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8625 세계 첫 상업용 달 착륙선 발사...일본의 '하쿠토-R M1'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세계 최초의 상업용 달 착륙선이 11일 지구를 떠나 목적지인 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주인공은 일본의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제작한 무인 달 착륙선 '하쿠토-R M1'(HAKUTO-R M1)이다. 아랍에미리트의 달 탐사 로버 등을 실은 이 탐사선은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발사장에서 현지시간 오전 2시 38분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착륙선은 발사 47분 후 로켓의 상단에서 분리되어 달을 향한 비행을 시작했다. 재사용이 가능한 팔콘9 로켓의 1단 추진체는 발사 약 8분 후 발사장 내 예정된 장소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https://youtu.be/UaaF0IgzGSI 착륙선은 연료 절약을 위해 달로 곧바로 .. 2022. 12. 12. "얘 이혼했다더라" 회식서 직원 사생활 공개한 상사 200만원 배상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회사 회식자리에서 여성 후배의 이혼 사실을 공개한 직장 상사가 수백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여직원 A 씨가 직장 상사 B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혼 관련 발언은 사회로부터 받는 객관적인 평가를 침해하는 명예훼손의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며 "2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B씨는 지난해 2월 회식자리에서 다른 직원들 앞에서 A씨를 가리키며 "이제 남자 만나야지. (A씨) 이혼했다더라" 고 말 했다. 이에 A씨는 "B씨가 이혼 사실을 밝혀 개인정보를 유출, 사회적 평판을 훼손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B씨는 "A씨의 이혼 사실은 이미 회사에 대부분 알려졌다. 사회적으로 흠이 되는 사실은 아니기에 사생활.. 2022. 12. 11. 축산농가들, 축협 한우 위탁사업 중단 촉구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축산농가들이 경주 축산협동조합이 진행하는 한우 위탁사업의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경주시지부 축산인들은 지난 7일 경주축산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축산업계 박살내는 축협 한우 위탁사업 결사반대한다"며 경주축협의 한우 위탁사업을 규탄하고 철회를 요구했다. 축산단체는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생업을 지원해야하는 경주축협이 한우 위탁사업을 추진하면서 농민들을 소작농으로 만들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합으로 변질됐다”며 “축협에서 최근 만들고 있는 사료공장과 막대한 시비를 지원받아 조성된 브랜드 유통조직은 지역농민을 노예화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또 “한우 위탁사업을 통해 경쟁력이 없는 농가들에게 사료, 소, 경영, 서비스 등을 .. 2022. 12. 11. 모로코, 아프리카 최초 4강 진출...프랑스는 잉글랜드 제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모로코가 포르투갈을 꺾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모로코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유시프 누사이리(세비야)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에 1-0으로 이겼다. 모로코는 1970년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통산 6번째 월드컵에 나섰는데 아프리카 팀이 4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전까진 8강 무대를 밟은 아프리카 국가도 1990년 카메룬, 2002년 세네갈, 2010년 가나가 전부다. 모로코는 조별리그에서 벨기에를 꺾고 16강에선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누른 데 이어 포르투갈까지 유럽 강호들을 연파하며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포르투갈은 16년 .. 2022. 12. 11. 이상민 해임건의안 가결...역대 8번째 국무위원 해임안 통과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해임 건의안 표결 처리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해임 건의안이 가결됐다. 재석 의원 183명 중 찬성 182명, 무효 1명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의 책임을 묻겠다며 소속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이 장관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민주당 대표)의 체포와 사법 처리에 쏠린 국민 관심을 분산시키고 돌리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해임 건의안 처리.. 2022. 12. 11. CJ대한통운 본사 이전... 71년 입주 서소문사옥 떠나 종로시대 개막 51년간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 이끈 서소문사옥은 재개발 1930년 창립 당시 을지로 경성전기 사옥은 등록문화재, 서울역 동자동 사옥은 서울스퀘어로 변모 [산경투데이 = 박형준 기자] CJ대한통운이 1971년 입주한 이후 51년 동안 사용했던 서소문사옥을 떠나 종로로 이전한다. CJ대한통운은 본사를 서울시 종로구 종로5길 7(청진동)에 위치한 ‘타워8’로 이전해 12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타워8’은 지하 7층, 지상 24층 건물로 CJ대한통운은 이중 12개층을 사용한다. 서소문사옥은 인근 오피스건물과 함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될 예정이다. 종로사옥은 혁신기술기업을 지향하는 CJ대한통운의 스타일에 어울리도록 스마트오피스 설계와 자유좌석제 등이 적용됐다. 노트북, 휴대폰, 전화기 등 모.. 2022. 12. 11. [심층분석] 중국의 위성 개발과 군사적 활용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트레비스 랑스터(Travis Langster) 미국 국방부 우주 및 미사일 방어 담당 선임국장은 지난 6일 미국에서 열린 우주국방 관련 한 포럼에서 중국은 올해에만 인공위성을 150기 이상을 발사했고, 누적으로는 650기가 넘는 위성을 우주로 보냈다고 했다. 