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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포항 오천읍에 몰린 힌남노 피해..."무리한 하천 공사가 불러온 인재(人災)"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경북 포항시를 강타하고 동해로 빠져나갔다. 유독 포항 오천읍에 피해가 몰렸다. 전국 사망·실종자 10명 가운데 8명이 이곳 주민들이다. 오천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빼내려다 실종된 6명의 생사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포항환경운동연합과 포항시농민회는 이번 사고가 예견된 인재(人災)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포항시농민회 장영태 회장은 포항시의 무리한 하천 공사가 초래한 사고라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아파트 허가를 위해 용산천 일자 수로를 변경해 'ㄱ'자로 꺾었다"며 "오천읍 주변 광명천, 신광천도 폭을 좁혀 수로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민들과 농민회는 시의 이런 공사를 반대해 왔다. 포항시는 26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2022. 9. 11.
LH 부동산 투기 직원 '강 사장' 징역형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근무하며 얻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계획 정보를 이용,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강사장’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장모(44)씨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5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제9단독 강성대 판사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모(58)씨 등에 대해 유죄 선고를 내렸다. 강씨 등은 장씨가 2020년 2월 LH 인천지역본부 직원으로 근무하며 취득한 비밀 '특별관리지역 사업화 방안에 관한 업무계획'을 공유한 뒤 이를 이용해 다른 전·현직 LH 직원 등과 함께 시흥시 과림동 토지 5천25㎡를 22억5000만원에 공동 매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씨 등이 매입한 토지.. 2022. 9. 11.
상반기 금융지주 순익 12조원 넘겼다...전년 대비 7.9% 증가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12조 원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 기준)에 따르면 KB, 신한, 농협, 우리, 하나, BNK, DGB, JB, 한국투자, 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사가 거둔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조 4001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 7.9%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로 보면 상반기 은행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9652억 원) 늘었다. 보험사 순이익은 30.3%(3592억 원) 늘었고,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은 15.6%(3032억 원) 증가했다. 반면 금융투자 부문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순이익이 35.2%(1조325억원) 감소했다. 금융지주사의 자산도 .. 2022. 9. 11.
포철중 논란...포항교육당국 '주먹구구식' 방안으로 '봉합' [산경투데이=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경북 포항 남구에 있는 포항제철중학교 배정 논란이 일부 학부모들의 우려대로 원칙과는 거리가 먼 미봉책으로 마무리됐다. 전국 최대 규모인 60학급을 보유한 포철중이 지난 5월 포항교육지원청에 대책마련을 요구하자 지곡동과 효자동 학부모들간 갈등이 분출되기 시작했다. 지곡동 주민으로 구성된 '지곡 단지 학습권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지곡 비대위)'는 원칙대로 효자초 졸업생들의 포철중 진학을 금지해달라고 시위를 벌였고, '효자초 중학교 배정 대책위원회'는 포철중에 있는 위장전입 학생을 단속하고 '효자중'(가칭)을 설립해달라고 집회를 열었다. 결국 효자초 학부모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졌다. 포항교육지원청은 2024년까지 효자초 졸업생 전원을 포철중에 수용하고 효자중을 설립하.. 2022. 9. 11.
이재명 검찰 소환통보...민주당 "정치보복...전쟁이다 싸워 이기자"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검찰이 이른바 '백현동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1일 소환을 통보했다. 민주당은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 보복이자 야당을 화해하려는 정치 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소환된 사건은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것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을 지난달 2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경쟁했던 대선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 2022. 9. 2.
치솟는 '반값 치킨' 열풍에 노동자들은 한 숨 '푹푹' 홈플러스 노조 "닭 튀긴다고 화장실도 못간다"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 노동자들은 인력충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매출은 5배 이상 늘었지만 인력은 그대로라 더 이상 감내하기가 힘들다는 것. 이들은 “당당치킨 출시 이후 점심시간은 반토막 났고 휴식시간도 없이 화장실도 못 가면서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당당치킨 대란 이전까지 델리코너에서는 매장당 5~7명의 조리노동자가 평일 하루 평균 30~40마리의 치킨을 튀겼다. 그러나 이제는 하루 생산량이 150마리 수준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사측은 노조의 이런 주장에 선을 그었다. 홈플러스 커뮤니케이션팀은 "당사는 현장 여건을 고려하여 하루 생산 물량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당당치킨의.. 2022. 9. 2.
