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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우주산업을 혁신하는 인공지능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의 등장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맞춤형 작문, 번역, 코딩은 물론 고난도 수학 문제 풀이와 판결문, 법안 작성까지 그야말로 만능 인공지능이 출연했기 때문이다. 이를 개발한 미국에 ‘오픈AI’는 챗GPT의 성능 개선을 예고했고, 구글과 같은 경쟁사가 개발한 유사 인공지능의 출시도 예고된 상황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우주산업에는 인공지능이 얼마나 활용되고 있을까? 이미 매우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이 사용되고 있다. 인공위성이 촬영한 영상의 처리와 분석, 위성의 자율비행과 충돌회피기동, 우주쓰레기 및 우주물체 추적 및 모니터링, 그리고 미션 계획과 일정관리 등이 인공지능이 사용되는 대표적 경우다... 2023. 2. 21.
윤 대통령, 이재명 체포동의안 재가...27일 본회의 표결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요구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1일 오전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전날 접수돼 대통령 재가가 이뤄졌다”며 “국회로 송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제출된 체포동의요구서를 전날 밤 결재했다. 체포동의안은 24일 국회 본회의 보고를 거쳐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진다.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가결되면 이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기일이 정해진다. 부결 시에는 영장은 심문 없.. 2023. 2. 21.
은행권, ‘돈 잔치’ 비판에 대출금리 인하 돌입..국민·우리·카뱅, 최대 0.7%P 내려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정부와 여론의 ‘돈 잔치’ 비판에 주요 은행들이 앞다워 가산금리를 줄이고 우대금리를 늘리는 등 대출금리 인하 경쟁에 나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 낮춘다. KB주택담보대출 금리(신잔액코픽스 기준)가 최대 0.35%포인트, KB주택전세자금대출·KB전세금안심대출·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의 금리는 최대 0.55%포인트 인하될 예정이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이날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의 금리를 최대 0.70%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는 모두 4%대(연 4.286%·4.547%)를 기록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2023. 2. 21.
국제선 늘자 1만원대 제주 항공권 15만원까지 '껑충'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제주를 찾는 내국인이 줄었는데도 제주를 오가는 항공료가 오르고 항공편 예약이 어려워졌다. 항공사들이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선 항공기를 국제선에 증편하면서 국내선 운항 편수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2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제주공항 국내선 운항편 수는 2022년 10월 출도착 1만4820편(294만여석), 2022년 11월 1만3959편(268만여석), 2022년 12월 1만2729편(216만여석)으로 감소했다. 올해 1월만 놓고 보면 1만3천31편(248만여석)으로, 지난해 1월 1만4천451편(277만여석)과 비교해 9.8% 줄었다.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운항편 수가 줄어들다 보니 항공권 예약이 힘들어지고 자연.. 2023. 2. 21.
이제훈 성희롱' 발언 이경실, 경찰 고발 당해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개그맨 이경실이 배우 이제훈에게 '성희롱 발언'으로 고발당했다. 연세대 에브리타임에는 지난 18일 ‘탤런트 이경실 통신매체이용음란 서울 본청 고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경실 성범죄자로 만들고 고발 후기 올릴 것”이라며 “항고, 재항고, 재정신청까지 해서 반드시 성범죄자 만들 것”이라고 했다. A씨는 이경실을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고발장에 “자기 또는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라디오라는 통신매체를 통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함으로써 통신매체이용음란죄의 기수에 이르렀다”고 적었다. 또 “남성 MC가 여성 게스트를 상대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다면 해당 남성 MC는.. 2023. 2. 21.
사외 18명·사내 16명 KT 대표에 도전장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KT는 차기 대표이사 공개모집결과, 모두 18명의 사외 후보자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규정에 따라 16명의 사내 후보자군까지 합치면 총 34명이다. KT 이사회는 오는 28일까지 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CEO 후보 심사 대상자를 선정한다. 앞서 KT는 지난 1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공고를 게시하고, 공개경쟁 방식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재추진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구현모 현 대표를 비롯해 정치권 인사와 전현직 KT 출신 임원들 간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연임에 도전 중인 구현모 현 CEO 외에 권은희 전 의원, 김성태 전 의원, 최두환 전 포스코DX 사장, 김기열 전 KTF 부사장 등 34명의 후보자가 도전한다. 권 전.. 2023. 2. 20.
