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9083 서울대, 3년간 미뤘던 조국 징계 착수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지난주 징역형을 선고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서울대가 자체 징계에 착수한다. 서울대는 이제껏 조 전 장관을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법원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중론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3일 1심 결과가 나오면서 더 이상 징계논의를 지체하기가 힘들게 됐다. 서울대에 따르면 조 전 장관에 대한 교원 징계위원회는 이르면 6일 열린다. 조 전 장관이 지난 2019년 12월 기소되자 서울대는 2020년 1월 그를 서울대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했다. 하지만 징계는 하지 않았다. 서울대 정관에 따르면 총장이 징계 의결을 요구해야 하는데, 당시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검찰의 공소사실만으로 혐의 내용 입증에 한계가 있다”며 선을 그었다. 조 전 장관.. 2023. 2. 6. '청보호' 수색 진행중 실종자 1명 숨진채 발견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해상에서 전복 사고가 난 어선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8명에 대한 수색은 계속 진행중이다. 6일 서해해경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2분쯤 청보호 내부 선실을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선원 실종자 1명이 발견됐지만 사망한 상태였다. 수중 수색 중 민간 잠수사가 청보호 선실 진입에 성공했고, 이날 새벽 선실 내부에서 사망한 실종자를 찾아냈다. 수색 구조대는 이날 오전 3시24분쯤 시신을 수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19분쯤 침수가 시작돼 전복됐다. 한국인 9명과 베트남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모두 12명의 승선원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 상태였다. 사망자 1명이.. 2023. 2. 6. 전남 신안 앞바다서 전복...'청보호' 선원 9명 수색중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24톤급 통발어선이 뒤집혀 배에 타고 있던 12명 가운데 3명은 구조됐지만 9명은 실종돼 해양경찰과 해군이 투입돼 수색중이다. 5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선적 청보호는 4일 밤 11시 19분 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해경에 구조 요청 신호를 보냈다. 현재 실종자는 9명으로 사고 당시 선실 내부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선원은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이고 실종된 사람은 한국인 7명, 베트남인 2명이다. '청보호'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선원 3명은 육지로 이송됐다. 이들은 저체온증 외 별다른 건강상 이상이 없어 현장에 남아 배의 구조를 설명하는 등 수색을 도왔다. .. 2023. 2. 5. 카드사도 이자장사로 성과급 잔치...대출금리 최고 18%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은행뿐만 아니라 카드사들도 '고금리' 찬스로 최대실적을 거두고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 카들사들은 고객에게 최대 18%에 달하는 고금리 신용대출로 3조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받았고 신한카드, 롯데카드 등 카드사들도 지난해보다 많은 성과급을 받을 예정이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신용대출 평균금리 상위 4개사는 삼성카드(17.70%), 신한카드(16.21%), KB국민카드(14.42%), 비씨카드(13.04%)다. 전월과 비교하면 삼성카드는 0.14%포인트 올랐으며 비씨카드도 0.05%포인트 상승했다. 신용점수가 900점 이상인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평균 금리도 삼성카드가 15.0.. 2023. 2. 5. 1월 난방비 등 연료물가 32% 상승...외환위기 이후 최대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가스·난방비 등 연료 물가가 전년대비 30% 넘게 상승했다. 외환위기 이후 24년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식료품·비주류음료 등 먹거리 물가 한 달 상승률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가계 체감 물가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 지수는 135.75(2020년=100)로 전년동기대비 31.7%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4월(38.2%) 이후 24년 9개월 만에 큰 상승률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공공요금도 덩달아 오른 것이다. 전기, 가스 및 기타연료 물가는 소비자물가 지수를 지출 목적별로 분류했을 때 산출되는데, 전기요금, 도시가.. 2023. 2. 5. 서민은 고금리 '비명', 은행은 '보너스 잔치'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서민들은 고금리로 고통을 받았지만 은행들은 이자수익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6조 원이 넘는 수익을 거둔 은행들은 직원들에게 400%에 가까운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야말로 서민들의 빚 부담으로 은행들은 '보너스 잔치'를 벌이는 것이어서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질타의 목소리가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 전망치 평균이 16조5557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대비 13.8%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기준 4대 금융지주의 순이자이익은 약 29조원인데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금융지주 실적은 견.. 2023. 2. 5. 