새마을금고, 직원 사기 피해 고객에게 배상금 물어줘 [부산·경남=강인해 기자] 새마을금고 전 직원에게 사기피해를 당한 고객이 가해자와 새마을금고로부터 피해금액 일부를 받게 됐다. 창원지방법원 민사4부(재판장 윤성열 부장판사)는 피해자A씨가 지인이자 창원시 진해구의 한 새마을금고 전 직원이었던 B씨와 해당 새마을금고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B씨는 앞서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은 A씨가 이에 대한 피해를 B씨와 새마을금고측에 청구한 소송에 대한 결과다. 재판부는 B씨에게는 1억8000여만원을, 새마을금고측에는 3000여만원을 배상할 것을 주문했다. B씨는 2010년 5월 A씨 예금을 해지하고 A씨 명의로 된 중도해지신청서와 출금전표를 작성하는 등 2013년 .. 2022. 9. 2.
'LH 골프투어' 여행사, 인근 공공기관 48곳과 거래 '0'건...LH "영업 비밀이라 공개 불가" [부산·경남 = 강인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지난 6월 제주도로 현장 교육 일정 중 골프를 쳐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산경투데이는 논란의 제주도 출장을 진행한 B여행사를 파악해 직접 찾아갔지만 사무실이 없는 사실상 '유령'회사였다. [단독]′LH 골프투어′ 여행사 찾아가보니...사무실 없고, 연락 안 돼 (sankyungtoday.com) LH에 사내연수와 출장 등 B여행사와 진행한 계약사항을 요구했지만 LH 홍보실은 "제주도 연수 외엔 없다"는 답만 했다. 취재진은 시민단체 NPO주민참여와 B여행사 등록기준지인 수도권과 LH 진주 본사 주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48곳에 B사와 거래가 있었는지 물었다. 48곳 모두 B사와 어떤 계약도 없었고, 용역도 진행하지 않았다. 이번엔 LH.. 2022. 9. 2.
포스코 본사 앞 등장한 '망나니'...포항 참여연대, '참수형' 퍼포먼스 진행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포스코 지주사의 포항 이전을 촉구하며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포항 참여연대가 포스코 본사 앞에서 최 회장의 인형을 만들어 '참수형'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31일 포항 참여연대 관계자 40여명은 포스코 센터앞에 모여 '최 회장' 인형을 결박하고 "피고 최정우는 국민기업의 창업정신을 헌신짝처럼 팽개쳤으므로 엄벌에 처하지 않을 수 없다"며 준비한 퍼포먼스용 판결문을 읽어내려갔다. 이어 망나니 역을 맡은 시위자가 엎드려 눕힌 '최 회장' 인형 주변을 돌며 칼춤을 추는 등 '참수형'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참수'는 집행하지 않았다. 이들은 "(최 회장에게) 지역발전과 상생협의에 일말의 기회를 주고자 오늘 집행은 유예한다"며 목을 치는 장면은 연출하지 않았다. 시.. 2022. 9. 2.
가습기 살균제 참사 11주기...환경·시민단체 애경·옥시 불매운동 촉구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가습기 살균제 위험이 세상에 알려진 11년이 된 31일 전국 곳곳에서 환경·시민단체의 추모행사가 열렸다. 지난 11년 동안 정부에 신고된 피해자는 7,768명, 피해인정자 4,350명, 사망자 1,784명이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목숨을 잃은 희생자 가족이 가습기 살균제와 살균제 제조 기업에서 생산한 물건을 전시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여전히 제대로 된 피해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피해인정자의 88.3%(3842명)가 기업 배·보상을 받지 못했다”면서 “피해구제인정을 못받은 미판정자도 3154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경북사회연대포럼과 포항환경운동연합등은 성명서를 내고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대해 .. 2022. 9. 2.