금융당국 ‘채용 확대’ 요구에 은행권 화답...상반기만 2288명 신규 채용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은행권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동참해 달라는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올 상반기 채용규모를 대폭 늘렸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20개 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전년 대비 약 742명(48.0%) 증가한 2288명 이상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연간 신규 채용 규모는 약 3700명으로 전년 대비 600명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은행권의 이번 신규 채용 확대는 최근 명예퇴직 실시 등 인력효율화에 따른 신규채용 여력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이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총 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은 4월 중 각 25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250명 규모의 채용을 실시했다. 대구은.. 2023. 2. 20.
청약통장 해지 급증...예치금 5조 넘게 감소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청약통장 예치금이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줄어들면서 반년 만에 5조 원 넘게 감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청약저축) 예치금은 100조 18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치금이 정점을 찍은 지난해 7월(105조3877억 원)보다 5조2028억 원(-4.9%) 줄어든 것이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예치금 규모는 조만간 100조 원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지난해 7월부터 7개월 연속 줄고 있다. 가입자는 지난해 6월 2860만 명에서 지난달에는 2774만 명으로 7개월 만에 86만 명이 감소했다. 청약통장 해지자는 지난해 1월 25만 명 수준이었으나 하반기부터 매달 불어나.. 2023. 2. 20.
증권사, ‘고객 예탁금’ 폭리 논란..4년간 1.8조원 챙겨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최근 4년간 증권사들이 고객이 맡긴 예탁금으로 벌어들인 돈이 1조8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증권사들은 고금리 덕에 별다른 위험 부담 없이 큰 수익을 거두고도 고객에 대한 이익 배분에서는 인색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개 증권사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고객 예탁금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총 2조4670억원이었다. 이 기간 고객에게 지급한 이자는 5965억원에 불과했다. 증권사에 맡겨 놓은 고객 예탁금은 한국증권금융에 전액 신탁 또는 예치되며 한국증권금융은 이 예탁금을 투자해 수익금을 증권사에 배분한다. 증권사는 예탁금 운용에 따른 별다른 위험 부담 없이 고객이 맡겨둔 예탁금으로 안정적 이익을 거두는.. 2023. 2. 20.
공정위, 휴대폰 단말기 유통·요금체계 손볼듯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입김이 큰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시장 분석에 나선다. 이동통신 사업자가 요금체계를 담합했는지 조사할 가능성이 높다. 공정위는 올해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시장의 규제현황 등을 분석하기로 했다. 매년 독과점 시장구조 개선을 위한 시장 경제 분석을 시행하는 공정위는 올해는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시장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비상 경제·민생 회의에서 통신시장의 과점을 해소하고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단말기 유통시장을 분석하면서 요금체계의 전반적인 내용을 함께 살펴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공정위가 통신 요금제 담합을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 담합에 의한 .. 2023. 2. 20.
"눈물의 프로모션 못할망정"...원희룡 대한항공 또 저격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또 다시 대한항공을 저격했다. 원 장관은 19일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간담회를 마친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항공은 코로나 때 고용유지 지원금과 국책 금융을 통해 국민들의 성원 속 생존을 이어왔다"며 "폭발적 항공 수요가 왔을 때 수익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마일리지는 경쟁 체제 속 고객 확보를 위해 스스로 약속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EU) 공정경쟁 당국에서 독점으로 인한 고객 피해, 항공 시장에서의 질서 교란, 독과점 폐해에 대해 걱정하는 마당에 고객들에게 코로나 기간 살아남게 해줘 감사하다는 눈물의.. 2023. 2. 20.
소주 1병 6000원?...지난해 이어 술값 또 오를듯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소주와 맥주 판매 가격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를것으로 보인다. 주세가 오르는 데다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가 인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은 리터(ℓ)당 30.5원 오른 885.7원이 부과된다. 지난해 인상폭(20.8원)보다 크다. 일반적으로 주류업체들은 주세 인상 직후 가격을 올리고 있어 맥주 주세가 오르는 4월 이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소주는 주세가 오르지는 않지만 출고가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원료인 주정과 소주병 공급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국내 10개 주정 제조사가 만든 주정을 국내 독점 유통하는 대한주정판매는 지난해 10년 만에 주정 가격을 7.8% 올렸다. 제병업체의 소주병 공급 가격도 병당 180원에서 220원으로 22%.. 2023. 2. 20.