고도 2000km 이하 지구 저궤도에 있는 위성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은 실전배치 되어 있으며, 지상으로부터 36,000 km 떨어져 있는 정지궤도 위성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랑스터 국장은 이렇게 확장되고 있는 위성 네트워크가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발사된 위성 중 많은 수가 대용량의 데이터 및 PNT(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지상으로 전송할 수 있.. 2022. 12. 11. 아르헨티나, 승부차기 끝 4강행...브라질 꺾은 크로아티아와 격돌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아르헨티나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서 네덜란드와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진출했다. 10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4시부터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네덜란드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가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을 꺾은 크로아티아와 대결한다.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리오넬 메시는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중앙으로 찔러주는 환상적인 패스를 선보이며 나우엘 몰리나의 선제골을 도왔다. 메시는 후반 28분에는 패널티킥도 성공시켰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반격은 거셌다. 경기 후반 교체 투입된 바우트 베고르스트가 후반 37분 헤더골을 성공시킨 이후, 후반 추가시간 10분이 끝날 때쯤 프리킥 세트 피스 상황에서 땅볼 크로스.. 2022. 12. 10. [단독] '강요미수 무죄' 이동재 기자 해고무효소송 선고 연기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취재원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채널A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소송의 선고가 돌연 연기됐다. 이 전 기자가 제기한 해고무효 소송은 지난해 10월 첫 변론 기일이 열려 1년 넘게 진행됐고 이달 1일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선고를 연기한 것으로 산경투데이 취재결과 확인됐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원고(이동재 전 기자) 측에서 연기신청서를 냈다"며 "언제 다시 기일이 잡힐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재판의 전반적인 진행상황에 대해 채널A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이 전 기자측은 2020년 11월 20일 강요미수 혐의 관련 재판에서 “채널A가 진상조사를 실시할 때 이 전 기자는 조.. 2022. 12. 10. 화물연대 총파업 종료..."정부의 폭력적 탄압으로 일터 파괴"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보름 넘게 이어진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종료됐다. 조합원 중 절반 이상이 파업이 마무리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9일 오전 시작한 조합원 총투표가 끝난 뒤 "3,575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211표(61.84%), 반대 1,343표(37.55%)로 현장 복귀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 이후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각 지역본부별로 해단식을 진행하고 속속 현장으로 복귀했다. 화물연대는 지난달 24일 총파업을 시작했다. 총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2만6,144명 중 13.7%만 참여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투표 자체를 하지 않고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총파업 지속 여부를 조합원이 결정하도록 하는 것은 지도부의 책임 전가.. 2022. 12. 10. K-로켓 '이노스페이스', 14~21일 첫 준궤도 시험발사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로켓 '한빛-TLV'의 첫 준궤도 발사를 오는 14일부터 21일 사이(브라질 현지시간)에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발사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Alcântara Launch Center)에서 진행되며, 최종 발사 일은 기술적 준비상황과 현지 기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빛-TLV는 1단 로켓으로, 높이 16.3미터, 직경 1.0미터, 중량은 8.4톤이다. 로켓에는 고체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함께 쓰는 15톤 급 하이브리드 엔진 1기가 장착됐다. 이노스페이스는 4월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DCTA)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로켓에 브라질 군이 위탁한 탑재체를 싣고 발사한다. 엔진 검.. 2022. 12. 10. Korean startup Innospace to conduct inaugural rocket launch Dec. 14-21 By Park Si-soo SEOUL, Dec. 9 (Sankyung Today) -- South Korean rocket startup Innospace is planning to launch its suborbital technology demonstration rocket, HANBIT-TLV, later this month, which will validate the company’s hybrid rocket engine that uses liquid oxygen and paraffin-based propellants. While the company sets Dec. 14-21 as a launch window at the Alcântara Space Center in northern Brazi.. 2022. 12. 10. 