성남도공 '위례신도시' 사업 시행사 호반건설 등 20여곳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검찰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진행한 ‘위례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 시공사인 호반건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쳤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31일 오전 부패방지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위례신도시 A2-8블록 개발사업을 시공한 호반건설을 비롯해 분양대행업체, 관련자 주거지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15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수천억원의 이득을 얻은 ‘대장동 사건’과 판박이인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주축으로 2013년 진행했다. 호반건설은 회장 일가가 관여된 이 사업에 공을 들였다. 두 사업 모두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들도 위례신도시 사.. 2022. 9. 2.
NASA, 러시아와 유인우주선 좌석교환에 보잉 ‘스타라이너’ 포함 추진…가을에 첫 협상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NASA가 러시아와 유인우주선 좌석교환에 보잉의 ‘스타라이너’ 우주선도 포함시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빠르면 올 가을 관련협상을 로스코스모스와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양국간 체결된 합의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1차례 발사에 한해, 발사 당 좌석 1개를 교환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대상 우주선은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과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이다. NASA의 계획은 2024년 발사 이후 보잉의 스타라이너 우주선을 좌석교환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NASA는 2024년 발사 이후에도 러시아와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좌석교환을 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러시아도 2024년까지 진행된 프로젝트의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좌석교환을 연장.. 2022. 9. 2.
미국 국방 보고서의 경고, “우주에 대한 투자 늘리지 않으면 중국에 질 수 있다”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미국이 우주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지 않으면, 가까운 미래에 우주패권을 중국에 빼앗길 수 있다는 경고가 미국 국방부 산하 기관이 만든 연합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의 이름은 ‘우주산업 기반의 상태’(State of the Space Industrial Base)로 이는 미국 국방부 산하 우주군, 국방혁신부(DIU), 공군성, 공군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작성했다. 이 보고서는 연간보고서로 이번에 나온 것은 4번째 보고서다. 보고서의 큰 얼개는 미국이 우주에서 지금처럼 슈퍼파워로 남아 있으려면 민간 분야를 핵심 주체로 포용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보고서는 중국의 우주 굴기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담았다. 보고서는 “중국이 2045년까지 우주에서의 압도적인.. 2022. 9. 2.
플랜트건설노조 직장폐쇄 항의 집회 "노동자 갈라치기 위한 불법 행위" [대구·경북 = 한대기 기자] 포항제철소 6코크스 신설 공사를 맡고 있는 11개 전문건설업체가 직장폐쇄를 단행하자 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가 30일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었다. 플랜트건설 노조원 500여명은 이날 오후 포스코 센터 정문에서 집회를 갖고 파업 등 쟁의행위가 없고 경영상 필요성과 긴급성이 없음에도 사측이 직장을 폐쇄했다고 비판했다. 노조측은 "직장폐쇄는 명백한 불법이며 노동자들을 갈라치기하기위한 작전으로 특정공장만을 직장폐쇄해 노노갈등을 유발시키고 건설노동자들이 추석전 임금을 받지못하게 하여 노동자들의 상실감을 올리기위한 작전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플랜트노조는 주 40시간 근무제 전면 적용을 요구하며 사측과 18차례 교섭을 치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2022. 9. 2.
교육당국, 포항 효자중 설립 추진..."포철중 진학금지 유예기간 받아내려는 꼼수" [대구·경북 = 한대기 기자] 경북 포항제철중학교 배정을 놓고 지역 주민들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효자동에 중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효자초 학부모 및 예비 학부모로 구성된 효자초·중학교 배정대책위원회는 최근 효자중학교 설립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30일 교육당국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포항교육지원청이 '효자중'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새로운 중학교 설립까지는 최소 4년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지곡단지 학습권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지곡 비대위)는 "효자초 졸업생들이 포철중 진학금지에 대한 유예기간을 받아내려는 꼼수"라고 강력 비판했다. 효자중학교가 설립중이란 것을 핑계삼아 효자초 졸업생들을 포철중에 밀어넣기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효자초 졸업생들을 포철중에.. 2022. 9. 2.