SPC 삼립 '보름이' 고객 아이디어 도용 논란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SPC삼립의 ‘보름달 빵’이 최근 새로운 토끼 캐릭터 ‘보름이’와 띠부씰(떼고 붙일 수 있는 씰)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마케팅이 한 고객의 아이디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SPC삼립은 해당 고객의 제안 이전부터 검토한 내용을 상품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름달 빵은 새로운 캐릭터 출시 이후 2주 만에 평소 대비 판매량이 2배로 늘며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넘어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학생 A(27) 씨는 지난해 4월 평소 즐겨먹던 보름달 빵 10개를 인터넷으로 주문해 먹던 중 아이디어가 떠올라 같은 달 29일 SPC삼립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상품 제안을 했다. A 씨는 "(빵 봉투에 그려진) 토끼를 여러 가지 콘티로 늘려서 삼립 자체 캐릭터로 (.. 2023. 2. 19.
'김만배 돈거래' 언론사 간부, 해고 효력 정지 가처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부적절한 돈거래를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언론사 간부가 효력을 멈춰달라며 가처분을 냈다. 한국일보 기자 A 씨는 지난 1일 회사를 상대로 징계해고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24일 오전 10시 심문 기일을 열고 양측의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A 씨는 2020년 5월 주택 매입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김 씨로부터 1억 원을 빌렸다. 차용증은 썼지만, 김 씨가 구속되는 등 사정으로 제때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는 지난달 12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소명을 들은 뒤 A 씨를 해고했다. 한국일보는 "사인 간 거래의 정상성이 불분명하고 이자 지급 시기, 이자율도 사인 간 거래에서 통상적.. 2023. 2. 19.
경유·휘발유 가격차 10원대...재역전 눈앞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 차가 더 작아지면서 재역전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경유 판매 가격이 휘발유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되면서 가격 차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3주(13∼1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577.3원으로 전주보다 1.3원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오르다가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최고가 지역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6.3원 내린 1천654.7원, 최저가 지역 울산은 0.9원 하락한 1천542.8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2023. 2. 19.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동해상으로 발사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달 1일 평양 용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쏜 지 48일만이다. 합참은 "오후 5시 2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고도와 속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900여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탐지됐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간 상황을 공유했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 2023. 2. 19.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국보법 위반으로 체포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이 18일 오전 제주도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진보당 제주도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쯤 제주시 이도일동에 위치한 도당 사무실 이전 작업 도중 국정원과 경찰 관계자 10여명이 찾아왔고, 이들은 당 관계자들과 1시간가량 대치하다 체포영장을 제시한 뒤 9시 15분께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강제 연행했다. 오전 8시 15분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같은 혐의로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이 체포됐다. 국정원은 지난해 11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강은주 전 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데 이어 같은해 12월 고 사무총장과 박 위원장의 자택도 연이어 압수수색했다. 국정원은 이들이 .. 2023. 2. 18.
SM 직원 "비정상적으로 SM 점령하려 하이브에 저항할 것"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SM 직원들이 현 경영진을 지지하고, 하이브 인수에 반대하는 입장을 냈다. SM엔터테인먼트 평직원 협의체는 17일 ‘불법, 탈세 이수만과 함께하는 하이브, SM에 대한 적대적 M&A를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전체 직원에게 e메일로 보냈다. 협의체는 SM 평직원 208명으로 구성돼있다. 협의체 인원수는 SM 전체 평직원의 절반정도다. 협의체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분쟁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잘못임을 분명히 했다. 협의체는 성명에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자신의 불법, 탈세 행위가 드러날 위기에 놓이자 본인이 폄하하던 경쟁사에게 보유 주식을 매각하고 도망치는 일이 발생했다”며 “우리 SM 구성원들은 이 전 총괄 .. 2023. 2. 18.