디도스 공격 불안해서 쓰겠나...LG 유플러스 또 다시 장애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LG유플러스 인터넷이 또 다시 먹통이 돼 고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엿새 전인 지난달 29일에도 장애가 발생했는데 고객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4일 오후 5시쯤 서울과 경기도 등에서 LG유플러스 인터넷 접속이 한동안 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일부 이용자는 6시쯤 접속이 다시 복구됐다가 다시 몇 분동안 차질을 겪었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은 “왜이렇게 자주 장애가 발생하는지 불안하다”는 호소가 터져 나왔다. 손님이 몰리는 주말 상인들은 주문과 배달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일부 고객들에게 대용량 데이터가 몰리는 이른바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현상이 벌어져 이를 차단했고 순차적으로 복구를 완료하고, 추가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 2023. 2. 4. 휘발유·경유가 '희비곡선' 2주 연속...가격차 64원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국내 경유가는 내려가고, 휘발유가는 계속 오르면서 경유차와 휘발유차 소유자들의 희비가 지속적으로 엇갈리고 있다.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역전 현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230원 넘게 벌어졌던 격차가 64원으로까지 좁혀졌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자료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리터에 1575.6원으로, 한 주 전보다 8.3원 올랐다. 가격 차 축소는 올해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줄어든 영향 때문이다. 휘발유 값이 오른 건 2주 연속이다. 반대로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4.4원 내린 1리터에 1647.8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평균 가격은 1658원 80전, 최저가 지역인 울.. 2023. 2. 4. 검찰, '인사 특혜' 코이카 본사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검찰이 뇌물을 받고 인사 특혜를 준 혐의로 수사중인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감사원은 코이카 전 상임이사 송모씨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2명에게서 3억8500여만원을 받았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송씨는 인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겸직하면서 코이카의 인사와 계약 등에 있어 영향력을 행사하고 돈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송씨가 돈 거래가 있었던 이들 가운데 15명에게 임원 선임, 승진, 전보, 계약 등을 대가로 2억 9300만여 원을 수수하는 등 매관매직으로 인사전횡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것이다. 손혁상 전 이사장도 지난 2020년 송씨에게 자녀 학비 명목으로 1000만 원을 건네고, 이사장 자리에 선임됐다는 의혹을 받고 .. 2023. 2. 4. 우리금융지주 차기회장에 '낙하산' 논란 임종룡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확정됐지만 낙하산, 관치 인사라는 논란이 거세다. 우리금융은 지난 2021년 완전 민영화됐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3일 차기 회장 후보 선정을 위한 2차 면접을 실시한 뒤 임 전 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임 전 위원장과 우리그룹 내부 출신인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경합을 벌였다. 당초 손태승 현 회장의 3연임이 유력시됐지만 금융위가 라임사태 책임을 물어 중징계를 내리면서 결국 물러났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현명한 판단을 내릴 걸로 생각한다'며 압박성 발언을 내기도 했다. 이런 배경들은 정부, 정치 편향적 인사라는 논란을 더 키웠다. NH금융지주 회장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취임했고, 우리금융 회장에도 다시 .. 2023. 2. 4. '대북 불법 송금'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재판에 넘겨져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을 위해 정부의 허가 없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송금한 혐의 등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구속 기소됐다. 이제 검찰의 칼날은 본격적으로 이 대표를 향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 팜 지원 사업 비용과 이 대표의 방북 등으로 외화 800여만 달러를 중국으로 가져가 북측에 건네는 등 검찰은 외국환 거래법 위반과 횡령·배임, 뇌물 공여 혐의를 수사했다. 검찰은 이 대표와 4차례에 걸쳐 통화했다는 김 전 회장의 진술을 바탕으로 대북 송금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 이 대표가 이를 알고 있었는지 추가로 수사할 방침이다.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서는 횡령·배임 혐의와 쌍방울 사외이사직을.. 2023. 2. 4. Korea selects European rocket for launch of sanction-impacted satellite By Park Si-soo SEOUL, Feb. 3 (Sankyung Today) -- The government of South Korea has chosen Arianespace's Vega C rocket to carry their KOMPSAT-6 imaging satellite into orbit. The satellite had been on hold due to international sanctions against Russia for their involvement in Ukraine. The vice minister for science, Oh Tae-seog, made the announcement on February 1st after a bidding process. Previou.. 2023. 2. 3. 점점 커지는 '천공'논란...