"LH 공공택지 '벌떼입찰' 특정 건설사에 37%나 몰아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문재인 정부 기간 '벌떼 입찰'을 한 특정 건설사들에 공공택지를 몰아준 것으로 확인됐다. '벌떼 입찰'은 위장 계열사를 대거 입찰에 참여시켜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식이다. 공공택지 청약은 한 필지당 수백억원의 수익이 기대돼 건설업계에서는 '로또'로 불린다. 30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호반건설·대방건설·중흥건설·우미건설·제일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총 178필지 중 67필지(37%)를 낙찰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건설사가 낙찰받은 필지를 살펴보면 호반건설이 18필지(2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미건설 17필지(25.3%), 대방건설 14필지(20.8%), 중흥건설 11필지(16.4%), 제일건설 7필지(.. 2022. 9. 2.
'화장품법 위반' 라이크뷰티 키렌, 이번엔 식약처 처분서 받을까?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화장품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업무정치 1개월 처분을 받은 주식회사 라이크뷰티 키렌에 대한 행정처분 고지서가 재발송됐다. 앞서 라이크뷰티가 행정처분서를 받지 않아 식약처가 '의약품안전나라' 웹사이트에 올렸던 행정처분 공고를 내리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단독]사라진 행정처분 고시...식약처 "업체가 처분서 안받아 벌어진 일" (sankyungtoday.com) 만약 이번에도 라이크뷰티 키렌이 이를 받지 않으면 식약처는 행정처분 공고를 또 다시 내리고 재처분을 해야한다. 처분 대상이 된 업체가 고의적으로 받지 않으면 식약처는 공시송달을 하기 전까지 이런 행정력 낭비를 반복해야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유치송달이나 특별송달 제도를 도입해 혼란을 피해야한다"고.. 2022. 9. 2.
[단독] 포스코 직원, 음주교통사고로 면허취소...동료 2명은 중상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산경투데이 취재결과 확인됐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심야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음주 여부는 확인중: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심야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음주 여부는 확인중 (sankyungtoday.com) 30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B씨는 26일 밤 11시쯤 술을 먹고 차를몰다 제철소 인근에 세워진 트레일러와 충돌했다. 당시 B씨가 몰던 차에는 A씨 등 다른 직원 3명이 타고 있었다. A씨는 수술까지 받았고 다른 직원 한명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경찰서 관계자는 "운전자는 부상이 경미해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음주측정결과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 2022. 9. 2.
[단독] 강민경이 광고하는 샴푸는 왜 감쪽같이 사라졌을까?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화장품 전자상거래 업체인 어썸커머스는 올 초 브랜드 전속모델로 '다비치' 강민경을 영입했다. 이후 강민경은 어썸커머스 브랜드인 콰티 화장품과 샴푸등을 활발히 홍보했다. 그런데 지난 7월 문제가 생겼다. 어썸커머스의 '콰티샤또샴트샴푸'가 허위광고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광고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것. 강민경이 광고하는 샴푸가 졸지에 '불법'광고가 돼버렸다. [단독] 광고금지 처분 받고도 버젓이 광고...식약처 제재 비웃는 업체들 (sankyungtoday.com) 어썸커머스 측은 처음엔 식약처 처분을 따르지 않고 버텼다. 이에 대해 강민경 소속사측은 불편한 심기를 내비췄다. HNS HQ 김교식 대표는 "판매업체가 제재를 받은 광고에 대해서 인지했으면서도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 2022. 9. 2.