'공정위 직원 뇌물 매수' 금호아시아나 임원 징역 2년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에게 돈을 주고 회사에 불리한 자료를 삭제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에게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17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고 실체적 진실 발견을 통한 적절한 형사사법권 행사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도 크다"며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또 “공정위의 포렌식 조사 담당 공무원에게 증가 자료를 인멸하도록 직접 교사하고 청탁 취지 명목으로 뇌물을 공여했다”고 했다. 윤씨에게 돈을 받고 자료를 지워준 공정거래위원회 직원 송모씨에겐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1000만원, 417만8000원의 추징 명령이 선고됐다. .. 2023. 2. 18.
마일리지 개편 비판받는 대한항공, 추가안 고심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빛 좋은 개살구'"라고 비판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개편안을 수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뉴욕 일반석 왕복에 들던 7만 마일을 9만 마일로 늘리고 일본 등 단거리는 줄이는 등 4월부터 마일리지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지만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통상 소비자들은 유럽·미국 등 장거리 노선을 이용할 때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마일리지를 쓰는 경우가 많다.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를 갈 때는 LCC 등 다른 선택지가 많다”며 “대한항공은 거리가 먼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할수록 더 많은 마일리지를 차감하면서 합리적인 소비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원희룡 장관은 '고객은.. 2023. 2. 18.
은행권 사회 환원 본격화...하나은행, '햇살론15' 이자 캐시백 실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하나은행이 고금리에 따른 고통 분담과 수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취약계층 금융 지원에 나선다.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 뒤 개별 은행에서 나온 첫 사회 환원책이다. 17일 하나은행이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 이용 고객에게 대출 잔액의 1%를 포인트로 되돌려 주는 ‘이자 캐시백 희망 프로그램’을 1년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고객은 대출 취급 시점으로부터 1년의 기간(1년 미경과 시 경과 기간에 대한 캐시백·잔여 기간은 매월 캐시백)에 대해 대출 원금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하나머니’로 받을 수 있다. 신규 고객은 취급 시점부터 1년 동안 대출 잔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매월 나눠서 받게 된다. 하나머니는 1포인트 당 1원으로 현금화할 수 있다... 2023. 2. 17.
한·중 국제선 항공편 단계적 증편...이달까지 주 80회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중국발 단기체류자 비자 발급을 재개한 정부가 한중 간 국제선 항공편도 단계적으로 증편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국내 코로나 상황이 확연하게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며 "현재 주 62회인 한·중 간 국제선 항공편을 이달 말까지 주 80회로, 다음 달부터는 양국 합의 수준인 주 100회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간다"고 말했다. 정부는 입국 전과 후에 실시하던 PCR 검사와 도착 공항 일원화 등 이달 말까지 예정된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종료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일평균 확진자 수 1만 명 대를 유지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 역시 안정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국내외 .. 2023. 2. 17.
경기중인 축구장 화장실서 포르노 촬영...구단 법적 대응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경기장 화장실에서 경기가 열리는 도중에 포르노 촬영이 이뤄져 구단이 대응에 나섰다. 지난 15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프랑스 1부리그 축구팀 OGC 니스 홈 구장 알리안츠 리비에라 화장실에서 포르노물이 촬영됐다며 구단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1부리그 축구팀 니스의 경영진은 경찰에 “경기장 이미지가 훼손됐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을 관리하는 법인도 “경기장의 이미지를 음란행위와 연관시켰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영상물은 지난달 29일 릴 OSC와의 리그1 20라운드 경기 도중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기에는 약 2만2000명이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은 “경기 도중 촬영하고.. 2023. 2. 17.
[변화] 인천시, 부시장 '술집' 업무추진비 회수 [산경투데이 = 박우진·강인해 기자] 인천광역시가 부시장의 업무추진비 가운데 술집 등 부적절한 장소에서 사용된 돈을 회수처리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총무과는 이달 8일 문화복지정무부시장에게 업무추진비 집행분 가운데 일부를 반환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지난 3일 산경투데이는 이행숙 부시장의 업무추진비가 차별적이고 부적절하게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단독] 환경미화원은 버거, 유관기관 관계자는 '육회 파티': http://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591983042681) 보도이후 5일만에 이뤄진 조치다. 시는 지난해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사용한 업무추진비 가운데 "의무적 제한업종이 아닌 기타주점에서 사용한 시책추진업무추진비에 대한 반환금을 세입조치 하고자 한다"는 내.. 2023. 2. 17.