정부, 식품업체 임원들 불러 "물가안정을 위한 협조 절실"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정부가 최근 연말을 앞두고 일부 식품업체의 가격 인상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며 물가 안정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김정희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주요 식품업체 대상 물가안정 간담회를 열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로 최고치였던 7월에 비해 11월은 5%로 다소 둔화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식품 물가는 9%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SPC, 롯데제과, 해태제과, 오리온, 농심, 삼양식품, 팔도, 동서식품, 남양유업, 롯데칠성음료 등 13개 주요 식품업체 임원진이 참석했다. 김정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식품업계가 대체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고.. 2022. 12. 10. 최초 민간 달 여행자 8명 공개...빅뱅 탑 포함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순수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세계 첫 달 여행 프로젝트에 참여할 8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인기 K-pop 밴드 '빅뱅'(BIGBANG) 출신 래퍼 T.O.P(본명: 최승현)도 포함됐다. 프로젝트가 실제로 진행되면 최씨는 한국의 두 번째 우주인이 되고, 동시에 달 궤도까지 간 첫 한국인이 된다. '디어문'(#dearMoon)이라 명명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일본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는 9일 최씨를 포함한 8명의 동승자 명단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 탑승객 2명도 함께 공개됐다. https://youtu.be/DKNSlL3Inn8 8명 동승자에는 최씨 외에 미국 DJ 및 프로듀서인 스티브 아오키, 유명 우주전문 유튜버 팀 토드, 체.. 2022. 12. 9. [단독] 임준택 수협회장 "(국회에) 다 손 써놨다" 발언 파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수협회장 선출방식과 시기등을 변경하는 수협법 개정안에 대해 이를 제안한 수협중앙회가 법안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는 가운데 임준택 수협회장이 최근 사석에서 법 개정안이 올해 국회 상임위 등에 통과되지 않도록 "다 손 써놨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일고 있다. 임 회장이 이 발언을 할 당시 중앙회 부대표급 인사를 포함한 수협 임원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언을 들은 관계자에 따르면 임 회장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일부 의원들에게 수협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도록 부탁을 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취재진은 수협중앙회에 임 회장이 실제로 해당 발언을 했는지, 어떤 의미였는지를 물었으나 수협은 답하지 않았다. 취재진은 임 회장이 언급했다는 국회 농림축산식품.. 2022. 12. 9. 줄줄 새는 LH 아파트...부실공사로 1750억 배상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실공사로 법원으로부터 지난 5년여간 1750억원이 넘는 배상금을 선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LH가 2016년이후 하자소송 패소로 LH가 입주자대표회의 등에 지급한 판결금은 1752억9191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35억1591만원, 2017년 106억4400만원, 2018년 19건 154억6300만원, 2019년 445억8700만원, 2020년 538억원, 2021년 372억7400만원이었다 연도별로 하자소송 패소건수도 대체로 증가세다. 지난 2018년 19건에서 이듬해 23건, 2020년에는 36건으로 대폭 늘었다. 지난해 19건으로 다소 줄기는 했지만 이는 코로나.. 2022. 12. 9. 현대차-SK온,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현대차그룹과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한다. 조지아주 정부가 현지시간 8일 현대차와 SK온은 오는 2025년까지 공장을 만들어 조지아주 서배나에 설립될 현대차 전기차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배터리 합작 공장이 들어설 부지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져 있는 바토우 카운티를 택했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바토우 카운티 411번 고속도로 인근 부지에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건립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조지아주 서배나에 설립될 현대자동차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달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미국 전기차.. 2022. 12. 9. 북 해킹 인력 위장취업 주의보...정부 "신원 확인 강화" 요청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정부가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이 국적과 신분을 위장해 일감을 수주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기업들에 합동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국가정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일부·고용노동부·경찰청·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국내 기업들이 국적과 신분을 위장한 북한 IT 인력을 고용하지 않도록 주의와 신원 확인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날 “북한 IT 인력들은 해외 각지에 체류하면서 자신들의 국적과 신분을 위장하여 전 세계 IT 분야 기업들로부터 일감을 수주해 매년 수억 달러에 달하는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북한 정권의 외화벌이에 있어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이 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 북한 IT 인력에게 용역을 제공하거나 받으면 3년 이하의.. 2022. 12. 9.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 오늘 조합원 투표로 결정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파업 16알째인 화물연대가 파업을 계속할지 여부를 9일 조합원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파업 철회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 결과는 이르면 오늘 낮 12시쯤 공개될 예정이다. 