[단독] 포항 참여연대, 이번엔 최정우 회장 '참수형' 퍼포먼스 준비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포스코 지주사의 포항 이전을 촉구하는 포항 참여연대가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참수형'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포항 참여연대 관계자에 따르면 범대위는 31일 포스코 센터앞에서 최정우 회장 규탄대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최정우 회장을 상징하는 스티로폼 인형을 만들어 참수형을 할 계획이다. 김익태 포항 참여연대 위원장은 "원래 화형식을 준비했는데 법적으로 불가하다고 해 참수형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나무 칼을 써 퍼포먼스를 진행할 것이라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가 법률적 자문을 거쳤다고는 하나 명예훼손 등 논란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에도 진보 단체가 주한 미 대사 참수 퍼포먼스를 하려다 경찰이 "협박이나 명예훼손, 모욕.. 2022. 8. 30.
NASA, 국제우주정거장행 ‘크루-5’ 발사 9월29일->10월3일로 연기…우주 교통정체 때문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NASA가 9월29일로 예정되어 있던 국제우주정거장(ISS)행 ‘크루-5’ 유인미션 발사를 10월3일로 연기했다. ISS를 오가는 우주선으로 인한 교통체증을 이유로 들었다.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연기는 크루-5 미션 발사의 두 번째 연기다. 이 미션은 애당초 8월초에 발사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발사에 사용될 스페이스X 팔콘9 로켓의 1단이 운송되던 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수리를 위해 8월29일로 발사가 연기됐다. 한편 크루-5 미션에는 미국-러시아간 우주선 좌석교환 협정에 따라 러시아 우주인 안나 키키나가 탑승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NASA,.. 2022. 8. 30.
'판매장려금 갑질' 의혹 마켓컬리...공정위 본사 현장조사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마켓컬리의 납품업체 대상 판매장려금 갑질 의혹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마켓컬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마켓컬리가 일방적으로 판매장려금을 결정해 법을 위반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유통업법은 판매장려금 제도를 허용하면서도 비율이나 액수 등의 사항은 납품업자와 약정해야 할 사항으로 인정하고 있다. 유통업체가 납품업체를 상대로 일방적인 가격 결정을 하지 못하게 하는 조치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판매장려금 갑질′ 의혹 마켓컬리...공정위 .. 2022. 8. 30.
검찰, '700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형제 추가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검찰이 6년간 회삿돈 61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인 직원의 동생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29일 우리은행 직원 전모(43)씨와 공범인 동생(41)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와 이들 및 관련자들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들이 지난 5월 기소 이후 83억여원을 추가로 횡령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우리은행 기업개선부서에 근무한 전씨는 동생과 함께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은행 계좌에 있던 614억여원을 3차례에 걸쳐 인출한 뒤 주가지수 옵션거래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통해 전씨 등의 횡령 금액은 83억여원이 추가돼.. 2022. 8. 30.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심야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음주 여부는 확인중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A씨가 심야 교통사고로 크게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 29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를 포함한 포스코 직원 3명이 타고 있던 차량이 26일 밤 광양제철소 부근에서 트레일러와 충돌했다. 가장 크게 다친 A씨는 중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포스코 측은 "직원들이 교통사고가 난 것은 맞다"며 음주운전 여부 등 자세한 상황은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지난 2019년 8월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40대 음주 운전자가 광양제철소 1문을 통과한 후 제품부두쪽으로 달리다 1차 화단을 충격 한 뒤 2차 인근에 세워둔 소나타 차량을 충격하자 소나타 차량이 밀리면서 가드박스(초소)를 충격했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2022. 8. 30.
권성동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으로 결정...국민의힘 "추석 전 새 비대위 출범 계획"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직무 정지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대행으로 결정됐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의 의견을 모아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서 새 비대위 꾸려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추석 때까지 2주도 남겨놓지 않았지만 최대한 추석 전까지 새 비대위를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모든 절차가 추석 전에 다 끝난다"며 "물리적으로 촉박하지만 최대한 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당 지도부 공백 사태와 관련한 책임론에 대해 "단 한 번도 자리에 연연한 적 없다"며 "거취는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 2022. 8. 30.