대통령실, 부승찬·보도기자 고발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천공' 논란이 고소·고발전으로 확산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3일 역술인 '천공'이 새 대통령 관저 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이를 최초 보도한 언론인 뉴스토마토와 한국일보 기자를 고발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천공이 왔다고 들은 것을 들은 것을 들었다' 식의 떠도는 풍문 수준의 천공 의혹을 책으로 발간한 전직 국방부 직원과, 객관적인 추가 사실확인도 없이 이를 최초 보도한 두 매체 기자들을 형사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 정부 들어 언론인들을 상대로 고발 조치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또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은 국민과의 약속인 대선 공약을 이행한 것으로, 수많은 공무원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 2023. 2. 3. 전장연, 1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 중단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일단 급한 불은 껐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이달 1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전장연은 3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모임 '약자의 눈'과 시민사회단체에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제안했고 지하철 타는 것을 유보해 달라고 요청해왔다”며 “이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전장연은 장애인의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하철 시위로 투쟁해 왔다"면서 "어제 면담에서 철도법을 언급하며 전장연의 시위가 중죄에 해당한다고 발언한 오세훈 시장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전장연은 '지하철 리프트 추락 참사 및 엘리베이터 100% 설치 약속 미이행 사과' '장애인권리예산.. 2023. 2. 3. 자녀 입시비리·감찰 무마 혐의 조국 1심 징역 2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었다. 기소된지 3년2개월 만의 선고에서 징역 2년형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는 3일 업무방해, 사문서위조, 뇌물수수,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12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아들과 딸 입시비리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봤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12월 자녀들의 입시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그가 아들 원씨와 딸 민씨의 대학교·대학원 .. 2023. 2. 3. [단독] 환경미화원은 버거, 유관기관 관계자는 '육회 파티' [산경투데이 = 한승수·강인해 기자] 지난해 8월 12일 인천 광역시 이행숙 부시장은 무더위에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버거를 사 이들에게 돌렸다. 이를 위해 업무추진비로 19만5000원을 사용했다. 나흘 후 이 부시장은 말복 맞이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다과를 준비하기 위해 업무추진비 45만5000원을 지출했다. 산경투데이가 관련 문서를 확보해 내역을 확인해보니 버거는 미화원 25명에게 지급됐다. 그러나 기자 간담회 관련 문서에는 참여 인원이 나와 있지 않았다. 앞서 이 부시장은 같은 달 4일, 문화복지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명과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업무추진비 43만8000원을 사용했다. 취재진이 간담회 장소를 찾아가 보니 육회 전문 술집이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 혹은 관련인들을 .. 2023. 2. 3. 전장연, 1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 중단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일단 급한 불은 껐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이달 1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전장연은 3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모임 '약자의 눈'과 시민사회단체에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제안했고 지하철 타는 것을 유보해 달라고 요청해왔다”며 “이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전장연은 장애인의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하철 시위로 투쟁해 왔다"면서 "어제 면담에서 철도법을 언급하며 전장연의 시위가 중죄에 해당한다고 발언한 오세훈 시장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전장연은 '지하철 리프트 추락 참사 및 엘리베이터 100% 설치 약속 미이행 사과' '장애인권리예산.. 2023. 2. 3. 자녀 입시비리·감찰 무마 혐의 조국 1심 징역 2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었다. 기소된지 3년2개월 만의 선고에서 징역 2년형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는 3일 업무방해, 사문서위조, 뇌물수수,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12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아들과 딸 입시비리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봤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12월 자녀들의 입시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그가 아들 원씨와 딸 민씨의 대학교·대학원 .. 2023. 2. 3. 시도 때도 없이 울리던 코로나 재난문자 사라진다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후 시도 때도 없이 울렸던 신규 확진자 재난문자가 3년만에 사라진다. 행정안전부는 '단순한 확진자 수는 재난문자로 발송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시·도에 보냈다고 3일 밝혔다. 