화물연대본부는 전날 밤 대전에서 중앙집행위원회 긴급 회의를 열고, 총파업 철회를 조합원 총투표에 붙여 결정하기로 했다. 6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의 끝에 올 연말로 돼 있는 제도 일몰을 막고,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자는데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연대 지도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을 방관할 수 없다는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 측은 업무개시명령으로 조합원들이 고통받고 흩어지는 모습을 더는 볼 수가 없었다며, 추가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업무개시.. 2022. 12. 9. 노옥희 울산교육감 사망...점심식사 중 심장마비 증세 [산경투데이 = 부산˙경남] 박우진 기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점심식사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노 교육감은 8일 낮 12시 30분쯤 울산시 남구의 한 식당에서 울산지역 기관장들과 식사를 하다 심장마비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노옥희 교육감은 울산 남구 병원으로 이송돼 1시간 가량 심폐소생술 받았지만 사망판정을 받았다. 1958년생인 노 교육감은 울산 최초의 진보성향 교육감으로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에서 태어나 한림초, 한림중, 데레사여고, 부산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울산 현대공업고등학교 수학교사로 교사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전교조 활동으로 1989년 해직됐다. 제자가 손목이 절단되는 산재사고를 당한 것을 계기로 노 교육감은 노동자에 .. 2022. 12. 8.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3연임 불발...진옥동 행장 내정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의 3연임이 불발됐다. 신한금융지주는 8일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이사회를 열고 진 은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진 행장 선임안이 통과되면 진 행장은 이후 3년간 회장직을 맡게 된다. 회추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진 행장과 조용병 현 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3명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방식의 개인 면접을 진행했다. 이 후 최종 후보로 진 행장을 올렸다. 1961년생 진 행장은 덕수상고,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거쳐 중앙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1980년 IBK기업은행에 첫 경력을 시작했다가 1986년부터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 2022. 12. 8. 한 총리 "철강·석유화학 분야에 업무개시명령 발동"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2차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물류는 우리 경제의 혈맥으로 물류가 멈추면 산업이 멈추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가 경제와 민생으로 되돌아 온다"며 "특히 철강과 석유화학 제품의 출하 차질은 곧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핵심 전방산업으로 확대돼 우리 경제 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 "화물연대의 자발적 복귀를 더 기다리기에는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매우 긴급하고 엄중해 정부는 추가로 업무개시명령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 2022. 12. 8.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취임 인사 "눈치보지 말고 소통"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 사장이 취임 인사에서 임직원에게 '소통'을 강조했다. 최근 국내외의 어려운 사업 환경 극복을 위해서는 LG생활건강 구성원들이 이른바 원팀이 돼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인사에서 18년간 LG생활건강을 이끌어온 차석용 전 부회장의 뒤를 이어 그룹 공채 출신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 발탁됐다. 7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오후 사내 게시판과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소통”이라며 "임원, 부문장, 팀장 등 조직 리더은 구성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그 얘기를 귀담아듣는 것부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설.. 2022. 12. 8. 이르면 내년 1월 실내에서도 마스크 벗는다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이르면 내년 1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다.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7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점을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로 밝혔다. 백 본부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한 방역 조치가 완화되더라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시설에는 의무로 남을 수 있다는 전제를 달았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는 최근 정부가 조처하지 않으면 대전시와 충청남도가 자체적으로 해제하겠다고 나서면서 급물살을 탔다. 백 본부장은 "마스크 착용 방역 지침 준수 행정명령과 과태료 조항을 조정하고 점차 마스크 착용을 권고와 자율적 착용으로 이행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행 시기는 향후 기준이 충족되면 이르면 내년 1월에서 .. 2022. 12. 8.