NASA, 지구방위 위한 소행성 충돌시험 9월 26일에 실시...생중계 예정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인류 최초의 지구 방위(Planetary Defense) 실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NASA는 지난해 발사한 다트(쌍둥이 소행성 진로 변경 실험ㆍDART) 우주선이 9월 26일 오후7시14분 목표인 디모르포스 소행성에 충돌한다고 밝혔다. NASA는 충돌 한시간 쯤 전인 이날 오후6시부터 자체 TV 채널과 웹사이트, 소셜미디어계정 등을 통해 이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12일와 22일에도 관련된 언론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NASA, 지구방위 위한 소행성 충돌시험 9월 26일에 실시...생중계 예정 (sankyungtoday.com.. 2022. 8. 30.
[단독] 과대학교 포철중 논란에 포항시-교육청 충돌 교육지원청 "시청 협력 없인 위장전입 조사 못해" vs 시청 "독자적으로 조사하는 교육청 사례 넘친다" [산경투데이=이준영·박우진 기자] 경북 포항 남구에 있는 과대학교, 포항제철중학교를 둘러싼 지역 주민간 갈등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당국의 충돌로까지 이어졌다. 더 이상 학생들을 수용하기가 힘든 포철중에 자녀들을 계속 진학시키고자 하는 효자초 학부모들은 기존 포철중 학생들 가운데 위장전입 학생들이 많다며 이를 단속해달라고 촉구했다. 위장전입 학생들만 솎아내면 과대학교 문제는 해결될 것이란 논리다. 그러자 포항교육지원청은 위장전입을 통해 포철중에 진학한 학생들을 단속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단독] 포항교육당국, 포철중 위장전입 잡는다...'뒷북' 단속 논란도 https://www.sankyungtoday... 2022. 8. 30.
스페이스X, 2세대 스타링크 위성 3만기 팔콘9과 스타십 이용해 쏜다…연방통신위원회에 제안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스페이스X가 3만기에 달하는 2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팔콘9과 스타십을 이용해 쏘겠다고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안했다. 위원회는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언제부터 2세대 위성의 발사가 시작될지도 아직 미정으로, 이 또한 통신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스페이스X는 현재까지 1세대 스타링크 위성 약 3100기를 팔콘9을 이용해 발사했다. 이 중 현재 궤도에서 작동하고 있는 것은 2800개 정도로 추정된다. 스페이스X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면허로는 1세대 스타링크 위성 4408기 까지 쏠 수 있다. 남은 수가 얼마 없기 때문에 스페이스X는 2세대 위성 발사를 위한 면허 취득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 2022. 8. 28.
혼돈의 국민의 힘, 긴급의총 열어 새 비대위 구성 결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법원 결정으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된 국민의힘이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키로 했다. 27일 오후부터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마라톤 논의를 거친 국민의힘은 당헌당규를 정비해 새 비대위를 결의키로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해선 이번 사태가 수습된 뒤 의총을 다시 소집해 의원들의 판단에 따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요청한 추가 징계를 신속히 처리토록 촉구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과거 최고위원회로의 복귀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며, 법원 가처분 결정으로 인해 현재 비대위를 하는 것도 현실적 한계가 있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당헌당규를 정비한 뒤 새 비대위를 결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주 비대위원.. 2022. 8. 28.
비대위에 완승 이준석, 경북 칠곡 방문 "책 쓰겠다"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 체제에 제동을 거는 법원 결정을 받아 낸 이준석 전 대표가 27일 경북 칠곡을 찾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칠곡에 왔다. 현대공원묘지에 계신 증조할아버지, 큰할아버지 그리고 청구공원묘지에 계신 할아버지와 작은 할아버지께 오랜만에 추석을 앞두고 인사를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세월 집안이 터전 잡고 살았던 칠곡에 머무르면서 책(을) 쓰겠다"며 "점심은 칠성시장에 들러서 먹는다. 역시나 단골식당"이라고 전했다. 당내 싸움에서 1차 법적 승리를 거둔 다음날이라 글과 함께 올린 사진 속 이 전 대표는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법원의 결정이 나온 뒤 돌연 일정을 취소하고 침묵했던 이 전 대표는 10시간여 만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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