공문에서 확진자 수 위주의 재난문자 반복 송출로 이용자가 피로감을 느끼는 데다 재난문자의 효과도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권고에 따라 많은 지자체가 지난달 말 이후 행안부 권고를 받아들여 확진자 수 재난문자 발송을 중단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1일 재난문자를 통해 '재난문자 확진자수 안내 중단'을 공지했다. 일부 지자체는 행안부의 권고를 이유로 들면서 확진자 통계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코로나19 발생 후 지자체마다 확진자 수를 매.. 2023. 2. 3. [기획] 매입임대 비리 터진지 얼마나 됐다고...정신 못 차린 LH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지난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거복지사업부에서 근무하던 이모 부장을 매입임대 관련 비리 사업으로 직위해제했다. 이 부장은 브로커들을 통해 건설사의 미분양 오피스텔을 매입하면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LH 감사를 받았다. LH의 한 관계자는 "LH 매입임대사업 담당자들은 민간 업체들로부터 원활히 매입을 진행해주는 명목으로 지속적으로 수수료를 챙겨왔다"고 전했다. 주택 매입시 감정평가 업체에 의뢰해 주택가격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건설업체들은 LH의 매입을 담당하는 관리자들을 매수하려 한다는 것이다. LH는 다세대 주택만을 매입 대상으로 했지만 5년 전부터는 오피스텔을 매입하게 되면서 미분양 오피스텔을 매입하기 시작했고, 이는 브로커들에게는 큰 먹잇감이 될 수 있다. 한 업.. 2023. 2. 2. 오스템임플란트 이번엔 '편법 증여' 논란...'빅딜'에 악재?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말 많고 탈 많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이번엔 편법 증여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2일 업계와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에 따르면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은 최근 장남 최정민씨와 차남 최인국씨에게 보유 중인 전환사채(CB) 콜옵션을 증여했다. 이는 2020년 오스템임플란트가 사모투자신탁펀드들을 대상으로 발행한 500억원 규모의 CB에 대한 매도청구권이다. 최 회장은 해당 CB 발행 후 2021년 콜옵션 행사 최대치(CB 발행액의 40%)인 200억원에 해당하는 주식 51만6315주(주당 3만8736원)로 전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받았다. 현재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이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빅딜'을 추진중이다. 이들은.. 2023. 2. 2. 북한 또 다시 강성 발언 "미국의 군사 기도에 초강력 대응"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북한이 또 한번 도발했다. 북한은 2일 "미국의 그 어떤 군사적 기도에도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원칙에 따라 초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전략자산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이 같은 강성 발언을 쏟아 놓은 것이다. 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기도하고 있는 그 어떤 단기적 및 장기적인 각본에도 대처할 수 있는 명백한 대응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압도적인 핵 역량으로 현재와 미래의 잠재적인 도전들을 강력히 통제 관리해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또 북한은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지역에 .. 2023. 2. 2. 수출 전선도 비상...반도체 한파에 역대 최대 무역적자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한국 경제를 이끌어야 할 수출이 휘청거리고 있다. 국제 경기 둔화에 반도체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다. 새해 1월부터 감소하며 넉 달 연속 마이너스를 찍었다. 수입이 다소 줄었지만 수출 감소 폭이 훨씬 커 무역수지 적자는 126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이자 사상 첫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44% 이상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1월 수출입 동향’ 브리핑에서 지난달 수출액이 462억 7000만 달러(약 56조 9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6%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입액은 589억 5000만 달러(72조 6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줄었다. 무역수지는 126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2023. 2. 2.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또 인상...한미 금리차 더 벌어져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금리가 또 다시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안팎으로 악재 요소가 도사리고 있어 국내 경제에 적색등이 켜졌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 1일 올 들어 첫 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50%에서 4.75%로 0.25%포인트 올렸다. 한미 금리차는 또 다시 벌어지게 됐다.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 자체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는 물가잡기를 위한 고강도 금리인상 정책에서 벗어나 통상적인 인상폭으로 돌아갔지만,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여전히 경고하며 금리 인상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근 16년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연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뒤.. 2023. 