상황에 따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불매 운동이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 SPC그룹이 운영하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SPC그룹에서 빵을 납품 받는 곳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SPC 가맹점주들의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햄버거집 빵 어디 거 쓰는지 알아보는 법’이라는 게시물이 공유되기도 했다. 맥도날드, 맘스터치를 제외하고 KFC, 버거킹, 롯데리아, 노브랜.. 2022. 10. 31. 신한은행 지난 5년 반 전자금융사고 44건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신한은행에서 지난 5년 반 전자금융사고가 4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 7월까지 국내 13개 은행에서 발생한 전자금융사고는 421회 발생했다. 이 가운데 10% 가량이 신한은행에서 터진것이다. 시중은행에서는 우리은행이 72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자금융사고는 프로그램 오류나 시스템 장애 등에 의해 발생한다. 지난 15일 '카카오 먹통'사태로 카카오 금융계열사가 차질을 빚은바 있다. 앞서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국내 암호화폐거래소에서 은행을 통해 해외로 송금된 ‘수상한’ 외화규모는 신한은행이 23억6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금융감독원은 10조원에 달하는 은행권의 수상한 외환거래와 관련한 검사를 이달 중으로 마무리한 뒤 위반 사항이.. 2022. 10. 31. SPC 허영인 회장 대국민사과 이틀만에 또 다시 안전사고 발생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SPC그룹의 계열사 공장에서 또 다시 근로자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경기 성남시 샤니 제빵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빵 상자를 옮기는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샤니는 SPC 그룹 계열사 중 하나다. SPL 제빵공장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 8일 만이다. SPC 허영인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이틀만에 또 다시 산재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허 회장은 23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안전 시스템을 보강하겠다는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지만 이런 약속이 무색해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SPC 계열사인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삼립 등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SPC 브랜.. 2022. 10. 31. '레고랜드' 사태 정부 진화에도 금융권은 '꽁꽁' [산경투데이 = 춘천·강원] 강민정 기자 레고랜드 사태가 심상찮다. 채권시장 변동성이 요동치며 금융당국이 급진화에 나서고는 있지만 역부족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21일 출석해 레고랜드발 자금 경색 상황에 대해 필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증권사 IB(투자은행) 부문 주요 수익원이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이 난항을 겪고 있다. 금리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일부 건설사의 부도설, 일부 금융사의 매물설까지 돌고 있다. 투자 수요까지 사라지는 분위기다. 강석훈 산업은행장은 운영 중인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1조6000억 원을 조속히 투입해 최근 자금시장 불안정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레고랜드 사태 여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2022. 10. 31. 스카이72 골프장 수상한 거래정황 포착...최대주주 지분 1억에 넘겨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스카이72 골프장과 관련 최대 주주 지분이 1억원에 인수되는 등 수상한 거래 정황이 나왔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실 등에 따르면 스카이72 대표이사 김모 씨는 인천공항공사와의 민간투자사업 계약 기간 종료를 앞둔 2018년 1월 자본금 1억 원에 ㈜오엔에스글로벌을 설립해 290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 한 달 뒤 이 회사는 333억 원에 스카이72 지분 49.9%를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 김씨는 이 지분을 또다시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네스트홀딩스로 하여금 57억원에 인수토록 했다. 지난 2020년 당시 스카이72의 연매출은 850억원에 이른다. 김씨가 자신의 지배권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했다는 의혹도 제기 됐다. 오앤에스글로.. 2022. 10. 31. [단독] 포항제철 복구 작업자 또 부상...끊이지 않는 포스코 사고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지난달 6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공장 전체가 침수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또 다시 작업 근로자가 사고를 당했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냉연부 도금기술개박섹션 소속 조모(29)씨가 도금공장 CGL 설비에서 복구작업중 마대자루에 담긴 메쉬 철망조각에 우측 허벅지를 베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복구작업 중 부상한 근로자만 4명으로 포스코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에는 3후판공장 전기실에서 고압차단기 연결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 A씨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치솟은 불길에 화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A씨는 포항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전신화상을 입어 대구의 화상전문병원으로 다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11일에는 포항.. 2022. 10. 31. 새마을금고 직원 국감장 나와 "성희롱 이후 조용히 합의하지 않으면 처벌하겠다고 협박" \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새마을금고 직원이 국정감사장에 나와 자신의 피해사실을 털어놓았다. 최근 드러난 문제들은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고도 요청했다.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새마을금고 여직원 A씨는 이사장에게 성희롱을 당한 뒤 합의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금고 측은 저와 저를 도왔던 선배 여직원에게 조용히 합의하지 않으면 모두 처벌하겠다고 협박했다”며 “결국 선배 여직원은 다른 누명으로 면직됐다”고 전했다. A씨는 “너무 억울했지만 수십 년 다닌 직장을 포기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전북 남원의 동남원새마을금고에서 성희롱과 성차별,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했다는 조사 .. 2022. 10. 31. [단독] 포항제철소 근무자 작업중 화상으로 긴급이송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한대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이 5일 오전 작업중 화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포항제철소 후판정비파트 직원 A씨(45)는 3후판 엔트리전기실에서 작업중 좌우측 다리 및 목 부위 화상을 입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고압차단기 인입중 아크(Arc)가 발생해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A씨는 포항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대구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2022. 10. 31. 아들부터 며느리까지 함께 근무...새마을금고 임원진 친인척 채용 50곳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새마을금고의 지역 금고 현직 임직원의 친인척이 같은 지역 금고에 채용돼 함께 근무하는 사례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경기도 100개 지역 금고 가운데 27개(27%), 인천 52개 지역 금고 가운데 5개(10%), 서울 212개 지역 금고 가운데 18개(9%)에서 임직원과 친인척 관계인 직원이 현재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50곳이다. 인천 A지역 금고에선 이사장의 며느리가 2018년 12월 채용됐고 8개월 뒤 외손녀가 채용됐다. A금고에선 현직 이사진의 친인적 2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현직 임원과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B지역 금고에선 현직 이사장의 딸이 부장급으로, 경기 C지역 금고는 이사장의 아들이.. 2022. 10. 31. 이전 1 ··· 273 274 275 276 277 278 279 ··· 284 다음 mor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