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8일 국회 본회의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안이 보고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이태원 압사 참사' 책임을 묻기 위해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발의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지난주 본회의에 상정·표결할 계획이었는데 김진표 국회의장이 처리할 법안이 없다는 이유로 본회의를 열지 않았다. 이 장관 해임건의안은 이날 본회의에 보고되고, 9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8일과 9일에 본회의를 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민주당내에서는 바로 탄핵소추안으로 가야 한다는 강경론도 있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해임건의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가 이어지면서 대.. 2022. 12. 8. “우주가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다”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우주가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다.” 데이비드 윌렛츠(David Willetts) 영국 우주청 의장은 최근 한 포럼(GNOSIS)에서 현재 지구 밖 상황을 이렇게 표현하며 더 이상의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국제조약의 신설이 시급하다고 했다. 그는 즉각적인 조치가 없으면 우주로 로켓과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trickier and trickier)이라고 전망했다. 윌렛츠 의장은 "그동안 우리는 우주를 순수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생각해 왔다"며 "하지만 폐기된 수많은 위성들이 떠돌고 있는 쓰레기장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증가하는 우주 쓰레기가 우주에 대한 인류의 접근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매우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라고 했다... 2022. 12. 8. 방사청, 재사용 우주비행기 개발한다...6년간 354억 투자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방위사업청이 재사용이 가능한 무인 우주비행기(unmanned space plane)를 개발한다. 방사청은 6일 이를 공개하며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서울대에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고도화기술 특화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우주기반 무기 시스템의 자력개발을 위해 설립된 국내 첫 연구소다. 무인 우주비행기는 미국과 중국 등 우주개발 선진국에서는 이미 개발이 완료되어 운영에 들어간 장비로 로켓에 실려 우주로 올라간 후 장시간 궤도에 머물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주로 국가안보와 관련된 비밀 미션에 투입된다. 미 공군은 X-37B라는 무인 우주비행기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항공우주기업 보잉이 개발한 X-37B 6차 임무를 위해 2020년 5월 지구를 떠나 908일간 궤도비.. 2022. 12. 8. 청하 의료폐기물 대책위 "포항시의회가 소각장 반대 결의하라"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경북 포항 청하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발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관련기사: 고소전으로 확대된 포항 청하 의료폐기물소각장 갈등 http://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594897790117) 기존 청하 의료폐기물반대대책위원회에 포항제철소5투기장반대위·지진대책위 등 여타 시민단체들도 합세하면서 단체 명칭을 청하면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반대대책위에서 시민대책위로 확대·변경했다. 대책위는 7일 포항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의회는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를 결의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는 기정사실이 될 것이라는 불안 속에서 전면 반.. 2022. 12. 7. 정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 이달 말 결정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를 이달 말까지 결정할 방침이다. 11월 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에 대한 완화를 겨울철 재유행 정점이 지난 이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조정 방향을 논의해 이달 말까지 최종 조정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로 감염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마스크의 전파방지 효과는 여러 연구로 확인된 만큼 국민 여러분과 지자체의 이해와 동참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전 등 일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것에 대해 정부와 논의를 .. 2022. 12. 7. 뉴욕증시, 긴축 장기화·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다우 1% 내려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58포인트(-1.44%) 하락한 3,941.26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100 지수는 237.12포인트(-2.01%) 하락한 11,549.68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25.05포인트(-2.00%) 하락한 11,014.89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50.76포인트(-1.03%) 하락한 33,596.34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후반 나온 11월 고용 보고서 이후 미국의 경제 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높은.. 2022. 12. 7. 이전 1 ··· 270 271 272 273 274 275 276 ··· 288 다음 more 반응형