2. 2. 공정위, 5G 과대광고 통신 3사 제재에 시동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5세대 이동통신(5G) 과대광고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 공정위는 최근 통신 3사의 과대광고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제재 의견을 포함한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통신 3사가 5G 관련 광고를 하는 과정에서 속도 등 품질에 대한 허위 정보를 표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소비자주권은 지난 2018년부터 이통3사가 인터넷과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광고에서 5G 서비스가 기존 LTE보다 속도 면에서 20배 빠르다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4배가량 빨라 허위·과장 광고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통신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현행 5G 다운로드 전송 속도는 통신 .. 2023. 2. 1.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티웨이항공 탑승수속 서비스 재개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내 티웨이항공 탑승수속이 2년 10개월 만에 재개됐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직통열차 이용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의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미리 할 수 있다. 1일부터 티웨이항공 고객은 미주·괌·사이판을 제외한 국제선 항공편 이용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리 탑승수속을 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위탁한 수하물은 직통열차로 인천공항까지 옮겨져 항공기에 탑재되며, 서울역에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마친 승객은 인천공항에서 별도 대기 없이 도심공항터미널 전용 출입문을 통해 출국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서울역 탑승수속 서비스는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 2023. 2. 1. [단독] 인천시, 부정지출된 밥값 수백만원 환수처리 [산경투데이 = 김병관·강인해 기자] 인천시가 시간외 근무 등을 하면서 허위 혹은 과다하게 지출된 밥값 예산을 환수처리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감사를 통해 급량비 부정집행을 확인했고, 678만원여원이 환수됐다. 앞서 시는 산경투데이가 인천시와 산하 기관에서 밥값을 부풀려 지출하고 이를 허위로 청구하는 실태를 보도하자 잘못을 인정하며 회계원칙에 맞게 급량비를 지출해야 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이미 부당하게 지출된 세금에 대한 환수조치 등은 없었다. 이에 시민단체가 감사를 청구한 것이다. 감사결과, 1인당 8000원으로 정해져있는 급식비를 초과해 사용해 잘못 집행된 예산은 268만여원이었고, 야근도 하지 않으면서 야근을 한 것처럼 속여 밥 값을 타내는 등으로 사용한 돈은 240여만원이었다. 또, .. 2023. 2. 1. 서울 택시 기본요금 오늘부터 4800원...교통비 도미노 인상 신호탄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각종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서울 택시 기본요금도 1일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올랐다. 기본요금외에도 심야할증료가 오르고 요금 미터기가 더 빨리 오르게 돼 서민들의 택시 이용에 적색불이 켜졌다. 심야할증료는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기존 5300원에서 67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었다. 거리당 요금은 현행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심야(오후 10시∼다음날 오전 4시)엔 할증 확대와 맞물려 요금을 더 내야 한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심야할증 시작 시각이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2시간 당겨졌다. 탑승객이 몰리는 오후.. 2023. 2. 1. 김성태 "이재명 방북 비용으로 300만 달러 전달"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태국에서 강제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에 800만달러를 전달했고,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과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 대표를 모른다고 했던 김 전 회장이 입을 열기 시작한 것이어서 향후 어떤 발언이 추가로 나오는지, 이에 대한 검찰이 어디까지 입증하느냐에 따라 이 대표의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김 전 회장이 2019년 1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북한에 총 500만 달러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그 배경을 추궁해왔다. 김 전 회장은 이제껏 '대북 경제협력 사업권을 위한 대가'라고 주장했는데, 검찰이 관련 자료를 제시하자 추가 송금 내역과 이유를.. 2023. 2. 1. S. Korea-US to expand joint drills to counter NK threat By Park Si-soo SEOUL, Feb. 1 (Sankyung Today) -- In a show of strength against North Korea's continued provocations, the South Korean Minister of National Defense Lee Jong-Sup and the U.S. Secretary of Defense Lloyd J. Austin III held a defense ministerial meeting on January 31. In the meeting, the two leaders discussed a range of issues related to strengthening the Alliance's defense capabiliti.. 2023. 2. 1. 이전 1 ··· 275 276 277 278 279 280 281 ··· 30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