‘은행 돈잔치’ 불똥 튄 보험·카드업계...금융당국, 성과급 체계 점검 나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에 이어 보험사와 카드사에 대해서도 성과 보수 체계 점검에 나선다. 특히 고금리 대출로 역대급 실적을 올려 ‘성과급 잔치’를 벌인 이들 금융사에 대해 대출 금리 인하 등 고통 분담을 요구할 계획이다. 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일부 보험사를 대상으로 성과 보수 체계 점검에 착수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돈 잔치’를 경고하면서 은행의 고액 성과급 논란이 커지자 보험사들도 적정하게 운영하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개선을 요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생·손보사들은 지난해 총 9조여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토대로 수천억원에 달하는 임직원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31일 직원들에게 역대 최대인 연봉의 47%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 2023. 2. 17.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지주사 이전 등 20일 재논의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포스코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의 포항 이전 여부를 두고, 포스코홀딩스 이사회가 결론 도출에 실패했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본사 이전 문제를 재논의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를 개최해 주총 안건을 확정하려 했지만 지주사 주소지 이전 건에 대해 이사회 내 장시간 토론에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를 설립하면서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했다가 포항 지역의 반발에 부딪혔다. 포항 시민단체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포항시 등과 협의해 올해 3월까지 포항으로의 본사 이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은 지주사 본사를 포항으로 무리하게 이.. 2023. 2. 17.
이정식 고용장관 "노란봉투법 법치주의와 충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를 통과한 일명 ‘노란봉투법’이 ‘법치주의와 충돌하는 입법’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환노위 법안소위에서 의결된 노조법 2‧3조 등에 관한 개정안은 약자보호를 위한 상생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일명 ‘노란봉투법’은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과 가압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장관은 해당 법안으로 “무엇보다 파업 만능주의로 인해 사회적 갈등만 커질 것”이라며 “향후 입법 과정에서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란봉.. 2023. 2. 17.
LGU+ 정보유출에 뒤늦은 사과...보안에 1000억 투자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LGU+가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장애 사태에 뒤늦은 사과를 했다.그러면서 정보보호에 연간 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황현식 LGU+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LGU+ 용산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는 중대한 사안으로, 모든 사업의 출발점은 고객이라는 점을 되새겨 고객 관점에서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단기간 내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을 현재의 3배 수준인 10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황 대표는 또 학계와 법조계, NGO 등과 함께 '피해지원협의체'를 구성해 고객별 유형을 고려한 종합 피해 지원안을 마련하고, '피해 신고센터'.. 2023. 2. 17.
IBK투자증권,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로 기관경고·과태료 처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IBK투자증권이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 경고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16일 금융감독원의 제제 공시 내역에 따르면 전날 IBK투자증권는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와 집합투자 증권에 대한 투자 광고 규정 위반 등으로 기관 경고와 과태료 12억7000만원의 제재를 받았다. 직원 9명은 감봉 등 징계 처분을 받았다. IBK투자증권은 투자위험등급이 1등급인 사모펀드의 판매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투자위험정보 등 중요사항을 확인하지 않아 영업점의 직원들이 왜곡된 투자 제안서를 설명자료로 사용하는 등 다수의 설명의무 위반을 초래했다. 또 일반 투자자의 투자자 성향 분석을 위한 설문 절차를 생략하거나 유선으로 부실하게 투자 성향을 파악해 관련 절차를 소홀히 사실도 드러났다. .. 2023. 2. 16.
삼성물산, 자사주 3조원 5년내 소각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삼성물산이 3조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을 5년 내 분할 소각하는 주주 환원계획을 1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일관된 정책 이행으로 안정적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자사주 전량을 분할 소각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각 규모는 매년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보통주 2471만8099주(13.2%), 우선주 15만9835주(9.8%)로 시가 약 3조원 규모다.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이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보다 더 강력한 주주환원책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관계사 배당..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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